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의 사랑 - 4부
4. 애무
보신각 사건이후로 그와의 키스가 잦아졌다.
그는 틈만 나면 은정의 입술을 탐한다.
학원끝나고 버스타러 가다가도 갑자기 뽀뽀를 하고
까페 계단에서는 남들 눈치를 보면서 제법 깊은 키스를 한다.
은정도 점점 대담해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남들 눈치를 살피다가 지금은 같이 끌어 안고 키스에 답해준다.
주말에는 만나면 입술부터 찾는다.
요즘은 주말에 그가 차를 가지고 은정을 데리러 온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하고 집 근처 지하철역에 와서 다시 전화를 하면
은정이 준비를 하고 있다가 나온다.
그래도 아직 은정의 집안에는 들어와 보지 못했다.
은정이 그래도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극구 집에 와보겠다는 걸 만류한다.
때가 되면 초대하겠노라고.
그는 은정을 데리고 장흥, 앙수리 등 서울 주변을 돌아다닌다.
영화에 자주 나온다는 두물머리도 가봤고, 영화 촬영**는 곳도 가봤다.
그리고 컴컴해질때까지 놀다가 저녁을 먹고 집에 데려다 준다.
그래도 그는 꼭 한 번씩은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서 그녀의 입술이 얼얼할 때까지
그녀의 입술과 혀를 탐한다.
이제 은정도 그도 키스에 능숙해졌다.
꿈에서 했던 것처럼 서로 혀도 주고받고 윗입술, 아랫입술을 번갈아 가며 빨기도 하며
서로 입에 침이 그득할 때까지 혀를 놓아 주지 않고 물고 있기도 한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장흥 외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한참동안 키스를 한 후 좌석에
떨어져 앉았다.
밖이 추워서인지 유리에는 김이 서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물끄러미 그를 쳐다 보다가 그의 빰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었다.
그가 은정의 손등에 그의 손을 포개며
"왜?"
하고 묻는다.
"그냥.. 그저 아저씨를 느끼고 싶어서"
그 때 스타벅스 사건 이후로 나는 그를 아저씨라 부른다.
그는 이제 28이고 나는 22이다.
그는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지만 난 아저씨가 더 편하다.
물론 가끔씩 그가 삐져있거나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오빠라고 불러 주기도 한다.
그는 참 단순한 것 같다.
화를 막 내다가도 내가
"이~잉, 오빠 왜그래"
하고 애교를 떨면 금방 풀려버린다.
뺨에 댄 손을 잠시 느끼던 그가 대답한다.
"날 느끼고 싶으면 그것가지고는 안되지"
그가 내 손을 잡더니 그의 가슴에 댄다.
탄탄한 그의 가슴이 셔츠위로 느껴진다.
손으로 가슴을 쓰다듬는데 손바닥에 조그만 돌기가 느껴진다.
그의 유두인것 같다.
손가락으로 그의 유두를 가지고 장난을 친다.
손톱을 세워 긁기도 해보고 검지와 중지사이에 넣고 당겨도 본다.
"으음...."
그의 입에서 낮은 신음소리가 들린다.
그의 유두가 조금 커진것 같다.
재미가 들린 은정은 이번에는 검지손가락으로 유두를 살짝 누른채 빙글빙글 돌린다.
그가 갑자기 은정을 쳐다보더니 그녀의 손을 잡고 셔츠 단추를 몇개 풀더니 그녀의 손을 그의
맨가슴에 집어 넣는다.
은정이 깜짝 놀라서 손을 떼려 했지만 그는 그녀의 손을 꽉 잡고 놓지 않는다.
"조금만 있어줘. 나두 은정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은정은 그의 목소리에 손의 힘을 빼고 가만히 그의 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있는다.
"좀전처럼 해줘"
투정섞인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뭘?"
"좀 전처럼 만져줘, 옷 위가 아니라 맨 살에 직접"
잠시 생각하던 은정은 그의 가슴에 놓인 손을 움직인다.
그이 가슴이 탄탄하면서도 부드럽다.
아까처럼 손가락으로 그의 유두를 간지럽힌다.
