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지 경험담..이랄까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별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그간 좀 정신이 없어서 딱히 소라에 사진을 올리지도, 네이버3에 글을 쓰지도 못했네요.
요즘은 좀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글을 적어보러 왔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본디지에 대한 흥미가 있었던 편 입니다. 워낙에 성적인 취향이 그쪽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왠지 여성이 로프에 결박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흥분될 수가 없더라고요. 저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이게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 여자에게도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다라는 걸요.
사실 예전부터 저와 그녀는 본디지에 대한 생각은 같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대체 도구로 눈도 가리고, 손과 발을 묶은 것만 해도 둘 다 본디지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는 소리겠지요.
다만, 본격적인 본디지는 이렇다 할 경험도 없고, 도구를 구하기도 번거로워서 그냥 미루고만 있었네요.
먼저 본디지에 필요한 로프는 동대문 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파이핑 끈이라고 하나요? 흔히 배게 테두리 부분에 들어가는
볼록한 끈을 말하는 데요, 가장 두꺼운 두깨로 구매하면 제법 본디지 끈의 분위기가 나옵니다.
가격도 3000원 정도로 꽤나 저렴합니다. 뭐, 성인 사이트에서 굳이 비싼 끈 구입하시는 것 보다는 낳을 듯 싶네요.
그리고 중요한 결박 방법은 구글링을 하다보니 쉽게 구할 수가 있더군요. 국내 블로그에 올려진 자료도 있었고요.
물론 세세한 설명은 되어있지 않아 나름 묶는데에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이 뭐랄까 색다르고 흥분되더군요.
그리고 본디지를 하다보니 느낀건데, 역시 여성분이 어느 정도 가슴이 있는게 좋습니다.
그녀같은 경우는 가슴이 빈약해서.....;;; 자꾸 가슴 부분의 결박이 흘러내리더군요. 물론 초짜인 저의 문제도 있을테지만요.
그렇게 기념적(?)인 첫 본디지 후 이걸 사진으로 남기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결국 본디지 상태에서 섹스는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후회스럽긴 하지만, 뭐 다음 기회가 있겠죠)
사진을 찍다보니 둘 다 필이 받아서 결국에는 야외노출까지 하러 나갔었네요.
분명히 새벽시간에도 불구하고 동네에 사람들은 왜 그리 많던지;;;; 공원 화장실에서 사진을 좀 많이 찍으려 했었는데,
그건 실패로 돌아갔네요.
야외노출 사진은 아직 하드안에 고이 잠들어 있지만, 본디지는 사진은 소라에 가시면 있습니다. ^^
항상 그렇듯이 길기만 하고 뭔가 횡설수설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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