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수건 (또 거기서 하자고?) - 단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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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수건 (또 거기서 하자고?) - 단편

빨간수건 (또 거기서 하자고?)



(제목) 빨간 수건

(부제) 또 거기서 하자고 ?







이상호 : 24세. 24시 편의점 주간반 알바를 하다가 지금은 편의점 물품배송차량을 운전함.

김미혜 : 21세. 같은 24시 편의점 야간반 정식 직원. 이상호 와는 2년 동안 ♤♡을 하면서 사귀는 절친한 애인 관계.



(저기 요. 잠깐만 요.



조금은 귀찮더라도 처음부터 위 등장인물 두 사람의 프로필을 잘 읽어 두셔야

이 글을 이해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아래 글 중에서는 두 사람에 대하여 설명이 따로 나오지 않거든요.

대필자 정O영 註)



(F.I.(fade-in) : 화면이 점차 밝아 옴)



■ (장면 001) 새벽 4시경. 경기 하남시 변두리 야산에 둘러싸인 아파트 입구에 있는 24시 편의점.



(상호가 편의점에서 주문한 물건을 가슴에 가득 안고 편의점 출입문을 등으로 밀고 뒷걸음질치고 들어가며) 어 휴∼힘들어. 사람 죽네.



(마른 수건으로 편의점 카운트를 청소하고 있던 미혜가 깜짝 놀리며) 아니 이게 누구야 ?

응. 나야. 이거 좀 받아 줘.



(깜짝 놀라 들고 있던 걸레를 아무데나 집어 던지고 황급히 달려나오며) 그래 알았어. 잠깐만 (상호의 가슴에 쌓인 물건 중에서 위에 것 몇 개를 들어내며) 아니 ? 네가 온다는 이야기는 없었잖아 ?



응. 38호 아저씨가 친척 중에 누가 초상이 났데.

(미혜가 이상하다는 듯) 그래 ? 어제 새벽에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는데.

응. 어제 저녁 갑자기 돌아 가셨데.



(상호를 원망하는 듯이)그러면…너도 그렇지. 내가 온다고 연락을 하지 그랬어 ?

(상호가 물건들을 편의점 바닥에 내려놓고 진열대를 봐 가며 하나하나 제자리에 진열을 하면서 빈정대는 말투로) 와도 반갑게 맞아 줄 사람이라도 있나 뭐.



야, 너. 말 다했어 ?

왜 ? 내가 틀린 말을 했어.

이게 점점 (상호에게 달려가 주먹으로 엎드려 있는 상호의 등을 때리며) 이게 누구 약올리는 거야 ? 뭐야. 응 ?



(일부러 큰소리로 엄살을 떨며) 아야. 아야. 아냐, 아냐.

다시는 그런 소리했단 봐라.

미안. 널 놀래 켜 주려고 일부러 연락 안 했어.



일부러…그런데 네 배달 차는 ?

응. 가뜩이나 좁은 아파트 이면도로에 밤새 그 많은 차들이 다 들어 와 양쪽으로 주차하는 바람에 잠시라도 이중주차를 할 수가 없어 저기 저 밑에 세탁소 앞에 세워 놓았어.



(미혜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래. 이 길은 너무 좁아. 처음에는 새벽에 오는 우리 배달 차 때문에 편의점 앞에 차를 주차하지 못하게 했는데 어찌나 불평을 하던지 말 마.



그래. 동네에서 장사하려면 주민들하고 인심 날 거 없지.

맞아. 한번 싸우고 간 손님은 나보라는 듯 우리 편의점을 지나쳐 저기 슈퍼에 가서 사는 거 있지 ?

그러니까 잘 해야 돼.



그래서 지금은 아예 주차를 하던지 말던지 신경 안 써 (하품을 하며) 어 휴∼네가 오지 않았으면 졸려 죽는 줄 알았네. 그래서 졸음을 쫓으려고 청소를 하고 있었어.



(상호는 하품을 하고 있는 미혜를 쳐다보며 측은 한 눈빛으로) 그래.. 졸리고 말고. 그렇게 밤을 꼬박 샜으니 말이야.

꼭 졸리는 게 이 시간이야.

