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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를 걸레라 부르지 말아요. 2


어느 새 난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다음 날 아침이었다. 출근 준비를 하면서 내내 오늘 박대리를 어떻게 대할까 하는 것이 걱정이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에 사무실에 도착했다.


난 박대리 얼굴을 보면 민망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감사관계로 너무 바빠서 서로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 할 틈도 없었다. 그렇게 바쁜 하루가 지나고 퇴근 무렵....


난 전날 늦게까지 일했다고 일찍 들어가란다.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나한테 참 잘해준다. 자기들도 똑같이 늦게까지 일했는데 홍일점이라며 나를 배려해준다. 난 남아 있어봤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걸 알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핸드백을 들고 퇴근을 했다. 내가 막 사무실 문을 나서서 밖으로 나오는데 박대리가 나를 부른다.


"미스 김~~"


난 화들짝 놀라 그를 바라본다.


"오늘은 퇴근 일찍 하네~~"

"네...다들 들어가라고 하셔서요..."

"그래...우리 홍일점인데~ 우리가 알아서 모셔야지~"

"고맙습니다..."

"고맙긴~ 당연한거지...근데 오늘은 우리 데이트 못해서 아쉽네~ 맨날 미스 김 늦게 들어갈 때마다 내가 데려다 주면서 얼마나 좋았는데~"


난 누가 들을까봐 놀라서 그를 쳐다봤더니 그는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과 얼굴, 몸짓을 한다. 아...회사에선 평소와 똑같이 하는 거구나... 괜히 하루 종일 걱정했다. 나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그에게 대꾸한다.


"맨날 대리님하구만 데이트했으니까 딴 남자들도 만나 봐야죠^^맨날 똑같은 반찬만 먹으면 물리잖아요^^호호호"


지나가는 누가 들어도 우린 평소와 같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난 순간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도 모르는 사내 연애라...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웃으며 이야기를 건네는 그를 바라보면서 나 역시 웃음으로 화답한다.


그렇게 며칠을 평소와 다름없는 것처럼 보냈다. 감사 때문에 바빠서 누가 우릴 눈여겨볼 여력도 없었을 것이다. 난 그 며칠동안 내내 시간만 있으면 박대리 생각을 했다. 그가 날 좋아한다니.... 날 좋아한대.... 그가 날 좋아한다고 말한 그 순간이 머릿속을 온통 지배하고 있다. 어떻게 하지?? 날 좋아한다는데...한번 사겨볼까??


난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 어쩐지...생각지도 않고 단지 그가 날 좋아한다는 것만 생각했다. 누군가 날 좋아해 준다는 게 날 충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감사가 끝났다. 난 감사결과보다도 그와의 만남이 기다려졌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날이 되었다. 사무실 직원들이 모두 제 시간에 퇴근했고 우리도 그들과 함께 나왔다.


평소에도 자주 집에 태워다 줘서 같이 차를 타고 가도 별 이상한 눈치는 채지 못할 것이다. 우린 평소처럼 차에 같이 타고 출발했다. 



"어디로 가요??"


"글쎄...우리 정화 어디로 가고 싶니??"



그가 마치 날 애인이나 동생 대하듯 말을 건다.



"아무데나요...오늘은 제가 사기로 한 거니까 대리님 먹고 싶은 거 골라보세요."


"또!"



아차...그가 오빠라 하라 그랬지....



"오빠 먹고 싶은 데로 가요...."


"그래, 그럼 우리 교외 쪽으로 나가보자..."


"....................."







우린 말없이 차를 달려 교외의 한 레스토랑으로 갔다. 제법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다. 차와 식사를 하는 곳이었는데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나름대로의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했다. 우린 구석진 테이블에 마주 앉아 회사이야기며...그저 그런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밥을 다 먹고 디저트로 커피가 나왔다. 차를 마시면서 그가 먼저 지난 번 이야기를 꺼낸다.





"정화야, 지난 번에 오빠가 그런 말해서 놀랬지??"


"네...저 한번도 그런 식으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래서...싫으니??"


"아니...싫다기보단...저,..잘 모르겠어요..."


"모르긴 뭘 몰라~ 니가 오빠 좋아하면 오케이 하면 되는 거지~"


"저...그러니까 제가 오빨 좋아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구요..."


"그래?? 오빤 정화 너무 좋아하는데..."


