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11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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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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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병실은 주임 간호사의 강간 룸

 

[1】
 박명 의료원의 복도를, 성호는 그날의 근무을 끝낸 김희주와 어깨를 나란히 해서 걷고 있었다. 엇갈리는 환자나 간호사가 두 명의 모습을 보고 인사를 하며 지나간다. 가볍게 답례를 하면서 친근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는 희주의 모습은 주임 간호사로서의 자신감이 넘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희주는 28세의 젊음으로 현장의 중심적 역할을 완수하는 주임 간호사로서 의사나 환자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었다. 간호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이었다. 게다가 젊음이 넘치는 미인으로 스타일도 좋다. 남자라면 누구나가 끌릴 것이다. 원장 박명훈에 귀여움을 받으며 소문으로는 육체 관계도 있는 것 같지만, 그것도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재색 겸비의 여성이었다. 성호는 그런 희주와 같이 빈 병실로 향하고 있었다. 성호가 긴장하고 있는 것은 상대가 그런 재색 겸비의 미인이라고 하는 이유 만이 아니었다. 지금 가고있는 빈 병실에는 만수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성호씨, 조금 할 이야기가 있는데.. 시간을 내 주실 수 없습니까..?"

 

 그렇게 희주로부터 질문을 받았던 것이 일주일 전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면서 병원 내의 찻집으로 가서 이야기를 들었다. 내용은 정아였다.

 

"요즘, 아무래도 이정아 씨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실수를 범하는 케이스가 많아졌는데.. 그냥 실수가 아니고 언제나 멍해져 있군요. 전에는 링겔병을 떨어뜨려 깨뜨린 적도 있고.... 정아가 그런 실수를 범하는 아이가 아니거든요. 선생님, 무엇인가 알고 계신 것이 있지 않습니까?"
"왜 내게 그런 걸 묻는 거지요?"
"얼마 전에... 급여 문제로 정아와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 예...."
"그 날 이래로 그녀의 모습이 이상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때에 사무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되서..."
"아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만..."

 

 성호는 마음 속을 간파당할까봐 두러워하면서도 필사적으로 평정을 가장했다.

 

"그럴까요? 그 때, 정아는 꽤 동요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정아의 옷차림도...."
"어... 당신은, 그러니까.. 무엇을 말하고 싶습니까?"
"그러니까, 정아는... 분명하게 성호씨의 사이에서 무엇인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
"그런, 그런 일이 있을 리가요."
"그럴까요...? 정아에게 성호씨에 대해 물으면 횡설수설하는 것이.. 무슨 일이 있는 게 틀림없어 보이는데요..?"

 

 성호의 심장은 쪼그라 들었다. 어떻게든 해서 속이려고 이리저리 말을 돌렸지만 희주에게는 납득한 기색이 없었다. 그 자리는 어떻게든 피했지만, 그 이후도 희주는 추궁의 손길을 완화하지 않았다. 자신은 모른다고 밀고 나가면 되지만, 정아가 걱정이었다. 마음이 약하고 나이가 어린 정아는 희주가 추궁을 계속 한다면 언젠가 진실을 이야기해 버릴 가능성이 있었다. 간호사의 강간에 가담했던 것이 밝혀지면 회계사의 일자리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범죄자가 될지도 몰랐다. 그래서 성호는 부득이 만수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상담했다. 만수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렇다면 그 주임 간호사라는 년을 처리해야 되겠군. 지난 번의 그 여자지...? 스쳐봤지만 상당히 예쁜데다가 몸도 괜찮아 보이던 년이 아닌가. 그년도 잡아다가 비디오를 찍으면 일석이조겠군. 쿠크쿡, 미인 간호사 자매로 작품을 만들면 틀림없이 잘 팔리겠군. 그래. 좋아, 결정했다."

