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관한 이야기 - 2편 (2/3)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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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이야기 - 2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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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 이 방법은 상당히 유용한 방법으로 쓰였다.
그러나 80년대 중반에 발기유발제와 도플러검사법이 개발되면서 수면중 발기검사는 건강한 젊은 사람의 발기능력을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성클리닉에서 흔히 하는 시청각유발 자극검사도 마찬가지 운명이다.
깨어 있을 때의 성적인 자극은 대개 남성호르몬과 상관없이 대뇌의 작용으로 일어난다.
이 대뇌의 자극반응을 보자고 하는 것이 30분정도 야한 시청각자극을 주고 있는 검사다.
예전에는 음경주위에 우표몇장을 붙여 놓고 새벽에 발기가 되어 있었나를 확인하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도 쓰인다.
수면중의 발기현상은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대뇌의 작용과는 다르다.
현재는 일반 발기유발제를 투여하고 그 반응정도로 일단 이 환자가 어느 정도 발기에 문제가 있는 지를 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심인성(心因性)인지 신체의 기질적인 것인지도 밝힐 수 있다.
또 호르몬검사와 함께 도플러검사로 아주 가느다란 음경동맥을 직접 들여다 보면서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음경동맥의 지경이 어느 정도 좁아졌는지, 또는 어느 정도 음경동맥의 최고 혈류속도가 떨어졌는지, 발기가 되었다가 곧 시드는 정맥유출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으로 중요한 검사는 끝나는 것이다.
작년 초에 미국에서 여성의 음핵에 발기유발제를 투여해서 도플러로 그 혈류를 측정하는 시도가 처음으로 있었다.
기본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이나 음경과 음핵의 생리적 해부학적 메커니즘이 같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이런 검사도 가능한 것이다.
수면중 발기검사의 유효성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집에서 쉽게 자신의 성기능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새벽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최고에 이른다.
오줌이 차 방광도 커져 있다.
이때 「당신은 발기가 됩니까」라는 질문에 「충분히 강하게 유지되는 음경의 발기가 있다」고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의 정력에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은 성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마련한다.
그들은 직접적으로 잠자리를 피하지는 않고 대개 「머리가 아프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댄다.
아니면 아이들을 핑계삼아 침실문을 열어 놓거나 또는 여러 가지 일을 만들어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급적 피하려 한다.
또는 화장을 하지 않거나 지저분한 옷을 골라 입는 등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될 때 많은 경우 부부간의 성행위는 기쁨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의무와 노동으로 전락하게 된다.
성기피증이 있는 미혼여성의 경우 데이트는 하지만 성적인 접촉을 한사코 거부한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성접촉이 불가능한 사람들, 예를 들면 가톨릭교회의 신부같은 성직자에게만 접근하려 한다.
또 스스로 성적으로 전혀 매력이 없어 보이는 옷을 골라 입거나 일부러 남성스러운 행동만 골라 하려고 한다.
가장 심하게 표현된 성기피증 성혐오증의 증상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지내는 독신녀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성기능장애중 가장 흔한 형태인 성욕저하증은 그냥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성기피증은 보다 적극적으로 성을 싫어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기피증이 더 심해지면 성적 공황장애에 이른다.
이것은 이성이 손을 대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도록 싫고 불안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다.
흔하지는 않지만 질경련증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다.
해부생리학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결혼을 했는데도 질의 비정상적인 경련으로 남성의 음경을 받아들이지 못해 몇 년씩 처녀로 남아 있는 경우다.
이차적인 성기피증은 여러 가지 성기능장애의 결과로 흔히 나타난다.
조루증이 심한 남성의 경우 가능한한 성적 접촉 자체를 피하려고 여자가 있는 술집을 습관적으로 멀리 한다.
이발소에 가서 면도를 하다가 여성의 손이 그 근처에만 와도 사정을 해버리기도 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기도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조루증이 어느 정도 좋아지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존하려고도 한다.그러다가 알코올 중독이 되기도 한다.