"저두 오빠 싫어하지 않아요...단지 여태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거죠..."


"그럼 이제라도 생각해 볼래??"


"네..."


"오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 줄래..?."


"............"


"여태 너 지켜보면서 많이 참고 인내했어...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다."


"............................"


밥을 먹고, 차까지 마시고 나니 벌써 9시가 넘었다. 그는 더 할 이야기가 많아 보였지만 내 결정을 따르겠다며 일어섰다. 내가 내겠다는 걸 그가 기어코 거절하고 자신이 계산을 했다. 난 미안한 마음에 다음에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해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다시 그의 차를 타고 우리 집 앞으로 왔다. 또 그가 조금만 이야기를 하자며 붙잡는다.


난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를 거절하지 못한다. 그가 천천히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난 밀려오는 안락함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는다. 의자 등받이를 뒤로 깊숙이 빼고는 편안히 누워 그의 손길을 맛보고 있다.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 아니 내 감정에 아무 확신이 없는 남자의 손길에 이렇게 반응하는 여자는 나뿐일 것이다.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나도 잘 모르겠다. 한참을 눈을 감고 있는데 그의 다른 쪽 손이 내 가슴으로 올라온다. 나는 흠칫했지만 예상했던 행동인지라 그냥 내버려둔다. 그는 그것을 허락의 뜻으로 생각했는지 내게 입술을 갖다 댄다.


격렬한 키스...


어느 새 그의 손이 내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안으로 들어와 내 맨살을 만진다.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 내 가슴의 맨살을 만졌다. 기분이 묘하다.... 이걸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짙은 핑크색의 젖꼭지가 오똑하니 솟아오른다. 그리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어찌 생각하면 약간의 짜릿함이 느껴진다. 약간 부끄럽기도 하지만 좋다....


이런 느낌은 정말 생전 처음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아래가 움찔거리는 거 같다. 내 가슴을 만지던 그의 손이 배를 거쳐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더니 바지 위로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다가 단추를 열고 지퍼를 내려 그 안으로 손을 넣었다. 난 약간은 당황해서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뜨거운 눈길....


아...거절할 수가 없다... 난 눈을 똑바로 뜨고 그를 바라봤다. 여전히 그의 손은 나의 팬티 위에서 왔다갔다한다. 난...그의 손길에 꼼짝도 할 수가 없다. 그의 입술이 가슴에 와 닿자 온 몸이 찌르르하다. 이런 느낌이구나...


"정화야...오빠...너 갖구 싶어..."


"....................."


이 상황에서 뭐라 말해야할까....


"나...너 사랑해도 되니??"


"................................."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보통의 다른 여자들이라면 어떨까.... 일반적인 도덕기준에서 봤을 때 거절하고 차에서 내리는 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난 그의 손길에 짜릿함을 느끼면서 거부할 수가 없다. 난 색녀인가 봐.... 내가 넘 밝히는 거 아닐까....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이제 그의 손은 내 팬티 안...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까슬까슬한 나의 음모에도, 깊은 곳의 살에도...그의 손길이 느껴진다.


꼼짝도 할 수가 없다. 왜 이렇지.... 난 아무말없이 그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정화야...우리...잠깐 어디 가자...."


"어디요...?"


"알잖아...? 오빠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사랑해, 정화야."




사랑한다면 끝까지 지켜주는 거라는데...어디선가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싫어요...저 집에 갈래요...."


"제발...부탁한다, 정화야...오빠 어떻게 좀 해줘..."


"제가 뭘 해줄 수 있는데요...해줄 거 아무 것도 없어요"


"......................"





한동안 그렇게 침묵이 흘렀다. 그가 다시 나에게 키스한다. 그의 손은 또다시 내 몸위에서 춤을 춘다. 그의 손놀림에 내 몸은 다시금 짜릿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그가 나의 손을 당겨 자신의 그곳...에 갖다 댔다. 바지 위로 만져지는 그의 그곳은 이미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생전 처음으로 만져보는 남성이다. 가슴이 두근두근....


그가 내 손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고 내 손이 자신의 남성을 문지르도록 한다. 두 겹의 천 사이에 내 손과 그의 남성이 있다. 난 바지위로 그의 남성을 꼭 쥐어보았다. 꿈틀하는 게 느껴진다. 야릇한 흥분이 밀려온다. 이제 그가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려 내 손을 자신의 팬티 안으로 넣었다. 뜨거운 그의 남성이 꿈틀거린다. 부드러웠다. 생각보다. 그렇지만 그 부드러운 표피 안에 단단함이 존재했다.


