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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방 12

한 며칠 접속이 안되서 2편을 연달아 올립니다.
시간때움용으로 보시기를...

누나의 방
12 몰래 지켜본 비밀

『그래 말해봐, 건이야. 일주일간 뭘했지?』

잠옷 차림인 건이는 부동자세로 서 있었다. 엷은 핑크 네그리제를 입은 진아는 침대에 걸터앉아 눈앞에 서 있는 건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그리제 속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준영은 벽면에 세워놓은 병풍뒤에 숨어 있었다. 숨을 죽이고 실내상태를 낱낱이 엿볼 수 있게끔 작은 병풍과 연결해 틈새를 넓혀 놓았었다.

「건이 저 녀석 벌써 발기했잖아. 하긴 눈앞에 노팬티인 진아고모가 있으니깐 당연하겠지.」

건이의 바지가 불룩하게 솟아오른 것까지 준영에겐 상세히 보였다. 건이는 얼굴이 상기된 채 불룩해진 잠옷앞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았다.
진아와의 밀회를 계속하는 동안에 수치심 따위는 사라진 모양이었다.

『빨리 말해봐. 건이 매일밤 그 것 했지?』
『음 이번주만 열두번 정도...』
『열두번이라? 그래 보통이야. 내용은?』
『지난번 여기 고모 앞에서 했죠. 그 후 방에 가서 또 한번, 그땐 고모를 생각하면서...』

어떤 경위로 그렇게 되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건이는 분명히 고모라 부르고 있었다. 부르는 그 소리에 준영은 묘한 흥분을 느꼈다.
여전히 누나를 품에 안고 싶다고 생각하는 준영에게 고모라는 깍듯한 호칭은 이상한 울림을 남겨 주었다.

『다음 날은?』
『학교에서 돌아와 곧, 엄마사진 보면서. 그리고 밤엔 엄마 팬티를 만지면서 못 견뎌 그만...』
『어디서?』
『목욕탕에서. 세탁기에 엄마의 팬티를 발견하고 견딜 수 없어서...』
『내 팬티도 있었을텐데?』

진아가 불만이라는 듯 말했다. 그러나 진심으로 논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고, 건이의 엄마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한지를 고백시켜 진아가 준영을 자극시키려 하고 있었다.

『있었어. 고모의 속옷도. 하지만 엄마의 것이 먼저 눈에 띠었어.』
『건인 엄마를 사랑하니까 어쩔 수 없지.』
『그 다음날엔 고모였어. 비디오가게에 데려다 주었던 날...』
『아, 그래 기분 좋았었지.』
『음 팬티에 그대로 쌌어. 그것이 두 번째...』

대화 내용이 복잡했다. 준영은 나름대로 추측하고 있었다. 아마도 진아가 차로 건이를 태워주었고, 도중에 뭔가를 해주었을 것이다. 바지 위에서 페니스를 만지고 있는 동안에 건이는 사정해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날은 집에 돌아 와서도 했구만.』
『음 차안에서 싼 것은 열두번 속에 안 넣었어. 그건 내가 의식하고 싼게 아니니깐.』
『후훗, 그것도 그러네. 그래 다음날은?』
『그 다음은 어제까지 엄마생각만 하면서 했었어. 사진을 보면서 대부분이었지만 몇 번은 팬티를 만지면서 하기도 했어.』

그렇게 말하면서 건이의 흥분은 서서히 고양되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건이야, 준영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해?』
『외삼촌?』

건이는 못마땅한 듯 되물었으나 준영이도 저윽히 놀랐다. 진아가 도대체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난 말이야 준영학생도 네 엄마를 좋아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고모. 외삼촌은 분명히 엄말 좋아하는게 확실해.』
『건인 싫지 않아? 외삼촌이 단순히 누나로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건이와 똑같이 누나를 여자로 생각하고 품에 안고 싶은거야. 만약 그렇게 되면 건이는 어쩌지?』
『음. 어쩔 수 없지. 외삼촌도 어려선 엄마와 함께 살았잖아. 사랑하는건 당연해. 그러니 만약 엄마와 그렇게 되더라도 난 아무렇지 않아. 가능하다면 오히려 잘 되었으면 해.』

건이의 말은 준영에겐 실로 의외였다. 누나를 건이에게 뺏기는게 아닌가하고 준영은 제정신이 아니었었는데 건이는 중학생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관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도 준영이를 좋아하는지도 몰라. 그래도 좋아?』

