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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멋진 여선생님.

나는 살아오면서 몇명의 멋진 여자를 보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들중에도 오늘은 내가
살아가는데 나침판같은 역활을 해주신 여선생님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내 어린시절은 사색을 즐겼다고 할까? 성격은 내성적은 아니지만 말수가 적었고 남들의
눈에 튀지않는 학생이였습니다. 오죽하면 중학교를 입학하고 한달이 조금 안되었을때 저희
담임선생님이 제게 처음으로 말을 건내더군요...

" 야.. 너 몇반이야, 빨리 너네반으로 가.. "

저는 담임선생님을 알고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은 제가 눈에 안뛰었던 것입니다.
그순간은 오히려 제가 더 무안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눈에 안뛰게 뒷문으로 돌아서
뒷좌석의 내자리로 가서 않았습니다. 여전히 제가 눈에 안뛰였는지 종례만 마치고 나가시더군요.
그때까진 담임선생님은 제게 첨으로 말을 건네신 분이시지만 특별한 분이라곤 할수 없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성함이 "이 경애" 확실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있는것 같았는데
막상 쓰고나니 자신이 없네요.

선생님은 여자시지만 덩치도 좋으셨고 목소리도 크셨습니다. 저는 덩치는 남들하고 비슷하지만
목소리는 적은편입니다. 크게 소리를 내본적도 없고요. 그래서일까 선생님의 씩씩함이나 당당함이
나뿌진 않더군요. 하지만 오해는 마세요. 짝사랑이나 사춘기적 열병같은건 아니니까요..^^
남자도 남자에게 반할때가 있지않습니까. 왜 영웅이나 위인전의 인물들 같은거요.. 그런거예요..

한번은 저희반에 포르노만화, 예전에 일명 빨간책이란것 있지않습니까. 그런것이 돌았거든요.
반아이들 대부분이 돌려서 봤습니다. 그러다 선생님한테 들켰죠. 그당시는 성교육같은 시간이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성교육을 받았다고 해야 되나요?
우리반 대부분이 보았고 책도 몇권씩이나 적발이 돼었는데 간단한 훈계만 받고 모두 용서를
받았습니다. 대신에 그것때문에 남아서 자율학습을 더 해야됐죠.

저희반은 언제나 1등이였습니다. 시험을 봐도, 운동을 해도... 원래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많았던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극성스런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지고는 못사는 성격... 운동(축구, 야구..) 같은것에서 져도 나머서 그걸 연습해야됐고
시험쳐서 반이 2등이라도 하면 당연히 나머지공부... 그때 선생님이 자비로 하드나 콘을 사다주곤
했었죠... 박봉의 봉급으로요..^^

제가 이 선생님에게 반한 이유는 똑똑해서가 아닙니다, 또 예뿐것과도 거리가 먼 선생님이죠.
하지만 언제나 당당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당당했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학교 밖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여인이였고 좋은 아내이며 때만돼면 은사님을 찾아뵙는 제자였습니다.
저는 공부도 별로고 사교적이질 못해서 사적으로 선생님을 찾아봰적도 없지만 친구들 말로는
집에 찾아가도 집안의 분위기가 좋은것으로 들었습니다. 남편과 시어머니를 모시는 휼룡한
현모양처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이분 여선생님에게 과학이라는 과목을 배운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분 여선생님에게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 나가는 모습을 배웠습니다. 학교란 지식을 배우려고 가는곳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학교란 휼룡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자기가 살아나갈 방향을 정하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한번 찾아뵐 기회가 있었는데 뵙지를 못했습니다.
그 뒤로는 나이들어 혼자서 중학교를 찾아갔지만 다른곳으로 전근을 가신것 같았습니다.
교직원 명부에 없더군요.

저는 선생님에게 배운대로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원채 계으르고 귀찮은걸
싫어해서요. 선생님만한 제자가 되지 못한거죠..
하지만 적어도 용기만은 잃치않고 살고 있습니다. 비록 가진건 없어도 꿈은 잃치 않았고,
아는건 없어도 생각하는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것이 책에서 배운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에서 배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바로 학창시절 선생님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감명을
받으며 배운것 같습니다.

제가 어려울때면 가끔 생각나는 덩치크고 못생긴 여선생님. 하지만 언제나 당당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생길에 좋은 스승이고 길잡이가 되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요.. 말뿐이 아니고 제가 결혼이란걸 하게되면 최초로 여자주레사로 모시려고
했었다니까요..^^ 언젠가 찾아뵙고는 싶은데 절 기억못하실건 뻔하고.. 또 혼자사 졸랑졸랑
찾아뵈려니 미안하기도하고... 언제쯤이나 찾아뵐수 있을런지...


추가 : 저는 33살이고 인천의 광성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혹시 네이버3에 이영애선생님을
아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당장 찾아뵙진 못해도 근황이라도 알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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