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16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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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위로 향해 누워져, 이승철에게 덮혀져 있었던 태희의 미각이,
M자로 밀어 벌려지고 있다.
이승철은 이미 절정에 이른 유부녀의 육체에,
몹시 거친 분위기로 다시 페니스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이번은 내가 절정을 맛 볼 차례야·····」
유부녀 태퇴를 억눌러 위로부터 그 표정을 응시하면서,
남자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아래에 있는 유부녀는 축 늘어진 채로,
대답을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안경의 안쪽의 눈동자는 닫혀진 채 그대로였다.
남자의 페니스가 질 깊숙히까지 도달할 때마다,
그 표정이 희미하게 비뚤어지며, 젖은 입술이 열린다.
완전하게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태희를 각성 시키기 위한 것 같이,
이승철은 허리를 피스톤 시키면서 유부녀의 유방에 손을 뻗는다.
전혀 무너짐이 없는 부드러운 곡선을 비비며,
땀으로 젖은 여자의 맨살을 어루만져 돌린다.
「어때, 부인······, 범해지고 있는 기분은······」
태희의 입술이 떨리듯이 열리며, 뜨거운 숨결이 샌다.
「으은········」
전신을 땀으로 적신 이승철은 그 나체를 밀착시켜,
유부녀에게 더욱 깊숙히 덮여 간다.
입술을 들이마시면서, 남자는 유부녀의 안경을 벗겨내,
그대로 마루 바닥에 내던진다.
「안경이 없어도, 지적인 얼굴을 하고 있네요, 부인····」
조금씩 신음을 토해내면서,
태희는 이승철의 자극에 번민해 간다.
남자의 지적 대로, 자신의 육체가 어디서,
어떤 모습을 강요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만큼,
유부녀는 쾌감의 소용돌이에 삼켜지고 있었다.
섹스가, 이 정도로 농후한 쾌락을 주는 행위라는 것을
유부녀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것을 가르쳐 준 남자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듯이,
땀을 방울져 떨어지게 하면서 또 다시 덤벼 들어 온다.
「아 응·······, 아 , 안돼······」
목을 좌우에 거칠게 흔들면서,
태희는 더욱 높은 곳으로 이끌려 사라져 가는 자신을 느낀다.
차례차례 겹쳐지는 쾌감에 쌓이고 싸여
여자로서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게 된 유부녀는,
이 남자에게 모든 것을 주어지고 싶다고 마저 생각해 버린다.
「빨리······, 아 응, 빨리 와········」
겨우 이끌어내는 것 같은 소리로,
간절히 애원하는 태희의 입을, 예상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 덤벼 들었다.
「은 응·······」
그것은 유동근의 페니스였다.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축 늘어져 누워 있었음이 분명한 남자는,
어느덧 근처에까지 다가와 있었다.
유부녀의 입에 밀어 넣어진 그것은,
이미 제 사이즈를 완전하게 회복하고 있었다.
「부인, 결국 절정에 오르게 되었습니까·····」
입안에 자지를 구겨 넣듯이 삽입해 오면서,
유동근은 억지로 태희의 입을 범했다.
이승철에게 격렬하게 허리를 밀어부쳐지면서,
태희는 입도 역시, 다른 남자의 것으로 채워져 있었던 상태로 몰렸다.
(아니······, 아 응, 안돼·······)
그것은, 유부녀의 흥분을 더욱 격렬하게 북돋우는 시추에이션이었다.
2명의 남자에게 동시에 범해지는 자신을 생각해,
태희는 추잡한 숨결을 나타내면서, 뺨을 둥글게 만들어,
혀 끝을 불쾌하게 움직였다.
「그렇치, 부인·····, 더 빨아······」
유동근와의 것에, 태희는 스스로 손을 뻗었다.
추잡한 소리를 내며 그것을 빨아 올리는 유부녀의 모습에,
방안의 비정상인 흥분은 피크에 이르러 간다.
「아 , 갈거야, 부인········」
얼굴을 옆으로 향해서 유동근의 것을 빠는 태희의 표정을 응시하면서,
이승철은 단번에 방출로 향한다.