발기부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온갖 이유를 대며 성적 접촉을 피하고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거나 취미생활에 몰두하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정말 성적인 에너지가 고갈되었을까.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의지력으로 성기피증을 유지하였던 간디의 경우는 간접적인 대답이 될 수 있다.
37세에 독신으로 살겠다고 힌두교 의식에 따라 맹세하고 그 후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간디는 60대후반에 『성적으로 결백하게 산다고 하는 것은 마치 칼날 위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다』고 고백했다.
계속되는 몽정과 수면중의 발기로 고통을 겪던 그는 결국 79세에 사망할때까지 밤마다 젊은 여성들이 옷을 벗고 몸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도록 요구했다.
그 여성들의 말이 시사적이다. 『간디와 같이 자면서 성욕을 억압하면 할수록 더 자극적이고 노골적으로 되더라』 비정상적 성장배경이 큰 원인 20세기의 가장 악명 높은 지도자 히틀러의 13년간 통치는 3천여만명이상의 죽음을 불러 왔다.
그는 비엔나의 미술학교 입시에 두차례 실패했다.
40세가 되어서는 어린 조카 겔링과 2년동안 내연의 관계를 맺었다.
그녀를 대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기묘한 누드화를 그리며 학대했다.
견디다 못한 겔링이 권총으로 자살하자 에바 브라운을 만났다.
23세나 어린 에바의 지능 정도는 백치에 가까웠지만 매우 탄탄한 체격으로 아리안족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하나의 결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질이 너무나 얕아서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여러번 수술을 받아 성공했지만 이를 성공시켜 좋아했던 산부인과 의사는 곧 살해됐다.
1930년대에 독일에 나돌던 소문에는 히틀러가 발기부전증환자라는 것이었다. 「하일 히틀러」라는 경례법과 대중앞에서 박수칠 때의 히틀러의 특이한 동작이 그런 소문을 나돌게 하였다고 한다.
사실 그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아주 특이한 성도착증 환자였다.
많은 여배우들이 히틀러와 동침하고 나서는 비밀경찰에 의해 살해되거나 원인 모르게 죽었다.
그 비밀이 퍼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희생되었다고 한다.
성도착증에는 여성의 속옷을 모으거나 긴 손톱을 좋아하는 것도 있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가벼운 증상이다.
그러나 으슥한 곳이나 심지어 버스안에서 자신의 음경을 내보이며 성적쾌감을 얻는 노출증도 있다.
또 망원경으로 이웃 아파트 창문을 엿보는 관음증, 지저분한 전화를 걸어 성적인 쾌감을 느끼는 행위 등은 타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심한 성도착증이다.
현대의 성의학이론은 「성도착증」이라는 말보다는 비정형적인 성행위라는 용어를 쓴다.
왜냐하면 모든 종류의 성적 이상행위는 법이나 사회적인 규범에 의해 결정되는 것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나 호르몬 이상보다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와 부모의 비정상적인 성행위 등 부모의 성가치관 부재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20세기 중반의 빛나는 성의학자였던 라이히는 인간 내부의 가장 심층적인 곳에 「자연적인 사회성과 성욕, 노동을 자발적으로 즐기는 성향,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등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 본능들이 성 부정적 사회 문화나 복종적이고 억압적인 부계사회로부터 억압을 받았을 때 가학증탐학증 호색성질투 그리고 모든 종류의 성도착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하나의 성도착증은 다른 종류의 성도착증과 흔히 이어지고 나아가서는 인격장애와 연결된다.
한사람의 성도착증 환자를 따라간 독일 국민들, 한사람 때문에 6백만명이상이 학살당한 유태인들의 한을 생각해보라.
유교적 영향권에서 살아 온 우리나라 여성들은 성적인 불만이 쌓여도 가슴 깊이 묻어 두고 살았다.
여성이 성의 문제를 입밖에 내는 것은 미덕일 수 없었고 오히려 터부였다.
이런 여성의 인내는 남성의 성적 무지나 성기능 장애를 묵과하는 원인의 하나가 됐다.
