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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특선/일/번역)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3부-12~14)


12.

 

「이사장님은, 어떠셨습니까???, 」


이영하 사장의 음색으로부터, 더 이상 숨기지 못할 흥분이,
박용하에게도 전해져 버리는 것 같았다.

 

「아니, 평상시 눈앞에서 보고 있는 여성이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흐트러지는 모습을 봐 버리면,
   역시, 더욱 흥분해 버리게 되지요」


수줍음을 숨기는 표정으로 솔직하게 이영하는 그렇게 자백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나는 저 부인에게서는 듣고 있었습니다, ....」


「네!!!」

 

「아무래도, 밤 일은 거의 하고 있지 않는 모습으로 하고.
   게다가 남편의 행위로 만족한 적도 없고.
   아니, 일을 하면서 농담인 체 해 어떻게든 묻기 시작했을 뿐입니다만」


「저것을 직접보니, 그말은 사실이겠군요」


「남편이 그토록 빨리끝내면 , 부인은 도저히 만족은 할 수 없습니다」

 

좁은 지붕 밑의 스페이스에 허리를 굽히듯이 주저 앉아,
조금 전부터  두 사람은, 바로 아래의 목욕탕안의 모습을 명확하게
관찰 하고 있었다.

 

이 온천 팬션의 운영 기업은, 박용하가 근무하는 대기업 주택업자와
관계가 깊어, 사원들이 접대, 사내 여행 등으로 빈번히 이용하고 있었다.

 

한성주 부부가 오늘 머무는 한 동 따로 떨어져 지어진 방은,
그 회사에서 설계된 것으로, 숨겨진 2층에서 욕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팬션의 경영진 및 주택업자 간부 사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예를 들면, 사원 여행에서는 젊은 여성 사원들을 이 따로 떨어져 있는 곳에
숙박하도록 유도해,

 

남성 간부 사원이 밖의 뜰로부터 사다리를 타고 여기의 2층에 침입해,
그 아래의 경치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관례가 되고 있던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건물 신축 부지 취득을 위한 경쟁 상태가 된 상대 기업
간부를 초대해, 주택업자 경영진이 젊은 여성 사원에게 그 인간을
교묘하게 유혹시켜, 목욕탕에서의 두 사람의 행위를 촬영한 후에
그것을 협박 재료로 사용했다고 하는 사실도 있었다.

 

물론, 이영하사장은 그것까지의 경위는 알고있지는 않았다.

 

40센치 크기로 사방으로 잘라내진 그 틈새구멍은, 욕실로부터 올려다
보면 일반 조명 으로 가장되어 있고, 그 표면 또한 수증기로 흐려지지
않게, 특수 코팅이 되어 있었다.

 

예정 시간 보다 일찍 숙소에 도착해, 저녁 식사까지의 여유시간에,
각자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한 것은, 박용하의 아이디어였다.

 

당연히, 그 독특한 디자인의 목욕탕에는 들어가게 될 것이므로,
그때 나체를 차분히 관찰할 수 있었다.

 

또 이 숙소의 풍치를 생각하면, 부부가 함께 암석 온천에 들어가는 일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박용하의 예상대로,  2사람이 2층의 엿보기 방에 도착한 순간,
아래에서는 부부의 행위가 시작된 것이다.

 

자신들이 이렇게 들여다 보여지고 있다고는 전혀 알지 못하고,
욕조내에서 얼싸안고, 입맞춤을 계속 주고 받는 부부를 바라보면서,
박용하가 감탄한 것 같은 음색으로 말을 흘린다.

 

「그런데 이영하 사장님, 이번에는 레벨이 제법 높습니다」


「아, 박부장님, 당연히 그렇겠지요」


「저렇게 요염한 여성은 오래간만이에요.
   스타일이 정말 발군이군요. 가슴도 형태가 좋고,
   저 매끈한 다리를 보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요」

 

성주의 나체를 바라보며 거기에 감탄이라도 한듯이, 박용하는 주저없이
솔직한 감상을 말했다.

 

「원래 저 남편의 가게의 내장인테리어를 내가 해서.
   그 때에 부인과도 만났습니다만, 아니 너무나도 뛰어난 미모라.
   제가 어떻게든 부장님에게 소개하고 싶어, 여러 가지 손을 쓰고,
   우리 회사에서 일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자신보다 연하인 박용하에게 아첨하듯이, 이영하는 그렇게 말했다.