그의 입에서 다시
"으ㅡ흠"
하는 신음소리가 들리고 그이 가슴이 살짝 경직되는 느낌이 든다.
잠시 내 손장난을 즐기던 그가 셔츠의 단추를 더 풀더니 가슴을 드러내고
내 머리를 그의 가슴으로 당긴 후
"입으로 해줘"
하고 떼를 쓰듯 말한다.
은정이 살짝 입술로 그의 유두를 베어 물었다.
"허~억"
그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들렸다.
입술로 그의 유두를 빨다가 혀로 유두를 살짝 튕겼다.
"으~응"
그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난다.
은정은 재미가 나서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그의 유두를 마구 괴롭힌다.
"으흐-흥.."
그이 입에서 나는 신음소리는 높아져만 가고
마침내 그의 입에서
"그만" 하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더 하다간 못참겠어"
그가 아리송한 말은 한다.
"뭘 못참겠다는 거지 그렇게 간지러운가"
은정이 속으로 생각한다.
그가 셔츠의 단추를 채우고 차의 시동을 건다.
그이 얼굴이 조금 빨개진 것도 같다.
그 이후로 그의 가슴애무도 빼놓지 않는 일정이 됐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되었다.
겨우내 만나면서도 내 옷가지고는 뭐라고 하지 않던 그가
봄이 되자 트집을 잡는다.
"무슨 옷이 그렇게 아줌마 옷같냐"
"맨날 펑퍼짐한 옷만 입고 맵시낼 줄도 모르냐"
"아무리 수수한게 좋아도 정도가 있지"
아마 다른 여자들 옷차림이 화사해 지면서 비교가 되나 보다.
그는 옷을 잘 입는다.
별것 아닌 옷 같은데도 그가 입으면 맵시가 난다.
그런 그와 같이 있으니 그런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던
은정의 옷차림도 수준이하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맘 먹고 옷을 한 벌 사기로 했다.
현미를 꼬셔서 주말에 같이 두타에 갔다.
이제는 현미도 은정이 그를 만난다는 사실을 안다.
하두 꼬치꼬치 캐묻는 통에 그에 관한 것은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는 상태다.
월요일이면 주말에 뭐했는지 서로 수다를 떨다 보니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는
서로 다 얘기하는 편이다.
현미는 같이 잔 얘기까지 해준다.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와 만나다 보니 은정도 그런 쪽으로 관심이 간다.
은정이 관심을 가지자 현미는 그와의 섹스에 관해 자세하게 얘기해 준다.
은정이 그의 유두를 애무했다는 얘기에 현미는 그의 심벌을 입으로 애무한
얘기까지 해준다.
"단단한 몽둥이를 입에 담고 빨면 크~ 그 맛은 안 빨아본 사람은 모른다."
"그래도 역시 여자는 남자가 방망이로 팍팍 쑤셔줄 때 젤 행복한 거야"
하며 침을 튀긴다.
그는 아직까지 그런 쪽에 관심이 없는지 아직 은정의 가슴에 손도 대지 않았다.
가끔씩 현미는
"그사람 고자아냐 "
하는데 은정이 생각하기에 그가 이상한 건지 현미가 이상한 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은정도 궁금하기는 했다.
요즘들어 가끔씩 혼자 가슴을 주무르기도 하는데 직접 음부에 손을 대는 건
아직 꺼림찍해서 삼가하고 있었다.
이것 저것 옷을 보고 있는데 현미가 한가지 제안을 한다.
"야! 이번에 그사람 한 번 시험해 보자"
"뭘? 어떻게?"
"진짜 고잔지 아닌지"
현미가 은정을 보기에도 야한 옷이 걸려 있는 가게로 데리고 간다.
막상 현미가 골라온 옷은 아랫도리를 살짝 가릴 듯한 타이트 스커트에
배꼽이 나오는 탱크 탑의 속옷이었다.
"야 이건 속옷이잖아"
"얘가 뭘 몰라. 이게 최첨단 유행의 란제리패션이라는 거다."
