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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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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왼발


어느 날, 난 오토바이 사고때문에
병원에 실려가 왼발을 절단했다.
절망에 빠진 나에게 어떤 연구원이 
실험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며 접근했다. 


그것은 인체를 재생하는 신기술 실험이었다.
적당한 크기의 세포에서 손이나 다리, 심장까지 
전부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이 신기술로 내 왼발을 재생해 보자는 이야기였다.


이미 동물실험도 성공했다며
부작용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연구자의 열성적인 설득도 그렇고,
다시 내 발로 걷고 싶다는 욕망에 졌다.
나는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이후, 나는 이 연구소에서 지낸다.
물론 이제 내 두 발로 설 수 있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실험은 성공했다.
지금은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여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지금은 재활훈련도 계속 해야 하고
혹시 모를 부작용 확인을 위해 
당장은 연구소를 나갈 수 없지만, 
빨리 이 모습을 우리 가족한테도 보여주고 싶다.


연구팀은 재생된 부위가 예전이랑은 
느낌이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내 왼발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연구소를 나갈 수 있겠지. 


그런데 요즘 감기에 걸린 것 같다.두통도 있고 손도 좀 저리고 
아무래도 의욕이 넘쳐 재활훈련을 너무 무리하게 했나보다.
그래도 왼발은 상태가 좋다... 
...왼발만은.
























*해석

>>왼발에서 전신을 재생한 거야.
그래서 왼발 말고는 상태가 안 좋은 거지.

>>실험은 실패했다.
본체에도 발이 완벽하게 재생되지 않았어. 
그쪽은 가족과 살고 있겠지.
그리고 이쪽은 실험체니까 연구소에 있고.


번역: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최수앙 작가전 "인간실험실"










이거 기묘한 이야기에서 피아니스트랑 비슷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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