 

「너무나 잘 찾아냈어요, 저런 유부녀···.
   아니, 이건, 오늘 밤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아마 아직 절정을 모르겠지요, 그 상태로는.
   부디, 부장님의 테크닉으로 한번 즐겁게 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이영하 크큭 거리며, 작은 소리로 웃었다.


 

 


13.

 

오후 6시, 아직 밖은 햇볕이 충분히 남아 있지만,
우리는 이영하와 박용하가 묵고있는 떨어져 있는 동으로 가,
4명이서 저녁 식사를 개시했다.

 

왕새우와 소라 등 이 지역의 유명한 해산물을 충분하게 사용한,
호화로운 술자리의 요리였다.

 

우리는 식전술로서 품위있는 매실주를 맛 본 후, 맥주를 글래스에 따라,
재차 건배를 했다.

 

아내, 성주는 실수 없이, 박용하의 글래스에 맥주를 따랐다.


아내가 그렇게 다른 남자에게 술을 따르는 광경은, 무엇인가,
낯선 것이었다.

 

「아, 사장님, 미안해요, 이번에는.....」


그렇게 말하면서 단번에 맥주를 다 마시는 박용하에게,
완전히 저자세인 이영하사장이 대답했다.

 

「아니, 천만에요. 오늘은 매년 정례적인 자리이니까요.
   부디 즐길 수 있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우리 사무소의 사원을 대동했어요」


그렇게 말하고, 이영하는 재차 박용하에게 아내를 소개했다.

 

온천에 들어간 후이기도 해, 식사자리에 참석한 전원은,
숙소에서 제공한 유카타 차림이었다.

 

어깨에 닿는 아내의 머리카락은 차분하게 정돈되어 있어,
목욕탕에서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아내의 목덜미가 더욱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박용하가 빈 글래스에 맥주를 따라주자, 아내는 인사를 했다.

 

「한성주라고 합니다. 언제나 대단히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사장님, 이런 미인을 어디서 찾아내셨어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미인을 사원으로 채용하시게 되었습니까?」


아내를 깔보듯이 보면서, 기분 좋은 표정으로 박용하가 물었다.

 

「오늘 밤은 우리 한성주씨가, 부장님께 정성을 다해 줄  것입니다.

  자, 잘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그런 그들의 대화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완전히 잘 어울리고 있는 것에, 나는 조금 놀랐다.

 

이렇게 해 아내가 자신 이외의 남성과 너무나 친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상당히 오래간만인 생각이 들었다.

 

「이쪽이 남편분이군요.야, 부럽네요,
  이런 예쁜 분이 사모님이라는 것이....」

 

나는 자기 소개를 하고,
이영하사장에게 신세를 지고 있는 취지를 설명했지만,
박용하는 진지하게 듣지도 않고, 아내와의 대화를 진행시켰다.

 

「부인, 키가 크시네요」


「네, 학생시절에, 배구를 하고 있어····」


조금 부끄러운 듯이 아내가 대답했다.

 

「아하, 배구를. 그러나 운동선수 치고는 굉장히 날씬한 것
  아닙니까?」


「아니, 그렇지 않어요」


「게다가 무엇인가 이렇게, 품위있는 기색이 감돌고 있군요.
  역시 사장님의 교육이 좋았겠지요」


이영하를 들어 올리듯이, 박용하가 말했다.

 

「아니, 마츠노씨, 나는 아무것도. 역시, 여성은 30대예요,
  그때가 제일 농익고 있다고 말할까」


「네, 말씀하시는 대로 군요」


「아니에요, 너무 그렇게 추켜 세우지마세요 두 분모두...」

 

매우 기분이 좋게 웃는 박용하에게,
아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웃는 얼굴로 맥주를 따라주었다.

 

세사람이 부드럽게 식사를 진행시키는 중,
나의 존재는 완전히 잊혀진 것이었다.

 

세사람이 업계의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동안,
나는 더욱 더 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게 되었다.

 

매우 호화로운 식사였지만, 그것도 거의 맛보지 못하고,
나는 단지 쓸쓸히 맥주만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식사를 진행시켜 1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에,
돌연, 그 자리의 분위기를 바꾸어 버렸다.


 

 

 

 

14.

 

「네, 아가씨들. 어서 들어오세요!」


현관의 입구 쪽에 눈을 돌리면서, 이영하가 그렇게 외쳤다.

 

「실례하겠어요-!」


안으로 들어 온 것은, 무려, 두 사람의 여성들이었다.


게다가 그 두사람은, 이런 온천숙소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직장여성 같은 정장스타일의 감색의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제복차림이었다.

