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섹스 테크닉 - 2부
‘실락원’ 섹스 테크닉<4>
4. 남성 상위
린코가 똑바로 누워 허리 아래로 살짝 베개를 넣은 뒤 사타구니를 내밀고, 구키는 그 위로 사랑스러운 여체의 몸을 뒤덮듯 겹친다.
그 상태에서 꼭 끌어안고 억만 겁이 지나도 떨어질 수 없다는 다짐으로 서로에게 파고든다.
이제 무서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남은 것은 오로지 쾌락의 세계로 달려가는 길뿐이다.
구키가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린코에게로 달려가면, 그의 마음이 린코에게 전해져 린코도 온몸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이미 활활 타오른 꽃술은 파도치듯 요동하며 끊임없이 수축한다.
그때 린코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안 돼요”, “죽을 것 같아요”라고 외쳐댄다.
순간, 쿠키의 그것은 여체의 살 틈으로 빨려 들어간 채 마지막 정수가 유성처럼 사라져 간다.
“아아, 황홀해요!”
린코의 환희에 찬 목소리는 그녀의 몸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듯하다.
구키 또한 그의 모든 생명의 정수가 빨려 들어가 그대로 불타오르고는 마침내 사라지는 듯하다.
함께 느끼고 받아들인 순간, 구키는 오른손을 천천히 나이트 테이블로 뻗는다.
린코의 온몸에 아직 쾌락의 여운이 아스라하게 남아 있을 때, 그리고 구키 자신도 사정한 직후의 뜨거운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와인을 마신다.
그것이야말로 두 사람이 꿈에서조차 바라마지 않던 지극한 행복으로의 여행이다.
린코가 똑바로 누워 허리 아래로 살짝 베개를 넣은 뒤 사타구니를 내밀고 있으며 구키는 그 위에서 여체를 덮치고 있다.
옛날에 첫날밤을 치를 때 유용하게 통용되던 정상위, 그러니까 남성 상위의 지혜가 작은 베개를 여성의 허리에 받치는 것이다.
남성 상위는 모든 체위의 기본이 되는 가장 일반적인 체위다.
위를 향해 누워 있는 여성의 신체 위에 서로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 대면의 위치에서 남성이 섹스를 주도해 나가는 체위를 말한다.
전신의 밀착과 성기의 깊은 결합이 가능한 체위로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다.
남성 상위의 경우 남성은 상대 여성에게 다채로운 애무를 쏟아부으면서 페니스 율동을 활발히 할 수 있다.
이 체위에서는 섹스를 하는 모든 남녀의 바람인 오르가슴을 동시에 맛보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
그러나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체위이기 때문에 남성 상위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체위로의 전환을 모색한다면 깊은 섹스의 묘미를 음미할 수 있다.
남성 상위 바리에이션 1 - 여성이 반듯이 누운 자세
여성이 위를 향해 다리를 뻗고 누운 다음, 좌우로 다리를 벌린다.
남성은 여성의 다리 사이에 다리를 위치하고 여성과 겹쳐 누운 다음, 질 속에 페니스를 천천히 밀어 넣는다.
상대 여성의 성적 흥분이 고조되었을 때 삽입해야 오르가슴을 맛볼 수 있다.
삽입이 이루어졌다면 페니스의 율동을 참은 채 손과 입, 혀로 여성의 상반신 애무를 한다.
특히 의외로 민감한 귓불이나 귓바퀴, 귓구멍을 애무하거나 핥아준다.
눈꺼풀도 의외로 예민하다.
실락원에서도 “구키가 눈꺼풀에 입술을 겹친다. 여자는 순간 움찔하며 얼굴을 돌리려 한다”는 표현이 나온다.
그런 다음 볼, 입술, 목, 어깨, 가슴, 유방에 애무를 해주면 점차 흥분이 고조될 것이다.
이때 여성이 남성의 목이나 어깨를 꽉 껴안는다든지, 양다리로 남성의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듯한 격렬한 반응을 보이면 남성은 슬로우 템포로 1천1심의 삽입 율동을 시작한다.
여성은 다리를 넓게 벌려, 질 주위 근육의 팽팽한 긴장으로 인한 색다른 질 속 감각을 느끼는 것이 좋다.
남성 상위 바리에이션 2 - 누운 여성이 무릎을 굽혀 끌어당긴 자세
기본적인 남성 상위 체위에서 여성이 두 다리로 남성의 허벅지를 감싼 채 무릎을 굽혀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며 두 다리를 벌려 공중에 살짝 띄운 자세다.
