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0(삶이란) - 2부
일상10-2(삶)
(조여령의 관점)
차가운 아침 공기가 시원하다. 솔찍히 인정하기는 싫지만, 현수의 손길에....
그 눈빛에....내몸이 떨려왔다. 이제는 완전히 길이 든것 같다. 현수의 손길에
긴한숨이 나온다.
어제만해도..솔찍히 말해...어쩌면 술을 마시면서 내가 유도한것인지도 모르겠다.
다그놈....이수명이...그놈 내 남편놈 그놈 때문이다. 미치놈.....아니...이제는
내가 미친년이 된것인가...???...그때 그놈이 그렇게 인간같지 않아보였는데...
후후후...그러고 보니...나도 그놈과 똑같은 년이 되었다. 아니...현미 그년이....
우리집에 오지만 않았어도......어린년이 왜 그렇게 영악스러운지...............
문득 과거가 생각이 난다. 그 때만해도 우리집은 그런데로 행복했었고.......
평범한가정(?) 이였었는데....그년이 오고나서 부터....그년이 우리집에 온지
5년쯤 되었나....남편손에 이끌려...우리집에 온....현미...남편의 이종사촌의
딸인데......몆년전에 부모가 모두 교통사고로 사망했고.....이리저리 친척집을
떠돌다가.....결국 우리집으로 왔다. 남편이 집안의 종손이기에....집안어른들의
권고도 있었고..또 뭐..사회복지사업을 하고있기에...가끔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을
집으로 끌어들이기에...그때도..그냥 그러려니했다. 애가 하도 눈치보고...........
또 워낙 싹싹해서...처음에는 조금 귀여워했었는데...어느때부터인가 남편한테
착달라붙어서 하는꼴이 우습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정말로 내가 속좁은년이라고
생각을 햇었는데....알고보니...다른집에서도....그렇게 아빠들에게 촥달라붙어...
애교를 떨어데서.....못붙어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그년 하는 꼴은.....
(이수명의 관점)
휴우 그나마 다행이다. 애가 워낙 싹싹해서....... 작년에...먼 집안어른들의
손에 이끌려온 현미는....볼품이 없었는데....씻겨놓고 보니 제법 계집애 티가났다.
거기다 얼마나 싹싹한지....애엄마도...현수도...마음에 들어하는것 같다.
고것참....요즘은 현미 때문에 정말로 집에 들어갈맛이 난다. 현수와는 달리
왜그렇게 애교가 많은지....몆개월전에 현미입양문제를 이야기할때..........
난처해하던 집사람이 조금 걸렸지만, 뭐 어떤가.....애가 괜찬으니...또, 뭐 오늘...
이렇게 완전히....입양까지 되었으니..달라지겠지...오늘은 일찍 들어가야되겠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아빠..!!!......나야.....현미....."
"...어.... 그래 현미야......아빠야........"
".....아빠....나....오늘 학교에서 칭찬들었어요...."
".....그래....???.... 어이쿠 귀여운 우리딸........."
"....아빠....보고 싶어요....."
"...흐흐흐 그래 알았어....오늘은 조금 일찍 들어갈께....알았지...???..."
"...네...얼른 오세요...."
"....응....엄마는 뭐하니....???...."
"....엄마는....노인정에 가셨어요......"
"....그럼 집에 혼자 있어....???......."
"........네...무서워요....얼른 오세요....."
"...허허허...알았어.....금방갈께....."
나는 서둘러 집으로 갔다. 사무실에서 집까지는 한시간 정도 뿐이 안걸린다. 가면서 이것저것
샀다. 물론, 그럴려고 그런것은 아닌데 나중에 보니....어째 현미것만 사게된것 같다.
집에 도착해보니.... 현미가...나를 보며 방긋 웃으며...맞는다.
"...아빠......!!!!..."
"...어이쿠 그래 현미야.....엄마는 아직도 안왔어....???...."
"..........네....."
현미는 나를 끌어앉으며...애교를 떤다. 흐흐흐 그것참.....안방에서 옷을 갈아입을때에도....
욕실에서 샤워를 할때에도....현미는 이렇게 항상 나에게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그런데 집사람은 왜 이렇게 안오지....늦으면 늦는다고 좀 연락좀 하지....아무래도....
핸드폰하나 사줘야 될까보다. 노인정에 전화를 걸어보니....조금 늦는다고..미안해 한다.