 

「그러면, 여기로 앉아. 어서어서,
  자 이제부터 분위기 좀 본격적으로 북돋우고, 어서!」


그렇게 지시를 내리는 이영하의 명령에 따라,
두여성은 이영하의 옆 과, 그리고 내 옆자리에 앉았다.

 

「저, 이영하 사장님····」


나는 그 뜻밖의 전개에 놀라, 이영하에게 따지려고 했다.

 

「아니에요, 남자가 3명이기 때문에. 여성도 3명으로.
  자, 남편분도 오늘 이 자리는 즐겁게 넘어갑시다.
  아, 부인, 뭐, 오늘은 술자리이니, 조금은 남편도 너그럽게
  봐 주세요」

 

이영하는 매우 기분이 좋은 모습으로,
빠르게 아내에게 그렇게 동의를 구했다.

 

「네, 네····, 그렇네요,
  그러면, 나는 박용하씨의 파트너를 해야 겠네요, 호호호」


일순간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밝은 표정을 되찾아,
아내는 그렇게 박용하에게 말했다.

 

「그럼, 다 같이 건배 한잔해야죠····.자, 건배!」


그런 이영하의 선창으로,
긴 밤의 시작을 고하는 신호이기도 한 건배를 해야만 했다····.

 

두 명의 여성 도우미는 윗도리를 벗어,
화려한 브라가 분명히 비쳐 보이는 얇은 천의 셔츠차림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직장여성과 같은 스타일이,
어떻게 보아도 이런 온천숙소에는 안 어울렸으나,
그것이 또 남자를 요염하게 자극한다고도 말할 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머리카락을 갈색으로 물들여 화려한 얼굴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모두 아직 20대 초반, 신장은 160센치 정도일까.


이영하의 상대는, 가슴이 큰게 꽤 눈에 띄는 여자였다.


회사원풍의 명찰을 보니, 거기에는 유미라고 써 있었다.

우리는 각자 파트너와 두사람씩의 대화에 열중하며,
술을 진행시켜 갔다.

 

이미 식사는 대체로 끝나, 이제는 술만 마시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영하와 박용하는 일본술로 전환하고 있었다.


문득 눈치를 보니, 별로 알코올은 강하지 않은 아내가,
박용하로부터 술을 그의 잔으로 받고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의 그런 모습이 신경이 쓰여, 힐끔힐끔 그 쪽을 보고
있지만, 아내는 그만큼 나를 신경쓰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나의 앞에 앉는 이영하와 유미는,
둘이서 무엇인가 게임을 시작한 것 같았다.

 

「이제, 손님, 좀 더 강하게 하기 때문에」


유미는 그렇게 말하면서,
돌연 그녀의 흰 셔츠를 벗어 버리고,
상반신 브라만의 모습이 되었다.

 

검은 자수가 특징적인, 남자의 흥분을 돋우는 브라였다.


볼륨감이 충분한 풍만한 가슴을 브라에 숨겨,
유미는 이영하의 손을 잡으면서, 즐거운 듯이 웃고 있었다.

 

이영하도 기분이 업 된 모습으로,
여자의 등 주변에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속옷차림이 된 도우미를 보고,
아내의 표정은 일순간 놀란 것처럼 보였지만,
곧바로 박용하와의 대화로 돌아갔다.

 

내 옆자리에 앉은 여성은,
이영하의 파트너 유미와 비교하면, 약간 말수의 적은 여자였다.


미안한 듯 내 글래스에 맥주를 따르는 그 행동은,
너무나 차분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네, 저쪽에 앉아 계신 분이, 사모님이세요?」

 

케이라고 자칭하는 그 여자는,
나에 그렇게 말을 건네면서, 미묘하게 그 거리를 접근시켜 왔다.

 

「몹시 아름다우시네요, 사모님이」


아내를 관찰하듯이 가만히 응시하며, 케이는 그렇게 감상을 말했다.

 

「그냥···」


나는, 적당히 대답을 하면서,
이런 자리에 아내와 동석하는 것에 부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여전히, 무엇인가 박용하와 즐거운 듯이 담소하고 있었다.


아직 몸을 접하지는 않고 있었지만,
박용하는 아내에게 밀착하려는 몸의 자세로,
술을 부추기고 있는 것 같았다.

 

두 명의 젊은 도우미 여성과 비교하면,
아내의 침착한 행동과, 청초한 아름다움이 한층 더 눈에 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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