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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내딸 에이미 2부



사랑스런 내딸 에이미 2부
 


 


다음 날 아침에도 에이미가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봤다. 전날과는 다르게 에이미가 샤워를 마칠 때 까지 사정을 참을 수 있어서 샤워실에서 나온 딸아이의 아름다운 몸을 보면서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그애가 부드러운 수건으로 젖가슴과 가랑이를 닦는 모습을 본 것은 또 하나의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지금 그 날, 그 화요일을 회상해 보면 딸아이가 몸을 닦으면서 타월로 보지를 문지르던 광경이 떠오른다. 수건을 가랑이 사이로 넣어 얼마동안 문지르다가 손을 엉덩이 뒤로 돌려 수건을 잡더니 가랑이 사이에 낀 수건을 앞뒤로 움직여 댔던 것이다. 분명 아까 본 그 작은 꽃잎을 자극하는 듯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직이 신음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다시 세면대 쪽으로 가더니 두 다리로 버틴 채 몸을 앞으로 숙이고는 한 손을 다리 사이로 집어 넣어 꽃잎을 바깥 쪽 부분을 자극했고, 한 편으로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고 살며시 비비기 시작했다. 그 광경에 갑작스레 사정할 것만 같았던 나는 얼른 자위를 그만 두었다. 지금 수음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즐기고 싶었고 또 가능하다면 함께 절정에 오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참을 그렇게 보지를 문질러 대던 에이미는 손을 얼굴로 갖다 대고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 손가락을 입안에 갖다 대고 빨아서 촉촉히 적셨다. 다시 신음 소리가 커지면서 젖은 손가락을 가랑이 사이로 가져가 계속 문지르더니 가슴을 만지고 있던 오른 손가락을 침으로 적셔서 한참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는 오른 손에 보조를 맞추어 보지 구멍 속으로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보지를 자극하고 있는 손동작이 빨라지면서 엉덩이도 세면대를 향해 부대끼고 있었다. 에이미의 입은 벌여져서 헐떡이고 시작했고 빨간 빛나는 머리칼은 가슴위에서 나부껴 작고 예쁜 유방을 칼라풀하게 물들였다. 두 손의 움직임은 점점 더 빨라졌으며 신음소리 역시 더 커졌다.

"아, 앙, 아, 음..."

딸아이는 계속 신음했고 왼쪽 가운데 손가락은 꽃잎 속에서 원형을 그리며 움직여댔으며 오른 손은 클리토리스에 직접 대고 수직으로 문질렀다. 나 역시 그애가 절정으로 향하는 것을 느끼며 불끈거리는 남성을 용두질쳤다.

"아, 아, 지금요, 지금. 이렇게 해줘요... 아빠...날 가져요..."

사정을 하면서 나는 깜짝 놀랐다. 이애가 자위를 하면서 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아빠라고 했다. 나는 거의 소리지를 뻔 했으나 대신 나직이 중얼거렸다.

"에이미야, 그래, 그래 아빠다. 아빠가 널 원해. 널 가지고 싶단다. 네 몸속으로 들어가고 싶단다. 에이미야 널 갖게 해다오.. 에이미야..."

오르가즘이 끝나자 에이미는 두 손을 엉덩이 뒤로 한 채로 세면대 위에 엎드려 헐떡였다. 잠시 후 일어난 에이미는 손을 얼굴로 가져가서 아까처럼 킁킁대더니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입안 깊숙이 집어넣고 자신의 애액을 빨아댔다. 다시 한 번 몸을 부르르 떨던 에이미는 타월을 집어들어 온 몸의 땀을 닦아내고 손을 씻었다. 그리고 가운을 걸치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난 어두운 사무실 안에 서 있었다. 여전히 밖으로 드러난 자지에서는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이 뚝뚝 떨어졌다. 방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가. 내가 뭘 보고 무엇을 들었던가. 딸아이의 나에 대한 환상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에이미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것을 환영할 것인가 아니면 상처를 입고 나와의 부녀 관계가 끝나 버릴 것인가. 나는 결국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한 발 더 앞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 날 아침 나는 차분히 조금 전 까지 무엇을 보았는지 내색하지 않았다. 에이미는 나를 바라보며 이상스러우리 만큼 말이 많았으나 좀전의 자위 때문이리라고 생각되었다. 아내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고 고객 건으로 LA로 가서 저녁 식사와 아침 모임이 있는 관계로 하룻 밤 자고 오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우리가 뭘 만들어 먹기 뭐하면 밖에 나가 외식을 하기를 권했다. 내가 스케줄이 바빠 공항까지 태워다 줄 수 없는 관계로 아내는 오클랜드 공항에 차를 놓아 두기로 했다.