그래 무얼 하더라도 계속 움직여야 졸리지 않아.



그런데 우리 점포 물건은 그게 다야 ?

응 (계산서를 건네주며) 모두야.

아까 그게 다라고 ? 이상하다. 물건이 적은데…

난 몰라…그러고 보니 물건이 작기도 해.

그렇지 ?

응.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내가 여기 주간반 알바 할 때도 주문한 물건이 많았는데…

그러게 말이야.



그건 그렇고…넌 ? (상호를 쳐다보며) 신수가 훤한데 그래.

(상호가 멈칫하며) 내가 그래 ?

응.

너도 오늘따라 더 예쁜데.

(부끄러워하며) 아이∼놀리지 마.

아냐. 형광등 불빛아래서는 모두 미인이라던데 그 말이 사실이구나.

뭐 ? (주먹을 쥐고 때리려는 시늉을 하며) 너 ? 죽을래 ?

아냐, 아냐. 정말 예뻐.



그래. 빈말이라도 고마워.

빈말이 아니라니까 ?

아. 알았어. 그래. 넌…여기 주간반 알바 할 때보다 편의점 물품 배송차 운전하는 게 좋은 모양이지 ?

응.

왜 ? 돈이 많아서 ?

그런 것도 있지만…무엇보다 바깥바람 쐬면서 씽씽 돌아다니니까 그게 좋지 뭐.

그래. 여기서 12시간 잡혀 있으면 숨이 다 막혀.



(미혜는 기억을 더듬으며) 넌…벌써…저, 지난달이니까…2개월 됐나 ?

응. 벌써 2개월 째네.

(상호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며) 그런데…너 말이야…얼굴색이 점점 더 좋아지는데 ?

그래 보여 ?

응…그런데 너…혹시 ? 나 말고 더 좋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거 아닌가 몰라 ?

뭘 보고 ?

그냥. 여자의 육감이야.

육감 ?



응. 어떤 때는 여자의 그 육감이란 정확하지. 틀림없어.

(상호가 피식 웃으며) 웃기는 소리하지 마.

웃긴다고 ?

그럼 웃기지 않고 ?

그럼 아니라는 말이지 ?

(상호가 화가 난 표정으로 정색을 하며) 이게…어디서 억지야 응 ?

아니면 말고 (빈정대는 말투로) 강한 부정은 긍정을 나타내는 거라던데 왜 그렇게 정색을 하고 그래 ?



별소리 다 듣네 그래.

그래. 좋아. 내가 믿어 주지.

안 믿어 주면 어쩔 건데 ?

그러면…음…이거 다 때려치우고 나도 너 배달 차 따라 다니면서 널 감시를 해야지.

그런 걱정 붙들어 매.

정말 ?

그럼.

좋아 (미혜가 웃으며). 이따 검사를 해보면 알아.

…마음대로.

알았어.



(상품진열대를 한바퀴 돌아보고 오는 상호를 보고) 그럼 어제 우리가 신청한 거는 다 들어 온 거다 ?

(카운터 앞에 서서) 응.

정리도 ?

그럼. 더 신청할 거 없어 ?



응. 여기 (미혜가 다시 가까운 상품 진열대를 둘러보고) 어 ? 여기 게맛살이 두 개밖에 없네 ?

그래 ?

응.

어디 보자. 정말이네. 그런데 어제 왜 주간에 근무하는 애들이 주문을 안 했지 ?

(상호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글쎄다.

주간반 애들이…네가 가고 난 뒤 모두 알바 들인데…너무 자주 바뀌어서 나도 누가 누군지 모르는 판인데 물건 주문인들 오죽하겠어. 지금 네 차에 게맛살 없어 ?



있긴 있는데…그건 다른 가게에서 주문한 건데.

아이∼우리부터 좀 줘 응 ?

안 돼. 여기 주문서에 나와 있는데…

봐, 봐. 어디 (주문서를 본다)

여기.

응 ? 25개나 시켰네.

응. 여자고등학교 주위에 있는 가게라서 그래.

그럼…음…10개만 주고 가. 응 ?

안 돼.

그럼. 다섯 개 ?

…안…



(미혜가 귀여움을 떨며) 아이∼다섯 개만 주고 가. 사장님 나오시면 나도 혼난다 말이야 응 ?