입에 또 다른 남자의 것으로 채워져 있었던 유부녀는,
괴로운 듯한 소리를 흘릴 뿐이었다.
「·······, 으응·······」
태희는 입안에 넣은 것을 토해내려고는 하지 않았다.
(아 , 이크·······, 또 ·······)
마음 속으로 그렇게 외치면서,
태희는 이승철의 그 순간을 기다렸다.
보지가 녹을듯이 뜨겁고,
질벽이 실룩실룩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유부녀는 씩씩한 페니스에 자신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부인·····, 아 , 갈거야!」
(안돼·······, 아 , 또 올 것 같다·····, 이크······, 이크!)
미친 것 같은 허리의 밀어내기를 보인 이승철이,
결국 음봉을 태희의 보지속에서 뽑아냈다.
그리고, 유부녀의 얼굴에 그것을 디밀며,
아~~ , 라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정액을 철철 방출했다.
「은········」
유동근의 페니스로 입을 범해지고 있는 태희의 얼굴에,
두번째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대량의 액체가 쏟아진다.
남자와 동시에 절정에 올라 채운 태희는,
욕정의 냄새를 가득 채운 정액을 느끼면서, 의식을 잃어 간다.
이승철과 교대라도 하듯이,
이번에는 유동근이 태희의 나체를 즐기기 시작한다.
유부녀는, 성의 노예화 된 것 같이,
아무런 저항하는 일 없이, 양 다리를 벌려, 남자의 것을 맞아들였다.
「실신한 것 같습니다, 부인······」
그 말에 상관하는 일 없이, 유동근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것은 마치 복수의 의식같았다.
자신을 모욕한 유부녀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남자는 짐승과 같이 페니스를 삽입했다.
그리고, 희미하게 소리를 흘리는 유부녀의 반응을 즐기면서,
두번째 정점으로 도달한다.
「부인····, 나도 얼굴에 쌀거야·······」
이승철과 같이, 유동근은 그것을 유부녀의 뺨으로부터
입의 근처에 방출했다.
2명의 남자의 정액 투성이가 되면서,
태희는 전라로 축 늘어져 가로 놓였다.
그러나, 소파에 앉아 있는 남주는,
그것을 잔혹한 광경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의식을 잃을 정도의 강렬한 쾌감에 습격당한 태희의 모습에는,
농후한 열락의 냄새가 감돌고 있었다.
(태희씨, 굉장히 기분이 좋았을 것다·····)
그 유부녀가 맛 보았을 쾌감을 떠 올리면서,
남주는 심장 박동을 앞당기고 있었다.
다음은, 자신이 남자에게 안길 차례다.
남주의 그런 마음을 간파했다는 것 같이,
도어 벨의 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이런, 이제 겨우 도착한 것 같습니다」
유동근은 일어서면서, 남주 쪽을 응시해 추잡한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전라인 채, 도어 쪽으로 향한다.
「정확히 맞춰왔군. 상대할 부인이, 학수 고대하던 중이야·····」
사각이 된 입구 부근으로부터, 유동근의 목소리가 닿는다.
남주는 더욱 긴장을 높였다.
유동근의 뒤로 따라, 그 남자가 방안으로 들어 왔다.
(거짓말········, 거짓말이야, 이런 건·······)
슈트차림의 그 남자를 본 순간,
남주의 표정이 딱딱하게 얼어 붙었다.
여전히 욕실에 남아 있는 성주의 육체를 요구하러 갔는지,
이미 이승철도 이 리빙에서는 자취을 감추고 있었다.
남주 혼자만이 소파에 앉아 있었고,
그리고 전라의 태희가 축 늘어진 모습으로,
마루 바닥의 중앙에 엎드려 누워 있다.
그녀의 얼굴에는, 짐승들이 방출한 백탁한 액체가
아직 흠뻑 남아 있었다.
슈트차림으로 선 채로의 남자는, 그런 방안의 모습에
일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인 후, 곧바로 침착성을 되찾아,
그 순간, 남자도 역시, 놀란 나머지 그 단정한 얼굴을 굳어지게 했다.