여성의 허벅지가 바닥에서 들어 올려지며 질의 개구부가 남성의 페니스와 방향이 일치하므로 깊은 삽입이 가능하다.
또한 남성의 음낭 부위가 여성의 질 외음부에 넓게 접촉되면서 여성은 강한 압박을 받게 된다.
남성의 경우 양팔과 상반신을 바닥에서 일으켜 세우는 각도의 변화에 따라서 질 속을 다양하게 공략할 수 있다.
여성은 두 다리를 더 놓게 혹은 낮게, 좌우로 넓게 혹은 좁게 하는 등의 변화를 통해 각기 다른 짜릿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삽입 운동을 잠시 멈추고 치골로 여성의 클리토리스와 질 외음부를 다양하게 자극한다.
상하, 좌우, 회전, 압박, 진동 운동 등으로 진행하며 율동 중에서도 여성의 성감대에 계속된 애무와 자극을 가해주면 더욱 극적인 절정을 체험할 수 있다.
남성 상위 바리에이션 3 - 누운 여성이 남성의 양 어깨에 다리를 올린 자세
위를 향해 누워 있는 여성이 두 다리를 남성의 양 어깨에 걸친 자세다.
남성의 페니스 전부가 여성의 질 내에 삽입될 정도로 심도가 매우 깊어 그만큼 기쁨도 큰 체위라고 할 수 있다.
대담하고 원색적인 체위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남성에게 매우 강렬하고 짜릿한 쾌감을 안겨준다.
질이 헐겁게 느껴진다거나 또는 질이 아래로 위치한 여성에게 좋은 체위지만 아직 성 경험이 적은 여성, 임신을 원치 않을 때에는 부적합하다.
이 체위에서 남성이 주의할 것은 여성이 갑작스러운 자궁경구부의 자극으로 인해 고통이나 불안감이 유발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오랜 시간 남성의 삽입 율동으로 인해 여성이 힘들어한다면 허리 밑에 베개를 받쳐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실락원’ 섹스 테크닉<5>
5. 입위
남자는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해 발가벗은 여체를 덮고 있던 시트를 거칠게 벗겨낸다.
여자가 겁먹은 틈을 노려 두 다리를 높이 들어 올려 좌우로 더 넓게 벌린다. 넓게 벌어진 두 다리를 끌어안고 창문쪽으로 옮겨간다.
그제야 여자는 비로소 자신의 수풀 무성한 화원이 창을 향해 내던져져 있음을 깨닫는다.
“보여요”
그만두라고 외치면서도 필사적으로 몸을 트는 여체와 그것을 마구잡이로 억누르려는 남자가 서로 맞서며 밀치고 당기고 한다.
엉겼다가 풀어지기를 반복하는 처절한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 두 사람은 숨을 헐떡거리며 땀으로 뒤범벅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임에는 변함이 없다. 마침내 여자는 힘이 빠진다.
그리고 남자의 강요를 받아들인 음탕한 자세로 몸을 떨며 다리를 살짝 열어놓고는 움직임을 멈춘다.
남자는 여자 안으로 침입할 결심을 굳히고 이윽고 마지막 엉망진창의 끝맺음을 향해 돌진한다.
어쨌든 남자는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때로는 목덜미와 귓불에 잇자국을 남길 정도로 입맞춤을 퍼부어가며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그에 맞추어 여자도 차츰 만족감을 얻는다.’
섹스의 기본 체위는 남성 상위, 여성 상위, 좌위, 측위, 후배위, 입위 등 6가지다.
이 중 선 채로 결합하는 입위는 대담하고 자극적인 체위라고 할 수 있다.
침대에서 누워서 하는 체위가 오래 계속된다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장소의 변화와 체위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은 섹스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구키가 린코의 넓게 벌어진 두 다리를 끌어안고 창문 가까이로 옮겨간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둘만의 섹스에 깊이 몰입해 있는 두 사람은 육체적 쾌감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변용도 불사한다.
수치스러울수록 외설스러울수록 그 쾌감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할 수 있고, 공간적인 제약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입위의 응용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
영화 속에서 엘리베이터 정사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도 그래서다.
영화 ‘위험한 정사’에서 엘리베이터 신은 유명한데 이러한 체위는 그 자체가 불안정하여 애초에 깊은 결합을 바랄 수는 없다.
