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터미널의 인연
세상 남녀들이 다 어울려 즐겨도 수험생은 쉴 날이 없는데 그래도 그들을 가르치는 강사는 숨 돌릴 시간은 있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잔뜩 안고 있는 여강사들이 인터넷만남 사이트에 짝을 부르는 글을 도배하고 있다는데….
요즘에는 거리에서 예쁜 아가씨를 헌팅하려 해도 스카우트하러 나온 줄 알고 대꾸도 안 해주는 바람에 모처럼 쌓아올린 헌팅 솜씨도 바닥을 기고 있는 판인데 친구 S가 반가운 정보를 안겨준다.
“뜻밖에 교사가 잘 걸려든다. 특히 학원강사야. 학원과 집을 왕복할 뿐 놀 시간도 없고 상대를 물색할 겨를도 없거든. 그래서 휴대폰 만남 사이트에 나서게 되는 거지.”
그가 말하는 사이트란 만남계 종합 사이트집 ‘섹스 도코모’ 안에 있는 ‘데아에루’라는 것인데 이 사이트는 여성지에만 광고를 내고 있어서 등록회원이 압도적으로 여자가 많다는 것. 남자에게는 최고의 사이트라 즉각 들어가 본다.
종합사이트 ‘섹스 도코모’에 접속하고 무료 코드를 입력. 이것만으로 합계 30만원의 무료 포인트를 준다. 다음에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등록하면 된다.
물론 나는 S가 일하는 ‘데아에루’를 선택했다. 게시판을 들여다보니 분명히 여자 수가 훨씬 많다. OL, 유부녀, 학생… 온갖 타입이 다 있어 눈알이 돌아갈 지경인데, 그 중 하나. “강의가 끝나고 혼자가 되면 언제나 몸이 근질거려요. 어느 분이든 몇 시간만이라도 나를 발산시켜 주세요.”
학원강사 마리코(24). 속공으로 메일을 보낸다.
그러자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마리코에게서 답신이 왔다. 차분히 식사를 할 시간도 없으니 직접 학원으로 와달란다.
심야, 아무도 없는 교실로 불러낸다. 그녀는 변명하듯 말했다. “정말 경황이 없어 미안해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고서는 학생들에게 흐트러지는 꼴을 보일 것만 같아서 불안하고 두려웠어요.”
그렇게 강인한 흡인력으로 단번에 가속을 당하자 교탁에 돌려세우고 마음껏 즐겼다.
“다음에 또 메일 보낼게요” 하고 다음 약속까지 받아낸다.
며칠 뒤에는 단대(2년제) 대학생 치나미 하고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되어 19세 소녀와 뒹군다.
그리 되자 욕심이 발동해서 확실한 섹스 프렌드를 만들자고, S에게 또 다른 사이트 ‘미니’를 받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이 사이트에는 섹스 프렌드가 아쉬운 여자애가 많다니 기대가 부푼다.
게시판을 보니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여자들이 저마다 화끈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자신이 없으면 약해지기 쉬우니까 무조건 대차게 나가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유부녀나 독신을 고르도록. 잘만 하면 나처럼 하루걸러 즐길 수도 있다”며 S가 부추긴다.
아닌 게 아니라 이건 무리가 아닐까 하고 메일을 띄워보면 비굴한 글이 되고 잘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고정적인 섹스 프렌드를 찾는다고 직설적으로 나가본다.
그랬더니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담한 답신이 속속 들이닥치는 것이 아닌가. 자그마치 일곱. 그것도 내가 장난 비슷하게 직구를 띄운 것을 오히려 재미있어 하면서, “어쩐지 섹스도 강할 것 같네요. 나도 매일 하고 싶은 쪽이니까 완전히 OK예요. 언제든 메일 주세요” 하고 나선다.
“남편과는 섹스가 맞지 않아 몇 년 동안 잠자리가 없었어요. 어서 만나고 싶어요.” 이런 것도 있다.
이제는 날짜가 맞지 않아 못 만나고 있는 애도 있는데 등록한 지 3주 만에 유부녀, 연상 OL, 프리터 치과 조수 등 넷과 즐겼다.