 

 성호는 대답이 궁했다. 희주는 정말로 좋은 여자이고, 솔직히 그 육체를 맛보고 싶다고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원장의 여자라고 하는 소문이 있었고.. 그런 여자에게 손을 댔다가 만약 원장이 아는 날에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손을 놓은 채 팔짱을 끼고 있을 수도 없었다. 그리고 그 밖에 생각이 나는 방책도 없었다. 결국 성호는 만수의 제안에 전부 동의하는 형태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갈 데까지 가보는 거지... 하는 기분이었다. 이 날, 보험의 정기적인 체크로 박명 의료원을 방문한 성호는 "특별히 할 이야기가 있는데.."라고 희주에게 말해 비어있는 병실로 이끌었다. 희주는 빈 병실에서 이야기를 하자는 것에 약간 의심하는 모습이었지만, "정아의 문제" 라는 말에 납득한 모습이 되어 따라 왔다. 빈 병실인 205호실에서는 만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2층 남쪽의 귀퉁이 방의 앞에 도착한 성호는 일순간 망설였다.

 

 정말로 이런 일을 해도 좋은 것인지? 간호사를 두 명이나 능욕 하다니... 비열한 강간범이 아닌가...

 

 그러나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성호는 자연스럽게 희주의 어깨에 손을 올려 재촉하서 브래지어의 스트랩이 비쳐보이는 백의의 등을 보면서, 205호실의 문을 열고 병실에 들어갔다.

 

[2】
 들어 온 희주를 보자 만수의 눈이 번쩍 빛났다. 지난 밤은 어둠 속에서 흘끗 보았을 뿐이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만수가 상대를 해본 어떤 AV여배우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의 미녀였다. 여자치고는 키가 크고, 순결한 하얀 색의 유니폼이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28세라고 들었지만, 나이보다 더 침착해 보이는 갸름한 얼굴의 콧날이 오똑한 미인이다. 맑고 큰 눈이 촉촉한 모습이 단정한 미모의 뒤에 여자로서의 격렬한 감수성이 잠복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 비어있는 병실에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지 성호에 밀려 병실에 들어간 희주는 놀란 것처럼 눈을 크게 치켜뜨며 만수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웬지 모를 불안감에 뒤에서 문을 막고 있는 성호 쪽을 흘끗 돌아보았다. 그 동작의 하나하나가 우아한 여자다움으로 가득 차 있어서 만수를 더욱 자극했다.

 

"그.... 성호씨?"
"우리 사원이에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성호가 말했다.

 

"그렇지만, 둘이서 이야기를...."
"그 사람은... 정아의 일에 많이 관계하고 있습니다."

 

 성호의 말에 희주는 의심에 찬 얼굴로 만수를 보았다. 가늘고 선명한 눈썹이 모이며 미간에 세로주름이 드러났다. 무리도 아니었다. 만수는 어떻게 봐도 세무사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성숙한 미녀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침대안에서의 그녀를 상상시켜 만수의 고간을 직격한다.

 

"무슨.. 정아와 관계있다는 건.. 어떤 일이에요?"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는 희주에게 만수는 비릿한 웃음을 띄우며 가까이 다가갔다. 백의에 감싸인 어깨에 손을 올리자,

 

"왜 이래요..?! 무슨 짓을 하려는 거죠..?"

 

 희주는 더러운 것이라도 닿은 것처럼 손을 뿌리쳤다. 미모의 얼굴에 날카로운 기색이 떠오르며 초롱한 눈으로 만수를 노려보았다. 그 화가 난 얼굴이 또다시 만수의 열정을 부추겨 세운다. 만수는 갑자기 본론에 들어갔다.

 

"정아의 모습이 왜 이상해졌는지 궁금하지..? 내가 따먹었지. 흐흐... 그 밤, 그 사무실에서."

 

 금새 희주의 표정이 바뀌었다.

 

"그런 일...."
"..은 없을 것 같나..? 그런데 사실이야. 응접실의 소파 위에서 후르륵.. 해버렸다구. 그년.. 진짜 처녀더군. 크흐..."

"성호씨, 사실인가요..?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은, 사실입니까?"

 

 성호는 거기에 대답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 이 남자는... 누구입니까!"

 

 희주는 날카로운 어투로 말하며 찌르는 것 같은 시선으로 만수를 노려보았다.

 

"후훅, 누구라고 얘기해주면 어쩔건데..? 너는 이 병원에서 강간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나본데...  그런데 , 할 수 있어. 그것을 지금부터 증명해 볼까..?"