결국 한국의 여성들은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부간의 성관계는 잊은채 애들에 대한 관심이나 교육을 강조함으로써 부부관계의 끈을 그런 대로 유지해 왔다고 할 수 있겠다.
프로이트, 킨제이, 마스터즈 존슨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4대 성의학자중의 한사람인 헬렌 카플란은 여성의 성반응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사 보고서를 냈다.
즉 환상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이 5∼10%, 성교시 음핵이 자극을 받아야만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이 약 40%, 어떻게 해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10% 정도라는 것이다.
즉 정상적인 부부관계만 가지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은 절반도 안되고 전체 여성의 약 10% 정도는 불감증이라는 얘기다.
이런 여성불감증은 드물게 남성의 포경처럼 여성의 음핵이 포피에 덮여 있거나, 질 근육의 탄력이 크게 떨어져 생기는 수가 있다.
해부 생리학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대개는 심리적인 요인이나 성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불안 우울 성적억압 무의식적인 남편과의 힘겨루기 등이 흔한 원인들이다.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나 성폭행을 당한 경험등은 속설과 달리 별로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너무 성에 몰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나 또는 통제력을 잃은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강박적인 성격으로 성행위중에도 꼼꼼하게 이것 저것을 따져보고 관찰하는 것은 불안에 빠지면 나타나는 증세라고 할 수 있다.
첫 아이를 낳고나서 성적반응이 더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산부인과를 오가며 남편이 아닌 남자의사의 진찰을 받거나 아기를 낳는 과정에서 성적인 수치심이나 초(超)자아적인 억압이 풀리기 때문이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최초의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젊은 사람, 감정적으로 성숙된 사람, 오르가슴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사람일수록 그 치료효과는 높다.
이 경우 85%이상 치료효과를 경험한다.
그러나 성적인 접촉을 갖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적 공황 장애나 성적 혐오증이 있으면 그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다.
본인이 고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마음의 갈등이 없는 경우는 동성애조차도 질병이 아닌 것으로 의학계는 이미 20여년전에 진단기준을 바꾸었다.
동물세계의 암컷은 교접시 성적 흥분이나 오르가슴이라는 것이 없다.
오직 수컷만이 성적으로 반응한다.
여성의 성적 반응이라는 것이 동물학적으로 보면 굉장한 특권이라 할 수도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거의 잊혀져 있던 여성불감증이 최근에 큰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자체가 세태 변화를 반영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18세기 중엽 프랑스의 루이 16세는 로마제국의 공주이었던 마리 앙투와네트와 결혼했지만 7년 동안이나 부부관계를 이루지 못했다.
심한 포경에 의한 발기불능 때문이었다.
이 소식은 은밀히 유럽의 왕실로 퍼져 나갔고 이를 고치기 위해 유명한 의사들이 총동원되었다.
간단한 수술로 그의 성기능은 회복되었다.
앙투와네트는 뒤늦게 희열을 만끽하며 친구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 자랑했다.
그 뒤를 이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중년에 원인모를 내분비질환에 시달렸다.
그의 시체를 검시한 의사는 나폴레옹의 성기와 고환이 매우 작았고 성적 욕망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고 검시 기록에 남겼다.
나폴레옹은 2명의 자녀가 있는 조세핀과 결혼해 13년 후에 이혼할때까지 자신의 자녀를 두지 못했다.
위의 두가지 예는 발기부전의 중요한 두가지 요인, 즉 기질적인 요인과 호르몬의 요인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뒤 1백년도 안돼 프로이트와 그의 제자인 슈테켈은 「불안」이라는 심리적인 요소가 더 흔하고 중요한 발기부전의 요소라고 주장했다.
1927년 슈테켈은 수면중 발기현상이 있는 것을 기질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로 발표했다.
이 사실은 아직까지 상당히 유용하게 응용되고 있다.
발기부전에 관계되는 중요한 호르몬은 남성호르몬과 뇌하수체호르몬의 하나인 프로락틴이다.
