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305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05

이미지가 없습니다.


태욱은 오늘만큼은 마음을 다잡고서 공부를 하려고 하였다. 1주일가량 혼수상태에 빠져서 일어났다고 들었을 때에는 놀랐던 그였지만 곧 아무일 없이 넘겨버릴 수 있었다. 어차피 지나간 일인데다가 자신에게 문제가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베르치카와 만난지 벌써 15일, 2주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다가 그중 반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을 기절해있었던 터라 사실 조바심을 느끼긴 하였다.


뒷골목이라곤 하지만 나름 사회의 뼈아픈 맛을 충분히 맛본 태욱은 학교를 나올 필요성을 이미 알고 있었고 고자로서 살던 그와 처음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베르치카와 제대로 미래를 보기 위해 공부를 할 것을 결심하였던 것이다.


[음 그런데 무슨일이야?]


마음 다잡고 거의 10여일만에 책을 붙잡고 어제 혜연과 세연으로부터 읽어들인 초등학교교육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만들려고 했던 태욱을 부른 것을 자신의 아내가 되기로 맹세한 드워프 드라가였다.


지금모습은 작은키에 근육질의 몸과 철사와도 같은 수염이 마구잡이로 난 형태였지만 그실상은 반투명한 푸른색의 수정으로된 몸을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 남자 여자를 구분하기에 있어 드워프들에게는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물과는 전혀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그럴기에 태욱은 페어리퀸의 수호자 아무 로렌인르와 교합으로서 얻은 능력 아스트랄육봉의 진정한 모습을 일끌어내는... 물리적은 육체상태인 아스트랄육봉이 신성한 영체화하는 페이즈 쉬프트로 결합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이미 한번이라도 자신과 몸을 섞은 사람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태욱에게 있어서 2일전만 하더라도 신기한 사람이다라는 사이가 드라가의 말은 대부분 들고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 편을 들어줄만한 사이로 바뀌어져 있었다.


드라가와 그뒤로 들어온 엘프사냥꾼 자매 디릿자매들은 사제인 디드가 가장 앞에선채로 드라가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음 태욱님 일단 이분들을 소개해드리죠.]


[어??]


태욱은 무슨일인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이에 자매들은 순서대로 줄을 섯고 햇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는 금발머리카락과 호수보다도 파란 눈동자를 지닌 인간이 보기에는 그 차이점을 분간 할 수 없는 엘프자매들을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일단 여기 이분이 자매들의 큰언니인 디릿 그리고 디트 디드, 디노, 디 순입니다.]


[으음.....]


태욱은 얼굴이 완벽하게 똑같은 것만이 아니라 이름마져 비슷하자 헷갈리기 시작하였다. 보통 사람 5명을 소개받으면 금방 적응하지만 이번에는 너무나도 비슷했다. 아니 인간인 태욱이 디릿자매를 분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게 정상일 정도로 자매들이 꼭 닮아있었던 것이다.


[안녕하세요.]


[음... 안녕...]


먼저 엘프 디드가 나서서 인사하였다. 어디까지나 황금용신의 신탁을 받았던 것은 그녀였기 때문이였다. 태욱은 비롯 드라가가 곁에 있어서 인사를 받긴 햇지만 어제의 사건 탓에 디릿자매를 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못했기 때문에 태욱의 인사는 저절로 별 좋지 못하였다. 비록 디릿자매들에겐 아무런잘못도 없지만 엄한데 있다가 같이 불벼락을 맞은 형편이나 다름없었다.


약간 삐딱해진 태욱은 속으로 외국인이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할뿐 심드렁한 상태였다. 어서 빨리 교과서를 펼치고 머릿속에서 떠돌아다니는 정보들을 정리하고 공부나 하고 싶은 마음이였다. 베르치카를 비롯해서 태욱의 아내 대부분이 외국인인데도 레베카를 제외하고는 다들 한국어를 무척이나 능숙하게 특히 베르치카와 리히테는 한국인보다도 더욱 능숙하게 말할 수 있었기에 별다른 감흥이 오지 않았다.


"음 확실히 귀가 뾰족하네.... 엘프들은 다 저런가....?"


태욱은 그런 잡생각들을 하며 건성으로 인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런 태욱 앞에서 디드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태욱을 올려다보면서 이야기를 꺼내었다.