안 돼.

아이∼그러지 말고 다섯 개만 주고 가 응 ?



지금 응 ?



알았어. (상호가 달리 할말이 없어 편의점 주위를 건성으로 둘러보며) 그런데 손님이 너무 없다.

응. 새벽엔 아직 없어. 조그만 있으면 새벽에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지나갈 시간인데 그때부터 많아.

그래 ?

응. 첫 손님이 4시 반이야. 매일 500짜리 우유하나를 사서 저기 뒷산으로 올라가는 아저씨가 있는데…(시계를 쳐다보며) 그 손님이…아직 20분 정도 남았네.



그래.

응…(눈 꼬리를 살며시 올리고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며) 우리…20분 정도면…안 될까 ?

뭐가 ?

아이∼

아니, 뭐가 안 돼 응 ?

(미혜가 몸을 비틀며) 아이…몰라. 알면서…



치 이∼



오라 ? 너 ? 설마 ?

왜 ? 안 돼.

아니 가게는 어쩌고 ?

가게야…잠시 잠가두면 되지 ?

(상호가 깜짝 놀라며) 뭐 ? 가게를 잠가둔다고 ?

아이∼잠깐이면…돼.



(미혜를 달래 듯) 그럼. 우리 그러지 말고 내가 배달을 다 마치면 오후 7시경 ? 그때 거기서. 어때 ?

오후 7시 ?

응.

너 ? 저번처럼 날 또 바람맞히려고 그러지 ?

아, 그때는 오는 길에 다른 차가 사고나서 길이 엄청 막혔거든.



요즈음은 사고가 나지 않아도 당연히 길을 막혀.

그 대신 빨리 갈 깨.

너 혼자 아무리 빨리 간다고 가지남 ?

노력 할 깨. 나도…하고 싶단 말이야

설사 네가 그 시간에 용케 와도 남은 시간은 내가 이곳에 오는 시간 30분을 빼면 겨우 20여분 ?

방금 20여분이면 충분하다며 ?



그것도 네가 그 시간에 왔을 때 하는 이야기야. 큰 사거리 신호 한번 놓치면 3분을 빼야 하니까 17분 ?

그렇게 빡빡하게 굴지 마.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알아. 네가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알고 너도…나랑 하고…싶다는 것도 알아. 그런데 거짓말을 시키는 것은 도로사정이지 네가 아닌 것도 알아.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거야 응 ?

그리고 만약 만나서…옷 벗고 씻고 겨우 10여분에 그러고 나면 시간이 없어서…기분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짜증 나.





아니, 견우와 직녀는 그래도 일년에 한번은 만나는데…넌 주간만 운행하고 난 야간에 꼼짝없이 이곳에 코를 꿰고 있으니 우리는 영원히 만날 수 없잖아 ? 그렇잖아 ? 응 ?

왜 그래 ? 네가 야간 할 때 내가 이곳에 와서 보면 됐잖아 ?

그래. 볼 수야 있지 ?

그런데 ?



야. 이 등신아. 넌 밥만 먹고사니 ?

…엥 ?



보기만 하면 뭐해. 만났으면 사랑도 나누고…즐거운 시간도 가져야지 ? 안 그래 ?

그건 그래.

그건 그런데 ? 뭐 ?





우리 서로 이렇게 애만 타고 짜증나고 힘든데 차라리 우리…헤어지자 응 ?

뭐 ?

아무리 생각해도 차라리 그게 났겠어 ?

안 돼.

왜 ?



왜라니 ? 그럼 넌 날…사랑하지 않아 ? 그런 거야 ?

(미혜가 짠득 부은 얼굴로) 너 ?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야 응 ?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몰라. 너무 짜증이 나서 그래.

알았어. 그럼…

정말 ?

그래…그래도…



좋아. 그러나 (아양을 떨며) 아이∼그땐 그때고 지금 응 ?

알았어. 그 대신…간단하게…하는 거다 (다짐을 하며) 응 ?

간단하게 ?

응.

…알았어. 네가 먼저 탑차 안으로 들어가 있어. 난 가게문 잠그고 뒤따라 갈 깨.



