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기정무협소설[백상] 소림화상 - 56편 (56/56)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본문 바로가기

장편기정무협소설[백상] 소림화상 - 56편 (56/56)

💬 0 👁 5
☰ 목록
책갈피와 음성 읽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그의 전신에서 눈부시게 찬란한 황금빛 광채가 일어나며,마치 그의 전 신이 하나의 황금빛 인간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이제 바야흐로 펼쳐지려는 대혈겁을 알리는 서막이라고 말할 수 가 있었다.
헌데 그때였다.
다시 한 사람이 느릿하게 그의 앞으로 다가들며 담담한 음성으로 입을 여는 것이었다.
[당신의 계획은 틀렸소.당신은 지금 아무도 심판할 수가 없으며,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심판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오.] 그는 바로 다름아닌 백리운이었다.
백군악은 마악 공력을 일으켜서 혈겁을 일으키려고 하다가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는 일시 다소 어리둥절해 하다가 대꾸했다.
[또 너로구나!확실히 너는 내가 여태 보아온 사람들과는 달리 특이한 재질이 있다.감히 나를 알아보았던것도 그렇고......그러나 감히 나를 상대하려는 생 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네가 만일 지금 나의 수하로 들어온다면,나는 나의 친 아들을 젖혀놓고 너를 나의 후계자로 삼아줄 용의가 있다!] 백군악은 원래 전에도 백리운의 기이한 능력을 보았었던 적이 있었지만 자신 의 능력을 너무나도 과신한 나머지 백리운을 안중에 두지 않았었다.
백리운은 백군악의 말에 눈빛이 악독하게 변하는 그의 아들 백운기의 얼굴을 한차례 돌아보고는 웃으며 말을 받았다.
[당신의 말은 틀렸소,그리고 당신의 나를 보는 눈도 또한 틀렸소.내 지금 곧 그 증거를 보여주겠소!] 말과 함께 백리운은 손짓으로 허공을 가리켰다.
바로 그때였다.
사람들은 일시 저마다 눈이 크게 휘둥그래 졌다.
믿을수없게도 무공이 이미 전폐당한줄 알았던 무림칠패의 주인들이 돌연 스스 로 허공에 떠올라 갖가지의 눈부신 광채를 발하며, 게다가 다른 한쪽의 허공에서는 또 하나의 현자방장이 삼대신승과 신녀문의 문주 운백봉등과 함께 어울려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그 가운데에는 서문열과 라마승들도 있었는데 그렇다면,지금 나타나는 현자방 장과 삼대신승이야마로 진짜였다는 말인가? 백리운은 마치 모든 사람들의 그러한 의문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느릿하게 다 시 말을 이었다.
[나는 당신의 행동을 이미 모두 알고있었소.따라서 무림칠패의 주인들의 무예 를 모두 은밀하게 회복시켜 주었었고,또한 당신이 가두었던 모든 사람들을 온 전하게 풀어주었던 것이오.따라서......지금 당신이 야망을 달성하는 순간이 아니라 역으로 그것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순간인 것이오.] 이러한 광경에는 비단 백군악 뿐만 아니라 백리운의 아름다운 여인들인 심옥 산등도 내심 크게 경악하고 의아해했다.
백리운은 대체 언제 이렇게 백군악의 모든 음모를 파악하고 그것을 역으로 파 해할 수 있는 안배를 만들어 두었다는 말인가! 백군악의 얼굴은 이 순간 그야말로 험악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미 믿을수가 없군......내가 너를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잘못이었다!] 백리운은 손으로 심길 등을 가리키며 백군악에게 물었다.
[지금 저들은 솔직히 당신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하고있소.당신은 그들과 먼저 싸워보겠소,아니면 나와 먼저 싸우겠소?] 백군악은 그 말에 일순 기이하게 웃더니 대답했다.