태욱은 갑자기 자신 앞에서 무릎꿇은 디드를 보면서 이상하게 여겻다. 디드는 지금 약간 도박수를 던질려고 준비중이였다. 그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잘통하는 외모가 빛을 바랠정도로 태욱의 주변은 화려한 미모의 여성들로 가득차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약간 과감한 선택을 하려했다. 그를 위한 동의 역시 자매들에게 이미 얻어둔 터라 강하게 부탁하기 위해서 디드는 태욱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였다.


엘프에겐 별 의미 없는 일이지만 인간들에겐 굴복의 자세임을 학습하고 있었던 디드였다. 실제로 태욱은 자신 앞에 무릎 꿇고서야 눈동자에 호기심이 생겻던 것이다. 분자진동까지 감지할 수 있는 드워프에 비해선 부족하지만 지구상의 생물들중에서는 그 어떠한 종족보다 예민하고 빠른 감각전달력이 있는 식물의 한갈래 엘프는 그런 태욱의 감각변화를 예민하게 알아차렸다.


[그런데 아침부터 갑자기 무슨일이야?]


 
태욱이 말을 꺼내며 흥미를 가지자 디드는 지금 말할 기회임을 깨달았다. 황금용신은 비록 신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낱 미물이나 다름 없는 생명체들을 극진히 생각하는 신이기도 하였다. 물론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너무나도 다르기에 신탁을 받은 사제들이나 다른 생명체들은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열렬한 황금용신의 사제인 디드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신탁을 전신전령으로 실행할려고 하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곳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흡혈귀군주도, 천상로를 가진 천사도, 초인기사 크루세이더도 아닌 바로 아무런 힘없는 이대로 슬쩍 손을 쥐는 것만으로도 목이 꺽여 죽어버릴 것 같은... 평범한 인간인 태욱이라는 점이였다. 그사실을 드라가에서 들어서야 안 디릿자매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무엇보다 흡혈귀군주는 생명체의 영혼마져 농락하고 그 시체를 불태워 자원으로 만들고 영혼을 부태워 에너지로 만드는 극악한 무리들 네크로폴리스의 수괴들인 것이다.

 

그런 흡혈귀군주를 두툼한 고기막대 하나로 살리고 죽인다는 말은 드워프가 말한 것이 아니였다면 디릿자매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을 것이였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그들은 감각기관으로 확인하며서도 도저히 믿지 못할 장면을 봄으로서 믿지 않을 수가 없게되었다.

 

같은 식물로서 엘프들은 식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고 디릿자매들은 식물을 통해 어제 이 아파트 내부에서 일어났던 음행들은 물론이고 그전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알 수 있었다. 비록 전에는 식물은 커녕 꽃하나 없는 삭막했던 베르치카의 아지트였지만 태욱과 하룻밤을 보낸 그날 싹 인테리어를 갈아치우고 꽃과 식물들을 배치하여 어디까지나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그런 식물들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엘프사냥꾼들은 태욱을 다른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또다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 만약이지만 태욱의 마음을 얻는다면 태욱이 지금 거느리고 이 막강한 암흑의 세력이 모두 자매가 가진 숙원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다. 엘프의 미래뿐만 아니라 자매들의 개인적인 소원까지도 모두 한번에 해결 가능한 태욱이라는 존재에 디드는 황금용신이 얼마나 자신들을 신경쓰고 바라보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드라가의 정보와 아파트 내부에 있는 식물들로 대부분의 정보를 확인한 디릿자매들은 오늘 아침 당장 승부를 볼려고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태욱이 디드에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이였다. 디드는 태욱에게 돌려 말하는 것은 좋지 않음을 눈치채었다.

 

어제 약간 불미스러웠던 김유화와 관련된 이유로 대략적인 태욱을 느낄 수 있었다. 화를 내는 인간은 그만큼이나 자신을 가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였기에 더욱 태욱을 판단하기 좋았고 디드는 그렇기에 단숨에 그 앞에서 무릎 꿇으면서 흥미를 유도했던 것이다.

 

이제 막 성적인 능력을 되찾은 16살의 혈기넘치는 청소년에게 아름다운 미녀라는 것은 충분히 흥미를 끌 수 있는 일인 것이다. 게다가 드라가의 적절한 지원 사격에 태욱이 엘프들에게 가지던 악감정도 많이 희석되었다. 디드는 눈에 빛을 반짝이면서 절절한 진심을 가득담아 입으로 이야기 하였다.