프로락틴이 늘어나면 발기부전이 되는 것이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 조그만한 종양이 생기거나 항(抗)정신병약물등의 투여 때문에 이루어진다.
기질적 원인으로 흔한 것은 고혈압 당뇨 흡연 지나친 음주 및 혈중의 고(高)콜레스테롤 등이다.
10여년전까지 호르몬의 이상을 제외하고는 심리적인 것이 발기부전의 원인이라고들 믿어왔다.
그러나 80년대 중반부터 발기유발제 투여 검사, 초음파검사의 일종인 도플러검사등을 통해 음경명맥을 직접 들여다 보면서 혈류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질적인 원인이 중요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나이 50데 이상의 발기부전은 심리적인 것보다 90%이상이 이런 흔한 성인병에서 비롯되는 기질적 원인에서 비롯되고 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발기부전에 시달리고 있는 이가 얼마인지는 알기 힘들다.
일시적으로 발기능력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엄청날 것이다.
더구나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발기능력을 에너지의 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발기부전이란 것이 너무나 자존심 상하는 얘기라 주위사람들에게도 말못하고 혼자서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한 광고에 현혹되거나 강장제에 의존하려 한다.
또는 학문적으로 전혀 입증이 안된 성기확대수술에 비싼 돈을 들이기도 한다.
부부관계의 친밀감이나 감정은 고려안하고 단순히 성욕만을 위해 원인적 검사는 필요없으니 발기유발제의 주사용량만 맞춰 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이상의 원인을 먼저 찾는 일이다.
하루에 수십마리의 암컷과 교미한다는 물개의 고환인 해구신은 정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 호랑이 음경과 고환, 독사 자라 코뿔소뿔 인삼 마늘 녹각등에 몇가지 비타민이나 당귀등 한약재를 섞어 놓은 것이 흔히 우리나라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정력제 강장제들이다.
지난번 글에서 지적했듯이 나이 50세 이상의 발기부전은 90%이상이 고혈압 당뇨 지나친 음주 고(高)콜레스테롤로 인한 것이다.
이런 원인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지는 것이 아니다.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의 40%가량이 발기부전을 겪는다.
발기부전이 당뇨병의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개 6개월 이상 진행된 당뇨병에서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원인은 높은 혈당이 음경에 있는 매우 가는 동맥의 신경을 서서히 파괴하여 마치 척추를 다친 것과 같은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안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10% 정도가 발기력의 감퇴를 보인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흡연한 햇수와 하루에 피운 담뱃갑의 수를 곱한 값이 30에 이르면 발기부전은 물론 관상동맥질환과 폐암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담배는 음경동맥을 좁아지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중 하나.
5년동안 하루 한갑의 담배를 피운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음경동맥 폐쇄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15% 정도 더 높다.
그리고 20년동안 하루에 한갑을 피운 사람은 그 가능성이 72%까지 급격히 증가한다.
지방 고콜레스테롤은 직경 0.3mm도 안되는 음경동맥에 더심한 손상을 입힌다.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 침전물이 음경 부근에서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한다.
소량의 알코올은 성욕을 자극하지만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로 손상된 간장은 남성 호르몬의 분해생성물인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을 파괴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혈액속에서 강력한 성욕억제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해 발기부전이 나타난다.
해구신과 같은 동물의 고환은 남성호르몬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럴듯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남성호르몬만을 추출하여 치료 목적으로 쓰려고 하면 그 호르몬 약값은 한달 치료에 우동 한 그릇 값도 안된다.
부르는 게 값이 된 정력제를 만드는 제약회사들도 문제이고 그저 정력에 좋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사 먹는 사람들도 문제다.
한때 정력제로 인기있던 요힘빈이 아무런 효과가 없자 미국에서 판매금지된 것은 좋은 귀감이 된다.
아주 평범한 얘기지만 적절한 운동과 휴식, 성인병을 적절히 조절하고 술담배를 줄이는 것이 음경동맥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발기부전을 막는 길이다.