시간이 촉박하고 장소가 여의찮을 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체위가 바로 입위이다.
서로 목욕하면서도 가능하고 주방서 일하는 여성의 뒤를 감싸면서 시도할 수도 있다.
야외에서 남의 이목을 극도로 신경 쓰면서 하는 경우라면 더욱 짜릿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입위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자세와 여성이 등을 보이는 자세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
입위에서의 삽입은 남녀의 신장에 영향을 받는다.
차이가 클 경우, 이 같은 체위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입위 바리에이션 1 - 마주 보는 자세
여성은 한쪽 다리의 대퇴부가 남성의 허리 근처까지 닿도록 올린 다음, 남성의 페니스가 쉽게 삽입될 수 있도록 질을 열어준다.
남성은 들어 올려져 있는 여성의 대퇴부를 한쪽 손으로 껴안듯이 붙잡은 후 살짝 들어 올리는 듯 하면서 무릎을 굽혔다가 다시 펼 때 엉덩이를 위로 끌어올리는 듯한 동작으로 삽입한다.
삽입했다면 남성은 키스를 퍼부으면서 여성의 허리를 바짝 끌어당겨서 치골로 클리토리스와 질 외음부에 밀착시키듯이 압박을 가하면서 다양한 삽입 율동을 하면 된다.
입위 바리에이션 2 - 여성이 등을 보이는 자세
여성은 상반신을 앞으로 약간 숙이듯 하며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남성은 여성의 허리를 손으로 잡고 뒤로 잡아당기듯이 끌어안으면서 삽입한다.
그런 다음 남성은 한 손으로 유방과 유두를 애무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가운뎃손가락을 세워서 클리토리스에 가볍게 대고 진동 테크닉을 행하게 되면 여성의 성적 흥분은 커지게 된다.
남성이 여성의 등에 상반신을 밀착시키듯이 붙인 다음, 입술이나 혀로 귀, 목덜미, 어깨에 애무하면서 여성이 얼굴을 뒤로 돌리도록 유도한다.
입위 바리에이션 3 - 여성이 들어 올려진 자세
입위에서 더욱 좋은 느낌이 들려면 여성을 들어 올린 채로 결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여성은 남성의 머리를 양손으로 끌어안고, 남성은 여성을 양다리 무릎 밑으로 감아 들어 올린다.
여성이 불안정한 상태로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는 이 체위는 의외로 짜릿한 쾌감을 가져다준다.
높이 들어 올려져 있다는 불안감에 젖어 있으면서도 질 속 깊숙이 페니스가 삽입되어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는 체위로서 피스톤 운동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러한 자세로 결합 부위에 힘을 넣는 것만으로도 여성은 강한 자극을 받는다.
‘실락원’ 섹스 테크닉<6>
6. 좌위
육체만큼 정직하고 몰타적인 것은 없다.
린코의 육체 찬가는 구키에게로 전염되어 조금 전 기누가와를 만나는 동안 억눌렀던 욕망에 불을 붙인다.
두 사람은 더없이 열렬하고 자유분방하며 음란한 행위에 망설임 없이 빠져든다.
둘이서 꼭 끌어안고 입술을 탐하다 보면 어느샌가 한 몸이 되어 있고 뜨겁게 달아오른 여체가 먼저 절정에 다다른다.
그러나 잠깐의 휴식 중에도 정신이라는 악마는 또다시 고개를 든다.
그걸 억누르려는 듯 둘은 쉴 새 없이 뒤얽히고 어느덧 체위가 바뀐 채 서로를 목마르게 탐내며 애무한다.
이번엔 앉아 있는 구키 위에 올라탄 린코가 앞뒤로 물결치며 너울거린다.
마치 갈기를 입에 문 말처럼 신음을 내지르며 절정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두 육체는 엎치락뒤치락, 한 몸이 되어 너울거린다.
“죽여주세요, 이대로 죽여주세요….”
한창 무르익은 절정 속에서 구키는 일순 숨이 탁 멎는다. 린코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죽여주세요”라며 애원한 적이 몇 번 있었다.
기쁨의 극한에서 바라는 죽음은 지금 느끼는 압도적인 쾌락을 간직한 채 죽고 싶다는 욕구와 함께, 이대로 죽어버리면 영원한 희열을 누릴 수 있다는 탐욕의 은밀한 희망인지도 모른다.
구키는 린코의 그와 같은 심정을 대충은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린코의 외침은 너무나 절실하다.