처음 메일로 내 섹스 프렌드를 받아들였으니까 넷 중 누구든 호텔이나 집으로 부를 수 있다. 얼마나 견딜는지는 몰라도 S처럼 하루 걸러 즐길 날도 머지 않았다.
요즘에는 거리에서 예쁜 아가씨를 헌팅하려 해도 스카우트하러 나온 줄 알고 대꾸도 안 해주는 바람에 모처럼 쌓아올린 헌팅 솜씨도 바닥을 기고 있는 판인데 친구 S가 반가운 정보를 안겨준다.
“뜻밖에 교사가 잘 걸려든다. 특히 학원강사야. 학원과 집을 왕복할 뿐 놀 시간도 없고 상대를 물색할 겨를도 없거든. 그래서 휴대폰 만남 사이트에 나서게 되는 거지.”
그가 말하는 사이트란 만남계 종합 사이트집 ‘섹스 도코모’ 안에 있는 ‘데아에루’라는 것인데 이 사이트는 여성지에만 광고를 내고 있어서 등록회원이 압도적으로 여자가 많다는 것. 남자에게는 최고의 사이트라 즉각 들어가 본다.
종합사이트 ‘섹스 도코모’에 접속하고 무료 코드를 입력. 이것만으로 합계 30만원의 무료 포인트를 준다. 다음에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등록하면 된다.
물론 나는 S가 일하는 ‘데아에루’를 선택했다. 게시판을 들여다보니 분명히 여자 수가 훨씬 많다. OL, 유부녀, 학생… 온갖 타입이 다 있어 눈알이 돌아갈 지경인데, 그 중 하나. “강의가 끝나고 혼자가 되면 언제나 몸이 근질거려요. 어느 분이든 몇 시간만이라도 나를 발산시켜 주세요.”
학원강사 마리코(24). 속공으로 메일을 보낸다.
그러자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마리코에게서 답신이 왔다. 차분히 식사를 할 시간도 없으니 직접 학원으로 와달란다.
심야, 아무도 없는 교실로 불러낸다. 그녀는 변명하듯 말했다. “정말 경황이 없어 미안해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고서는 학생들에게 흐트러지는 꼴을 보일 것만 같아서 불안하고 두려웠어요.”
그렇게 강인한 흡인력으로 단번에 가속을 당하자 교탁에 돌려세우고 마음껏 즐겼다.
“다음에 또 메일 보낼게요” 하고 다음 약속까지 받아낸다.
며칠 뒤에는 단대(2년제) 대학생 치나미 하고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되어 19세 소녀와 뒹군다.
그리 되자 욕심이 발동해서 확실한 섹스 프렌드를 만들자고, S에게 또 다른 사이트 ‘미니’를 받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이 사이트에는 섹스 프렌드가 아쉬운 여자애가 많다니 기대가 부푼다.
게시판을 보니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여자들이 저마다 화끈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자신이 없으면 약해지기 쉬우니까 무조건 대차게 나가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유부녀나 독신을 고르도록. 잘만 하면 나처럼 하루걸러 즐길 수도 있다”며 S가 부추긴다.
아닌 게 아니라 이건 무리가 아닐까 하고 메일을 띄워보면 비굴한 글이 되고 잘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고정적인 섹스 프렌드를 찾는다고 직설적으로 나가본다.
그랬더니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담한 답신이 속속 들이닥치는 것이 아닌가. 자그마치 일곱. 그것도 내가 장난 비슷하게 직구를 띄운 것을 오히려 재미있어 하면서, “어쩐지 섹스도 강할 것 같네요. 나도 매일 하고 싶은 쪽이니까 완전히 OK예요. 언제든 메일 주세요” 하고 나선다.
“남편과는 섹스가 맞지 않아 몇 년 동안 잠자리가 없었어요. 어서 만나고 싶어요.” 이런 것도 있다.
이제는 날짜가 맞지 않아 못 만나고 있는 애도 있는데 등록한 지 3주 만에 유부녀, 연상 OL, 프리터 치과 조수 등 넷과 즐겼다.
처음 메일로 내 섹스 프렌드를 받아들였으니까 넷 중 누구든 호텔이나 집으로 부를 수 있다. 얼마나 견딜는지는 몰라도 S처럼 하루 걸러 즐길 날도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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