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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응모] 인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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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1
항시 이 시간이면 컴을 켜고 메일을 확인합니다. 요즘 채팅에서 새로운 매력을 느끼며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흥분되고 스릴에 짜릿한 행복을 찿아 갑니다.
몇 일전부터 한 여자분과 채팅을 하고 메일을 알려주었더니 답신이 왔습니다
기쁘고 반가움에 열어 보았습니다.
한 혜진 이름만 보아도 가슴이 뛰었고 조마조마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참 좋으신 분 같아 몇 자 적어 봅니다
원일인지 신 덕호씨와 채팅하고 난 후 가슴이 두근거렸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하시는 말씀을 보면서 요즘보기 드문 남자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님 동생으로 하고 싶다는 덕호씨의 말을 잊지 못하고 하루종일 덕호씨만을 생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과 좋은 만남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뭐하셨어요. 행복하셨나요.
이렇게 덕호씨를 만나게되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기뻐습니다.-


사실 마음이 모질지 못해 처음 만나는 여자분들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소극적인 남자이고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저이지만 혜진 누님이라 부르는 그녀와의 채팅에서는 별무리 없이 나누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새록새록 정이 들어가고 편안해져 무슨말이든지 소신껏 주고받은 대화였습니다


그 계기로 그녀와 매일같이 통신을 하게되고 혜진 누님이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녀와의 채팅에서 모든 것을 알았지만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었습니다.
보통 자신의 비밀을 상대방에게 소상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도 그랬다고 합니다. 점점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면서 솔직하고 예의적이라는 걸 느꼈을 때 메일을 주고받은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누님은 지금 43살 남편이 해외에서 근무하다보니 자식들과 같이 살게되면서 적적해서 채팅을 시작하게 되었고 저를 만나고 부터는 믿음이 간다고 해서 만나보고 싶다했습니다.
사실 저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리 좋은 내색을 하지 않었지만 예의 있고 솔직하게 답변했던 것이 혜진 누님에게 매력적인 남자로 보였던가 봅니다.


저도 결혼하여 아내와 둘이서 1년 정도 살고 있는 가장이며 신혼이란 시기도 제대로 보내지못하고 적은 봉급으로 살기 힘들어 아내와 맛 벌이 하다보니 신혼이라는 허울좋은 말뿐이며
극성스런 아내 때문에 집 살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밤이면 피곤해하는 아내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고에만 전념하게되었습니다.
아침이면 출근하기도 바쁘고 저녁이면 늦게 오는 아내에게 잠자리를 요구할 수 없었습니다
항시 불만이지만 아직까지 아내에게 싫은 소리하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시집와서 저 고생하는걸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지만 고집 센 아내를 말리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혜진 누님에게 했으니 믿지 않는다 게 이상할 정도일겁니다.
젊은 나이에 젊은 여자애인이라면 호감 가겠지만 늙은 아줌마와 만난다는 게 저는 싫었습니다만 그나마 그 여자분과 같이 만날 수 있다는 게 고마웠습니다.
허지만 이미 약속한거라 나가지 않을수도 없습니다.
메일로 좋은 말 만하다보니 호기심으로 만난다고 했지만 정말 만나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미리 혜진 누님이 말 한대로 검은 스커트와 하얀 브라우스를 입고 머리는 파마를 하고 나간다고 했으니 찿기에는 별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호텔로비에서 식당이란 간판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한번 둘러보고 혜진 누님을 찿았습니다. 창가쪽에서 저를 바라보는 여자분이 있었고 제가 보기에도 그녀인 듯 했습니다


천천히 그녀 앞에 걸어가서 인사를 하고 그녀 앞에 서서 그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43살의 여자얼굴이야 뻔한 것............밉상은 아니지만..............그저 평범한 아줌마였습니다.


"실례합니다..........혜진 누님 아니 신가요.............."
"덕호씨................."


그제서야 그녀는 일어나 손짓으로 않을걸 권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이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유심히 쳐다보면서 얼굴을 익혔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보는 것 같아 주위를 돌아보고 멋쩍은 듯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너무 멋지시네요................볼품 없는 남자라고 하시더니..............."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위눈치 보지 마시고 편안하게 하세요.........."
"워낙  수줌음이 많아서........"
"....................."
"피부도 고우신 누님을 만나서 기쁨니다."
"고마와요.........."
"배고프시죠...........우선 저녁부터 먹어요"
"혜진 누님..............존칭 하지말고 그냥 편하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처음 대면하는 자리인데 ..............차차 고치기로 하고 ..............."