 

 그렇게 말하면서 만수가 슬쩍 뒤로 돌아 희주의 몸을 꼭 껴안았다. 희주의 입술이 열리며 비명을 내뿜기 직전에 큰 손바닥이 입을 막았다.

 

"으읍..!!"

 

 희주는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얼굴을 도리질치며 손발을 필사적으로 버둥거렸다.

 

"뭐해..? 빨리 가져와..!"

 

 만수의 말에 성호는 미리 병실에 준비되어 있던 점착 테이프를 꺼내 20센티 정도의 길이로 잘라 만수에 주었다. 만수는 희주의 입에 주머니에서 꺼낸 손수건을 쑤셔넣고 점착 테이프를 입가에 붙였다. 그렇게 소리를 지를 수 없게 하고 나서, 이번은 희주의 양팔을 등뒤로 비튼다.

 

"우으읍..."

 

 어떻하든 피하려고 몸를 비트는 희주를 병실의 침대에 밀어 넘어뜨렸다. 예쁘게 뒤로 둥글게 묶은 흑발의 바로 아래의 흰 목덜미가 관능적이다. 약간 뒤로 쓰고 있던 흰 나비와 같은 간호사 캡이 남자의 욕망을 돋운다. 이미 흐트러진 매트에 희주를 억누르면서 성호에게 밧줄을 달라고 재촉한다. 성호가 침대 밑에 감추어 두었던 밧줄을 꺼내 만수에 건네주었다. 한손에 겹쳐 쥔 밧줄을 만수가 희주의 기냘픈 손목에 감아 묶었다. 겹쳐진 팔뚝의 손목에 가까운 곳에 거친 밧줄을 휘감고 겹겹이 감는다. 희주는 낮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다리를 필사적으로 버둥거리고 있었다. 몸부림치는 희주의 몸을 안아올려 위를 보보도록 눕히자 미모의 주임 간호사는 커다란 눈을 들어 만수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입가가 점착 테이프로 막혀져 있었기 때문에 갸름한 미모의 얼굴에 눈과 코가 강조된다. 공포와 분노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젊은 미녀의 큰 눈이 견딜 수 없이 섹시하다.

 

 크크크... 좋은 얼굴이다. 남자를 확 달아오르게 하는 얼굴이다.....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만수는 가슴의 중심을 달리는 백의의 지퍼에 손을 대었다. 시선을 가슴께에 떨어뜨린 희주의 단정한 미모가 확 굳어졌다. 만수는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길게 즐기려고 하는것 같이 지퍼를 천천히 내려 간다.

 

"우읍..!!! 으으읍..!!"

 

 희주는 분노와 공포가 뒤섞인 소리를 재갈 사이로 간신히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성호가 매끄러운 팬티스타킹에 감싸인 늘씬한 다리를 잡아 매트에 억눌렀다. 그런데도 희주는 허리를 버둥거리며 날뛰고 있었다. 하지만 만수는 능숙하게 지퍼를 아래까지 끌어내린 후 단번에 하얀 유니폼을 잡아벌려 버둥거리는 미녀의 속살을 노출시켰다. 얇은 핑크의 하프컵 브래지어가 눈에 확 뛰어들어 왔다. 레이스 자수가 상단에 장식된 얇고 속이 비쳐보이는 시스루 타입의 컵이 앞으로 밀어내는 듯한 탄력으로 풍부하게 둥근 모양을 감씨고 있었다.

 

"오호... 제법 고급스러운데다 섹시한 브라네..? 역시 주임 씩이나 되니 이런 걸 입는건가..?"

 

 그렇게 희롱하면서 브래지어 위로 부드러운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희주가 상반신을 흠칫 경직시키며 얼굴을 뒤로 젖혔다.

 

"흐흐... 민감한걸..? 쿠쿡.... 원장이 푹 빠져서 귀여워할만 해..."

 

 만수가 성호에게 들었던 소문으로 비웃자 희주는 일순간 놀라는 것 같았다. 희주의 놀란 듯한 눈초리가 성호를 노려본다.

