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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왁싱

아주 오래전에 섭을 들이고..나름 돔으로써 자리를 잡았다고
어깨에 힘을 주던때의 추억이네요~ㅋ

한때 왁싱에 필이 꽂혀 제대로 준비도 안 된채 플을 하다가
섭에게 약간의 상처를 남긴 후로는 왁싱에 대해
조심스러웠죠..근데..뭐랄까!

촛농이 한방울~두방울 떨어지면서
섭의 몸에 닿는 순간의 그 느낌..떨리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이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일단..플은 해야 하는데, 당장 저온초를 구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일반초를 사용해서 플을 할 자신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얼음~!!

먼저 본디지를 한 다음
섭을 침대에 大자로 눕히고는 눈을 가렸더랬죠~

손에 얼음을 쥐고는~높이를 조절했죠!
얼음이 녹으면서~차가운 물이 한방울..두방울!
물방울이 살에 닿으면서 서서히 흥분을 하더라고요
캬~그 긴장감이란~^^해보신 분들은 알테죠???

[똑....똑....]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섭의 몸에 닿는 순간..
강한 신음과 함께 ㅂㅈ속에선 뜨거운 물이
샘솟더군요..그 긴장과 흥분..짜릿함까지!

물론 왁싱만큼의 짜릿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나름 왁싱에 대한 테크닉이 부족한 저로써는
충분히 훌륭한 왁싱 대용플이였네요^^

물론 아이는 왁싱과는 다른 느낌도 좋았다지만
방울이 떨어지고 나서~다시 떨어지기까지의
그 긴장이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왁싱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분이시라면
이런식으로 플을 하면서 내공을 키우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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