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의 몸을 아주 정성스럽게 닦아주었다. 마치 갓난아기를 다루듯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그의 이런 자상함에 난 감격했고 남편과의 사이에선 이런일은 상상도 못했다.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저기.. 나.. 적응이 안돼.." "괜찮아 발도 이리 줘봐."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공주가 된 느낌이었다. 다 씻고 나서 나도 그를 씻겨주었다. 생전 처음 남자몸을 씻겨 주는거라서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나의 그런 모습을 그는 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리와봐" 그는 내 손을 잡아 끌었고 변기 뚜껑을 덮고 앉았다. 빳빳이 고개를 든 그의 심볼이 너무 섹시하게 느껴졌다. 난 뒤로 돌아 그의 품에 앉았고 그는 내 허리를 잡고 아래 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우린 또다시 격렬한 사랑을 나누었다. 아직 목욕탕에선 한번도 해보지 않았었는데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도 역시 처음이라고 했다. 자세를 바꾸기 위해 그가 일어났고 날 욕조앞으로 밀었다. 욕조를 붙잡고 엎드린 자세로 그를 또 다시 받아들였다. "헉.. 헉.." 숨쉬기가 힘들어 졌고 그도 탄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잠시후.. 그가 들어와 있던 내 은밀한 부분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고 난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도 역시 어쩔줄 몰라 했다. 우린 숨을 고르며 함께 욕조에 앉았다. 살과 살이 닿는 느낌.. 아늑했고 부드러웠다. 그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 샤워 다시 해야겠네" " 응.. 그러게 말야" 그가 다시 샤워기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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