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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역)性愛의 旅行(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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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음날 ,
날씨도 좋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끝마친 우리는 어디엔가
드라이브라도 가려고 하게 되었다.

 

「인천쪽이 좋은데.」라고 하는 아내의 일성으로 행선지가
정해지고, 우리는 옷을 갈아 입고, 맨션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나츠코는 눈부신 듯한 흰색 노 슬리브·원피스 차림이었다.

 

스커트의 부분에 조금 플리츠가 들어가 있고, 무릎의 조금 위
정도까지 오는 미니스타일 이었다.

 

아내의 풍만하고 형태 좋은 버스트의 라인이 강조되고,
청순함안에서도 섹시한 느낌이 들었다.

 

손에는 시스루의 가디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 옷 뿐만이 아니라, 가방도 구두도, 아내가 몸에 대고 있는 것은
모두 내가 본 적이 없는 것이므로, 현준이 사준 것이겠지.

 

무엇보다, 아내는 지금은 현준의 아내이니까,


그렇게 신변의 것들이, 자연스럽게 현준과의 생활의 것에 의해서 차지되어

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내가 운전을 하고, 현준과 아내는 뒤자리에 탑승했다.

 

「혼자만 운전하게해서, 미안하네요.」


라고 뒷좌석의 아내가, 현준의 팔에 달라붙으면서 기쁜듯이
말했다.

 

「아, 좋아.두 사람은 거기서 천천히.」


라고 대답해 주면서 나는, 룸 밀러로 아내를 살짝 보면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세 사람이 드라이브는, 처음 아니야?」


아내가 까불며 떠들듯이 말했다.

 

「그렇군.」
현준이 아내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면서, 웃어 주었다.
 
인천은, 결혼전에 자주 아내와 데이트를 한 장소였지만,
결혼하고 나서 부터는, 별로 가지 않았다.

 

나는 조금 그리운 기분이 되면서,
옛날 자주 다니던 길로 차를 달리게 했다.
 
고속도로로 접어 들면서, 아내는 현준의 어깨에 머리를 두고,
콧노래를 노래하고 있었다,

 

내가 살짝 룸 밀러를 통해 들여다 보면,
아내가 무엇인가 현준에게 귀엣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둘이서 피식~~ 웃고 있었다.

 

「왜?」라고 내가 물으면,
아내는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며, 현준의 팔에 다시
매달렸다.
 
현준이 「윤미야, 영훈씨에게 알려줄까?」라고 하자,

「으···.」라고 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지금 여기서, 윤미는 어쩐지, 여기서 하고 싶어진다고.」


현준이 장난스럽게 나의 귀에 입을 접근해 말해 주었다.
 
아내는 얼굴이 붉어져 창 밖을 보고 있었다.

 

「아무쪼록, 아무쪼록. 러브 러브의 두 사람이기 때문에,
   운전기사는 신경 쓰시지 말고, 마음대로 즐기세요.」


라고 내가 조금 익살맞은 상태로 밀러를 보면서 두 사람에게
말해 주었다.

 

「자,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라고,
현준은 말하면서, 아내를 껴안고 입술을 거듭했다.

 

그리고, 왼손을 아내의 원피스안에 넣고 있었다.

 

「아, 응응응···.」


현준에게 입술을 들이마셔지는 아내로부터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힐긋거리며 쳐다 보았다,


눈을 감은 채로 현준에게 입술을 들이마셔지는 아내를

룸 밀러로 들여다 보았다.
 
현준은 아내의 원피스를 들어올려 ,

자신과 서로 를 향하는 형태로 앉게 했다.
 
아내는 현준의 무릎을 넘듯이 해, 시트 위에 무릎으로 서,
현준의 목에 손을 두르고, 위로부터 얼굴을 맞대듯이 해,
현준의 입술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룸 밀러로 비쳐지는, 사랑스러운 듯이 현준과 키스를 주고 받는
아내의 모습을 힐긋힐긋 보면서 나는 차를 몰았다.
 