다음 날 집에 왔을 때는 5시 30분 경이었다. 에이미는 3시 쯤에 돌아와 있었다. 그해에는 에이미가 학교에서 돌아와 한 두 시간 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 시간 동안 그애는 TV를 보거나 숙제를 했고 아내나 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친구를 데려오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집에 돌아왔을 때 마침 근사한 냄새가 나를 반겼고 냄새를 따라 부엌에 가자 에이미가 파스타 소스를 젓고 있었다. 마늘빵 냄새도 맡을 수 있었다.

"아빠 왔어요? 아빠가 늦게 와서 저녁이 모두 엉망이 될 줄 알았어요"

"그래 애야. 냄새가 근사하구나. 뭐 좀 도와 줄 거 없니?"

"음 그럼 샐러드 좀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컵 좀 테이블에 놓아 주세요. 빵이 탈 것 같아 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에이미는 이렇게 말한 후 계속해서 빵을 살피기 시작했다.

오븐 위에 기대어 있는 청바지 차림의 딸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난 그대로 그애의 허리를 껴안고 작은 엉덩이에 내 남성을 비비고 싶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나는 냉장고로 가서 샐러드 거리를 꺼냈다.

"저녁이 참 맛있을 것 같구나. 꼬마 곰"

꼬마 곰은 에이미가 어렸을 때 동화책을 읽고는 나와 제인을 아빠 곰, 엄마 곰이라고 부를 때부터 별명이었다. 꽤 오랫동안 딸아이를 그렇게 부르지 않았으나 지금 그애를 얼마나 아끼고 있는 지 내 마음을 생각하면 가장 어울리는 호칭이었다.

"아빠 사랑해요. 꼭 안아주세요. 난 오늘 하루 착한 아이였어요"

에이미는 눈을 깜박이더니 과장된 몸짓으로 말했다.

"그래, 아가야"

나는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꺼냈던 양상추를 내려놓은 채 딸아이를 향해 팔을 벌렸다.

에이미는 달려와서 내 품에 안겼다. 두 팔로는 내 허리를 껴안았으며 머리는 내 가슴에 파묻혔다. 작은 젖가슴이 배에 와 닿았고 긴 다리가 내 다리에 부대꼈다. 즉시 자지가 불끈 일어섰고 들킬세라 급히 딸애를 떼어놓았다. 대신 엉덩이를 몇 번 두들겨 주면서 말했다.

"이건 나중에 네가 나쁜 짓을 할 때를 대비해 먼저 때린 거니까, 대신 다음에 한 번은 용서해 준다."

나는 엉덩이를 두들길 때의 감촉을 느끼면서 농담을 했다.

"아빠, 이건 너무 불공평해요. 내가 만일 나쁜 짓을 안하면 어쩌죠?"

에이미는 베티 데이비스의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내가 나쁜 짓을 할 때는 오히려 매우 매우 좋아진다구요"

"가서 오븐이나 봐라"

나는 발기한 남성으로부터 그애를 떼어놓기 위해 엉덩이를 오븐 쪽으로 밀었다.

"빵을 태우면 화재 감지기가 작동할 거고 뭔일이 일어날 지 잘 알거다"

나는 지난 달 에이미가 빵을 태워서 감지기가 15분 동안이나 시끄러웠던 기억을 환기시켰

다.

"흥"

에이미는 투정을 부렸다.

"난 지금 뼈골이 닿도록 내 남자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데 돌아오는 건 모욕 뿐이군요."

내가 에이미에게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는 유머감각이고 또 즐겨 봤던 영화나 책의 문구를 인용하는 능력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을 다시 되새김으로써 제인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게 된 이후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이다.

"애야 넌 항상 날 기쁘게 하는 구나."

나는 샐러드 그릇을 들고 부엌으로 가면서 딸애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양초와 와인 한 병. 에이미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나는 파스타를 차리거나 뜨거운 소스를 바른 빵을 나르면서 에이미를 도왔다. 그리고 에이미와 함께 초에 불을 붙히고 거실의 불을 껐다. 에이미를 의자에 앉혀 주면서 잠시나마 부드러운 그애의 머리칼을 느끼기도 했다. 이윽고 에이미와 나는 테이블에 마주 앉아 감미로운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음. 네 앞에 와인 잔이 놓여 있구나. 설마 너도 한 잔 하려는 건 아니겠지?"