[흐흐,그들이 비록 되살아난다고 해도 실은 나에게는 별로 대단할 것이 못된 다.그러나 너만은 그대로 둘수가 없는 일이지-!] 이미 백군악은 전신의 공력을 작정하고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는중이었 다.
그러자, 실로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나타났다.
갑자기 백군악의 신형이 황금빛으로 완전히 가려지더니,그 자리에 홀연 거대 하기 짝이 없는 황금불상이 나타났던 것이었다.
이 황금불상은 아까의 그 환영과는 달리 완전한 진기로써 이루어져 있는 것이 었기 때문에 비단 몸뚱이 뿐만 아니라 그 두 개의 거대한 눈에서 쏟아지는 눈 빛까지도 가공스럽기 그지 없었다.
대체 이러한 무예는 아직 강호에 나타난 적도 없는 전대미문의 불가사의한 것 이었다.
실로 백군악이 자신하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미 황금불상으로 변한 백군악은 우뢰와 같은 음성으로 소리치며 백리운을 향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의 이 무예는 바로 천상천하유아독존공이라고 하는 것이다.너의 능력이 비 록 불가사의하기는 하지만,만일 나의 이 절세무공을 파해할 수가 있다면 나는 고이 너에게 복종하겠다!-] 말이 끝나는 순간의 일이었다.
돌연 황금불상의 두 눈에서 두줄기의 어마어마한 광채가 번쩍이며 전면의 연 무장너머의 작은 야산으로 날아가더니, 광채를 맞은 그 야산이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 평지로 변해 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실로 인간의 무예가 아니었다.
백군악이 이 무예를 터득하고 스스로 신이 되려고 했던 것이 십분 이해가 가 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백리운의 태도는 시종 담담하 기 이를데가 없는 것이었다.
[당신의 그 무예가 나에게는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겠소.] 백리운은 말과 함께 느릿하게 걸어서 마치 거짓말처럼 황금불상의 안으로 스 며들어가는 것이었다.
(......?) 황금불상의 얼굴에서는 일순 불신과 공포의 기색이 불현 듯 떠올라왔다.
그것은 마치 이 세상에서는 있을수가 없는,실로 불가사의하고 믿을수 없으며 공포스러운 광경을 본 것 같은 괴이쩍은 표정이었다.
바로 그 순간에 그토록 찬란하게 빛나던 황금불상이 마치 거짓말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백군악은 백리운의 앞에서 지극하게 창백해진 얼굴로 넋을 잃은 채 가늘게 몸을 떨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득의의 무공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절대무인들 특유의 심한 공포심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이,이것을......나는 믿을수가 없다!] 백군악은 더듬거리며 소리쳤다.
그것은 비단 그 만의 의혹이 아닐 것이었다.
백리운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말을 받았다.
[나의 이 무예는 사실 별것이 아니오.당신도 노력하면 이해하게 될 것이고,또 한 나처럼 쉽게 사용할 수도 있게될 것이오.] 백군악은 그 말에 일시 놀라서 충격을 받은 듯 눈알을 부릅떴다.
[그,그게 정말이냐?] 백리운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우선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은 소림사에 출가를 해야만하며,열심히 불 도를 닦아야만 하는 것이오.당신은 이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보복을 받아서 죽고 싶소,아니면 출가를 해서 나중에 나에게 무공을 전수받겠소?] 백군악은 비록 자신이 죽는 문제는 상관이 없지만 백리운이 방금전에 펼친 그 무예를 배울수가 있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는 실로 무공과 야망에 미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나는 출가를 하겠다!너의 말이 진실이라면......] 백리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말은 진실이오.당신은 내가 누구인지 아시오?] [......?] 백군악은 백리운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었기 때문에 그 말을 듣자 그를 자세히 살피고는 문득 누구와 닮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너는 그럼 진짜 이름은 백리운이 아니란 말이냐?그렇다면 너는 혹시?......] 백리운은 담담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나의 진짜 이름은 바로 백운상이고,또한 당신이 전날 용암속에 밀어 넣었었던 그 조카였던 것이오.이제 나를 믿을 수가 있겠소?] [......!] 백군악의 얼굴은 서서히 변했으나 그의 눈빛은 심하게 놀라고 있었다.