섹스의 쾌감과 도취를 뛰어넘어 전신의 피가 다 역류하고 끓어오르는 극한에서 터져 나온 린코의 외침은 온몸으로 전하는 하나의 웅변과도 같다.
좌위는 앉아 있는 남성의 무릎 위에 여성이 올라타고 있거나 걸터앉은 상태에서 남성과 여성이 서로 주도권을 교대로 주고받으면서 성교하는 체위이다.
이러한 좌위는 여성의 질 전벽, 질 후벽, 자궁 입구 등 다양한 질 속 자극을 할 수 있으면서도 사정을 지연시킬 수 있어 효과적인 체위이다.
즉 좌위에서는 페니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신체상으로 큰 가중을 주지 않으므로 행위의 지속이 가능한 것이다.
남성으로서는 결합부가 잘 보이기 때문에 여성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부위에 효과적인 자극을 가할 수 있다.
결합부에서 흐르는 애액을 클리토리스에 바르고 가운뎃손가락 또는 손바닥 전체로 클리토리스 주변을 천천히 애무하여 주면 여성의 교성이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좌위로 결합한 채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려면 남성은 정좌하고 여성은 뒤로 손을 짚으면서 몸을 뒤로 젖히듯 하여 몸을 지탱하면 좋다.
여성 상위의 변형인 듯싶은 자세로서 여러 가지 체위 중에서도 결합의 느낌이 가장 뛰어난 체위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자세의 전 좌위와 여성이 등을 보이는 자세의 후 좌위로 구분되며 다리, 양팔, 상반신을 움직이는 신체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다.
좌위 바리에이션 1 - 마주 보고 앉는 자세 ①
여성은 양다리를 벌리고, 남성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고 앉아서 남성의 목을 가볍게 끌어안아 준다.
남성은 여성의 허리와 어깨를 양손으로 각각 잡은 다음, 껴안듯이 상반신을 끌어당기면서 여성의 엉덩이를 양 손가락으로 받치듯 가볍게 들어 올려 삽입한다.
깊은 삽입이 이루어졌다면 남성은 페니스의 율동보다는 입술과 혀로 여성의 성감대를 자극해 주는 것이 좋다.
양 손바닥으로 여성의 어깨, 등, 허리, 옆구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도 사랑스러운 방법이다.
엄지를 제외한 양손의 네 손가락 지문부로 여성의 허리 부분의 허리뼈에서부터 엉치뼈 위의 선골 부분을 힘주어 차례대로 눌러주면 여성의 성적흥분은 매우 높아지게 된다.
다음에는 엄지 지문부를 사용해서 여성의 허벅지 뿌리 부분인 서혜부 라인을 중점적으로 눌러주거나 무릎 바로 위에서부터 허벅지 뿌리까지를 눌러주어 절정을 치닫게 한다.
여성의 경우 양다리에 힘을 주어 남성의 허리를 휘감으면서 하반신을 밀착시키는 압박 운동을 하거나, 양다리를 가볍게 세우고 양발바닥을 바닥에 댄 다음, 엉덩이를 약간씩 들어 올리는 상하 운동 또는 회전 운동을 남성과 같이 보조를 맞추며 진행한다.
좌위 바리에이션 2 - 마주 보고 앉는 자세 ②
남성은 무릎을 꿇어앉고, 여성은 양다리를 벌리고 남성의 허벅지 위에 올라앉아서 페니스를 받아들이는 체위이다.
남성이 두 다리를 바닥에 쭉 뻗고 앉아 있음으로써 둔부와 허리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는 것을 보완할 수 있는 자세이다.
이 자세에서는 다리와 팔의 위치, 상반신을 앞뒤로 기울이는 정도, 무릎을 일으켜 세우는 각도 등을 잘 고려해 원활하고 깊은 결합과 자유로운 삽입을 한다.
삽입 율동은 다른 체위와 같다.
5천1심이나 3천1심으로 페니스 운동을 진행하다가 강하게 흥분했을 때는 느린 1천1심의 피스톤 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 또한 클리토리스의 애무와 다양한 질 속 자극을 경험하고 싶다면 뒤로 팔을 지탱해서 상반신을 젖히거나 바닥에 등을 대고 눕는 자세를 취하면 남성은 상반신을 앞뒤로 기울이면서 손과 페니스를 이용해 자극적인 질 애무를 지속할 수 있다.