말 한마디기가 저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누님 같은 분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제게 누나가 없어서 누님라고 부르는게 어색하기는 하지만 특별히 부를 단어가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우리는 자주 눈을 마주치며 웃어 보였고 가끔 혜진 누님이 반찬을 집어주며 먹어 보라 하였습니다.
그저 말없는 대화가 눈빛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새록 새록 정감이 가는 여자였습니다. 정말 이런 누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말과 행동을 제 이상으로 대하여 주셨고 저를 편안하게 하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누님의 뜻대로 드라이브 가자고 해서 손수 운전하는 누님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아직까지 차도 없는 저이지만 너무도 좋은 차를 타는 건 처음입니다.
젊은 사람이 차도 없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아내의 뜻에 따라 차를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차 처음 타봅니다..........."
"생각대로 아주 좋은 차는 아니야............"
"제게는 굴러가는 승용차라도 있으면 소원입니다............."
"저를...........어째..............."
"아내가 원치 않아서.....................뭐.........차에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며.............."
"검소한 아내와 사는군.............."
"검소 한게 아니고 지독한 여자지요.............."
"꼭 그렇게만 생각하지마............자동차는 나중에라도 필요하면 살 수 있는 것이니까?"
"................."
"처음 날 본 소감은 어때 어................."
"주고받는 말씀에서 본 그대로 이세요................."
"내가 너무 눍었지.............."
"나이보다 젊어 보이시는데요"
"정말................그래 보여................그럼 애인 해도 되겠어.............."
"애인도 좋고 누님도 좋고.............다 좋아요"
"........................"
"많이 외로우시죠 누님................."
"이제 괜찮을 것 같아................멋진 동생하나 생겼으니까?"
"저도 누님을 만나서 좋아요"


그리고 누님의 운전하는 손을 잡아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야 누님이 좋아 할 것 같아서입니다. 엉뚱한 생각을 아니해 본 것도 아닙니다. 볼록한 가슴도 보기 좋아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둘지 않았습니다. 외로움에 많이 지쳐있는 여자라는 걸 알기 때문에 언젠가는 노골적으로 나오리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적한 곳에서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을 읽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남편의 재산이 있어 부족함이 없이 살아왔고 한가지 남편과 오랬 동안 떨어져 지내다보니
외로움에 지쳐가고 이제는 무디게 되어버린 자신을 신세가 한탄 스럽다고 넉두리를 하는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해줄 뿐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그녀지만 그래도 만족하지 못한 걸 보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돈이라도 많으면 걱정 없을 것 갔지만 또 다른 걱정과 근심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복에 겨운 소릴 하는 그녀라고 믿고싶습니다
지금도 많은 가정에서는 돈이 없어 부부싸움이 잦아지고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안달하며 살아가는데 부자들은 그런 가난한 사람의 마음을 모를 겁니다
그녀의 넉두리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합니다
누구는 돈 걱정 안하고 사는데 저 같은 경우엔 맞벌이 부부 생활을 하다보니 제대로 된 신혼재미도 하지 못하는 게 억울했습니다.
그 날 그녀의 넉두리만을 듣고 헤어졌습니다.


내가 원하는 여자였으면 어떻게든 모텔로 끌고 들어갔을 텐데 그녀에게서는 그런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그냥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조금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내 취향에 맞지 않는 여자였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또다시 헤진에게서 드라이브나 하자고 또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나면 아내가 퇴근할 때까지 집에서 테레비나 보고 있을 테지만 그녀가 만나자고 하니 선 듯 승낙해버리고 그녀와의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헤진 누님은 저를 보면 무척이나 반가워했습니다
누가 봐도 진짜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대하여 주어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보다 좀더 세련된 옷을 입었고 옷차림을 보면 아줌마라고 부르기가 어색할 정도의 차림이었습니다.


"일찍 왔네"


그리고 차에 올라타서 혜진의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너무 살결이 고와요................."
"덕호가 내 손을 잡으니 가슴이 두근거려................."
"힘드시면 제가 운전할까요............."
"그래 줄래................아무래도 나보다 남자인 덕호가 낮겠지.............."


그렇게 해서 제가 운전을 하게되었고 목적도 없이 그냥 직진만을 하였습니다.
이미 어둠이 깔리고 시간이 가면서 한적해진 길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워낙에 좋은 차를 타본지가 없어서 서먹했지만 잠시뿐이었습니다.


"덕호 동생..........생활이 어렵다면서............."
"먹고 살수는 있는데 아내가 빨리 집을 사야한다며 극성을 떠는 터라 제대로 용돈도 못쓰고 있어요"
"내가 용돈 좀 줄까................. 딴뜻은 없고 그냥 동생에게 주고싶은데...............자존심 같은 것은 생각하지 말았으면 해.............."
"저야 용돈이 필요하지만 처음 만난 누님에게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나...............돈 많아..........멋진 동생하나 만들었는데 누나 체면 세우려 하는 거야............."