야. 또 거기서 하자고 ?



응. 어서 가. 시간 없어.

(상호가 머쓱해 하며)…알았어.



■ (장면 002) 조금 후. 상호의 탑차 안.



(미혜는 상호가 잡아주는 손을 잡고 영차 하고 힘겹게 탑차 위로 올라와서 갑자기 코를 킁킁거리며) 아니 ? 이게 무슨 냄새야 응 ?



그야 뭐…차안에 김밥에다 온갖 종류의 과자에다 편의점 안에서 파는 물건은 죄다 여기에 있으니까 전부 그런 냄새지 뭐.



(손바닥으로 코앞에 바람을 일으키며) 어휴∼코가 다 막히려고 하네.

그럴 거야. 나도 물건을 꺼내려고 잠깐 잠깐 드나드는데도 머리가 어질어질 하거든.

(정말 걱정이 되는 듯이 상호의 가슴에 안기며) 우리 자기 되게 힘들겠다.



그런데 뭐 ? 여기서…하자고 ?

응. 어때서 ?

냄새난다며 ?

그까짓 냄새…조금은 괜찮아. 여기도 감지덕지 지 뭐.

그럼 (미혜를 살며시 밀치며) 어서 서둘러 응 ?



(미혜가 치마를 벗어 새우깡 상자 위에 놓으며) 나아…요즘 들어 너무 생각이 나는 거 있지 ?

(바지를 벗으면서) 그런데, 너 말이 야. 너무…밝히는 거 아냐 ?

뭐 ? (팬티를 내리려던 손을 멈추고) 그럼…나만 그래 ?

(얼른 말을 바꾸며) 아, 아 됐어. 그래 나도 그래.

(상호를 향해 눈을 흘기며) 아니 넌 ? 내가 생리 끝나고 나면 더 하고 싶다는 거 알면서 그래 ?

아, 알았어. 알았어.



(상호가 탑차 문을 살며시 닫자 탑차 안은 금방 깜깜해지자 멍하니 조금 서 있다가 어둠에 익숙한 솜씨로 빈 박스를 뜯어 차 바닥에 길이대로 쫙 펴놓고 그 위에 누우면서) 차가 흔들리니까 살살해야 돼.



알았어.



가만 ? 아무래도 안되겠어. (벌떡 일어서며) 네가 위에서 하면 안 돼.

그럼 ?

내가…자 (미혜를 잡아 빈 박스 위에 뉘이면서) 네가 여기에 누워.

(마지못해 누우면서) 피 이∼알았어.



(미혜는 탑차 바닥에 발랑 누워 두 다리를 높이 올려서 벌려 놓고 두 손으로는 무릎으로 서 있는 상호의 성난 자지를 잡고 흔들며 ) 자, 어서 해줘 응 ?



그래 (곧장 팔을 짚고 엎드려 자신의 자지를 미혜의 보지 속에 넣으려 하자 갑자기 미혜의 비명소리를 지른다) 아니 왜 그래 ?



아이, 아파. 아직 물이…나오지 않아 너무 빡빡 해.

그럼 어떻게 해 ?

네 자지에 침을 좀…발라서…

간단히 하자고 해 놓고서 그래 ?

아니 아파서 안 들어가잖아 ? 그럼…네가 내 보지에 침을 발라 줘.

…그래.

(두 다리를 옆으로 더욱 넓게 벌려놓고) 어서 응 ?



(상호가 머리를 미혜의 사타구니에 파묻은 채 입으로 미혜의 보지를 빨려고 하다가) 에이, 이게 뭐야 ?

왜 ?

냄새가 나는데.

무슨 냄새 ?

몰라.



호호호. 바보야. 야, 아무리 씻어도 여자 보지는 언제나 조금씩 냄새는 나는 거야. 응 ?

그래도 너무…심해.

(상호의 머리를 잡고 누르면서) 아이∼어서…빨아 줘.

(미혜가 머리를 누르는 바람에 갑자기 입술이 미혜의 보지에 닿자) 웁. 웁 그러지 마.

호호호. 난 좋은 데. 어서 어서 상호야.



(말도 하지 못하고) 쪽 쪽.

(아랫배를 들썩거리며) 아…너무 좋다.