좌위 바리에이션 3 - 마주 보고 앉는 자세 ③
남성은 무릎을 꿇고 앉아서 팔은 뒤로 짚어 상반신을 뒤로 젖혀주고, 여성은 무릎을 꺾어 세운 자세로 남성의 허벅지에 올라앉는다.
삽입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여성이 두 다리를 좌우로 벌리거나 무릎을 높이 세우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 섹스의 기쁨을 배가시킬 수 있다.
가령 여성이 무릎을 서로 붙이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여성은 질 속의 페니스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며 두 다리를 좌우로 벌리면 여성의 질구가 넓게 벌어져 페니스의 깊은 삽입이 가능해 자극적인 느낌이 온다.
좌위 바리에이션 4 - 여성이 등을 보이고 걸터앉는 자세 ①
남성은 양다리를 좌우로 벌린 다음,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는다.
여성은 남성에게 등을 보이면서 남성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는다.
삽입할 때 여성은 상반신을 앞으로 숙이면서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를 취하면 결합이 수월하다.
여성이 등을 보이는 자세의 후좌위는 남성으로서는 키스나 애무가 불편한 자세이지만 여성에게는 질 후벽을 자극받음으로써 성감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이다.
후배위 자세로의 전환이 쉬운 체위이다.
삽입 테크닉 부드러운 삽입이 안 된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페니스를 바로 질구에 대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상위에서 삽입을 시도할 때 클리토리스에 페니스를 대듯이 가까이하면 서로의 애액의 협조로 자연히 미끄러져 들어간다.
직접 질구에 대려고 할 때 잘못하면 페니스가 아래로 미끄러져 항문으로 활로를 바꾸는 일도 발생한다.
항문 섹스도 심심찮게 거론되는 요즘이지만 그것은 무리가 따르는 일이다.
여성이 바라는 것은 부드러운 질에의 삽입이다.
삽입에는 각도가 중요하다.
예로부터 첫날밤을 치를 때 작은 베개를 여성의 허리에 받친다는 성생활의 지혜가 전해온다.
유용한 일이다.
원활한 삽입을 위해서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고 여성의 다리를 들게 하여 질구의 각도를 다소 위로 향하게 하는 것도 좋다.
여성이 다리를 들어 올릴 때는 위를 향하여 M자형이 되는 게 좋다.
이렇게 다리를 M자형으로 벌리는 것은 성교의 기본자세로 페니스가 부드럽게 들어오는 정도로도 여성은 흥분한다.
‘실락원’ 섹스 테크닉<7>
성(性) 바로 알고 즐기기 도대체 여자가 절정에 도달했을 때의 쾌감은 어느 정도인가.
여자의 성을 체험할 수 없는 남자는 기껏 공상밖에 할 수 없겠지만 여자의 절정이 남자보다 훨씬 강하고 깊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남자도 사정하는 순간에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극히 짧아 그야말로 한순간에 가깝다.
그에 비하면 여자는 그 몇 배, 아니 몇십 배가 아닌가.
일설에 의하면 여자는 섹스하는 내내 남자의 사정하는 순간이 계속 유지되는 것과 똑같다고도 말하는데, 그렇다면 엄청난 쾌락이 아닐 수 없다.
그보다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항문으로 체험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이른바 ‘남색’을 말하는데 그럴 때 남자들도 여성의 성감과 거의 비슷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남색 성교(호모 섹슈얼)에 빠져들면 대부분 남성은 그 비할 데 없는 쾌락에 파묻혀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삽입하는 성에서 수용하는 성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 마력에 사로잡힌 남자들은 다시 정상의 성으로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말도 있다.
그것을 보면 삽입하는 쪽보다는 수용하는 쪽의 성감이 훨씬 깊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은 그런 비정상적인 신체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도 남자를 압도하는 성감을 느낀다.
그것은 바로 여성에게는 ‘바기나’라는 신비로운 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여성에겐 남자의 음경에 해당하는 꽃봉오리가 있어 남자의 쾌감에 뒤지지 않는 성감을 얻는다.
그야말로 성에 관한 한 여자는 욕심꾸러기인데다 호사스럽기 짝이 없다.
“린코는 정사 뒤의 아련한 기분에 잠긴 채 침대 위에 흐트러져 있다.
린코의 모습은 마치 허공에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모습에는 완전한 오르가슴의 세계를 다녀온 여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풍만감과 자신감 그리고 만족감이 흠뻑 담겨 있다.”