「미안, 오늘 밤은 이상한 부탁을 해 버려·····」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 남자의 배후로부터,
바스로브를 걸쳐 입은 유동근이 모습을 나타내며 얘기한다.
「네, 예·····」
남자는 유동근의 그 말에 어떻게든 대답을 했지만,
소파에 앉아 있는 유부녀로부터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오늘 밤은 예의, 그 유치원 주변의 계획과 관련한 이벤트야」
「과연······」
「그것이 반대파들의 저항에 의해서 좀처럼 앞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은 너도 잘 알거야」
남자에게 말을 건네면서, 유동근이 남주를 살짝 응시한다.
「뭐, 여기까지 말하면, 오늘 밤, 왜 너를 불렀는지, 알 것이다······」
유동근은 직속의 상사인 것일까.
그의 말투에는, 평상시부터 그 남자와 업무상,
빈번히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뭐 하고 있어?」
남자가 어딘가 마음이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서 있는것을 눈치채,
유동근이 그렇게 말했다.
「매스컴에서 보던 미모의 부인이 있기 때문에 놀랐는지?」
유동근의 그 말에,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대답을 한다.
「그런가. 뭐, 그쪽에 앉지 그래······」
유동근이 권하는대로, 남자는 소파에 앉았다.
정면으로 앉은 남주의 표정을 재차 응시한다.
남주도 역시, 그 남자의 얼굴에 시선을 던지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도대체. 이런 일은·······)
심장의 박동이 격렬하게 크게 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태희와 이승철의 농후한 섹스를 목격한 탓만은 아니다.
눈앞의 남자와 이런 장소에서 다시 재회해 버린 것에의 놀라,
그리고 흥분의 탓이다.
23.
위로 향해 누워져, 이승철에게 덮혀져 있었던 태희의 미각이,
M자로 밀어 벌려지고 있다.
이승철은 이미 절정에 이른 유부녀의 육체에,
몹시 거친 분위기로 다시 페니스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이번은 내가 절정을 맛 볼 차례야·····」
유부녀 태퇴를 억눌러 위로부터 그 표정을 응시하면서,
남자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아래에 있는 유부녀는 축 늘어진 채로,
대답을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안경의 안쪽의 눈동자는 닫혀진 채 그대로였다.
남자의 페니스가 질 깊숙히까지 도달할 때마다,
그 표정이 희미하게 비뚤어지며, 젖은 입술이 열린다.
완전하게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태희를 각성 시키기 위한 것 같이,
이승철은 허리를 피스톤 시키면서 유부녀의 유방에 손을 뻗는다.
전혀 무너짐이 없는 부드러운 곡선을 비비며,
땀으로 젖은 여자의 맨살을 어루만져 돌린다.
「어때, 부인······, 범해지고 있는 기분은······」
태희의 입술이 떨리듯이 열리며, 뜨거운 숨결이 샌다.
「으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지, 부인······」
전신을 땀으로 적신 이승철은 그 나체를 밀착시켜,
유부녀에게 더욱 깊숙히 덮여 간다.
입술을 들이마시면서, 남자는 유부녀의 안경을 벗겨내,
그대로 마루 바닥에 내던진다.
「안경이 없어도, 지적인 얼굴을 하고 있네요, 부인····」
「아········, 아······, 좋아·······」
조금씩 신음을 토해내면서,
태희는 이승철의 자극에 번민해 간다.
남자의 지적 대로, 자신의 육체가 어디서,
어떤 모습을 강요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만큼,
유부녀는 쾌감의 소용돌이에 삼켜지고 있었다.
섹스가, 이 정도로 농후한 쾌락을 주는 행위라는 것을
유부녀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것을 가르쳐 준 남자는,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듯이,
땀을 방울져 떨어지게 하면서 또 다시 덤벼 들어 온다.
「아 응·······, 아 , 안돼······」
「안쪽 깊숙히까지 들어오고 있지, 남편과는 다른 남자의 것이·····」
「아······, 아 , 좋아········」
목을 좌우에 거칠게 흔들면서,
태희는 더욱 높은 곳으로 이끌려 사라져 가는 자신을 느낀다.