(미혜의 보지에 침을 잔뜩 바른 후 입을 때면서) 이제 됐어 ?

아이∼조금 더 응 ?

그만 됐어.



아이∼자기는 내가…보지 빨아주는 걸 좋아하는 거 알면서 그래 ?

그건…나도 네 보지 빠는 거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빨리…

(계속 투덜대며) 그러면…내가 보지를 빨아먹을 걸 뻔히 알면서…

아이∼나도 오줌 누고 씻고 온다는 것이 자기가 빨리 오느라고 그만…깜빡…미안해.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그래서 ? 안 빨아주겠다는 거야 응 ?

그건 아니지만∼

그러지 말고 어서 빨아 줘 잉 ?



그래도…시간이 없잖아 ?

(가슴이 덜렁거리도록 흔들며) 조금만 더. 응 ? 조금만 더 빨아 줘.

(약간 짜증을 내며) 에 이∼



(상호의 짜증에 서운한 표정으로) 피 이∼조금 더 빨아주면 어디 덧나나 뭐.

아니 빨리…간단히 하자고 했잖아 ?



그러면 나도 흥분이 빨리 돼서…금방 끝나잖아 응 ? 상호야.

참 내…

아이∼보지가…좋다가 말았잖아.

(상호는 여전히 짜증난 목소리로) 그러려면 좀…씻고…오지…

다음엔…알았어. 다음엔 깨끗이 씻고 올 깨…미안…해.



…알았어…(엉거주춤 엎드려 미혜의 두 다리를 잡고 더 벌리면서) 엉덩이를 더 올려 봐. 이러면 내가 불편하잖아 ?



그래 (엉덩이를 들고 보지를 불쑥 앞으로 내밀며) 됐어 ?

(시커먼 보지 털에 덮인 미혜의 보지를 보며) 네 손으로 좀 벌려 줘.

응 (미혜는 두 손을 자신의 엉덩이 밑으로 넣어 손가락으로 보지를 양쪽으로 벌려주며) 됐어 ?

응.

보여 ?

약간…



(상호는 입술을 오므려 벌려진 미혜의 보지구멍에 대고 살짝 밀어 넣었다가 갑자기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아댄다) 쪽 쪽.



(갑자기 자신의 보지 전체가 상호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충격에 비명을 지르며) 어머∼어머∼상호야. 악, 자기 너무 좋아 악, 아으. 아∼흐 흐.



(상호는 미혜가 너무 격렬하게 엉덩이를 돌리는 바람에 입이며 코에까지 미혜의 보지 물이 묻어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잠깐 미혜의 보지에서 입을 때고) 어 휴∼숨차. 좋아 ?



(미혜가 숨넘어가는 소리로) 응. 너무 좋아. 계속, 계속. 빨아 줘. 우리 자기 최고야 최고.



(상호는 혓바닥으로 통통한 보지 살을 파고 마구 들이밀고 쪽 쪽 소리가 나도록 빨고 핥아주다가 입술을 점점 보지구멍 위로 옮겨서 더듬거리며 여기쯤에 하며 더듬다가 묘하게 숨어있는 음핵을 찾았다)

흠…이게 여기에 있구나.



아∼ 자기야. 뭐 찾아 응 ?

응. 여기 이거. 클리토리스 말이야.

아∼자기. 거기 건들이면 나 죽는 거 알지 ?

그럼.



(상호가 마치 만두피같이 부드러운 음핵을 둘러 싼 표피를 밀어 올리고 그 사이에 부끄럽게 숨어 있는 음핵이 불쑥 드러나게 하여 이미 탱탱하게 부어 오른 음핵 위에 턱을 갖다 대고 턱에 난 까칠까칠한 수염으로 사정없이 음핵을 찌르면서 문지르자 미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학 학 댄다) 아∼자기야. 나 죽어 응 ? 자기야 나 어쩌면 좋아. 응 ? 아아∼아∼항∼항∼



(상호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음핵을 집중 공략을 하다가 갑자기 아래로 내려 가 이빨로 도톰한 보지 살을 살짝 물고 잡아당겨 좌우로 흔들어 주면서) 이래도 네가 빨리 하자고 안 해 응 ?



