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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나, 한남자의 아내 - 4부

두려움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저는 건물에 들어섰읍니다. 예전에 왔을 때와 다름없이 밝고 활기찬 환호성이 넘칩니다. 얼굴을 알아본건지 아니면 다링에게 이야기를 들은건지 중국인 주인남자가 인사를 해옵니다. 지금 쇼중이니까 금방 내려올거라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무대에 있는건 다링입니다. 능란하게 돌아가는 허리, 그리고 불쑥 내민 하체, 손을 내밀면 닿을 것만 거리에서 아슬아슬하게 다링의 음부를 가린 삼각형이 교태를 떨고 있읍니다.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마치 제가 저 자리에 선것 같은 환상이 덮쳐와 고개를 살짝 저었읍니다. 아닙니다. 저는 저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읍니다. 그냥 친구가 말친구가 필요해서 온 것입니다.



음료를 하나 들고온 중국인 남자가 시끄러운 홀 때문인지 뭐라고 손짓을 하며 저를 부릅니다. 홀 건너에 프라이빗 쇼를 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조용하고 기다리기에 좋을거라고 들어가 있으라고 합니다. 괜챦다고 쇼를 더 보고 싶다는 말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렇게 하마고 했읍니다. 홀을 지나는 길에 남자들로부터 쏟아지는 눈길이 느껴집니다. 종업원의 복장도 아니면서 어딘가 야하게 차려입은 여자가 혼자서 다니는 모습에 더더욱 시선이 몰리나 봅니다. 자꾸 뜨거워지려는 하체는 저들의 시선을 받아서 인가요. 아니면 저는 원래 이렇게 타고날 걸까요..



프라이빗 쇼를 한다는 곳은 아직도 준비중인지 들어오지 말라는 싸인이 붙어있읍니다. 그래봤자 커텐으로만 겨우 가려진 룸에 들어서보니 생각보다는 룸이 크네요. 저쪽으로 너른 소파가 하나 있을뿐 덩그마니 공간이 크기만 합니다. 아마도 텅빈 공간에서 춤을 추다가 소파에 앉은 손님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이런 구조를 취한 것인가 봅니다. 소파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면서 보니 모니터도 하나 벽에 붙어있읍니다. 중앙무대에서 벌어지는 쇼가 보이도록 연결해 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금방 올거라던 다링은 오지않고 시간만 흘러가는데 조금 그래도 기분이 진정됩니다. 누가 뭐래도 가정주부인데 이런 시간에 이런 곳에 와있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인지도 모르겠읍니다. 그냥 갈까 싶어 커텐을 조금 열어보니 무대가 보입니다. 새로운 쇼걸이 나와서 몸을 흔들고 있고 여전히 남자들의 관심은 벗은 여자의 하체를 노리고 있네요. 물끄러미 무대를 보고 있으려니 금새 무대가 정리되고 중국인 남자가 올라와 뭐라고 안내를 하면서 제가 있는 쪽으로 손짓을 합니다. 사람들의 머리가 제쪽으로 돌아오길래 빨리 커텐 뒤로 숨었읍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오늘 드디어 프라이빗 쇼가 시작된다고 저쪽이 장소니까 잊지말고 애용해 달라는 광고였읍니다. 그리고 조금있다가 프라이빗 쇼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데모가 있을 예정이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곳으로 오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다링이 커텐을 열고 반가운 얼굴을 합니다. 프라이빗 쇼 오픈이라는걸 잊고 하마트면 화장을 지워버릴 뻔 했다면서 오늘 프라이빗 쇼를 제공하는 사람은 자기니까 잊지말고 꼭 보고 평가를 해달라고 합니다. 여자끼리 봐서 뭘 알겠냐고 했지만, 그냥 가버리면 섭섭하다고 찡찡대서 그냥 그러마하고 약속을 하고야 말았읍니다.



그래도 룸에 머물 수는 없어서 화장실에라도 다니러 왔읍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물로 된 팬티를 아직도 입고 있다는 생각을 해냈읍니다. 그렇다고 벗을 수도 없고... 일단 프라이빗 쇼가 끝나면 빨리 이곳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제서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나 봅니다.