혜진 누나는 자신의 핸드백에서 수표 5장을 꺼내 내주머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워낙 빈 털털이라 예의 상 거절했지만 마지못해 받은 척 내버려두었습니다.
뻔한 겁니다. 돈은 있고 남편은 해외 거주하고 외롭다 보니 자신만이 즐기고 싶어하는 뜻 으로 저를 돈으로 매수하는 것 일겁니다.
어느 순간 그녀가 노골적으로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생...............나 많이 외로워..........오늘 동생을 만나고 보니 너무 좋아.............."
"저도 누님 한 분 생겨서 좋습니다"
"처음 만나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나..............많이 잠자리 못해봤어.............동생이 나와 놀아 줄래.............그냥 애인관계처럼 해주면 돼.............."
"어떻게 놀아주면 될까요?"


저는 그녀의 속마음을 다 알면서 뻐기며 그 뜻을 모르는 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냥 순진한 척......... 그녀를 놀려주며 안달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습니다.
혜진 누나는 눈을 흘기며 난감해 하였습니다. 웃음이 절로 나왔지만 나이 많은 여자와 관계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알면서.............왜 그래............"
"워낙에 여자와 놀아보지 못해서................"
"정말 모르는거야.................그냥 나와 사랑이나 한번하자는 뜻이야"
"저도 누님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요 ................."
"여기서 사랑이라는 것은 내가 외로워서 동생과 같이 섹스하고 싶다는 뜻이야............"
"네..............누님과 같이요............."
"싫어.............."
"제가 누님과..............."
"내가 괜한 이야기했나..............."
"그게 아니라............너무 갑작스런운 질문이라.............당황했어요"
"정말 순진한 거야.........모르는 거야............"
"너무 몰라 죄송해요.............."


그 말을 해놓고 너무했나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어이없어 하는 모습과  상심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러다 그녀가 마음이라도 상하면 안되겠다 싶어 다시 말을 건넸습니다


"누님................정말 누님과 같이 할 수 있는 거요............ 제가 누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사실 저도 누님을 처음 본 순간 너무 행복했어요."
"미안해.............처음 만나서 부터 내 욕심만을 내는 것 같아..........."
"저도 남자인데 여자를 보면 흑심을 품을 수 있어요"


때를 맞추듯 멀리 반짝이는 네온 불에 호텔글자가 선명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리 많이 가보지 않은 러브호텔이라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방안불빛이 있는 곳에 선 남녀의 불륜이 이루어지고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잠시후면 같은 사람들의 속에 속할 것입니다.


"누님.............저곳이 좋을 것 같네요............."
"깨끗하게 보이기는 하네"
"누님이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난 말이야................이제껏 남편 외에는 자본적이 없어............헌데 덕호를 알고 부터 내 심정을 이야기하면 들어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부탁하는 거야.............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거야.............내 마음 이해하겠지............."
"네..............누님 마음 알아요"


그렇게 혜진 누님과 객실에 들어서자 누구라 것도 없이 부둥켜안고 서로의 입술을 찿아 키스를 했습니다.
그녀의 화장냄새와 향수가 저를 유혹이라도 하는 듯 그녀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아내와 하는 키스와 달리 새로운 여자의 입술에 저자신도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두 손은 혜진 누님의 퍼머한 머리속에 손가락을 펴서 찔러 넣고 그녀의 머리를 놓아주지 않었습니다.
새로운 느낌. 나이가 있어 별 느낌이 없으리나 생각했지만 그 나름대로 기분이 있었습니다.
옷 속으로 가슴을 만지려고 파고들었습니다.  그녀의 따스한 살결을 따라 가슴에 제 손이 덮었을 때 생각 외로 단단한 가슴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사정없이 젖가슴을 일그러뜨렸습니다.
 
"덕호..............나 좀 미치게 해줘................덕호가 원하는 대로 뭐든지 해줄께?
"누님..............이제부터 자기라고 부르고 싶어.................자기............."
"그래................나도 그러고 싶어.................자기"
"누님은 내 애인이고 내 아내야............"
"여보............나.............미치고 싶어.................너무 외로운 날을 보냈어"


그녀의 성화에 샤워할 생각도 않고 우리는 떨어질 줄 모르고 엉키어 서로의 몸을 탐했습니다. 점점 그녀의 애무에 저 역시 빨려 들어가듯이 그녀의 소원을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점점 제 마음도 변모해갔습니다. 처음 아줌마란 여자이기에 별 재미없으리라 생각하고 그녀에 대하여 관심이 없었지만 그녀와 엉키어가면서 은근히 좋아지게 되어갔습니다.
능숙한 그녀의 애무는 제 아내와 전혀 달랐습니다. 적극적으로 저를 구렁텅에 넣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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