"몰라 이건 죽어도 싫어"
결국 현미와 실랑이 끝에 합의 본 것은
체크무늬 미니 스커트에 무릎아래까지 오는 짧은 검은색 스타킹, 가슴이 파진 딱 붙는
브이넥 티에 그 위에 입는 걸쳐입는 노란 가디건이었다.
브이넥은 가슴이 많이 파져 있어 가만이 있어도 가슴골이 드러났고
약간 짧은 듯 해서 배가 살짝 드러났으며 더구나 딱 붙는 스타일이어서
몸매에 비해 발달된 은정의 가슴이 두드러져 보였다.
그래도 겉에 가디건을 입으면 체크무늬 스커트때문에 고등학생처럼 보였다.
아침부터 미장원에서 머리도 다듬고 안하던 화장도 곱게한 다음 어제 산 옷을 입고
그의 전화를 기다렸다.
그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서는데 가슴이 콩닥 콩닥 뛰었다.
"그가 과연 뭐라고 할까"
"천박해 보인다고 화를 내지는 않을까"
저기서 그의 차가 보였다.
흰색 아반테다.
직장 초년병이 너무 좋은 차를 가지면 안된다고 아버지와 절충해서 산 거란다.
그의 차로 다가서는데 그가 그냥 지나친다.
깜짝 놀라 차 뒤를 손으로 두드린다.
차가 끼-익 하고 서더니 운전석의 문이 열린다.
그가 눈이 휘둥그래져서 은정을 위아래로 훑어 본다.
"이게 누구야!!! 우리 은정이 맞어!! 난 딴사람인줄 알았어!!! 선녀가 하강한 줄 알았네!!
우리 은정이 다리가 이렇게 날씬했었나 슈퍼모델해도 되겠다!!!"
그가 너스레를 떤다.
"피-잇"
슬쩍 코웃음을 치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그래도 그가 좋아하니 기분이 좋다.
그가 조수석 문을 열고 은정이 타는 것을 도와준다.
좌석에 앉으니 스커트가 더 짧아 보인다. 맨 무릎위 하얀 허벅지까지 드러난다.
손으로 스커트를 끌어 내리며 가방으로 무릎을 가린다.
버스에서 무릎에 가방을 꼭 올리고 앉아있는 여자들 심정이 이해가 간다.
그가 운전석에 올라탄 후 평소처럼 뽀뽀를 하려한다.
"안돼!!! 오늘은 립스틱 발랐단 말이야"
하며 그의 머리를 손으로 밀어낸다.
그가 키스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만날 때는 거의 입술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
입술이 트지말라고 립크린 바르는게 다다.
"에잉 뽀뽀도 못하고 ..."
그가 씩씩 거린다.
오늘은 그럼 바람이나 쐬자 하고 그가 방향을 잡는다.
아침고요수목원에 간단다.
수목원은 아직 을씨년 스럽다.
꽃이 피기에는 조금 이른지 앙상한 가지에 노란 잔디만이 보인다.
그래도 그의 팔짱을 끼고 수목원을 한바퀴 돈다.
꽃이 피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그가 디카를 꺼내 사진을 찍는다.
미리 준비한 것 같다.
"담에 꽃피면 다시 오자"
아쉬운 마음에 그에게 이야기하고
"그러지뭐"
그가 아무생각없이 대답한다.
모란공원 입구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건물이 참 인상적이다.
밖은 아직 찬바람이 부는데 안은 난방이 잘 되서 약간 덥다.
커피를 마시면서 손으로 부채질을 하자 그가
"더우면 겉옷 벗어"
하고 말을 하는데
옷을 벗기가 그래 쭈삣쭈삣하자
"왜그래 속에 아무것도 안입었어"
하고 물어본다.
"아니 그건 아니구"
"그럼 벗어"
용기를 내어 가디건의 단추를 풀러 살짝 열자 가슴골이 드러난다.
"속에 입은게 이래서.."
말끝을 흐리며 다시 가디건을 여민다.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더니 피식 웃는다.
"은정이 수준에 대단한 결심했네"
은정은 얼굴이 빨개지며 바닥만 쳐다본다.