(미혜의 보지는 금세 까뒤집어지며 보지 전체가 들썩이며 벌렁거리기 시작한다) 악, 자기야. 아∼흥. 아∼흥. 나 죽어.



알았어. 조금 더 한다 응 ?

응. 그래.



(상호가 숨을 크게 한번 들이마신 후 자신의 보지에 다시 입을 갖다 댄 후 소음순이고 대음순 할거 없이 거칠게 모조리 빨아주자 미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만, 그만. 자기야 그만. 숨이 막혀 죽겠어.



아니 (빈정대는 말투로) 밑에 있는 입을 막고 빠는데 왜 위에 있는 입이 숨이 막혀 ?

아이∼몰라. 이제 됐어. 어휴∼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네 이제…해 줘.

됐어 ?

응 (상호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이리 와.



(상호는 자신의 가슴으로 미혜의 풍만한 유방을 짓누르며 포개면서 자지엔 힘을 주어 이리저리 미혜의 보지구멍을 더듬어 찾다가 귀두에 보지구멍이 닿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사정없이 쑥 하고 단숨에 박아 버린다) 우∼욱.



(갑자기 자신의 보지구멍을 우악스럽게 뚫고 들어오는 상호의 성난 자지에 기겁을 하며) 악, 상호야 천천히, 천천히.



히히히. 약 오르지 ?

몰라, 몰라. 천천히. 응 ? 상호야 ?

알았어 (서서히 엉덩이를 돌리면서) 이렇게 말이지 ?

응 (미혜도 덩달아 엉덩이를 돌리면서) 아∼아∼상호야.



(상호는 자신이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면 탑차가 울렁울렁 거리며 스프링에서 찌걱찌걱 소리가 나는 것을 알고 숨을 죽이며 자지를 살살 뺐다 박았다 하지만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 미혜는 살살 하라는 상호의 말도 금세 잊어버리고 상호를 껴안고 격렬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아∼아∼상호야 너무 좋다.



(상호도 미혜처럼 거칠게 몸을 놀려 즐기고 싶지만 자꾸만 탑차 밖의 동정에 신경이 쓰여 몸이 움츠려 들다가 미혜가 비명을 지르며 발광을 하기 시작하자 자신도 모르게 덩달아 엉덩이를 빠르게 움직이며 자지를 뺐다 박았다 한다) 우 이 씨. 이거 신경이 너무 쓰여서…



(그때 갑자기 탑차 안의 두 사람이 아무리 조심을 하면서 움직인다고 해도 이미 흥분된 몸을 다스리지 못하고 두 사람이 격렬하게 서로의 몸을 움직였기 때문에 약간 언덕진 곳에 세워둔 탑차의 무거운 쇠문이 스르르 열리고 열린 문틈으로 새벽의 희미한 빛이 새어 들어오자 이를 본 상호가) 가만, 저기 문이 열렸어.



아이∼그냥 해. (상호의 어깨 너머로 열린 문을 힐끔 쳐다 본 후) 많이 열린 게 아니네. 괜찮아 응 ?

(상호가 자지를 빼려고 엉덩이를 들면서) 그래도 누가 보면∼

(얼른 두 손으로 상호의 엉덩이를 잡아당기며) 아이∼나 지금…지금 아∼ 막 뭐가 나오려고 한단 말이야. 조그만 더, 조금만 더, 응 상호야.

에이∼참.

조금만 더, 더, 상호야, 악, 악,



(손바닥으로 얼른 미혜의 입을 막으며) 쉿. 조용히 좀 해.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

(입이 막힌 채) 우 우. 알았어 (엉덩이를 흔들며) 그러니까 더, 더, 더 해줘 빨리 응 ?

알았어. (입을 가린 손을 때면서) 소리지르지 마.

알았어∼아∼아∼

그 봐. 소리 지르지 마라니까 그래 ?

(입술을 깨물며) 좋아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걸 어떻게 해 응 ?

그래도∼밖에서 다 들려.

알았어 조심할 깨.



(상호는 한참을 미혜의 보지를 쑤석거리다가 아무래도 신경이 곤두서서 엉덩이를 들어 더욱 빠르게 자지를 뺐다 박았다 하면서) 미혜아. 빨리…싸.



