[스포츠] 한국 근대5종, 안방…
시상대에 오른 박가언·이우진15일 일반부 혼성 계주 경기 마치고 시상식에서 금메달 목에 건 박가언(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우진(네 번째)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혼성 계주 경기 결승선에서 이우진 맞이하는 박가언[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근대5종이 15년 만에 안방에서 개최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우진(인천시체육회)과 박가언(BNK저축은행)은 1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반부 혼성 계주 경기에서 수영, 펜싱, 장애물 레이스,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341점을 따내 카자흐스탄 팀(1천33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이날 이우진과 박가언이 합작한 금메달을 포함해 한국은 이번 대회 총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 출전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09년 서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개최된 코리아오픈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근대5종 국제대회였다.
혼성 계주 경기 결승선에서 이우진 맞이하는 박가언[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를 비롯한 국가대표 주축급 선수들은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출전 관계로 참가하지 못했으나 남녀 일반부 개인전에서 각각 김유빈(한국체대)과 신수민(서울체고)이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일반부 남녀 단체전과 혼성 계주 금메달도 한국이 독식했다.
김경환(경기도청)과 김유리(경기체고)는 각각 남녀 일반부 개인전에서 준우승했다.
19세 이하(U-19) 부문에선 양우승(부산체고)이 남자 개인전 1위에 올랐고, 남녀 단체전 금메달도 추가했다.
배준수(경기체고)와 이가영(대구체고)은 각각 남녀 U-19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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