 

[저... 절.. 아내로 맞이해 주십시요.]

 

만약 어둠의 세계에 존재하는 인간이였다. 엘프를 잡았다면 틀림 없이 수많은 비인도적인 행위를 가해서라도 자신 곁에 필사적으로 붙잡아둘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태욱은 그러한 시도를 전혀하지 않았고 그런점에서 태욱은 엘프의 효용을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오히려 디드가 곤란했다. 달라붙는게 아니라 자신이 달라붙어야하니 아예 종족이 다른 디드로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해야할지 감이 전혀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럴때 아예 호기심이라는 이유로 태욱이 살아있는 동안 아내가 될것을 맹세한 드라가에게 [똑바로 직진하게.]라는 조언을 얻었던 것이다.

 

[흐음....? 내가 왜?]

 

태욱은 금을 녹여만든듯한 화려한 머리카락을 가진 디드의 말에 두눈에 호기심을 담고서 되물어보았다. 사실 태욱의 아내는 베르치카를 필두로 서큐버스퀸들인 파라파라, 파후파후, 엘레나, 그리고 켄타우레스모녀 세츠코와 요코, 자신의 귀염둥이 흰둥이 에크류아와 인간모녀인 화연과 세연, 혜연이 있었고 아직 서툴지만 자신보다 키가작다는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드는 크루세이더 레베카와 엘프메이드 리히테 그리고 혐오스럽게 변했지만 태욱의 눈에는 아직도 귀여운 요정으로 보이는 아무로렌인르까지 무려 13명이나 되는 것이다. 게다가 하나같이 아름답고 나름대로 안는 맛이있는 여성들인데다가 취향의 다양성까지 같춘 상태였다.

 

물론 보통 인간이라면 욕망에 디드의 말에 넙쭉 받아먹을것이 분명했다. 그정도로 디릿자매의 외모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애초에 태욱은 서큐버스퀸과 베르치카가 여러술수를 동원해 태욱의 성격을 호색하게 바꾸고 기가막힌 사건들로 인해 아내를 늘린 것이지 원래라면 베르치카 한명으로 만족할 성격이였다.

 

[저..... ]

 

디드가 태욱의 물음에 대답 하려고 할때 태욱은 손을 들어 그말을 막아버렸다. 그리고는 잠시 고민하더니 드라가에게 부탁하기 시작하였다.

 

[음 드라가 잠시 둘만있게해줘.]

 

[알았다.]

 

태욱의 부탁에 호쾌하게 고개를 끄떡인 드라가는 간단하게 디릿에게 눈짓하고는 방밖으로 나가버렸다. 태욱이 말을 막아 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된 방안에 태욱과 엘프자매들만이 남아있게되었다. 태욱은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들 엘프들을 솔찍히 놓아줄 생각이였다. 비록 안좋은 일이 있긴 했지만 이들이 드라가와 전혀모르는 사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도리어 역전되어 그정도로 자비심이 넘쳣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하루저녁 있었다면 그것을 알텐데도 자신을 아내로 거둬달라는 말에 태욱은 성욕이 치솟는 청소년다운 장난끼가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였다.

 

[자아.... 그럼 내 아내가 되고 싶다고 했지? 그럼 내 흥미를 끌어야겟지 않아? 일단 벗어.]



추천94 비추천 58
관련글
  • 야유회 - 2편
  • 야유회 - 1편
  • 금단의 나날들 - 마지막편
  • 금단의 나날들 - 10부
  • 금단의 나날들 - 6부
  • 금단의 나날들 - 5부
  • 금단의 나날들 - 4부
  • 금단의 나날들 - 3부
  • 금단의 나날들-2부
  • 금단의 나날들-1부
  • 실시간 핫 잇슈
  • 금단의 나날들 - 5부
  • 금단의 나날들 - 마지막편
  • 금단의 나날들 - 10부
  • 금단의 나날들-2부
  • 금단의 나날들 - 4부
  • 야유회 - 1편
  • 금단의 나날들 - 3부
  • 야유회 - 2편
  • 금단의 나날들-1부
  • 금단의 나날들 - 6부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