나는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빠, 딱 반 잔 만요. 프랑스에서는 어린 애들도 와인을 마신다구요"

"그래, 그래. 하지만 엄마한텐 말하지 말아야 한다. 네 엄마는 분명 한 소리 할 거다. 그리고 다음날 머리가 아프니 어쩌니 하면 안 된다."

"엄마는 지금 LA에 있고 오늘은 아빠와 딸의 밤이에요"

에이미는 잔을 들고는 말했다.

"오늘 밤 우린 원하는 건 뭐든 지 할 수 있어요. 내일 아침 머리가 아프더라도 여전히 아 빠를 좋아할 거예요"

그래. 한 잔의 와인이 딸아이의 심신을 풀어서 나와의 관계를 허락하게 할 지도 모른다. 나는 에이미에게 케버네이(프랑스산 포도주랍니다)를 따라주고는 샐러드를 덜어주었다.

그날 저녁 에이미는 실제로 두 잔이나 마셨고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다 큰 여자애 흉내를 내듯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 에이미는 함께 본 영화 따위를 이야기하며 농담따위로 내 비위를 맞추려 했고 학교나 친구 이야기를 꺼내므로써 아이처럼 보이지 않으려 했다.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우리는 함께 접시를 치웠다. 부엌을 다 치우고 나자 이제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물었다.

"영화를 봐요"

에이미는 말했다.

"사브리나를 보거나, 음 내가 뭐 좋아하는 지 알죠?"

난 그애가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영화를 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애는 늘 오드리 헵번 아니면 베티 데이비스였다.

"자 알았다. 가서 옷 갈아 입고 오려므나."

나는 헐렁한 스웨터 따위를 입고 좀 더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보고 싶었다. 나도 세 잔 이나 들이킨 상태였고 어쨌든 우린 케버네이를 너무 많이 마셨다.

"알았어요. 아빠."

딸아이는 그렇게 말하고 쪼르륵 계단을 올라갔다.

나는 이빨을 닦고 볼일을 본 후 5분 쯤 후 거실로 내려왔다. 헐렁한 잠옷 만 걸친 채로 속옷은 입지 않았다. 위험한 일이었지만 이번이 절호의 기회인 것은 확실했다. 에이미는 다시 5분 쯤 지나 내려왔다. 머리는 단정하게 빗겨져 있었고 늘 입는 헐렁한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하얀 양말을 신고 있었다. 난 그애가 속옷을 입고 있는지 궁금했고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랬다. 에이미는 비디오를 틀고는 내 의자로 왔다.

"아빠 곰, 의자에 같이 앉을 수 있어요? 둘이 앉으면 딱 맞을 것 같네요"

에이미가 어렸을 때는 아빠 곰 의자 라고 부르는 큰 가죽 의자에 나와 함께 앉아 나에게 기대어 자고는 했다.

"그래 애야. 비좁으면 소파로 가면 되지 뭐"

아이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에이미는 의자 위로 올라와 바싹 다가 앉았다. 그애의 긴 다리는 내 다리에 딱 붙어 발판 위로 놓였고 작은 젖가슴이 옆구리에 와 닿았다. 그애의 음부가 내 넓적 다리를 누르고 있었는데 분명 몸의 다른 부위 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졌다. 내가 어른의 향기라고 말했던, 그애의 12번째 생일에 선물했던 향수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져 왔다. 가볍고 경쾌한 냄새라 에이미의 아름다운 몸에 딱 들어맞았다. 그리고 그 냄새는 내 볼에 와 닿는 머리칼의 냄새와 혼합되어 감미로운 느낌을 주었다. 우리는 그렇게 함께 웅크려서 영화를 봤다. 영화에서는 처음 오드리 헵번이 소녀의 모습으로 어딘가를 향해 떠났다가 돌아올 때는 아름다운 성인여자가 되어 돌아오는 장면이 있었다. 이것이 에이미의 꿈이리라. 그리고 나와 함께 공유하기 시작한 모습이기도 했다.

