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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첫경험 야그 별로 안야해요~~~~

먼말부터 해야하지..........
걍 시작하겠숨다
제 첫경험야그 해드리겠숨다
군대 신교대 퇴소식날 야그임돠
그러니깐 그때가 1993년 7월쯤 이군요( 헐~~~오래됐군)
퇴소식날 부모님하고 앤하고 친구들이 버스대절해서 왔더군요
전 참고로 15사단나왔는데 우린 퇴소식날 외박이 됐걸랑요
그래서 낮에는 고기먹고 부모님이랑 이야기하고 친구들이 술먹고하니
밤이 어스륵해지더군요
술도 어느정도 돼서리 앤에게 찜빠를 주며 아이 덥다 하며 밖으로
나왔숨다
앤도 물론 따라 나왔숨다
저나 앤은 그때까지 완전 퍼펙트한 숫총각처녀 였숨다(미드세요 어험~~~)
길가 버스옆에서 일단 말도 안하고 주둥이 부터 드리박았져
그러길 10분여
가슴으로 엉덩이로 손은 쉴사이가 없었고
울 앤은 헉헉 거리기만 하더군요
암생각도 안들고 걍 앤바지를 내릴려고 하니
앤은 여기선 안돼 하더군요
지미럴 ~~~~~ㅠ_ㅠ
어라 근데 생각해보니 여기만 아니면 딴데는
됀단야그~~~~~~~
켜켜 손을 붙잡고 일대 여관 민박집을 돌아 다녔져
허미 이게 무슨 일이랴
우리 동기들이 많킨 좀많았지만
빈방이 없었야~~~~~~ㅠ-ㅠ
(참고로 지역은 강원도 화천군 봉오리임돠)
아 생각을 해보십쇼
똘똘이는 벌써부터 목욕시켜달라고 받들어 총을 하고 있는데
목욕시킬 목욕탕이 없다니 이건 무슨 날벼락이겠숨까
열바다서 산에 드러갈려니 지뢰밭이니 함부로 드러가지
말란말은 들었고
안하자니 사나이 가슴에 붙은 불은 어찌하람 말임꽈
욕정에 물들어 뻘게진 눈동자로 사주경계하는데 목표발견
아싸~~~~드뎌 발견
24시간 영업장소 캬캬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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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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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봉오리 감리교회"
허미 도져히 못참겠다
전 불교신자이지만 술만 먹으면 교회가서 기도하는 버릇이 있었구요
그때부터 교회는 24시간 문열어 놓는다는걸 알았져
뿌리치는 앤으손을 부여잡고 안으로 드러갔숨다
어두운 교회안에 앤을 십자가 앞 (목사님이 설교하는 곳)
에다가 눞혀노코 한마디 했져
"자 이제 우린 하느님 앞에서 하나가 돼는 거시야 "
앤도 암말 안터군요
방석있던걸 깔고 앤을 눞히고 작업에 드러갔져
머 열시미 아주 열시미
~~~드리대고 만지작 뚤코 만지작 찌르고 만지작 빠지고 또찌르고~~~

~부르르 ~~~~헉수~~~~~~아시져~~~~~~~~~~~~케케
한시름 돌리고 옷을 주섬 주섬 입었숨다
글고 일단 나왔숨다 목사님이 주무셔야 하는데 시퍼서 얼른
앤손 붙잡고 나왔숨다 글고 앤을 여자친구들자는 방에다가 들여다 노코
나와 담배한대 피고 친구들 사이에 끼어 들어가 잤숨다
담날 아침에 친구들 이 떠들길래 일어났숨다
근데 이거 눈초리가 영~~~~~~
한넘이 너어제 기어코 먹었구나 하는거시 였숨다
헉 이넘이 어케 알았지 하면서도
떽이넘이 어른앞에서 했숨다
근데 이넘들이 증거 가 있담니다
출렁 내려 앉는 가슴을다시 끌어 올리며 보자 이땡구리들아 했져
허미 근데 내가 덮고 자던 이불을 던지는 거시였숨다
어라 이거시 증거란 거시여 하면서 이불을 봤는데
아~~~~~~~~써글넘에 피가 잔뜩있는 거시였숨다
어라 어제 누가 자다 코피흘렸나 했더니 넘들이
내무릎을 보라는 거시였숨다
무릎을 보니 헉 왠피딱지앉음
생각을 해보니 교회바닥은 마루였숨돠ㅠ_ㅠ
첫경험에 흥분과 술기운으로 그때는 몰랐나 봅니다
그넘들한테 그래 했다 왜 그러니
씨불넘들이 이불로 돌돌말아서 다구리를 노면서
부러버라 부러버라 이샵떼끼 하더군요
아팠지만 하나도 안아팠더요


철원으로 배치받아서 한번도 못가보다가
분대장교육받으러 신교대 가서 다시한번 가봤어요
낮에 보니 육각형 모양에 아담하고 이쁜 교회더군요
앤이 퇴소식담날 가면서 자기야 절대 잊지마 하던거시 생각나더군요
내가 그걸 어케 이져 교회에서 첫날밤치른넘 있음 나와보라 그래

근데 잊지말란년이 제대할때를 못참아 고무신 꺼꾸로 신냐

이년이 얼마전 전화해서 아들났다고 자랑 해서
열바다서 잠시 헷소리 했숨다
허미 이상이 저에 첫경험야그임돠
첨 써보는 장문이라 재미 없더라도 욕하지 마세요
그럼 ~~~~~~~~
이시대가 나은 마지막 백수 미치게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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