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 결혼한지 7년째 되거든요. 근데 아직도 신랑이 적응안될때 있습니다. 오늘같은날이요..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라고 텔레비젼이며 온통거리마다 초코렛으로 난리들인데 우리집은 냉전입니다. 왜 냉전이냐구요? 제글 읽어보시고 제발 답좀 주세요.. 우리신랑 화낼이유가 되는지 아닌지..우리신랑 어디가 이상한건지.. 제가 지갑에 항상 돈을 안떨어지게 하거든요. 근데 요며칠 손님접대다 해서 돈을 썼습니다.. 신랑이랑 다 같이.. 며칠 그러다 보니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오늘 하루종을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잠도 잤다가 아들 밥 먹이고 청소하고.. 핑계아닌 핑계로 은행을 안갔어요. 사실.., 요즘 현금인출기가 있어서 급하면 빼 쓰면 되잖아요. 그래서 별 신경을 안쓴 탓도 있겠지요 남편이 퇴근전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제가 그랬죠.. 집에 돈이 없으니까 선약이 있으면 좀 빌리라고. cd기에서 뽑아올때까지 버럭 화낼 사람이기에 미리 전화왔을때 얘기를 했답니다.. 근데 선약이 없다 그러더라구요. 잘됐다 싶어 그냥 아들 저녁먹이고 그러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현관문을 웃는 얼굴로 열었는데 대꾸도 없이 인상 팍 쓰고 어떻게 살림을 하냐고 짜증입니다. 난 그래도 신랑오면 웃으면서 예쁘게 포장한 초코렛 줄려고 아들이랑 작은 이벤트도 준비 했거늘.. 다 부질없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화나서 현금인출기까지 뛰어가서 돈 찾아 왔습니다. 왜 이럴까여??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신랑이랑 말한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서로 폭발일보 직전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