약 15분 후 에이미는 내 품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아마 와인이 너무 과했던 듯했다. 리모컨으로 소리를 조금 줄이고 그애의 잠자는 모습을 지켜 봤다. 아직 열세살인 그애가 이제 다 큰 성인처럼 느껴졌다. 긴 머리가 얼굴 한 쪽으로 늘어져 있고 내 가슴에 와 닿는 유방은 분명하게 그 흔적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숨을 쉼에 따라 부풀어올랐다 작아졌다 했다. 다리 한 쪽이 내 위에 올려져 있어서 딸아이의 가랑이가 여전히 넓적다리를 누르고 있었다. 입은 조금 벌어졌는데 아랫입술이 도톰해서 토라진 모습같았다. 윗입술은 활처럼 조금 당겨올라갔고 코에는 여름 햇볕에 그을은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었다. 이 아이만큼 누굴 사랑해 본 적이 있을까. 과거 아내를 사랑했던 때보다 지금 이 아이를 향한 사랑이 훨씬 컸다. 그리고 그 사랑은 아빠로서의 딸에 대한 보호심과 성적인 욕망을 함께 품고 있었다. 이런 이중적인 감정은 딸을 둔 아버지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으리라. 이 아이는 분명 내 몸의 일부이면서 또 독립된 하나의 인간이기도 했다. 나는 에이미가 태어난 순간부터 함께 했으며 세상 누구보다 이 아이를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몸과 마음이 내 것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한 이 여자에 대한 감정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었다.

나는 얼굴을 가린 머리칼을 가볍게 쓸어주면서 손가락끝으로 볼을 가볍게 만졌다. 살갗이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했다. 내가 꼭 끌어안음에 따라 에이미는 몸을 살짝 흔들었고 따라서 음부가 다리에 비벼졌다. 나는 슬그머니 딸아이의 등을 매만졌다. 손 끝에 와 닿는 감촉이 너무나 부드러웠다. 등을 만지면서 옆구리의 가슴이 시작되는 곳까지 손이 이르렀다. 브라를 입었다면 그 끈이 있어야 할 자리다. 이렇게 젖가슴 가까이 손을 가져가자 내 남성 또한 기지개를 켜서 그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놈은 지난 3일 동안 그전 석달 동안 보다 훨씬 많은 발기를 했다. 딸아이가 깨지 않나 조심하면서 젖가슴의 한 쪽 옆면까지 쓰다듬었다. 자지가 완전히 일어섰지만 속옷을 입지 않은 관계로 불편하지는 않았다. 이제 젖가슴을 완전히 감싸쥐고 젖꼭지가 단단해지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셔츠위로 딸아이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애무하고 있었다. 에이미는 여전히 자는 것 같았지만 다리가 조금 움직이더니 가랑이 부분을 나에게 더욱 밀착시켰다. 나는 셔츠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맨 가슴을 만지고 싶었지만 딸아이를 깨울까 염려되었다. 그래, 직접 해 보는 수밖에 없다. 나는 천천히 옆구리를 쓰다듬다가 엉덩이까지 내려왔다. 팬티가 느껴지지 않았다. 딸아이가 앉을 때 조금 말려 올라간 셔츠의 끝자락까지 손을 내려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2,3분 동안 그대로 있었는데 마치 일주일이 지나간 것 같았다. 자 이제 움직일 때다. 와인을 마시지 않았다면 이런 짓을 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이미 술기운을 핑계로 한 손길은 막을 수 없었다. 나는 딸아이의 허벅지 뒷부분으로 손을 움직였다. 엉덩이에 손이 닿았을 때는 혹시나 딸이 깰까 염려되어 엉덩이 옆쪽에 손을 놓은 채 조금 기다렸다. 엉덩이 옆선을 따라 손길이 올라가자 딸아이는 뭐라고 중얼 거리더니 나를 꼭 껴안았다. 난 깜짝 놀라 얼어붙었다가 에이미가 다시 정상적으로 숨쉬기 시작하자 옆구리까지 손을 가져갔다. 드디어 엄지 손가락이 젖가슴 아래부분에 닿았다. 잠시 숨을 죽인 나는 이윽고 젖가슴 전체를 손에 쥐었다. 그것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젖꼭지는 여전히 딱딱했지만 감촉이 좋았다. 나는 전에 딸아이가 혼자 만지던 때 처럼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고 가볍게 돌렸다. 다리에 닿은 딸아이의 음부로부터 강한 자극이 느껴져서 쳐다 본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지금 나는 그애의 티셔츠를 허리 위까지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그 밑으로는 완전히 맨살이었다. 나는 직접적으로 꽃잎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내 다리에 맞닿은 부분에서 우거진 수풀이 내려다 보였다. 나는 얼굴을 딸아이 쪽으로 가져가서 입술을 맞추고 따뜻한 숨결을 들이마셨다. 내 입술이 그아이의 입술에 닿았을 때 갑자기 딸아이는 내 어깨를 껴안았고 입술에 뭔가 따뜻한 것이 닿는다고 느낀 순간 딸아이의 혀가 입속 깊숙이 파고 들었다. 나는 놀라서 얼른 떨어지려고 딸아이를 밀었으나 에이미는 내 머리를 감싸 안고 자신의 입술 쪽으로 당겨서 입을 맞춘후 강렬하게 혀를 내 보냈다. 이번에는 나도 그에 응해서 서로의 혀가 엉켜 들었는데 준비가 됐든 안 됐든 나는 딸아이와 프렌치 키스를 하게 된 것이었다.