현수도 들어오고.....현수는 올해 6학년으로 올라간다. 현미는 2학년이 되고........
짜장면을 시켜서....같이 저녁을 먹었다. 현수는 남자놈이라서 그런지 무뚝뚝하다.
그러나 현미는 계집애라서 그런지... 밥먹을 때에도.....내 무릎에 착 안겨서 먹는다.
이상하게도 싫지가 않다. 너무너무 귀엽기만 하다. 가끔 애엄마가 현미를 나무래지만,
워낙애가 싹싹해서....이제는 애엄마도 뭐라고 그러지 않는다. 얼마나 좋은가...원래
여자애는 이렇게 싹싹해야 키우는 맛이 나는것인데.......... 집안을 대충 정리해놓고...
거실에 앉아 TV를 보려는데...애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노인정에 할머니 한분이
쓰러지셔서 직원한사람과 같이...병원에 모시고 가는중인데...늦을것 같다고.....
그래서...알았다고 했고...그리고 현미의 입양이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말해주었다.
집사람은 알았다고 했다. 나는 이렇게 기쁜데...하긴...자기 핏줄이 아니니까.....
하긴 워낙 조용한 사람인지라......그래서...현수를 불러다가...이제는 현미가....
진짜 여동생이 되었다고 말해주었다. 현수녀석은 워낙 날 닮아 착한놈인지라....
기뻐했다. 물론 현미는 나를 보면서...그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제 진짜 아빠의 딸이
되었느냐고...물어 보는데...웬지...눈물이 다 날려고했다. 녀석...얼마나 힘들었으면,
쇼파에 앉아 TV를 보는데.....현수는 자기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현미는....
내무릎위에 앉아서 자고있었다. 웬지 밤이 외로웠다. 공연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직 집사람이 안들어왔으니...그럼....나는 슬쩍 현미를 쇼파에 눕혀놓고..........
내 서재로 갔다. 그리고 컴퓨터를 켰다. 매일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가끔.....
아주 가끔....나는 이렇게.....컴퓨터에서....여자를 본다. 갑자기 졸음이 확가신다.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앳된 여자의 나체....흐흐흐...거기다가...다행히도(?).....
모자이크도 안되어있다. 이런사진은....정말로 어쩌다가 행운이 닥쳐야 볼수있는데...
이거 정말....끝내준다. ...........헉...............
"........아빠.........뭐해....."
"...혀 현미야...어 어 언제 깼어.....????....."
"...으응...금방..........아빠...오래 걸려....???....."
"...으응...다 다했어...아 아빠...금방 나갈테니...쇼파에서 기달려 알았지...???..."
"....그냥 아빠하고 같이 나가면 안돼....????....."
"...아 아니야...금방 나갈테니....쇼파에 가있어....같이 TV보자...알았지...!!!..."
"...아 알았어...그럼...문앞에서 기달릴께....."
나는 현미가 문으로 몸을 돌리자 마자...잽싸게...싸이트를 닫고...컴퓨터를 껐다.
히유........너무 너무 아쉽다. 아직도 나의 몸은 이렇게 흥분이 되어있는데......
나는 입맛을 다시며...어기적 어기적 일어났다. 현미는 문앞에서 기달리고 있다가
나를 보며 활짝 웃고는... 내손을 잡고...같이 쇼파로 향했다.
현미와 나는 같이 TV를 보았다. 현미는 내 무릎에 앉아서 TV를 본다.
".....저기...현미야 있잖아...."
".........으응.........뭐...???....."
".......아빠 컴퓨터할때...본거....그거 있잖아....."
"......응.........."
".....아빠 일한거야....아 알고있지....????....."
"...알았어 아빠...나는 아빠 일한거만 봤어....진짜야...."
현미가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나를 올려다 본다. 어찌보면 뭔가 알고있다는듯이...
웬지 기분이 찝찝했다. 현미는 졸린지.....자꾸만 내품을 파고든다. 그만...자라고해도
현미는 괜찬다며...그냥 내품에 안겨있다. 하긴...현미는 항상...이렇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불편했다. 이상하게도 아까 컴퓨터를 봐서 그런지....현미의 눈치가 봐진다.
하긴 초등학교 3학년 짜리가 뭘 알겠는가...???...그 그렇지만......웬지...기분이..좀...