현준은 아내와 키스를 주고 받으면서,

손은 원피스안으로 들어가, 아내의 보지를 주무르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때마다, 아내의 입으로부터 작은 오열이 새어 나왔다.
 
경쾌한 엔진음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입술과 혀를 서로 들이마시는 소리,

아내의 신음, 옷깃이 스쳐나는 소리만이 차내에 가득 차 이상한 정적감이 지배해 왔다.
 
그러던 중 , 현준은 아내의 팬티에 손을 걸어 아내의 다리를 한쪽 발씩 띄워 팬티를 벗게 했다.

 

그리고, 자신의 벨트를 느슨하게 하고, 바지를 내리면서,
오른손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왼손은 아내의 허리를 받치고
있었다.

 

아내는 원피스를 입은 채로여서, 두 사람의 결합부는 원피스
안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에로틱하게 보였다.
 
현준의 페니스를 원피스를 입은 채로 맞아들였는지 ,
아내는 「아앙」이라고 신음소리를 내며, 현준에게 매달렸다.
 
그리고 허리에 더해진 현준의 손의 리드에 따라서,
그의 무릎에 앉은 채 허리를 상하로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원피스를 입은 채로 현준과 섹스를 하는 아내의 뒷모습은 매우 섹시했다.
 
우리를 추월하는 다른 차안의 사람들의 호기심에 가득찬 눈도 신경쓰는 일 없이,

아내는 현준의 무릎에 올라타 섹스에 열중하고 있다.

 

그렇지만 내 자리에서는 원피스의 뒷모습 밖에 보이지 않았다.

 

현준과의 교접된 부분은 원피스에 숨겨져 보이지 않았다.

 

질척러리는 생생한 교접의 소리만이 차내에 가득 했다.
 
나는 혼자서 은밀하게 바지 안에서 페니스를 발기시켜,
말 없이 차를 달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내도 신음소리를 억제하려고 하는 것 같았지만,
삽입이 계속되자, 인내를 못하는 것 같이,
현준의 목에 매달리듯이 해 몸을 상하로 격렬히 움직이면서,
신음 소리를 내 뱄고 있다.
 
원피스 안에서 현준의 노장 한 페니스가 아내의 몸을 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알몸으로 얽히고 있는 모습보다 더욱 에로틱한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아내가 현준의 목에 손을 두른 채로, 뒤로 몸이 젖혀지듯이 하며,

소리를 지르면서 끝났다.

 

그리고, 상체가 무너지듯이 현준에게 기대어 걸린 채로 어깨로 숨을 쉬고 있었다.
 
정확히 그 때, 차는 출구의 요금소의 열에 도착했다.
 
아내는 아직 현준의 무릎 위에서 서로 마주 보며 녹초가 되어
있었다.

 

옆의 차의 사람들중에는 뒷좌석의 두 사람의 모습을 훔쳐 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드디어 요금소의 창구에 도착했다.
 
요금소의 초로의 남자가, 뒤의 두 사람의 모습을 깨달았는지,
일순간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지만, 당황해서 깨닫지 못한 모습을 하며,

나에게 거스름 돈을 건냈다.
 
요금소를 나와 잠시 후 아내는 현준의 무릎으로부터 내리고,

시트에 앉아 「휴~~.」라고 한숨을 지었다.

 

「요금소의 아저씨, 놀라는 모습 보고 싶다.」


내가 웃으면서 말하자, 아내는 혀를 내밀며,
현준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 행동이, 자신의 아내면서도, 정말 귀엽게 느껴졌다.
 
시내에 들어갔을 무렵에는 오후가 되어 있었으므로,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하기로 하고, 현준의 제안으로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하여, 나는 차를 대는 곳에 정차해,
「차를 주차장에 넣어 올께요, 두 사람은 여기서 내려 주세요.」
라고 했다.

