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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개인전 최초 우승 등 금메달 4개…성승민 "올림픽서도 새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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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사상 최고 성적 거둔 근대5종 대표팀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 선수단이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진,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은주. 2024.6.17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근대5종 대표팀은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끝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종전엔 2022년의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금메달은 여자 개인전(성승민)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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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민,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성승민(한국체대)이 15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천434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한 뒤 단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4.6.15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최초로 여자 개인전에서 입상자가 나온 것을 포함해 남녀 개인·단체전·계주, 혼성 계주까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파리 올림픽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전초전으로 여겨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면서 한국 근대5종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의 희망을 밝혔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파리에서도 시상대를 노리고 있다.


올림픽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대회와 달리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한 국가에서 남녀 선수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남자부의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의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가 나란히 파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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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사상 최고 성적 거둔 근대5종 대표팀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 선수단이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6.17 [email protected]

전웅태와 김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입상(전웅태 금메달·김선우 은메달)으로, 성승민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으로, 서창완은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후 17일 자 세계랭킹을 통해 각각 출전권을 확보했다.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만 따다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뜻깊고, 앞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더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돌아온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를 쓴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웅태는 "경기마다 메달이 나올 때마다 "이게 무슨 일이야" 하면서 더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 근대5종 선수로서 행복한 대회였다"면서 "올림픽 경기 당일에 모든 초점을 맞춰 이번 시즌을 치러왔고,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다. 파리에서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올림픽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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