 

"그런 얼굴 하지 마. 사실이겠지..? 원장하고 얼마나 떡을 쳐댔는지 지금부터 차분히 조사해 줄게. 흐흐흐..."

 

 만수는 바지의 포켓으로부터 애용하는 커터를 꺼내 컵의 틈으로 밀어넣어 스트랩을 잘라낸 다음 브래지어를 벗겨내었다. 숨을 삼킬 정도로 섹시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드러났다. 크기는 D컵 정도였다. 28세의 젊음이 넘치는 탄력과 부드러움... 도자기 같은 하얀색과 매끈매끈한 감촉은 예상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전혀 늘어지지 않은 탱탱한 포탄같은 유방의 꼭대기에는  진한 핑크색의 젖꼭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고, 그 색깔이나 형태는 어느 정도의 남성 경험이 있음과 더불어 건강한 젊은 육체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큭큭... 처녀는 아니고.. 꼭지 생긴 걸 보니  원장나으리가 많이 빨아줬나보지..? 흐흐흐.... 꽤나 찐하게 떡을 쳤던 모양이구만.. 에이... 더러운 걸레년..."

 

 음탕한 말로 희롱하는 것에 희주는 달아오른 얼굴을 외면했다.

 

"흐흐... 그래, 그래. 소문이 사실이었네..? 어이, 아가씨... 늙은 원장을 홀려서 씹질을 하면 좋았어..? 원장은 마누라가 있을텐데.. 그렇게 불륜을 저지르면 쓰나... 안그래..?"

 

 희주의 표정이 흐려지는 것을 보면서 완전히 드러나버린 아름다운 유방을 몹시 거칠게 주무르면서 성호에게 말했다.

 

"아저씨, 교대 좀 하자구."

 

 성호가 곧 바로 희주의 배에 말타기하듯 올라탔다. 안경 안쪽의 가는 눈을 희번덕거리며 두개의 풍만한 유방을 잡아 더듬는다. 만수는 일단 침대에서 내려가서 희주의 하반신 쪽으로 다가갔다. 샌들 형태의 간호사 슈즈가 한쪽만 벗겨져 흰색의 얇은 팬티스타킹이 그 미끈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발버둥을 치며 저항을 한 덕분에 하얀 유니폼의 옷자락이 걷혀올라가 미끈하게 빠진 육감적인 허벅지가 엿보이고 있었다. 만수는 백의의 스커트를 한층 더 걷어올려 희주의 하반신을 드러내었다. 꽉 조여진 허리라인에 달라붙어있는 팬티스타킹의 끝부분에 손가락을 걸고 안쪽의 팬티와 함께 확 끌어당겨 무릎까지 벗겨내었다.

 

"우웁..!!!!!!"

 

 한층 격렬한 신음소리가 빠져나오며 길고 우아한 다리가 버둥거리다가 곧 힘을 주며 꼬아 닫혀졌다. 생각보다 더 거세게 저항하는 것이 더욱 매혹적이었다. 무릎 근처에 둥글게 휘감긴 팬티스타킹을 발부리로부터 빼내고 무릎에 손을 대어 양쪽으로 밀어 열었다. 수북하고 윤기나는 검은 음모의 수풀이 만수의 눈에 확 뛰어들어 왔다. 끔찍하게 노출된 음모는 희주의 하얗고 탄탄한 아랫배로부터 가랑이 전체에 걸쳐 서서히 밀도를 더해가며 검고 은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크... 이건... 색을 꽤나 밝히는 년의 몸인걸..