화장실에서 나와보니 중앙무대는 옆은 불만 켜져있읍니다. 그야말로 휴식 분위기인데 프라이빗 쇼를 한다는 곳에선 약간의 소음이 나옵니다. 보고나서 평가를 해주겠다고 했으니 들여다보긴 해야겠고, 그렇다고 혼자서 커텐을 열고 들어갈 용기는 없고해서 망설이고 있으려니 덩치 큰 백인하나가 들어갈건지 말건지 물어옵니다. 그러고보니 길을 막고 있었읍니다. 얼떨결에 들어간다고 하니 그 백인이 커텐을 열고 먼저 들어가라고 손짓을 합니다.



룸에는 이미 서너명의 남자들이 들어가 있었읍니다. 음악은 흐르는데 아직은 다링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웅성이는 분위기가 영 어색하기만 한데 막 다링이 들어옵니다. 평소처럼 거의 걸친 옷이 없는게 아니라 정장비슷하게 차려입었는데 옆에 터진 슬릿이 이미 허리까지 올라가 있읍니다. 걸음걸이마다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데 속에는 스타킹까지 신은 것 같습니다. 잠시 눈이 마주친 다링이 웃더니 서슴없이 소파로 가서는 랩댄스를 공짜로 받을 손님을 지원받는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손이 번쩍 올라가고 결국 한남자가 선택됩니다. 조명이 낮아지고 다링이 뒷모습을 우리에게 보인체, 앞모습은 선발된 남자에게 향한체 서서 춤을 시작합니다. 들어올린 다리너머로 간당간당 팬티가 드러나고 남자들이 여지없이 휘파람을 불어대자 더 많은 남자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그중엔 여자와 같이 들어온 연인들도 있어서 조금 마음이 놓였지요. 하지만 결국 너무 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어서 저는 구석에 몰리고야 말았읍니다. 이제 덩치 큰 백인에 가려 앞에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때 앞에선 남자들의 어깨사이를 벌리면서 숙녀에게 공간을 좀 주라고 외치는 손길이 하나 제 뒤에서 불쑥 나섭니다. 고마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고개돌려 인사할 용기까지는.. 작은 틈사이로 춤추는 다링이 겨우 보입니다. 이미 브라우스는 단추가 다 풀어져 비닐로 된 브라가 보입니다. 남자들의 환호는 꿀꺽하는 소리로 바뀌었읍니다. 남자들은 참 쉽게도 흥분을… 아, 그런데 이건 뭡니까. 마치 만원버스에 탄 것 처럼 찡겨있다 싶긴 했지만 이런 도발적인 손길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엄청나게 크게만 느껴지는 손 하나가 제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있읍니다. 처음에는 워낙 공간이 좁아서 서로 부디치나 했읍니다만 갈수록 이 사람의 손이 대범하게 엉덩이 이곳저곳을 꾹꾹 눌러옵니다. 쇼에 정신이 팔려서 제가 빨리 눈치를 채지 못한 건가 봅니다. 조금 하다 말겠지 싶었는데, 정말 끈질기게도 엉덩이를 스치던 손이 결국은 한번에 저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것이었읍니다.



정말 찬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충격이 온몸에 흐릅니다.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이런 짓을. 내가 그렇게 쉽게 보인걸까. 갖은 생각이 교차하는데 엉덩이를 움켜진 손이 방향을 바꾸고 손가락들이 엉덩이 사이에 오고 손바닥으론 엉덩이에 갖다 댑니다. 아, 안됩니다. 거긴 저의 약점입니다.. 뿌리쳐야 합니다. 뿌리치려 손을 뻗는데 그 손목마저 가볍게 제압해 버립니다. 한손은 뒤로 꺾여 붙잡힌체 저의 엉덩이는 그 남자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읍니다. 부드러운 실크 천의 미끌거림이 그 남자의 손에도 저의 혼미한 정신에도 커다란 자극이 되고 있읍니다. 제압한 제 손목이 끌려가나 싶더니 어느새 그 남자의 바지위로 끌려져가고 결국 기지바지위로 불뚝 솟은 남자의 물건이 제 손에 닿습니다. 깜짝 놀라 손을 빼려하지만 남자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읍니다. 해서 결코 만지지 않겠다는 뜻으로 주먹을 꽉 쥐었읍니다.