"괜찮아 어차피 산건데 보기 좋아 뭐 남들도 그렇게 입는데"
그가 권유한다.
"싫어 안 벗어"
하고 토라지는데
"뭐 여기 다른 사람도 없는데 뭘그래"
하길래 주위를 둘러보니 저쪽 맞은 편 구석에 한 팀 밖에 없다.
점심먹기에는 조금 늦었고 저녁먹기에는 조금 일러서 그런 것 같다.
용기를 내어 주위 눈치를 살피며 겉옷을 벗어 무릎위를 가린다.
그의 눈길이 푹파인 가슴 윗부분을 드러낸채 밥공기처럼 둥글게 솟아나 있는 가슴에 머문다.
은정의 몸에 열이 오른다.
은정이 창피해 할까봐 그가 옷에 대해서는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청평댐을 건너 양수리쪽으로 내려오자 날이 컴컴해진다.
하남 근처에서 민속음식촌이라는 팻말쪽으로 방향을 잡은 그가
강변에 마련된 노상주차장으로 들어간다.
근처에 있는 음식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차장같다.
입구에 표받는 곳 같은 곳이 있는데 불이 꺼져 있는 것이 아무도 없다.
차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가 구석으로 차를 몰고 가더니 시동을 끄고 은정쪽으로 몸을 향한다.
아마 키스를 하려나 보다.
립스틱은 이미 점심먹고 다 지웠다.
그의 오른손이 은정의 어깨를 감싼다.
까페를 나오면서 입은 가디건을 차에 올라탄 그가 다시 벗겨 버렸기 때문에
은정은 지금 브이넥 차림이었다.
한참이나 은정의 입술과 혀를 지분거리던 그가 입을 떼더니 은정을 바라보며
"나두 널 느끼고 싶어"
하고는 다시 입술을 덮는다.
은정이 무슨 말인가 하며 어리둥절해 하는데 그의 왼손이 가슴에 닿는다.
가슴위에 살짝 놓인 손이 은정의 가슴을 쓰다 듬는 것 같더니 가슴을 움켜뒨다.
갑작스런 그의 움직임에 가슴에 통증이 몰려오자 은정은 그의 입술을 떼고
저도 모르게 그의 손을 잡으며
"아파..살살해.."
하고 말한다.
말을 뱉고 보니 살살하면 괜찮다고 허락한 꼴이다.
그가 그 말에 용기를 얻고 다시 입술을 빨며 가슴을 주무른다.
가슴에서 은은한 열기가 피어오른다.
그의 오른손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더니 허리의 맨살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어리를 만지던 그의 손이 매끈한 그녀의 허리를 타고 위로 올라오더니 브래지어 고리를
풀고 티셔츠위로 가슴을 만지던 그의 왼손이 안으로 들어와 브래지어를
밀어 젖히고 은정의 맨 가슴을 쓰다듬는다.
그의 손이 닿는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그의 입술이 입에서 떨어져 눈언저리를 스치며 귀쪽으로 접근하더니 그가 속삭인다.
"사랑해..."
그리고는 그의 입술이 귓불을 머금으며 동시에 가슴을 어루만지던 그의 엄지와 검지가
유두를 집더니 살짝 잡아당긴다.
순간 은정의 입에서
"하~악~" 하는 신음이 나오고
아래쪽 동굴에서 샘물이 왈칵 솟는다.
은정도 자신의 귀가 이렇게 예민한 지는 몰랐다.
귓불을 빨던 그가 혀로 그녀의 귓바퀴와 귀 안쪽을 마구 쓰다듬는다.
"허엉-헝.. 학 학 "
은정은 두손으로 그의 목을 껴안고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어쩔 줄 몰라한다.
은정의 한참이나 귀를 빨던 그가 고개를 떼고는 다시 가슴으로 향한다.
이미 웃도리과 브라는 은정의 목덜미 쪽으로 올라가있다.
그가 은정의 왼 손으로 유방 아래쪽을 받치더니 물끄러미 바라다 본다.
"너무 아름다워...탱탱한게 촉감도 좋고 어떻게 이런 몸매에 이런 가슴을 가질 수 있지?"
