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권으로 수구꼴통 된. ssul
나 고등학교에서 일하는데
자습감독이라 주말에 애들 자습시켜놓고
책 좀 읽으려고 복도에 책상 내 놓고
원조가카의 "하면된다 떨쳐일어나자"를 읽다가 잠시 애들 보러 갔다온 사이에
나콤충 샘한명이 그 책을 봤나보더라..
나한테 뭐랬냐면.
"좋은 책읽네, 근데 저거 수구꼴통들만읽는 책 아닌가?"
라고 던지더라..
그래서 내가
"좀 존경하는 분이라 더 자세히 알려구요~!" 라고 하고 거기서 대화는 끝냈는데.
전교조아니면서 진급하고싶어서 일빡시게 하고
완전 나꼼충(봉주 수감될때 눈물도 흘리고 편지도 썼다더라)
가끔 빡돌아서 애들 몰아세워서
애들도 별로 안좋아함..
기간제 샘들 약간 무시해서 기간제샘들도 별로그다지.
여튼, 이번에
원조 가카님 책한권이랑
올뉴가카님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사서 놓고있었는데
이번에 한 권 추가했다.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
교무실에 노빠도 많고, 안철수 생각 들고 다니는 샘들도 많아서
반대급부 생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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