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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2CH 타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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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제가 학생이었을 무렵, 친구인 아유무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아유무에게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던 타츠미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타츠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혼도 하지 않은 채 일에 매달렸습니다. 

어머니는 타츠미가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까지 다닐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었는데, 

무리한 탓인지 쓰러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타츠미의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일하고, 

쓰러지고를 반복하였는데 그러던 중 쓰러져서는 다시는 일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타츠미의 어머니는 타츠미를 옆에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미안해. 이제 내가 없더라도 너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지? 항상 열심히 살아야 돼."


그리고 타츠미에게 부적 하나를 쥐어주며 말했습니다.


"살다가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이 부적을 열어보렴." 


그리고 타츠미의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타츠미는 샤워를 할 때를 빼고는 항상 부적을 지니고 다녔습니다. 

아유무와 타츠미는 수영장에 갔는데 탈의실에서 부적을 본 아유무가 열어보자고 했습니다. 

타츠미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수 년이 지났고 궁금하기도 해서 부적을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안에는 종이가 한 장 들어있었습니다.


"뭐야. 이것 뿐이야?"


타츠미는 종이를 펼쳐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떨린 듯한 필체로 "타츠미 죽어라"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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