차례차례 겹쳐지는 쾌감에 쌓이고 싸여
여자로서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게 된 유부녀는,
이 남자에게 모든 것을 주어지고 싶다고 마저 생각해 버린다.
「빨리······, 아 응, 빨리 와········」
겨우 이끌어내는 것 같은 소리로,
간절히 애원하는 태희의 입을, 예상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 덤벼 들었다.
「은 응·······」
그것은 유동근의 페니스였다.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축 늘어져 누워 있었음이 분명한 남자는,
어느덧 근처에까지 다가와 있었다.
유부녀의 입에 밀어 넣어진 그것은,
이미 제 사이즈를 완전하게 회복하고 있었다.
「부인, 결국 절정에 오르게 되었습니까·····」
입안에 자지를 구겨 넣듯이 삽입해 오면서,
유동근은 억지로 태희의 입을 범했다.
이승철에게 격렬하게 허리를 밀어부쳐지면서,
태희는 입도 역시, 다른 남자의 것으로 채워져 있었던 상태로 몰렸다.
(아니······, 아 응, 안돼·······)
그것은, 유부녀의 흥분을 더욱 격렬하게 북돋우는 시추에이션이었다.
2명의 남자에게 동시에 범해지는 자신을 생각해,
태희는 추잡한 숨결을 나타내면서, 뺨을 둥글게 만들어,
혀 끝을 불쾌하게 움직였다.
「그렇치, 부인·····, 더 빨아······」
「아앙·······, 으응········」
유동근와의 것에, 태희는 스스로 손을 뻗었다.
추잡한 소리를 내며 그것을 빨아 올리는 유부녀의 모습에,
방안의 비정상인 흥분은 피크에 이르러 간다.
「아 , 갈거야, 부인········」
얼굴을 옆으로 향해서 유동근의 것을 빠는 태희의 표정을 응시하면서,
이승철은 단번에 방출로 향한다.
입에 또 다른 남자의 것으로 채워져 있었던 유부녀는,
괴로운 듯한 소리를 흘릴 뿐이었다.
「·······, 으응·······」
「어때, 부인······, 좋다, 함께 오르가즘을 느껴도······」
「우우·······, 으으 응········」
태희는 입안에 넣은 것을 토해내려고는 하지 않았다.
(아 , 이크·······, 또 ·······)
마음 속으로 그렇게 외치면서,
태희는 이승철의 그 순간을 기다렸다.
보지가 녹을듯이 뜨겁고,
질벽이 실룩실룩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유부녀는 씩씩한 페니스에 자신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부인·····, 아 , 갈거야!」
(안돼·······, 아 , 또 올 것 같다·····, 이크······, 이크!)
미친 것 같은 허리의 밀어내기를 보인 이승철이,
결국 음봉을 태희의 보지속에서 뽑아냈다.
그리고, 유부녀의 얼굴에 그것을 디밀며,
아~~ , 라고 신음소리를 내면서, 정액을 철철 방출했다.
「은········」
유동근의 페니스로 입을 범해지고 있는 태희의 얼굴에,
두번째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대량의 액체가 쏟아진다.
남자와 동시에 절정에 올라 채운 태희는,
욕정의 냄새를 가득 채운 정액을 느끼면서, 의식을 잃어 간다.
이승철과 교대라도 하듯이,
이번에는 유동근이 태희의 나체를 즐기기 시작한다.
유부녀는, 성의 노예화 된 것 같이,
아무런 저항하는 일 없이, 양 다리를 벌려, 남자의 것을 맞아들였다.
「실신한 것 같습니다, 부인······」
그 말에 상관하는 일 없이, 유동근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것은 마치 복수의 의식같았다.
자신을 모욕한 유부녀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남자는 짐승과 같이 페니스를 삽입했다.
그리고, 희미하게 소리를 흘리는 유부녀의 반응을 즐기면서,
두번째 정점으로 도달한다.