오르가슴에 대하여 구키는 린코의 오르가슴 순간을 정확히 알아차린다고 했다.
“그녀의 깊숙한 곳에서 미묘한 변화가 나타난다. 부드럽고 따뜻하던 화원은 불길이 거세지면서 흡착도가 점점 강해진다.
그리고 드디어 절정에 도달했을 때는 남자를 감싸고 있던 질벽의 전면이 물결치며 강한 경련으로 조여온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여자의 감각은 린코가 말했듯이 얕지만 예리하고, 전류의 자극과 같이 안타까운 것부터 깊고 강해서 머리끝까지 관통하는 것 같은 감각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부하다”라는 표현도 등장한다.
상대 여성의 오르가슴을 알아챈다는 것, 이것은 쉬운 일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여성의 절정 순간을 놓치는 남성도 많고 또 실제로는 절정에 오르지 않았는데도, 그렇다고 착각해 버리는 남성도 있다.
이는 그만큼 여성의 오르가슴의 바리에이션이 다채롭고 복잡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사정으로 절정을 체험하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오르가슴은 확연히 다르다.
“차츰 몸이 뻣뻣해지고 다리에 힘이 생기며 흥분상태가 된다. 머릿속이 텅 비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며 몸이 붕 공중에 뜬 것 같이 된다.
갑자기 의식이 멀어지고 전신은 화끈 달아오르는 것과 함께 급격히 질 내에 경련이 일며 전신에 퍼진다. 얼얼해지며 눈에 불꽃이 튀고 살아서 천국에 간 느낌이다.”
몸이 떨어지기도 하며 떠오르기도 하며 정신을 잃거나 승천하기도 한다는 오르가슴의 표현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개인 편차도 그만큼 크다.
만족한 탄식으로 끝나는 조용한 것에서부터 절규, 실신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시간도 그렇다.
2, 3초로 절정의 순간이 끝나는 여성도 있는가 하면 30초 이상 길게 지속되는 예도 있다.
또한 한 번의 섹스에서 한 번의 오르가슴만 경험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두 번, 세 번씩 오르가슴을 맛보는 타입도 있다.
남자와 여자의 오르가슴에서 공통분모는 둘 다 근육의 수축, 이완이 따른다는 사실이다.
남성의 오르가슴 패턴은 거의 개인차가 없이 단순하다.
흥분기에 발기한 페니스가 평탄기에는 최대까지 증대하고 오르가슴기에는 사정이 이루어진다.
쇠퇴기에는 페니스 크기도 발기시의 반 이하로 줄어들고 그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제아무리 정력적인 젊은 남자도 몇 시간이 흘러야 다시 발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며 나이가 들수록 최소 하루는 필요하다.
물론 여성도 남성처럼 성 반응 주기가 흥분기, 평탄기, 오르가슴기, 쇠퇴기로 구분되지만 각각의 시기가 지속되는 시간, 나타나는 방식의 격렬 정도, 출현의 스피드 등에 따라 복잡한 양상을 띤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넓게는 질 오르가슴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으로 구분된다.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합성된 오르가슴이 발생할 때 여성은 가장 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대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더 많이, 더 강하게 오르가슴을 느낀다.
깊은 오르가슴은 질, 클리토리스, 자궁 등의 세 곳의 감각이 삼위일체가 될 때 얻어지게 된다.
오르가슴의 가장 최적의 체위는 여성 상위와 후배위이다.
왜냐하면 이 체위에 있어서는 남성의 페니스가 질의 전방 상부를 쉽게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아닌지는 전적으로 남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남성의 성급한 삽입과 조기사정에 있다.
여성의 오르가슴을 이끌어 내려면 남성은 손, 입, 페니스를 유효적절하게 총동원해서 ‘전희는 충분히, 삽입은 늦게’ 하는 것이 좋다.
실락원에서 구키가 린코를 황홀하게 만족시키는 제일의 무기는 바로 타이밍이다.
스스로는 최대한 삽입을 억제하고 늦추면서 린코의 몸 구석구석을 입술과 혀로 애무하면서 몸을 달구는 것이다.
또한 한 번의 성교에서 여러 차례의 오르가슴을 체험하는 것도 남성의 능력에 달려 있다.
삽입했다고 해서 애무를 멈춘다면 여성의 신체는 그 특성상 금세 식어버릴 수가 있다.
그 때문에 삽입하고서도 애무와 키스를 부지런히 해주는 것이 여성의 오르가슴을 서두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