키스가 끝나자 에이미는 동그란 녹색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내 왼 쪽 다리에 두 다리를 양쪽으로 한 채 걸터 앉아 나를 꼭 껴안았다. 내 왼 쪽 다리에는 미끄러져 오는 음부의 둔덕이 느껴졌고 딸아이의 입술은 또 다른 키스를 요구해 왔다. 넓적다리에는 부드럽고 따뜻한 둔덕이 느껴졌고 제법 우거진 수풀이 다리를 간지르고 있었다. 입술을 뗀 딸아이는 잠깐 뒤로 기대어 티셔츠를 머리위로 벗어던졌다. 그리고는 내 가슴에 두 손을 대고 기대어 나를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예뻐요, 아빠?"

에이미는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보기좋아요? 난 아빠가 쳐다 보는게 좋아요. 지난 일요일 아빠가 쳐츠 안을 내려다 봤을 때 무척 흥분됐어요"

"그래 애야. 무척 예쁘구나. 널 보고 또 만질 수 있어서 무척 좋구나."

"내 가슴을 만져요 아빠. 가랑이 사이가 이상해져서 무척 좋아요"

그애는 속삭였다.

나는 그애의 작은 가슴을 양 손에 쥐고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볐다. 그러자 딸아이는 내 다리위에서 들썩대면서 부드러운 둔덕을 마찰시켰다.

"가랑이 사이가 가려워요. 아빠 다리에 비비면 무척 기분이 좋아요"

그애는 내 눈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에이미는 내 머리를 감싸 안고 다시 키스를 했고 혀를 입안 깊숙이 밀었다. 나도 혀로 딸아이의 혀를 맞았고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감싸쥐고 또 왼 쪽 다리에는 벌써 촉촉해진 둔덕을 느끼면서 아이의 뜨거운 숨결을 들이쉬었다. 나는 이제 그애를 소파로 데려가서 다리를 벌리고는 꽃잎을 입으로 핥고 또 빨고 싶었다. 혀로 처녀막을 느끼고 딸아이가 신음하며 절정에 이를 때 까지 클리토리스를 빨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키스를 하여 내 혀에 뭍은 애액을 딸아이로 하여금 빨아먹게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뜨거운 욕구속에 막 소파로 딸아이를 데려가려는 순간 문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고개를 들자 아내가 입구에 서있었다. 아내는 에이미가 양말만 신은 채로 내 다리위에 앉아 키스를 퍼붓고 있고 또 내 손은 젖가슴 위에 있는 장면을 똑똑들이 쳐다 보고 있었다.

"도대체 뭣들 하는 짓이야!"

제인은 소리질렀다.

에이미는 즉시 일어나 거실 바닥에 주저 앉았고 나도 일어서는 순간 의자 발판에 걸려 넘어져 간신히 옆에 앉았다.

"빨리 방으로 올라가라 이 못된 년아. 우선 이 변태같은 작자와 이야기 좀 한 후에 나도 따라 올라가마."

제인은 비명을 질렀다.

에이미는 훌쩍이면서 뛰어올라갔고 곧 문이 쿵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도대체 뭔 짓을 벌인거야. 내가 오분만 늦게 왔어도 넌 재를 겁탈했을 거야."

아내는 얼음장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 미팅이 취소되는 바람에 좋은 잔치를 망쳐놨군 그래.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거야. 설마 벌써 저 애를 망쳐논 건 아니겠지?"

"이제 막 일어난 일이야."

나는 말했다.

"이번이 처음이야. 결코 그런 일은 없었어. 당신이 와서 본 게 전부 다야."

나는 아내의 표정을 보면서 오늘이 우리 가족의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열 네 살 이하 짜리 아이와 관계를 맺는 건 A급 범죄라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 아마 오 년은 썩어야 할 걸"

"봐. 봐."

