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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셨나요? 이사랑을!

한적한 시골의 명희집

밤마다 뒷동산에서 들리는 슬픈 하모니카 소리(동심초)

이소리에 밤잠을 설치던 명희는 그 하모니카의 주인공이
초등학교시절 서울로 전학간 반장 선우라는 것을 친구에게 전해듯고
22살의 나이에 그친구 선우를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렇게 만난 선우와 명희는 9년이 지난 지금
선우는 조그마한 공장의 공원이고 명희는 대학생이 되어 만났다

조금은 초췌한 선우의 모습이였지만 초등학교시절의 맑은 눈동자를
간직하고 있었다

선우와의 옛동산에서의 두번째 만남이 있은후 그의 하모니카 소리가
더이상 들려오지 않앗다
한달이 지나도 선우는 오지않고 ,,,,,,,,,,,,

기다림과 보고픔에 못이긴 명희가 그의 집을 찿았을때
그가 누워서 신음하는것을 마주쳣다

명희를 보는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가득찬 억지 웃음을 보이며,,,

할말을 잃은 명희에게 그의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집안이 너무 어려워 서울로 전학간지 한달만에 선우는 동생과 어머니를
위해 학교를 포기하고 돈을 벌러 다녓는데 이공장 저공장 다니며
얻은 병으로 더이상 움직이기 조차 힘들다"는것이다

숨을 헐떡이며 괴로와 하면서도 웃음으로 배웅을 해주던 선우를
뒤로하고 그집을 나선지 2일만에 22살의 선우는 저세상으로 가고말앗다
,,,,,,,,,,,,,
,,,,,,,,,,,,, 지금도 동심초를 들으면 그친구 선우가 떠오름니다 ]]]]]]


<<<< 차타고 가던중 라디오의 사연으로 흘러 나오더군요
요새 우울하고 축쳐져있어서 그런지 무척 가슴이 찡합니다
죽음에 약할 수 밖에 없는게 인간 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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