(미혜는 두 다리를 하늘로 올려 벌리고 입에서는 안타까운 단내를 확확 뿜어내며) 응. 알았어. 아∼아∼상호야 더 깊이, 더, 더 깊이.

더 이상 뺐다 박았다 하면…차가 흔들려서 안 돼.

그래도…상호야 아∼아∼상호야 더, 더.



(더욱 빠르게 자지를 뺐다 박았다 하면서) 제발, 빨리 좀 끝내 응 ?

재촉하지말고 좀 더 깊이 응, 그렇게 깊이 넣어서…(상호의 엉덩이를 잡고 좌우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돌려 줘 응. 그렇게 아∼아∼항, 상호야.



에이∼간단히 하자고 해 놓고 이게 뭐야 응 ?

아이∼그러지 말고 어서 어서 아 항, 상호야. (흥분에 못이여 머리를 절래 흔들며) 아∼아∼

어서 해 응 ?



알았어. 조금만 더, 더, 어휴 나 미쳐 조금만 더 (밑에서 엉덩이를 처 올리며 심한 몸부림을 치면서) 상호야. 우리 같이, 같이. 응 ? 우리 같이 해 ? 응 ?



됐어. 너나 어서 해.

아이∼같이, 같이. 나도 자가 사정할 때 네 자지가 너무 커져서 나도 좋단 말이야. 응 ?

(연신 탑차 바깥의 동정에 귀를 기울이며) 안 돼. 너나 어서 해. 빨리.

아이∼



빨리 안 하면…나 빼 버린다.

(얼른 상호의 엉덩이를 잡고) 아냐, 아냐. 알았어. 빼지 마. 나만 할 깨.

응. 그래 (상호는 열린 문이 걱정이 돼서 고개를 뒤로 돌려 바라보니 그렇게 조심을 해서 움직였는데도 문은 아까 보다 조금 더 열려있어 갑자기 마음이 급하여) 어서 해.

응. 자기는 가만히 그대로 있어.

알았어.

(상호의 엉덩이를 더욱 세게 잡고 끌어당기며 두 다리에 힘을 주면서) 살살 돌려 줘 응.





아이∼네 자지 두덩으로 거기…클리토리스를 누르고 문질러 줘 응 ?

(상호는 자지두덩에 힘을 넣어 미혜의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누른 채 빙빙 돌리면서) 알았어. 이렇게 ?

응. 악, 악, 상호야 그렇게 응 그렇게 아∼아∼

(마음 속으로) 제발, 제발. 좀 빨리 끝내자 응 ?



(미혜는 미친 듯이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거친 숨을 할딱거리며) 학, 학, 아∼아∼너무 좋아.

아직 멀었어 ?

조금만, 더. 더. 어 휴∼나 미쳐. 네가 자꾸 재촉하니까…기분이 한 곳으로 모이지가 않아.



(갑자기 두 팔로 상호의 등을 감싸 안고 강하게 끌어당기고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정지하더니) 상호야. 가만, 가만. 그대로, 그대로 가만. 나 지금…



아∼아∼상호야…



(상호는 미혜의 음부가 오물오물 하면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오자) 이제 됐어 ?



(미혜는 상호의 물음에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허리를 활처럼 휘게 하여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 갈 듯이 깔딱깔딱 하다가 갑자기 휴 하는 한숨소리와 함깨 온 몸의 기운을 빼면서 널브러진다) 학, 학, 학.





(미혜의 음부가 계속해서 오물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이제 됐냐니까 ?

응. 휴∼힘들어.

그럼 어서 일어나서 나가자 응 ?

그래. 조그만 있다가.

(엉덩이를 들어 자지를 빼려하자) 아니, 아니. 조금만 그대로 있어. 넌 사정도 안하고…미안해.

괜찮아. 나중에 오후에…안심 놓고 할 때 하지 뭐.

그래…고마워.

그래. 어서 일어나자.

응.



(상호가 불안한 마음에 사정을 하지 않아 아직도 뻣뻣한 자지를 미혜의 음부 속에서 살며시 빼 내자) 어 ? 흐른다 흘러.