진아는 의도적으로 준영이와 건이를 엄마에 대한 서로의 경쟁자로 만들어 가면서 둘다 올케언니를 범하도록 조정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둘은 그런 진아의 뜻을 전혀 모르는 듯 서서히 마음 속으로부터 다짐을 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잖아. 만약 외삼촌이 엄마와 섹스한다면 내게도 기회가 있는게 아닐까? 난 순번은 신경 안 써. 엄마만 안을 수 있다면 외삼촌 다음이라도 좋아.』
『흐흠~ 준영학생이 들으면 감격하겠는걸.』

건이의 말대로 준영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슴을 느꼈다. 가능하다면 뛰어나가 건이를 쓸어안고 싶은 심정이었다.

『괜찮아 건인. 언젠가는 분명히 엄마를 안을 수 있을거야. 오늘은 그 전야제로 다른 때보다 좀 색다른 것을 해줄까?』
『색다른 일이라니요?』
『언제나 내 몸만 바라보고 페니스를 쥐고 흔들어서야 너도 안됐잖아. 그러니 내가 해주려고 생각하는데...』
『정말? 고모가 내 것을....?』

빨개진 건이의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 잠옷을 쳐드는 건이의 페니스도 더욱 그 경직도를 더해 가는 것이었다.
진아는 침대에서 일어나 건이의 허리를 잡고 그대로 품에 안아 목덜미에 입맞춤을 했다.

『고모 ! 나 난 어쩐지....』

진아는 그대로 움쩍도 않았다. 그리고는 건이의 잠옷을 팬티와 같이 한꺼번에 거칠게 까내렸다. 기세 좋게 튀어나온 건이의 페니스는 활처럼 팽팽했다.
귀두 밑뿌리 부분만이 포피가 덮혀 있지만 전체의 크기는 아마 준영의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이 컷다.

『이런? 겉물이 나왔잖아. 건인 흥분했구만....』
『그래요. 고모가 만져준다니까...』
『지금은 엄마를 잊고 나만 생각하는 거야. 알았지?』
『응 고모 너무 좋아! 아~』

건이는 고개를 크게 끄덕거리며 무아의 경지로 빠져 들었다. 고모가 자신의 페니스를 만져주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얼굴엔 흥분과 동시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진아가 손으로 건이의 페니스를 만졌다. 건이는 신음소릴 내며 상체를 비틀었다.

『딱딱해. 정말로 대단한데?』
『으~ 으 고모!!! 나 이제 끝났어. 기분 좋아서....』

건이의 목소리는 절벅한 외마디 소리였다.

「처음이라면 당연할테지. 곧 나을게야. 나역시 누나에게 서비스 받았을땐 그랬으니까.」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준영은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쥐었다. 경직된 페니스가 파자마 속에서 무섭게 용을 쓰고 있었다.

『건아 멋대로 해. 염려말고 확 쏟아!!!』

그렇게 말하며 진아는 갑자기 입을 벌려 건이의 페니스를 꿀꺽 삼키듯 무는 것이었다.

『왓~ 아!!! 고모. 난 이제 못참아....』

진아가 페라치오까지 해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건이는 여지없이 사정했다. 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페니스가 맥박치는 것이 준영에게도 역력히 전해져오고 있었다.
진아는 전혀 기세가 꺽이는 일없이 냉정하게 그 흰 정액을 입안에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윽고 페니스를 토해내듯 하고는 입안에 가득 고인 건이의 정액을 꿀꺽 삼기는 것이었다.

『고모!!! 믿을 수 없어. 내걸 마셨어???』
『그래 건아! 여자는 모두들 마셔. 좋아하는 사람이 쏟아낸 것이라면. 분명히 언젠가는 엄마도 네가 쏟아낸 정액을 마셔 줄거야. 이 정액을....』
『아!!! 고모...』

감격한 건이를 바라보면서 준영은 요동치는 욕망에 사로 잡혔다.

「누나에게 도전하는거야. 난 역시 누날 사랑해. 누난 분명 내것을 마셔줄거야. 그리고 반드시 내 것을 누나의 그곳에다 넣고 말거야....」

매력적인 누나의 섹시한 각선미를 생각하며 준영은 무섭게 일어선 페니스를 와락 움켜쥐었다.

12편. ‘몰래 지켜본 비밀’ <끝>
13편. ‘동정상실의 상대’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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