아...


난 처음으로 남자의 그 곳을 보게 되었고...만져보게 되었다. 그가 내 손에 자신이 남성을 꼭 쥐어주곤...위 아래로 흔들었다. 난 그가 하는 대로 따라서 움직였고 그가 내 손에서 그의 손을 뗀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손은 내 팬티 안으로 들어가 음모를 헤치고 그 안은 살에 닿아 있었다. 나조차도 한번도 제대로 만져보지 않은 나의 그곳...


처음으로 남의 손이 닿으니 느낌이 이상하다. 부끄럽기도 하고...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던 그의 손가락이 가운데를 파고들었다. 처음으로 뭔가가 그 안에 들어간 것이었다. 짜릿한 느낌도 나지만 약간 아프기도 하다.




"아...."


"아파...??"


"응...조금요...."




그러자 그가 손가락을 빼고 겉을 만진다. 잠시 더 서로를 만지는데 그가 이야기 한다.




"정화야...오빠...정화 정말로 사랑하는데...안되겠니??"


"............................"




난 어찌해야 하는거지?? 더 이상 그를 거절하기가 미안하다. 이렇게 원하는데... 그가 원하는대로 들어줘야 하는거 아닐까....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왔다갔다...정신이 없다. 한참을 더 침묵 속에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이지?? 후회 안하지??"




난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그와 나는 서둘러 옷차림을 추스르고 거기서 약간 떨어진 모텔로 들어갔다.


난 가만히 침대 한쪽 끄트머리에 앉았다. 처음 들어와 보는 곳이라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방안을 둘러보니 커다란 침대 하나와 티비 화장대가 있다. 그리고 옷걸이도...


여관방이란 곳에 첨 들어와 봤다. 영 어색하기만 하다. 그는 어색해 하는 나를 보더니 다가와서 입을 맞춘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괜찮아...어색해 하지마..."

"그래도...어색한 걸..."

"이리 와...오빠가 우리 정화 씻겨줄게"

"싫어요...저 창피해요, 오빠..."

"뭐가~ 괜찮아...다 그러는 거야~"


다 그런다고?? 그럼 이런데 오는 사람들은 다 같이 목욕을 하나??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가 하나하나 내 옷을 벗겨 내린다. 파란 색 블라우스가 벗겨지고 하늘 색 브래지어에 쌓인 가슴이 드러났다. 난 밝은 불빛 아래 드러난 내 가슴이 부끄러워 두 손으로 가렸다. 그가 내 손을 내리고 브래지어 위로 보이는 젖무덤에 키스를 한다. 그리곤 자신의 셔츠도 벗었다. 그의 가슴이 드러났다. 그는 내 손을 끌어올려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댄다.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느껴진다. 내 심장도 콩당콩당.... 그 사이 내 바지도 벗겨진다. 난 다리를 들어올려 그가 벗기기 쉽게 해줬다. 이제 난 속옷차림...그 역시 바지를 벗는다. 트렁크 팬티 안에 불룩하게 된 그의 남성이 있다. 이어 속옷도 그의 손길에 모두 벗겨져 나갔다.


드디어 두 사람 모두 태초의 모습 그대로가 되었다. 난 정말이지 너무 부끄러워 눈을 어디에 둬야 할 지를 모르겠다. 그가 내 손을 이끌고 욕실로 향했다. 물을 틀어 미지근한 온도로 맞춰 나를 씻겨준다. 내 몸에 와닿는 샤워기의 물줄기가 아프도록 민감하게 느껴진다. 손에 비누를 묻혀 천천히 내 몸을 닦아준다.


그의 손길이 지나는 곳마다 불꽃이 일어나는 것 같다. 온 몸 구석구석에 그의 손길이 와 닿았다. 처음이다. 이렇게 온 몸의 세포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구석구석 어느 한 곳도 잠들어 있지 않고 깨어났다.


