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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새우깡의 추억

지금은 새우깡들 잘 안먹지 새우깡에서 나온 쥐머리 사건 이후 마트에 가도 새우깡 찾아보기 힘들더라 그래도 난 지금도 가끔 어릴적을 추억하면서 새우깡 좋아라 한다
어린시절 난 완전 깡시골에서 살았더랬다 집에서 학교까지 갈라하면 걸어서 한시간 이상은 걸었어야 했어 버스도 있었지 근데 집이 존나게 가난해서 매번 버스 타고 갈 돈이 넉넉치 않아서 겁나게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매일 두시간 이상을 등하교 하였더랬다
그 등하교 길 중간쯤에 지금 같으면 완전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는 어린애인 내 눈엔 대형마트 마냥 으리으리 해보였더랬지
항상 거길 지날땐 가게 유리문으로 보이는 가득히 진열돼 있는 온갖 과자를 한참 쳐다보고 지나가곤 했더랬다
그때 초1쯤이었고 누나가 초3쯤 됐는데 깡촌에 초중고 하나씩이라서 우린 같은 학교 다녔더랬지 토요일엔 같은 시간에 끝나니까 그날도 같이 땡볕에 종종걸음으로 둘이 집에 가고 있는데 어김없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만큼 으리으리한 구멍가게를 지나치는데 우리 남매는 가게 유리창 앞에 나란히 서서 침을 꼴깍이며 쳐다보고 있었드랬지 누나도 그때는 어린지라 엄청 먹고 싶었던듯 나한테 얼마있냐고 묻더라 주머니 뒤지니까 십원짜리 한 네다섯개 꺼내줬더니 누나가 백몇십원 꺼내더라 그때 과자 한봉지가 한 200백원 할때였지
한 이삼십원 모자랐더랬을거야
아쉬움에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얼쩡대고 있으니까 거게 주인아줌마가 나오더니 너네 뭐 살거니?하더랬다
누나가 과자 사먹고 싶은데 모자라요라며 웅얼거리니까 아줌마가 가게로 데리고 가더니 얼마 있는데? 묻더라 조막만한 손에 동전 보여주니 그걸 받으시곤 먹고싶은거 하나 골라서 가라더라 둘이서 뭘 골라야 많이 먹을까 고심고심하며 왠지 새우깡이 그 당시 양이 젤 많아보여 새우깡을 집어들고 나와서 좋아라 하며 먹고 가는데 이노무 새우깡이 요즘처럼 질소봉지도 아니였는데 어찌나 금새 줄어들던지 아직도 집까지 가려면 구만린데..
그러더니 누나도 위기를 느꼈던지 그래도 두살 더 살았다고 아이디어를 내더랬지
둘이 열걸음 걷고 새우깡 하나씩 먹자고
그렇게 남매는 큰소리로 숫자를 세며 새우깡 하나씩 오물오물 먹었는데
집에 도착 할 때쯤엔 열걸음이던 것이 오십걸음쯤 되어 있더라
결국은 집 앞에 올때까지 먹을 수 있었다

재미없는거 봐줘서 고맙다 그냥 다들 추억꺼리 맘대로 올리기에 나도 감상에 빠져서 함 적어봤어
요거 만화로 누가 좀 그려주면 안되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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