(조여령의 관점)
차가운 아침 공기가 시원하다. 솔찍히 인정하기는 싫지만, 현수의 손길에....
그 눈빛에....내몸이 떨려왔다. 이제는 완전히 길이 든것 같다. 현수의 손길에
긴한숨이 나온다.
어제만해도..솔찍히 말해...어쩌면 술을 마시면서 내가 유도한것인지도 모르겠다.
다그놈....이수명이...그놈 내 남편놈 그놈 때문이다. 미치놈.....아니...이제는
내가 미친년이 된것인가...???...그때 그놈이 그렇게 인간같지 않아보였는데...
후후후...그러고 보니...나도 그놈과 똑같은 년이 되었다. 아니...현미 그년이....
우리집에 오지만 않았어도......어린년이 왜 그렇게 영악스러운지...............
문득 과거가 생각이 난다. 그 때만해도 우리집은 그런데로 행복했었고.......
평범한가정(?) 이였었는데....그년이 오고나서 부터....그년이 우리집에 온지
5년쯤 되었나....남편손에 이끌려...우리집에 온....현미...남편의 이종사촌의
딸인데......몆년전에 부모가 모두 교통사고로 사망했고.....이리저리 친척집을
떠돌다가.....결국 우리집으로 왔다. 남편이 집안의 종손이기에....집안어른들의
권고도 있었고..또 뭐..사회복지사업을 하고있기에...가끔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을
집으로 끌어들이기에...그때도..그냥 그러려니했다. 애가 하도 눈치보고...........
또 워낙 싹싹해서...처음에는 조금 귀여워했었는데...어느때부터인가 남편한테
착달라붙어서 하는꼴이 우습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정말로 내가 속좁은년이라고
생각을 햇었는데....알고보니...다른집에서도....그렇게 아빠들에게 촥달라붙어...
애교를 떨어데서.....못붙어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그년 하는 꼴은.....
(이수명의 관점)
휴우 그나마 다행이다. 애가 워낙 싹싹해서....... 작년에...먼 집안어른들의
손에 이끌려온 현미는....볼품이 없었는데....씻겨놓고 보니 제법 계집애 티가났다.
거기다 얼마나 싹싹한지....애엄마도...현수도...마음에 들어하는것 같다.
고것참....요즘은 현미 때문에 정말로 집에 들어갈맛이 난다. 현수와는 달리
왜그렇게 애교가 많은지....몆개월전에 현미입양문제를 이야기할때..........
난처해하던 집사람이 조금 걸렸지만, 뭐 어떤가.....애가 괜찬으니...또, 뭐 오늘...
이렇게 완전히....입양까지 되었으니..달라지겠지...오늘은 일찍 들어가야되겠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아빠..!!!......나야.....현미....."
"...어.... 그래 현미야......아빠야........"
".....아빠....나....오늘 학교에서 칭찬들었어요...."
".....그래....???.... 어이쿠 귀여운 우리딸........."
"....아빠....보고 싶어요....."
"...흐흐흐 그래 알았어....오늘은 조금 일찍 들어갈께....알았지...???..."
"...네...얼른 오세요...."
"....응....엄마는 뭐하니....???...."
"....엄마는....노인정에 가셨어요......"
"....그럼 집에 혼자 있어....???......."
"........네...무서워요....얼른 오세요....."
"...허허허...알았어.....금방갈께....."
나는 서둘러 집으로 갔다. 사무실에서 집까지는 한시간 정도 뿐이 안걸린다. 가면서 이것저것
샀다. 물론, 그럴려고 그런것은 아닌데 나중에 보니....어째 현미것만 사게된것 같다.
집에 도착해보니.... 현미가...나를 보며 방긋 웃으며...맞는다.
"...아빠......!!!!..."
"...어이쿠 그래 현미야.....엄마는 아직도 안왔어....???...."
"..........네....."
현미는 나를 끌어앉으며...애교를 떤다. 흐흐흐 그것참.....안방에서 옷을 갈아입을때에도....
욕실에서 샤워를 할때에도....현미는 이렇게 항상 나에게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그런데 집사람은 왜 이렇게 안오지....늦으면 늦는다고 좀 연락좀 하지....아무래도....
핸드폰하나 사줘야 될까보다. 노인정에 전화를 걸어보니....조금 늦는다고..미안해 한다.