"나도 씻겨줄래?? 내 몸에 정화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나 역시 손에 비누를 묻혀 그의 온 몸을 훑어 나갔다. 내 손길이 닿는 곳마다 그의 세포 역시 깨어나는 것 같았다. 긴장한 그의 근육이 손바닥을 통해 느껴지고 있었다. 샤워기의 물줄기를 통해 우리는 온 몸의 비눗기를 닦아내고 걸려 있던 수건으로 물기를 닦았다.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밝은 방안의 불빛이 나를 자꾸만 부끄럽게 만든다.


"오빠...나 부끄러워요...불 꺼주세요...."

"괜찮아...오빤 정화의 온 몸을 다 보고 싶은걸...."

"저...싫어요,...불 꺼요, 오빠...."

"그래..."


그가 침대 맡의 흐릿한 등불을 제외하고 나머지 불을 끈다. 방안이 어두워지니 부끄러움이 덜해지는 것 같다. 그는 나를 소중한 무언가를 대하듯이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힌다. 그리곤 이마, 볼, 코, 귀에 키스를 해 댄다. 귓가에 와 닿는 그의 숨결이 거칠다.


귓볼을 살짝 깨물고 귀 안에 혀를 밀어 넣으니까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다.


"하아...."

"좋니??"

"응...좋아요..."


한 손으로는 팔베개를 하고 한손으로는 내 가슴을 쓰다듬는다. 위에서 놀던 그의 손이 어느 덧 다시 배를 거쳐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곤...내 숲을 지나 꽃잎을 살짝 벌리는 게 느껴진다. 매끈매끈한 애액이 느껴진다. 나에게서 나온 것이다. 그가 손가락 하나를 동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처음 들어갈 때는 이물감이 느껴져서 이상했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그의 손가락이 싫지 않다.


내 안에서 물이 나오는 게 느껴진다. 난 두려움과 흥분에 떨면서 그를 꼭 끌어 안았다. 처음 할 땐 많이 아프다던데... 그는 내 두려움을 아는지 모르는지....가슴을 베어 물고 있었다. 민감해진 젖꼭지가 그의 입안으로 사라졌다. 그는 맛있는 사탕이라도 먹듯이 내 젖꼭지를 빨다가 잘근잘근 깨물어준다.


"아...."

"아파??"

"어..."

"하지 말까??"

"아니...아픈데...좋아^^"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가 젖꼭지를 또 깨문다. 아...짜릿하다...가슴을 애무하던 그의 입이...점점...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곤 나의 숲에 와 닿았다. 그는 내 다리를 벌리곤 그 속에 머리를 박는다. 난 깜짝 놀랐다.


"오빠...거긴 더러워...안돼...."

"아니야, 우리 정화 몸에 더러운 곳은 하나도 없어~"

"히잉...나 챙피해요...."


나도 한 번도 들여다 본 적이 없는 곳인데.... 생전 처음으로 누군가 내 그곳을 들여다 보고 맛보고 있다. 그 생각을 하자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그의 혀가 꽃잎을 가르고 항문 있는 데까지 핥아 내려간다.


와우...부드러운 혀의 느낌에 미칠 것 같다. 위 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그의 혀와 입술이 느껴진다. 그리고...그가 혀에 힘을 줘서 나의 그곳으로 밀어 넣었다. 아...손가락과는 약간 다르다.... 더 부드러웠다.


"하아...아...."

"좋아??"

"응...좋아...."


그가 내 옆으로 눕는다.


"정화야...오빠꺼두 빨아줄래??"


난 잠시 망설이다 그도 날 그렇게 해줬는데 나도 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난 아래로 내려가 그의 페니스를 손으로 잡고 그 끝을 입에 넣었다. 찝질한 액체가 한방울 맺혀 있다가 내 입안으로 들어온다. 끝부분이 마치 롤리팝캔디 같다. 둥글고 부드럽고.... 사탕을 빨 듯이 쪽쪽 빨았다. 그 끝의 갈라진 틈에서 물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가끔 찝질한 맛이 느껴지니 말이다.


"하아...정화야...넘 좋아...더 깊이 넣어줄래??"


난 그의 것을 입 안 깊숙이 집어넣었다. 목젖 끝에 닿을 때까지... 약간 갑갑하긴 했지만 견딜 만은 하다. 내 입안에서 그의 페니스가 더욱더 단단해지고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울퉁불퉁한 핏줄도 느껴지고... 난 이게 좀 있다 내 안으로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니까 새삼 두려워졌다. 아까 손가락 들어갔을 때도 아팠는데 이렇게 굵은게 들어가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많이 아프겠지.... 이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누워서 신음을 흘리고 있다.