 

 양 무릎의 안쪽을 매트에 짓눌러 강제로 가랑이를 벌리게 한 다음 만수는 차분히 관찰한다. 울창하게 자라난 섬모가 조금 옅어지는 지점에 진한 꽃색의 대음순이 키스를 할 때의 입술과 같이 예쁘게 피어나 있었다. 강제로 다리를 벌린 자세 때문에 살짝 벌어진 꽃잎의 양쪽 가장자리가 빛나고 있다. 만수는 일단 손을 떼어 놓고 호주머니에서 검은 윤기가 도는 물건을 꺼냈다. 인디언의 얼굴을 본뜬 귀두부를 가진, 그가 애용하는 바이브레이터였다. 우선은 이 전동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서 성감을 높아지게 할 계획이었다. 원장을 상대해서 섹스를 즐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렇다면 성감도 많이 발달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버둥거리며 다시 닫혀져 버린 늘씬한 허벅지를 비틀어 열고 무성한 검은 음모의 숲속에 숨어있는 꽃잎이 드러나게 했다. 그리고 오른손에 쥔 바이브레이터로 꼬물거리는 꽃잎을 슬금슬금 문지르며 희주의 반응을 관찰했다. 희주의 몸을 올라타고 있는 성호의 몸 너머로 흐려진 신음이 들리며 아랫배가 이리저리  도망친다. 바이브레이터의 머리 부분으로 꽃잎의 균열을 눌러 넓히자 촉촉하고 건강한 속살이 드러나며 붉게 익은 점막을 되었다. 복잡한 구조를 외부로 드러낸 그곳은  벌써 촉촉한 느낌의 점액이 빛나고 있었다.

 

"흐흐흐...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보지 속이 질척하네. 도도한 척 하는 년이... 언제나 보지를 적시고 있는 건가..? 크크... 일년 내내 언제든지 남자 좆이라면 무조건 OK야..? 그렇게 몸이 뜨거운 년이니 늙은 원장하고도 붙어먹고 있겠지..? 그런거라면 원장의 늙은 자지보다는 훨씬 더 좋아할만한 선물을 주지. 크크크..."

 

 음탕하고 치욕적인 말로 저속하게 희주를 비웃으며 바이브레이터의 머리를 슬슬 희주의 보지 속으로 들이밀어갔다. 빡빡하게 조여드는 보지의 속살을 뚫고 들어가는 느낌... 성숙한 여자를 범한다는 확실한 반응이 있었다. 한번 더 힘을 주자 20센티 남짓한 거대한 이물질이 조금씩 내부로 파고 들어간다.

 

"아웁...!! 으으읍...."

 

 절박한 신음소리가 넘쳐 흐르고 장대한 바이브레이터를 삼킨 아랫배가 꿈틀거리며 반응했다. 미끈한 허벅지의 안쪽이 경련하며 뻣뻣하게 경직되었다.

 

"흐흐... 큼직한 물건을 잘도 집어먹는군. 어디... 너도 어떤 모습인지 보고싶지?"

 

 성호에게 지시를 내려 말타기 자세가 되어 있던 성호를 희주의 배에서 내려오게 한 다음 다시 그녀의 머리 쪽으로 접근했다. 그리고 뒤로부터 버둥거리는 미녀 간호사의 상반신을 일으켰다. 강제로 허리를 구부리게 해서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들여다 보는 모습이 된 희주는 날카롭게 신음하며 얼굴을 외면했다.

 

"이제 보지가 보이지..? 어떻게 되어 있어?"

 

 만수는 희롱하면서 차분히 희주의 표정을 즐긴다. 검고 수북한 음모의 바로 아래... 검은 윤기가 나는 거대한 이물질을 근원까지 푹 삼킨 질이 한계까지 열려 있었다.

 

"이정도로 큰 바이브레이터를 완전히 삼켜버리는구만. 흐흐흐.... 생긴 거하고는 다르게 음탕한 걸레년이었네..? 정아는 처녀였는데 말이지.. 비교되잖아..? 크크..."

 

 희주는 힘들게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며 치욕을 견디고 있었다. 이 비열한 사내들에 대한 분노, 사내들의 함정에 빠져버린 자신에 대한 분노, 지금부터 일어날 일에 대한 공포.... 그러한 감정들이 격렬한 치욕감과 함께 울컥거려 그만 울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흐흐흐...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만수는 바이브레이터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스윗치는 넣지 않았지만 상태를 확인하듯이 빼고 꽂기를 하다가 한번씩 휘젓든가 거의 빠질 정도로 꺼내며 희주의 가련한 육체를 희롱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고 있네요.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지갑도 춥고...

그래도 힘들 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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