나는 말했다.

"에이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쪽으로 해결하자구"

"오, 그래요. 퍽이나 에이미를 생각하는군. 그래서 딸아이를 겁탈하려고 그랬나. 이 짐승같 은 작자야!"

그녀는 증오심어린 눈초리로 나를 쳐다봤다.

"좋아. 당신은 당장 이 집을 떠나. 당장. 그리고 다달이 5000달러를 양육비로 내 놔. 그리고 에이미가 열 여덟이 될 때 까지 전화도 만날 수도 없어. 에이미가 당신을 보고 싶어해도 안 돼. 난 당신이 얼마나 비열한 작잔지 에이미에게 똑똑히 일러둘거야. 당신이 짐을 챙기 는 동안 난 오늘 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써놓을 테니까 와서 사인하라구. 당신이 에이미 를 다시 만나려고 한다면 난 경찰에 신고하겠어. 그리고 당신 친구들, 회사 사람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어. 에이미가 제 정신을 차리면 아빠가 자기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 지 똑똑히 증언할 수 있을거야. 어때. 이대로 하겠어 아니면 911을 부를까"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 리 없었다. 나는 단지 잠깐 동안이나마 에이미를 만나서 내가 그애에게 몹쓸 짓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등을 말해주고 싶었다.

"떠나기전 5분만 에이미를 만나보자. 에이미에게 내가 왜 떠나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 아이를 사랑하는지 말하고 싶어"

나는 간청했다.

"단지 그것 뿐이야. 그리고 기꺼이 사인할께."

"웃기고 있네. 당신은 에이미의 50발자국 안으로 접근할 수 없어. 가서 짐싸들고 꺼지시지. 유치장 신세 안 지는 것도 다행으로 알라구. 앞으로 하다못해 생일카드나 전화라도 일체 그애에게 관심끊어. 안 그러면 바로 경찰을 부르겠어. 미성년자 강간범은 7년을 썩게 되어있어.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당신같은 작자는 바로 집어널 수 있어. 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그 분야 사람들은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당신의 그 소중한 딸아이가 사람들이 꽉 들어찬 법정에서 아빠가 자기 옷을 어떻게 벗기고 강간하려 했는지 증언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서 이 집에서 나가라구. "

15분 후 나는 길가에 나와있었다. 간단히 짐을 챙기어 차에 실은 나는 샌디에고 북쪽 라졸라에 있는 우리의 해변가 집으로 향했다. 나는 각서에 사인을 해주었고 에이미의 훌쩍이는 소리를 들으며 난 이렇게 집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벌써 삼년 전의 일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와 에이미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제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나는 바로 콩밥을 먹게 되리라. 지난 삼년 동안 에이미를 향한 사랑, 또 성적인 욕망마저 변함이 없었고 이렇게 전화라도 하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언제라도 아내가 집에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에이미와의 통화는 짧고 간단했다. 하지만 이제 얼마후면 다시 에이미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 밤 일이 어떻게 되갈지 나는 궁금했다.

나는 사업상 전화를 하고 노트북을 펼쳐 이메일이 왔는지 확인한 후 샤워를 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자 곧 전화벨이 울렸는데 제발 이것이 제인이나 경찰이 아니기를 빌었다.

"아빠에요?"

다행히 에이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애야."

에이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과 또 다른 안도감에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지금 타미네 집에 있어요. 타미 부모님이 떠나는 대로 타미가 호텔까지 태워다 줄 거에요. 나는 호텔 상가에서 남자애를 만난다고 했거든요. 타미는 엄마가 얼마나 엄한지 잘 아니까 아무말도 안할 거예요. 하지만 난 한두 시간 밖에 있을 수 없어요. 타미 부모님이 금방 돌아오실 거거든요. 타미는 날 내려주고 쇼핑을 하다가 다시 날 태우러 올거예요 "

에이미는 다소 쉰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알았다. 언제라도 좋다 애야. 단지 널 다시 보고 꼭 안아주고 싶구나."

"그래요. 아빠. 한 시간 후에 봐요. 로비에서 만날래요?"

"그래. 그러자꾸나. 에이미 곰."

에이미의 목소리에는 다소간의 여운이 남겨져 있었다. 아마도 서로의 위치를 생각하는 듯 했다. 내가 떠난 후 제인이 무슨 말을 했을지 뻔한 일이었고 그것을 생각하자 화가 났다. 제인은 에이미가 날 싫어하도록 만들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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