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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팬티 여자들과의 조우-2



노팬티 여자들과의 조우-2
 




옛날엔 지금의 버스와 봉고의 중간쯤 되는 승합이라는 옴니버스가 있었다. 열 댓 명 탈 수 있는데 이게 천정이 낮아 우리처럼 6척이나 되는 사람은 허리를 구부리는 것도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 새파란 나이에도 자리 양보를 받는데 수원으로 딸기를 먹으러 가던 그 여름에도 나는 뒷자리를 양보 받았다. 자릴 양보 받으면 그 앞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가방을 받아 무릎에 세 네 개 쌓아 놓는다. 그리고 그 위에 손을 얹어 가방을 잡게 되는데 고 위치가 앞에 서 있는 여자의 보지와 수평이 된다.

승합 운전사 운전 알 조 아니겠나, 지금의 마을버스 운전사들처럼 핸들을 좌우로 제멋대로 꺾어댄다. 그럼 승객들이 짐짝처럼 이리 저리 밀리기 십상인데 그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내 손에 몸을 대는 여자가 있었다. 몸을 댄 게 아니고 정통으로 보지를 댄 것이다. 위를 힐끗 보니 나보다 한 둘 위, 그러니까 대학교 3학년이나 4학년쯤 

되어 보였다. 

내가 올려봤는데도 그녀는 보지를 치우지 않았다. 아니 치우기는 커녕 차가 요동을 치자 몸을 움직여 내 손이 어렵지 않게 그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었다. 손을 세워 손가락으로 위를 훑어보니 앗 뜨거워, 요 이쁜년 맨보지가 손 끝에 닿는데 뭔가 축축한 거라. 노팬티에 보지가 웬간히 꼴려 있는 거라. 야, 이거 복권당첨 아닌가, 젊쟎게 앉아서 여자가 비벼주는 맨보지를 그냥 잡수니 말이다. 손을 뒤집어 손가락을 까딱했다. 내 손가락이 고 예쁜 보지 속으로 쏙 들어간다. 어이구야. 좆 꼴리는 거. 이년 보지는 뚝 터진 나이아가라 폭포였고 용암 뱉어내는 활화산이었다. 

내 살아 생전에 가장 맛있게 보지를 손으로 애무했던 순간이었다. 그것도 논스톱으로 한 시간 가까이나. 나중에 보니 가운데 손가락이 씹물에 퉁퉁 불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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