백리운은 말을 이었다.
[당신은 용암속에 나를 밀어넣었고,또한 석문산에서 나를 두번 죽였으며,게다 가 일부러 백팔신마들의 무공을 회복시켜서그들에게 무림의 혼란을 일으키도 록 했었소.그러한 사실이 탄로날까봐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등......] 그렇다! 실로 전날의 백팔신마의 일이나,백리운을 죽였었던 그 복면인,그리고 형산의 와호채의 사람들을 모조리 멸살시켰던 것도 모두가 백군악의 짓이었다.
당시 백군악은 백팔신마를 이용해서 먼저 거사를 일으키려고 했었으나 백리운 이 황종의의 편지를 전달해주는 바람에 그것이 무산되고 말았었다.
그리고 기실 당시 음보보가 굳이 칠선녀를 보내서 백리운을 보호하려고 했었 던 이유도 금방 일어날 대격전을 예상했었기 때문이었던 것이었다.
백군악은 자신의 첫 번째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그 계획을 다시 삼년뒤로 미 루었었고,이번의 구궁산의 일을 만들어 내었었던 것이었다.
백리운은 여러 가지의 일을 들춰내며 다시 백군악에게 물었다 [......나는 이와같이 많은 죄악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용서하고있소.그렇다면 당신은 이번에는 나를 믿고 출가를 해서 양심적으로 살아보지 않겠소?] 백군악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상대가 자신의 조카임에도 마음이 그토록 넓고 지혜가 훌륭하며 능력이 놀랍다는 사실에 위압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스스로 백리운의 태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그토록 치성했던 야 망의 불길이 내부에서 사르러짐을 느꼈다.
백군악은 다시 한숨을 내쉬며 백리운을 향해 대답했다.
[좋네,나는 출가를 하도록 하겠네.] 이번의 백군악의 말은 진실인 것 같았다.
백리운은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옆으로 시선을 돌려 현자방장에게 물었다.
[혹시 소림사에 여덟명의 사람을 출가시켜도 되겠습니까?] 현자방장은 그렇지 않아도 듣고 있다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아니 한명이 아니고 여덟명이라니,그럼 출가할 사람이 또 있다는 말이오?] 그때였다.
지금까지 허공에 둥둥 떠올라 있던 무림칠패의 주인들이 그의 앞으로 떨어져 내리며 다음과 같이 합창하듯 말하는 것이었다.
[여기 있소이다!] 어느새 그들의 하얀 머리털은 바람에 날려 사라지고 맨들맨들한 중머리가 되 어 있었다.
현자방장은 일시 그들 모두의 뜻을 깨닫고는 엄숙히 합장하며 말했다.
[아미타불, 여러분이 오시겠다면 마땅히 본사는 문을 열어드려야지요.
그것이 곧 부처님의 대자비가 아니겠습니까?] 백리운은 이러한 광경을 보며 서서히 밖을 향해 신형을 옮기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의 주위에는 열한명의 여인들이 그림자처럼 바싹 따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날 맑은 햇살이 유난히도 눈부신 것 같았다. ...... * * * 한 마리의 용을 그리려고 했다가 결국 뱀을 그리고 말았다는 얘기는 주위에서 많이 듣기도 하거니와,나 역시도 대부분 그러한 느낌을 갖게 된다.
그것은 아무래도 나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니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 을 기울이도록 해야할 것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구파일방총서의 세 번째인 화산검성을 선보일 것을 약 속드리면서, 여기에서 본저 소림화상을 마친다. ......대미.
💬 한 줄 댓글 0
비회원 · 이 글에 하루 1개만 등록 가능
HTML/스크립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은 최대 120자이며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 바로 등록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Copyright © 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