현수도 들어오고.....현수는 올해 6학년으로 올라간다. 현미는 2학년이 되고........
짜장면을 시켜서....같이 저녁을 먹었다. 현수는 남자놈이라서 그런지 무뚝뚝하다.
그러나 현미는 계집애라서 그런지... 밥먹을 때에도.....내 무릎에 착 안겨서 먹는다.
이상하게도 싫지가 않다. 너무너무 귀엽기만 하다. 가끔 애엄마가 현미를 나무래지만,
워낙애가 싹싹해서....이제는 애엄마도 뭐라고 그러지 않는다. 얼마나 좋은가...원래
여자애는 이렇게 싹싹해야 키우는 맛이 나는것인데.......... 집안을 대충 정리해놓고...
거실에 앉아 TV를 보려는데...애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노인정에 할머니 한분이
쓰러지셔서 직원한사람과 같이...병원에 모시고 가는중인데...늦을것 같다고.....
그래서...알았다고 했고...그리고 현미의 입양이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말해주었다.
집사람은 알았다고 했다. 나는 이렇게 기쁜데...하긴...자기 핏줄이 아니니까.....
하긴 워낙 조용한 사람인지라......그래서...현수를 불러다가...이제는 현미가....
진짜 여동생이 되었다고 말해주었다. 현수녀석은 워낙 날 닮아 착한놈인지라....
기뻐했다. 물론 현미는 나를 보면서...그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제 진짜 아빠의 딸이
되었느냐고...물어 보는데...웬지...눈물이 다 날려고했다. 녀석...얼마나 힘들었으면,
쇼파에 앉아 TV를 보는데.....현수는 자기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현미는....
내무릎위에 앉아서 자고있었다. 웬지 밤이 외로웠다. 공연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직 집사람이 안들어왔으니...그럼....나는 슬쩍 현미를 쇼파에 눕혀놓고..........
내 서재로 갔다. 그리고 컴퓨터를 켰다. 매일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가끔.....
아주 가끔....나는 이렇게.....컴퓨터에서....여자를 본다. 갑자기 졸음이 확가신다.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앳된 여자의 나체....흐흐흐...거기다가...다행히도(?).....
모자이크도 안되어있다. 이런사진은....정말로 어쩌다가 행운이 닥쳐야 볼수있는데...
이거 정말....끝내준다. ...........헉...............
"........아빠.........뭐해....."
"...혀 현미야...어 어 언제 깼어.....????....."
"...으응...금방..........아빠...오래 걸려....???....."
"...으응...다 다했어...아 아빠...금방 나갈테니...쇼파에서 기달려 알았지...???..."
"....그냥 아빠하고 같이 나가면 안돼....????....."
"...아 아니야...금방 나갈테니....쇼파에 가있어....같이 TV보자...알았지...!!!..."
"...아 알았어...그럼...문앞에서 기달릴께....."
나는 현미가 문으로 몸을 돌리자 마자...잽싸게...싸이트를 닫고...컴퓨터를 껐다.
히유........너무 너무 아쉽다. 아직도 나의 몸은 이렇게 흥분이 되어있는데......
나는 입맛을 다시며...어기적 어기적 일어났다. 현미는 문앞에서 기달리고 있다가
나를 보며 활짝 웃고는... 내손을 잡고...같이 쇼파로 향했다.
현미와 나는 같이 TV를 보았다. 현미는 내 무릎에 앉아서 TV를 본다.
".....저기...현미야 있잖아...."
".........으응.........뭐...???....."
".......아빠 컴퓨터할때...본거....그거 있잖아....."
"......응.........."
".....아빠 일한거야....아 알고있지....????....."
"...알았어 아빠...나는 아빠 일한거만 봤어....진짜야...."
현미가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나를 올려다 본다. 어찌보면 뭔가 알고있다는듯이...
웬지 기분이 찝찝했다. 현미는 졸린지.....자꾸만 내품을 파고든다. 그만...자라고해도
현미는 괜찬다며...그냥 내품에 안겨있다. 하긴...현미는 항상...이렇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불편했다. 이상하게도 아까 컴퓨터를 봐서 그런지....현미의 눈치가 봐진다.
하긴 초등학교 3학년 짜리가 뭘 알겠는가...???...그 그렇지만......웬지...기분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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