"하윽...자기야...나...넘 좋다...행복해..."

"좋아요??"

"응...아...그만...더하면 그대로 쌀 거 같어..."


난 올라와 그의 팔을 베고 눕는다. 아직도 삽입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오빠...저 무서워요...많이 아프겠죠??"

"걱정마, 정화야...딱 한번만 아프면 괜찮을거야...꼭 한번뿐이야..."


그가 날 안심시킨다. 난 그를 믿어보기로 했다. 그가 다시 입으로 내 꽃잎을 애무해준다. 그리곤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마치 피스톤 운동을 하듯이....내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는지 그가 내 위로 올라온다. 그리곤 내 꽃잎에 자신의 페니스를 갖다 대고 문지른다. 내 가장 여린 살결에 그의 가장 부드러운 살이 와 닿는 느낌은 조금 후의 아픔을 예상할 수 없게끔 날 황홀하게 만들었다.


그래...아프면 얼마나 아프겠어....괜찮을거야....


"자기야, 아파도 조금 참아야 해?? 오빠 믿지??"


그가 날 부르는 호칭이 어느새 자기로 바뀌었다.


"...................................."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와 눈을 마주쳤다. 몇 번 내 꽃잎 위에서 진퇴를 하던 그의 페니스가 갑자기 동굴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아파...."

"조금만 참아..이제 된거야...이제 괜찮아,...안아플꺼야....오빠가 미안해...."


그가 날 달래는 말을 해준다.


"흑...오빠...넘 아파요...나 아파...."

"미안해...미안해...다신 오빠가 안아프게 해줄께...사랑해, 정화야"


그가 내 처녀막을 뚫고 들어가 내 안을 꽉 채운채 가만히 있었다. 그리곤 내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 무렵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에 다시 꽃잎이 아파온다.... 그저 아프단 것 외엔 아무 것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이렇게 아픈 걸 왜 하는 걸까.... 뭐가 좋다구.... 난 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그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축...처지는게 느껴졌다. 아마도 사정을 한 것 같다. 잠시 내 위에 엎드려 있던 그가 나에게 묻는다.


"정화야, 많이 아팠어??"

"응..."

"미안해...이젠 안그럴꺼야...오빠 무겁지?"

"아니...괜찮아...그냥 있어줄래..."


난 내 위에 느껴지는 묵직한 그의 무게감이 좋았다. 삽입하고 난 이후의 과정에서 젤로 마음이 편한 순간이었다. 이제 그의 무게가 조금 불편해졌을 무렵...그가 그걸 느꼈는지 몸을 굴려 내 옆으로 누웠다. 그리곤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내 얼굴에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 수건을 찬물에 적셔와 내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내 꽃잎을 수건으로 닦자 피가 묻어 나왔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내 처녀의 흔적인 것이다. 나를 다 닦아주고 그가 자신의 페니스를 닦았다. 거기에도 내 흔적이 약간 묻어있었다.


우린 조금 더 서로를 끌어안고 누워 있다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닫고 일어나 씻고 모텔을 나왔다. 나올 때 그가 무언가를 들고 나왔다. 차안에서 보니 아까 내 처녀의 흔적을 닦았던 수건이었다.




"이걸 왜 가지구 왔어요?"


"그냥...사랑하는 우리 정화의 첫 흔적이니까...아무렇게나 내버려두고 싶지 않았어."




아...그의 배려가 느껴졌다.





"줘요...내가 집에 가져가서 빨게요...."


"아니야...내가 할께...정화의 흔적을 내가 가지고 있고싶어."


"..................."




난 또다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10분 후쯤 우리 집앞에 도착했다.


"정화야....오빠랑 이제부터 사귀는 거다??"

"네..."

"오빠 놔두고 다른 사람 쳐다보기 없기??알았지??"

"네...."

"네...밖에 할 말이 없니??"

"네....^^"




우린 둘이 눈을 마주보며 웃음지었다.



"오빠, 저 늦었으니까 이만 들어 갈께요. 내일 봐요."

"그래...사랑해 정화야~"



쪼옥~~


그가 내 이마에 뽀뽀를 해주곤 아쉽다는 듯이 날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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