(상호가 빠르게 주위를 둘러보며) 수건 ? 빨간 수건 어디 뒀어 ?

가만 ? 빨간 수건이…아 하. 가게 안에 있어. 내가 모르고 안 가지고 왔네. 저기 영양갱 상자 위에 내 팬티 좀 줘.

알았어.



(상호가 팬티를 잡으려고 상체를 반쯤 일으키자 미혜는 아직도 우람하게 서 있는 상호의 자지를 얼른 입으로 냅다 물고 빨면서) 자기 껀…내가 입으로 닦아 줄 깨.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아이. 난 됐다니까 그러네. 어서 일어 나.

(상호의 자지를 입에 문 채) 으 응.





(이때 탑차 밖에서 저벅저벅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상호는 자신의 자지를 물고 있는 미혜의 머리를 잡고 조용한 목소리로) 쉿. 가만…누가 오는 거 같아.

(상호의 자지를 계속 빨면서도 고개를 흔들어 알았다는 신호를 보낸다) 으, 으, 응.



가만 ? 가만 ? 발자국 소리가 멈추었어. 쉬 잇…왔다.

(상호의 자지를 연신 빨아대며) 으 응.



■ (장면 003) 연이은 시간. 편의점 출입구 앞.



(등산복 차림의 할아버지가 편의점 유리문을 통해 훤하게 불이 켜진 가게 안을 들어다 보고 쿵쿵 소리가 나게 주먹으로 치면서) 이 봐요. 아가씨.

(역시 등산복 차림의 할머니도 덩달아 편의점 유리문을 똑똑 두드리며 문을 밀려다 말고 잠겨 있음을 알고) 아니, 이 아가씨는 가게를 잠가두고 어디 간 거야 응 ?



그러게 말이야. 화장실에 갔나 ?

글쎄요. 여보. 우리 그만 갑시다.

우유 안 사고 ?

물을 가지고 왔으니 그거나 먹지 뭐.

기다려 봐. 금방 올 거야. 가게를 비워 놓고 어디 멀리 갔을 라고.



아니, 빨리 산에 갔다 내려 와서 아침 일찍 작은 애 집에 가야지요. 손자 돌인데.

그래도…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할아버지의 팔을 잡아끌며) 어서 요. 그냥 갑시다.

(마지못해 할머니에게 끌려가며) 아, 알았어. 이거나 놔. 간다고.



(상호의 탑차가 있는 곳으로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옆으로 돌아보다가 탑차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엉 ? 저기 차 문이 열렸네.



어디요 ?

(할아버지가 상호의 탑차 뒤를 가리키며) 저기. 아니, 차 문을 이렇게 열어 놓고…운전기사는 어디 간 거야 응 ?



(할머니도 탑차 문이 열린 것을 보고 가까이 가서) 그러게 말 이예요. 가게 아가씨도 없는데…



여긴 젊은 애 들이 많이 다니는데…이러다가 물건을 잊어버리면 안 될텐데.

(할머니가 혀를 차며) 쯧쯧. 못 된 놈들도 많은데. 저기 공중전화도 걸핏하면 박살이 나서 돈 통도 몽땅 털리는 판에…



그러지 말고 우리가 차 문이나 좀 닫아주고 갈까 ?.

네. 영감님이 닫아 주세요.

그래. 문이나 닫아 주고 가지 뭐.



(갑자기 탑차 문이 철커덕 하고 닫히더니 곧 이어 바깥에서 채우는 빗장용 걸쇠까지 채우는 소리를 듣고 당황한 상호가) 어 ? 어 ? 안 되는데.



(상호는 문을 닫고 점점 멀어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미혜의 입에 자지를 물린 채 깜깜한 탑차 안에서 낭패해 하는 모습으로 멍하니 서서) 이제 어떻게 해 엉 ?



(그러나 미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상호의 자지를 입에 물고 계속해서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고 있었다)



음, 음. 쩝, 쩝. 쪽, 쪽. 맛있다.



…허, 참…이걸…어쩐다.



(그러나 미혜는 여전히) 쪽, 쪽, 쪼∼오∼옥 쪽.









(새벽은 아침을 향해 점점 밝아오고 있었다)







F.O.(fade-out) : 화면이 점차 어두워 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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