 

「그렇습니까, 자 그럼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자, 윤미씨, 어서 내리지··.」라고 현준이 말하며,
아내를 안달나게 만들었다.
 
아내는 일순간 「어, 아, 조금만···.」이라고 했지만 ,
현준에게 이끄려 갑작스럽게 그대로 차에서 내렸다.
 
아내는 차에서 내리는 현준을 기다리면서, 미니의 원피스의
옷자락을 조금 끌어 당기고 있었다.

 

그리고, 현준이 차에서 내리자, 현준의 팔에 달라붙듯이 양손을
걸었다.


「자···.」
 
현준은 그렇게 말하고 나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아내의 허리에
손을 돌려, 로비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하이 힐을 신은 아내가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탐스러운 힙을,
당분간 그 자리에서 보고 있었다.
 
현준에게 몸을 딱 붙이듯이 하고 팔짱을 끼고 걷는 아내가,
웃는 얼굴로 현준에게 무엇인가 말을 걸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을 뒤에서 당분간 바라보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로비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차를 지하
주차장으로 진행했다.
 
빈 공간을 찾아낸 나는, 차를 멈추고 차를 내릴 때 아무렇지도 않게 뒷좌석을 보았다,

 

뒷좌석 시트의 구석에 있는 흰 것이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아내가 벗어 놓은 팬티였다.

 

아무래도 아내는, 현준과의 섹스후에, 팬티를 입지도 못하고
그대로 차에서 내려 버린 것 같았다.
 
차내에는 아내의 향수의 향기가 아직 남아 있고,
시트에 살그머니 놓여져 있는 실크의 팬티를 보고 있으니,
바로 조금 전 그 시트 위에서 몸을 섞고 있던 두 사람의 숨결이
거기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아내의 팬티를 손에 들어, 냄새를 맡아 보았다.


그리운 아내의 냄새를 느끼면서, 조금 전 이 시트에서 현준의
무릎에 올라타고 허리를 흔들고 있던 아내의 모습을 생각해 내,
무심코 나는 자지가 다시 딱딱하게 발기하는 것을 느꼈지만,
당황해서 팬티를 쟈켓의 포켓에 넣고, 차에서 나왔다.

 

호텔의 로비에 들어서자, 현준의 옆에 앉아 있는 아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는 무릎 위에 핸드백을 두고, 원피스의 옷자락을 누르면서,
다리를 비스듬하게 해 앉아 있었다.

 

멀리서 부터도, 

전신으로부터 성숙한 여자의 색과 향기가 감돌고 있는 것 같았다.
 
남편인 나의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 생각했지만,
주변의 소파에 앉아있는 남성들이 남몰래 시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므로, 아마 다른 남성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던 것이 틀림없다.
 
아내는 나를 발견한 것 같이, 현준의 팔에 자신의 팔을 걸어 다가
붙어, 끊임없이 현준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현준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그 표정이나
행동이 오히려, 독특한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해,
현준에 대한 선망과 함께, 아내를 한층 더 요염하게 느끼게
해 주었다.
 
이전까지는 이 여인의 남편으로서 아내를 다른 남자의 시선에
노출시키고 있던 내가, 지금은 「다른 남자」로서 아내에게
욕정 어린 시선을 던지는 입장이 되어, 남의 유부녀에게 욕정하는

남자의 성을 알 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나의 시선을 깨달았는지, 나에게 손을 흔든다.

 

아내를 보면서 욕정하고 있던 나는, 조금 당황해서, 손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서, 우리는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안에는, 우리 이외에는 중년의 남성과 그 부하 직원 같은 젊은 남성만이었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는 동안, 모두 입을 다문 채로 아무말도 없었다.
 
아내는 현준과 팔장을 낀 채로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고,
나는 두 사람에게 마주보듯이 벽을 따라서 서 있었다.
 
나의 눈은, 현준이 자연스럽게 손을 돌리고 있는 아내의 허리에 가 버렸다.