그의 말에 은정은 수치심을 느낀다. 은정의 큰 가슴은 그녀에게 컴플렉스 였다.
가슴 큰 여자는 미련하다는 말 때문에 은정은 미련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꽉 끼는 브라를 하고 겉옷음 풍성하게 입고 어깨를 오무려 가슴이 잘 드러나지
않게 하고 다녔다.
은정이
"창피해!! 가슴크면 미련하다던데.."
하며 두손으로 가슴을 가리려 하자
"아냐, 아냐.. 난 너무 좋아...은정이 가슴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맛을 봤을텐데.."
하며 그녀의 두 손을 치운다.
이윽고 그의 입이 가슴을 크게 베어문다.
그녀의 입에서 다시
"으...응..."
하는 신음소리가 난다.
그도 은정의 가슴이 주는 부드러움에 정신없이 그녀의 가슴을 탐한다.
가슴을 물고 혀로 그녀의 봉우리를 희롱하던 그가 입술로 젖을 빨듯이 그녀의
유실을 빨아 들인다.
다시 한번 은정의 아래 샘에서 샘물이 솟아난다.
"아저씨~~~~난 몰라"
은정은 아저씨를 찾는다.
은정의 젖꼭지는 이미 발딱 일어서 있다.
그의 두 손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오른손은 은정의 탄탄한 엉덩이를 주물럭거리고 있고 왼손은 은정은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다.
이미 짧은 치마는 다리를 위로 올라가 팬티만을 살짝 가리고 있고 은정의 하얀 다리는
다 드러나 있다.
그의 손이 무릎에서 허벅지 안쪽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그이 손이 마침내 가랑이까지 올라오더니 손바닥으로 팬티를 덮고 살짝 누른다.
꿈에서와는 달리 은정은 거부하지 않는다.
팬티위를 손바닥으로 누른채 둥글게 문지르던 그이 손이 은정의 아랫배쪽으로 올라오더니
팬티안으로 들어간다.
조심스럽게 둔덕의 숲을 만져본다.
그녀의 음모는 숲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랄 정도로 듬성듬성 나있다.
대중목욕탕에 가서 비교해 보아도 발육이 덜 되었다 할 정도로 조금 적은 편이다.
오히려 밋밋한 느낌이 마치 어린애를 상대하는 듯 해 그의 욕구를 더 자극한다.
그의 손이 은정의 음부를 덮고는 중지로 살짝 위아래를 훑는데 질구 주변이 쏟아낸 음수로
질척질척하다.
"어엉...엉..."
"으흐 흑..."
은정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중지로 질구 주변을 문지르던 그가 이번에는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 주변을 문지른다.
은정이 허리를 뒤로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그의 머리를 꼭 끌어 당긴다.
은정은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정신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창에 불빛이 비친다.
깜짝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저쪽에서 차 한대가 이쪽을 향해 들어오고 있다.
얼른 고개를 든 그가 은정의 탑부터 내려주곤 똑바로 운전석에 앉는다.
그가 그녀를 향해 왼손을 보여주더니 입으로 쪽 빨아먹는다.
"맛있는데"
은정은
"몰라"
하고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잠시후 옆에 주차한 차에서 중년의 남녀가 내리더니 음식점 쪽으로 사라진다.
다시 시작하기엔 좀 멋적다.
그가 은정의 브라를 채워주고 옷매무새를 다듬어 준다.
옆에 있던 가디건 까지 입혀주고는 은정의 두 빰을 손으로 잡고 입술에 쪽하고 뽀뽀를 하더니
한마디 한다.
"은정이 이렇게 멋진 몸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어..난 행운아야!!!"
은정은 아무말도 못하고 그를 끌어 안든다.
그리고 그의 귀에 속삭인다.
"저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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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로맨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뭐 옛날 경험을 살려서
도입부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그런 글이 되었네요.
좀더 진행되면 점점 하드해질겁니다..
H씬하고 하드한 부분은 경험이라기 보다는 보고 들은 것과 상상에 의존하다보니
잘 안써지고 좀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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