「부인····, 나도 얼굴에 쌀거야·······」
이승철과 같이, 유동근은 그것을 유부녀의 뺨으로부터
입의 근처에 방출했다.
2명의 남자의 정액 투성이가 되면서,
태희는 전라로 축 늘어져 가로 놓였다.
그러나, 소파에 앉아 있는 남주는,
그것을 잔혹한 광경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의식을 잃을 정도의 강렬한 쾌감에 습격당한 태희의 모습에는,
농후한 열락의 냄새가 감돌고 있었다.
(태희씨, 굉장히 기분이 좋았을 것다·····)
그 유부녀가 맛 보았을 쾌감을 떠 올리면서,
남주는 심장 박동을 앞당기고 있었다.
다음은, 자신이 남자에게 안길 차례다.
남주의 그런 마음을 간파했다는 것 같이,
도어 벨의 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이런, 이제 겨우 도착한 것 같습니다」
유동근은 일어서면서, 남주 쪽을 응시해 추잡한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전라인 채, 도어 쪽으로 향한다.
「정확히 맞춰왔군. 상대할 부인이, 학수 고대하던 중이야·····」
사각이 된 입구 부근으로부터, 유동근의 목소리가 닿는다.
남주는 더욱 긴장을 높였다.
유동근의 뒤로 따라, 그 남자가 방안으로 들어 왔다.
(거짓말········, 거짓말이야, 이런 건·······)
슈트차림의 그 남자를 본 순간,
남주의 표정이 딱딱하게 얼어 붙었다.
★☆★☆★☆★☆
남자를 방의 중앙에까지 안내하고,
유동근은 욕실로 향했다.
여전히 욕실에 남아 있는 성주의 육체를 요구하러 갔는지,
이미 이승철도 이 리빙에서는 자취을 감추고 있었다.
남주 혼자만이 소파에 앉아 있었고,
그리고 전라의 태희가 축 늘어진 모습으로,
마루 바닥의 중앙에 엎드려 누워 있다.
그녀의 얼굴에는, 짐승들이 방출한 백탁한 액체가
아직 흠뻑 남아 있었다.
슈트차림으로 선 채로의 남자는, 그런 방안의 모습에
일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인 후, 곧바로 침착성을 되찾아,
아무렇지도 않게 남주에게 시선을 던졌다.
그 순간, 남자도 역시, 놀란 나머지 그 단정한 얼굴을 굳어지게 했다.
「미안, 오늘 밤은 이상한 부탁을 해 버려·····」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 남자의 배후로부터,
바스로브를 걸쳐 입은 유동근이 모습을 나타내며 얘기한다.
「네, 예·····」
남자는 유동근의 그 말에 어떻게든 대답을 했지만,
소파에 앉아 있는 유부녀로부터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오늘 밤은 예의, 그 유치원 주변의 계획과 관련한 이벤트야」
「과연······」
「그것이 반대파들의 저항에 의해서 좀처럼 앞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은 너도 잘 알거야」
남자에게 말을 건네면서, 유동근이 남주를 살짝 응시한다.
「뭐, 여기까지 말하면, 오늘 밤, 왜 너를 불렀는지, 알 것이다······」
「네······」
유동근은 직속의 상사인 것일까.
그의 말투에는, 평상시부터 그 남자와 업무상,
빈번히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뭐 하고 있어?」
남자가 어딘가 마음이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서 있는것을 눈치채,
유동근이 그렇게 말했다.
「매스컴에서 보던 미모의 부인이 있기 때문에 놀랐는지?」
「네, 예, 뭐······」
유동근의 그 말에,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대답을 한다.
「그런가. 뭐, 그쪽에 앉지 그래······」
유동근이 권하는대로, 남자는 소파에 앉았다.
정면으로 앉은 남주의 표정을 재차 응시한다.
남주도 역시, 그 남자의 얼굴에 시선을 던지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도대체. 이런 일은·······)
심장의 박동이 격렬하게 크게 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태희와 이승철의 농후한 섹스를 목격한 탓만은 아니다.
눈앞의 남자와 이런 장소에서 다시 재회해 버린 것에의 놀라,
그리고 흥분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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