 

현준의 손이 놓여져 있는 원피스 아래에는, 아내는 아무것도 몸에 걸치고 있지 않다.


게다가, 조금 전에 차내에서 현준과 몸을 섞은 여운이 촉촉한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 상상을 하자, 나는 조금 가슴이 답답해 지는 것을 느껴,
윗도리의 포켓에 손을 넣어 아내의 팬티를 손으로 만져 보았다.
 
아마 현준도, 아내의 허리에 돌린 한 손의 감촉으로,
아내가 팬티를 몸에 걸치지 않은 것을 알고 있겠지.
 
이전에, 아내가 현준의 「아내」가 되기 전에,
세 명이 같이 데이트를 했을 때도, 현준이 아내에게 팬티를
입지 못하게 한 적이 있었으므로, 이번에도 현준은 알고 있으면서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고, 은밀히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와 함께 탄 두 명의 남성은 조금 전부터 힐긋힐긋 아내에게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이 두 명의 남성은, 잠시후 점심 식사를 하면서
「조금 전의 여자, 참 멋진 여자였지요―.」라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멋진 여성이 설마 원피스 아래에는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고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최상층의 레스토랑에 들어간 우리는 안쪽의 창가의 자리로 안내
되어졌다.

 

「좋군요―, 전망이 너무 좋네요―.」
의자에 앉으면서 아내가 말했다.
 
4명이 앉는 테이블로, 전면 유리의 큰 창을 마주 하고 아내가 앉고,

그 옆에 현준, 그리고 나는 아내와 서로 마주 봐 앉았다.
 
런치 타임의 피크를 지났기 때문에인지, 점내는 조금 비어있고,
우리의 근처의 테이블은 텅 비어 있었다.
 
우리는 건네진 메뉴를 당분간 보고, 각자 런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잠시 후, 현준이 주문한 화이트 와인이 오자,
현준은 나에게도 권해 주었지만,

 

「나는 오늘은 드라이버이기 때문에.」라고 거절했다.
「미안해요, 오늘은 우리만 마셔야겠네요.」
라고 아내가 나를 보고 미안한 듯이 말했다.
 
두 사람은 화이트 와인, 나는 음료수로 건배를 하였다.


아내가 현준, 그리고 나와 글래스를 맞추고,
현준과 내가 글래스를 맞추었다.
 
와인을 한입 마시고, 아내가 조금 고개를 숙이고 의미있는
웃음을 지었다.

 

「왜?.」내가 물었다.
「아니···.」


아내가 조금 얼굴을 붉게 해, 나의 눈을 바라보았다.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란 말이야.」
「무엇이 이상해.」라고 내가 재차 뭍자.
「..., 두 명의 신랑과 함께 호텔에서 런치는···.」
「하하하, 그 만큼 더 짜릿하지, 윤미야.」


현준이 조금 능글능글 하면서 아내의 옆 얼굴을 보았다.

 

「영훈씨도 알고 있어, 이런줄?」그렇게 말하며 현준은,
나에게 눈길을 돌렸다.

 

「네, 뭐···.」
「차에서 내릴 때, 찾아냈겠지, 분실물을....」
「싫어요, 그렇게 말하지마, 너무 창피해.」
 
아내는 조금 얼굴이 붉어져 우리 두 명을 교대로 보면서 부끄러워
하고 있었다.

 

「괜찮아. 그것보다···.」


현준이 몸을 앞으로 숙이며, 다시 말을 꺼냈다.

 

「윤미야, 여기서 자위해.」
「네―.」


아내가 놀라며 현준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무슨 말이에요, 갑자기···.」
「좋지 않은가, 우리 둘이만 있을 때는 잘 했지.」


현준은 웃으면서 아무렇치 않게 말했다.
 
그말을 듣고, 아내가 더욱 얼굴을 붉어지는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현준이 말하는 것은 사실 같았다.