아직도 쇼는 진행이 되고 이제 다링은 손님의 무릎에 앉아 허리를 돌리고 있읍니다. 음악에 맞추기라도 한듯 엉덩이를 헤짚던 손이 랩 스커트의 갈라진 틈을 발견하고 천천히 공격해 들어옵니다. 안된다는 말은 마음에서만 맴돌고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잡고 있던 제 손목을 놓은 또 다른 손이 제 왼쪽 허리를 감싸고 저의 하체는 남자의 하체에 밀착이 되었읍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랩스커트를 타고 들어오는 손이 결국 맨 허벅지에 와서 닿습니다. 스타킹을 쓸던 손은 어느새 맨살까지 올라오고 저는 최대한 다리를 오무려 남자의 공격을 피합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이제라도 비명을 질러야 하는건 아닌지 오만가지 생각에 몸부림을 치는데 허리를 감던 손이 풀리고 그 손은 이제 제 엉덩이를 움켜쥐는데 쓰이고 있읍니다. 한손은 스커트에 쳐박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남의 여자 엉덩이를 마구 주물러대는… 이제라도 고개를 돌려 따귀라도 올려붙여야 하는건 아닐까, 게다가 여긴 아는 사람의 가게이고, 이동네에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면 늘 여자가 유리하도록.. 생각은 거기까지 뿐이 이어지지 않았읍니다. 엉덩이를 주물르던 또 다른 손이 오른손임을 깨닫고 놀라버린 때문입니다. 허리를 감던 손이 빠져나가 엉덩이를 만져오는 것이 아니라 이젠 옆에선 남자마저 손을 뻗어 제 하체를 더듬고 있는 것입니다.



숨이 턱 막혔지만 차마 옆에선 남자의 얼굴마저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읍니다. 반항이 없음을 깨달은 옆에선 남자의 손은 치마를 끌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애써 끌어올리는 손을 내리눌리는 동안 랩스커트 사이를 뚫던 손은 너무도 손쉽게 제 팬티에 와 닿습니다. 양쪽에서 공격을 받은 저의 하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그물로 된 팬티가 놀라웠는지 잠시 이곳저곳을 더듬어 팬티임을 확인한 뒤에선 남자의 손가락이 털을 쓰다듬는가 싶더니 어느새 더 내려와 닫힌 입술을 벌리려 가랑이 사이를 들락거립니다. 옆에선 남자의 손은 이미 엉덩이쪽 스커트를 다 들어올리고 맨살의 엉덩이를 점령해 버렸읍니다. 치마 앞자락만은 들려올라가지 못하도록 눌러대는 수뿐이 없었읍니다. 이들의 손길을 뿌리치기에 저의 몸은 너무 뜨겁습니다. 농락을 당하는 것과 반가히 맞이하는 것을 구분할 수가 없읍니다. 잠시 엉덩이를 떠나는가 싶던 손이 다시 내려와 엉덩이 사이에 꽂힙니다. 침을 바른건지 미끌거리는 손이 바로 제 보지 잎술과 만나는데 이미 제 보지는 뒤에선 남자의 손에 장악이 되어 있읍니다. 놀란 옆에선 남자의 손이 어쩡거리나 싶더니 이내 뒷남자의 손가락과 박자를 맞추어 제 보지를 주물러 댑니다. 이럴 수는 없읍니다.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고만 싶은데 남자들의 손가락이 날름대는 뱀의 혓바닥처럼 저의 하체 이곳저곳을 지분거립니다. 이미 제 보지는 흥건히 젖어옵니다.



뒤에선 남자의 손이 제 보지 잎술을 양쪽으로 벌리는가 싶더니 옆에선 남자의 길고도 가는 손가락이 보지깊숙히 들어옵니다. 두남자의 손, 벌리는 손가락과 박는 손가락의 완벽한 박자감.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려 입술을 깨물어야 했읍니다. 보지잎술을 장악하고 벌린 뒷남자의 손이 마찰을 시작하고 옆에 선 남자는 박힌 손가락을 하나 더 늘렸읍니다. 흥분한 제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두 남자의 손을 적시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챙피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극이 됩니다. 저는 음란합니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아니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의 손에 농락당하면서 흥분한 저는 그저 음란한 여자일뿐입니다.