벌써 오래전의 일이지만 록 허드슨은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동성애자의 병」으로 알려진 후 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공포를 남겼다.
킨제이는 역사상의 유명한 동성애자들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시저 다빈치 미켈란젤로 지드 콕토 차이코프스키등을 꼽았다.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에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성스러움이 실생활에서는 동성애로 나타났다.
동성애에 대한 역학조사는 1948년과 1953년에 킨제이가 1만1천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보고한 것이 처음이다.
오늘날에도 이것이 가장 좋은 자료로 남아 있다.
킨제이에 따르면 남자 1백명중 4명은 평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동성애자고 13명은 적어도 3년이상 동성애에 흠뻑 빠졌던 사람, 그리고 또 다른 13명은 동성애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결국 남자 1백명중 30명이상이 사춘기 이후에 다른 남자와 오르가슴에 이르는 경험을 가졌다는 것.
여자의 동성애자 수는 남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넬대 비뇨기과 발기부전 클리닉의 환자가운데는 동성애자가 꽤 많았다.
이들은 금발의 예쁜 간호사가 들어가도 시큰둥하다가 동양의 검은 머리 남자 의사가 들어가면 이상한 성적 반응을 보이곤 했다.
몇몇은 AIDS 양성인 겁나는 환자였다.
동성애에 대해 갈등을 느껴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한 사람에겐 치료의 성과가 좋다.
하지만 본인이 갈등을 느끼지 않는 동성애자는 치료가 힘들다.
세계 의학계는 이미 80년에 동성애를 정신병의 분류에서 삭제해 버렸다.
좀 급진적인 의사들은 그들을 환자라기보다는 보통 사람과는 성적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사람들로만 본다.
동성애란 모든 문화속에서, 모든 종류의 동물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동성애를 사랑의 가장 높은 형태로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정신병자도 아니고 단지 사회적으로 독특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은밀히 종로의 뒷골목에서 이루어지던 동성애자들의 만남이 이제는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형성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구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우리의 사회구조가 어느 정도 이를 용납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동성애가 성적 선호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은 정신분석학적 견해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에서 제일 흔한 형태로 일어나는 항문성교 때문에 결국 AIDS가 문제가 되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꼭 정신분석학적인 차원에서만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일반적으로 사정(射精)은 건강한 남성의 경우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사정의 통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삽입후 1, 2분도 안돼 사정하는 조루증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30분에서 1시간이상까지 사정이 안되는 지루증이다.
접이불루(接而不漏)란 말이 있다.
교접은 하되 사정은 안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알고 있는 남성들이 많다.
사정을 늦추는 것이 습관화되면 한번 사정하는데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한다.
심한 경우 사정이 전혀 안되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컨대 정액이라는 것은 적절히 방출돼야 더욱 더 활발히 생성된다.
사정후에 느끼는 일시적인 피로감 때문에 정액을 아끼는 것을 정력을 세이브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는 것은 착각이다.
지루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발기력 자체는 좋기 때문에 성적으로 상당히 흥분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그들은 자극을 별로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동적으로 충분히 발기가 된다.
그것은 마치 환상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5∼10%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지루는 여성의 불감증과 같은 극치감에 장애를 준다.
대체로 지루환자들은 이성애적이라기 보다는 자기애적이어서 자위를 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다가도 정상적인 부부간의 성행위에 들어가면 사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루증은 마치 만성변비때 변의를 느끼는 것이 반사적으로 억제되어 있는 것과 같은 증세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힌다.
고통스러웠던 사정의 경험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또 상대방에 대한 성적욕망이 떨어졌거나 임신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식, 또는 음경을 무기 삼아 남성의 공격심을 표출시키려는 무의식적인 동기 같은 것이 거론된다.
지루증을 잦은 자위행위 때문이라고 보는 이도 있으나 이는 틀린 생각이다.
지루 치료법중의 하나는 자위훈련을 부인과 같이 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척추장애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장을 통해 전립선에 전기적인 자극을 주어 강제로 정액을 사출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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