 

이렇게, 내가 모르는 아내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알아 버리면,
또 한층 더 아내가 이제 자신만의 것이 아니게 된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우리들이 벽이 되어 밖에서는 안보이기 때문에, 괜찮아.
   게다가, 영훈씨도 보고 싶어하겠지, 어떻습니까.」
라고 현준이 나를 핑게대며 물었다.

 

「네, 아, 그렇네요.」라고 내가 조금 횡설수설하게 대답했다.
「 이제, 두 사람 모두 음란하니까···.」
아내는 입을 비쭉 내밀며 말했다.


「이봐, 빨리···.」
현준이 웃으면서 아내에게 재촉했다.

 

「으응···.」그렇게 말하면서 아내는,
테이블 위에 두고 있던 오른손을 테이블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테이블에 붙은 왼손 위에 턱을 고인 채로,

아내는, 나의 눈을 응시하면서, 조금 곤란한 것처럼 미소지으며,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테이블에는 핑크의 테이블 크로스가 걸려 있고, 아내의 손은
그 안에 있었으므로, 서로 마주 보며 앉은 나에게는 보여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깨의 움직임으로 아내가 오른손을 느긋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눈치챌 수 있었다.

 

「손가락을 안에 넣어···.」
라고 다시 현준이 낮은 소리로 명령했다.
 
아내는 현준을 곁눈질로 살짝 보면서, 가볍게 몸을 굽히듯이
하며. 오른쪽 어깨를 조금 더 아래로 내려, 아내의 손이 보다 깊숙하게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들어갔어?」
현준이 다시 작은 소리로 물었다.
 
아내는 나를 응시한 채로, 작게 고개를 끄덕여 수긍해 주었다.


「자, 천천히 움직여···.」
현준이 아내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아내의 그의 말에 따라 규칙적으로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가끔 가볍게 얼굴을 찡그리는 아내의 표정이 매우 요염하게
느껴졌다.


「점점 빨리.」현준이 다시 또 속삭였다.

 

아내는, 현준의 명령대로 손의 움직임을 조금씩 빠르게 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러던 중 머지 않아 고개를 숙여 버렸다.
 
나는 그런 아내를 응시하면서, 테이블 아래의 미니·원피스의 옷자락으로부터
안쪽으로 아내의 손이 뻗쳐, 흰 손가락이 보지를 출입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격렬하게 발기하고 있었다.
 
아내가 고개를 숙인 채로, 왼손으로 현준의 오른손을 잡았다.
오른손은 계속 움직이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현준의 손을 잡는 왼손에 일순간 힘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른손의 움직임이 멈추며, 고개를 숙인 채로 몸의 흔들림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아내는, 당분간 고개를 숙인 채로 몸을 단단하게 하고 있었다,


이윽고 「으윽.」이라고 하며, 얼굴을 올리면서, 현준을 응시했다.

 

그러자 현준은 아내의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해 주었다.


「오른손을 펼쳐 보여.」현준이 다시 아내에게 명령했다.
 
아내가 테이블 아래에서 오른손을 꺼내 현준의 앞으로 올렸다.
중지와 집게 손가락이 애액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러자 현준이 아내의 오른손을 살그머니 입에 옮겨,
중지와 집게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천천히 입속에서 핥고 있는 것 같았다.
 
현준에게 손가락을 빨리고 있으면서,

아내는 나에게, 조금 수줍은 것처럼 미소를 지어 주었다.
 
나는 엄천난 충격에 어안이 벙벙해 멍해져, 아내를 응시하고 있었다.


「싫어, 그런 얼굴을 하고 나를 보지 마···.」
아내가 피식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웨이터가 가까워져 왔으므로,
현준은 아내의 손가락을 입으로부터 떼어 놓았다.
 
웨이터가 런치 코스의 접시를 늘어놓는 동안,
아내는 고개를 아래로 향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얼굴은 조금은 상기 되어 붉은 빛을 띠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살짝 아래를 내려 보자, 테이블 아래에서,
현준과 손을 마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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