보지 잎술을 점령한 손가락이 저도 들어가고 싶다고 보지입구를 찾아헤메이길래 저는 몸을 빼야했읍니다.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세 손가락은 무섭습니다. 의도를 알아차린 옆자리 남자의 손가락 하나가 빠져나가고 검지가 남았읍니다. 뒤에선 남자의 중지가 빠른 속도로 빠져나간 손가락을 대체합니다. 이제 남자둘은 사이좋게 왕복운동을 하고 있읍니다. 한 사람의 손이 나가면 다른 사람의 손이 들어와 박힙니다. 더 이상 혼자 서있을 수가 없어 뒤로 무너져 내리려니 뒤에선 남자가 저를 받아듭니다. 가볍게 왼손으로 제 허리깨를 안은 뒤에선 남자의 손이 더 빠른 속도로 제 보지속을 드나듭니다. 옆에선 남자의 손가락이 빠져나가나 싶더니 랩스커트가 묶인 끈을 풀어버리려 덤벼옵니다. 안됩니다. 그렇게까지는 안됩니다. 아무리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다해도 치마를 벗어버릴 순 없읍니다. 다른 누군가에게까지 그런 야한 팬티를 입고 남자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이는 일만은 할 수가 없읍니다. 하늘이 노래지는 가운데도 흘러내리려는 치마를 움켜쥐었읍니다. 벌리려는 남자의 오른손과 막으려는 제 두손이 사투를 벌리는 가운데 뒤에선 남자의 두손가락이 마치 작살에 찔린 물고기를 들어올리듯 제 보지 깊숙히 들어와 저를 들어올립니다. 정말 자궁벽에라도 닿지 않을까 싶게 깊이 들어온 뒷남자의 손가락은 제 보지와 정신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읍니다. 누구도 제 이렇게 깊은 속을 찔러댄 사람은 없읍니다. 거친 숨과 더불어 치마를 움켜쥐고 있던 손을 놓아버리고야 말았읍니다. 끈이 풀린 랩스커트는 느린 호흡으로 바닥을 향해 내려갑니다. 잡아야 하는데 잡아야 하는데..생각만 노력할 뿐 몸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순간 음악이 끝나고 조명이 들어옵니다. 절정에 다다르지 못한 제 몸은 분열이라도 일으키는듯 뒤틀리지만 지금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마저 알아차리기 전에 치마를 제대로 입어야 합니다. 떨어지려는 치마를 잡으려 허리를 구부리자 자연스레 뒤에선 남자의 손이 빠져나가고 실갱이를 하던 옆 남자의 손도 떨어져 나갑니다. 빠른 동작으로 치마를 끌어올려 허릴 감는데 사람들 사이로 반응을 살피던 다링의 눈과 마주치고야 말았읍니다. 치마를 여미는 제 동작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다링이 조금 웃어주어 그나마 마음이 놓였읍니다.



흥건히 젖은 팬티가 혹시 치마에 자국을 남기지 않을까 싶어 안지도 못하고 다링과 이야기를 하려 앞으로 나아갈때 즈음엔 이미 룸엔 남아있는 사람이 별로 없읍니다. 도데체 누가 저를 괴롭혔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아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난 일일 뿐입니다.



별일없었냐고 피곤해 보인다고 물어오는 다링의 입끝에 웃음이 걸려있읍니다. 조금 피곤해서 그렇다고 이제 곧 남편을 데리러 다녀와서 푹 쉬어야 겠다고만 했읍니다. 배웅나온 다링이 소질있는거 같다고 여기서 일은 안하더라도 심심하면 춤이라도 배워보라고 합니다. 창피했던 마음은 이미 날라가버리고 제 머리속은 텅 비었읍니다. 아니, 어쩜 안타까움으로 가득 찬 것인지도 모르겠읍니다. 이왕 그렇게 된 것, 절정이라도 느꼈으면 하는 욕망이 저 마음깊은 곳에서 고개를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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