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도 상대를 배려함에 있어서의 자세를 결코 잃지 않는 남자의 자세에 세희는 감탄하면서도 연신
고마운 마음을 더불어 가질 수 있었고, 덕분에 조금의 실망감도 없이, 놀라움의 연속이란 생각으로
그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상당한 집중력을 가진 채로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다.
채팅방에서 처음 조우했을 때 남자가 제안해 왔었던 모든 것들.
그것들은 분명 모두 그녀 자신이 수락한 것들에
그것들은 분명 모두 그녀 자신이 수락한 것들에
대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영상에 고스란히 다 드러나고 담겨 있었기에.
영상에 고스란히 다 드러나고 담겨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말하면, 그는 자신이 말했던 조건과 행동들을 하나도 어김없이 모두 다 행했고 또한 지켰다.
의도했는지 아니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그녀에게 분명 전달되는 느낌으로 어필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어진 내용의 영상들이었지만, 그걸 보는 내내 세희가 남자에게 가질 수 있었던 건 보다
상승되는 신뢰와 호감이었다.
첫 만남을 그렇게 가진 이후 세희는 그날 당일, 남자와 미리 약속해놨던 시간에, 채팅으로 그를 만났다.
1:1로.
그는 이미 비밀번호를 설정해둔 비번방을 만들어놓고 먼저 대기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는 이미 비밀번호를 설정해둔 비번방을 만들어놓고 먼저 대기하고 있던 참이었다.
사전에 약속된 방제와 비번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그녀가 접속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만약 그녀가 남자와 또 볼 일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을 두번째 만남이었다.
그런 의미의 자리였기에, 그녀가 접속하자 남자가 반기는 듯한 첫인사를 건네었다.
<만족스러웠나? 어땠는지 모르겠다>
반겨주는 남자의 첫마디를 받으면서 세희는 생긋거리며 답해줬다.
<충분히요.
배려는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배려는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앞에 있었다면 손사래를 치지 않았을까 싶은 그의 대사가 시야에 담겼다.
<내가 제시했고 니가 수락한 내용들이다.
나는 그것을 어김없이 지킨 것에 불과하다.
배려라고 하기도 뭐하다>
나는 그것을 어김없이 지킨 것에 불과하다.
배려라고 하기도 뭐하다>
<그래도 그게 또 그런가요? 구두내용이랑 달리 막상 개시되면 사전과 달라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특히나 이런 쪽이 더욱 그렇다는건 들어서라도 알아요>
<그런가? 그리 생각해주니 고맙다>
그는 숨김없이 기뻐 하는 눈치였다.
세희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잘 즐기셨어요?>
그녀의 질문에 그는 정말이지 만족했다는 식의 대답을 해줬다.
<아주 좋았다라는 느낌의 이상이다..
너정도라는 여자를 만나기란 거참 어려운 일인데...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그럴듯한 표현을 해줄 자신이 없다>
너정도라는 여자를 만나기란 거참 어려운 일인데...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그럴듯한 표현을 해줄 자신이 없다>
<지난번때도 드렸던 질문이지만...아무 반응 없는 여자를 상대로 그렇게 만족하실 수 있나요?>
<내가 원하는 건 다 갖춰져 있었다.
거기서 좀 더 추가되고 좀 부족하고의 차이일 뿐이지..이미 기본이 다 충족되어 있었다.
후회는 없어.
만족한다>
거기서 좀 더 추가되고 좀 부족하고의 차이일 뿐이지..이미 기본이 다 충족되어 있었다.
후회는 없어.
만족한다>
<정말이신가요?>
<니말처럼 일전에도 네가 물어왔던 질문이지만....나는 여성의 의식이 없어야 흥분하는 타입이다.
아마 내가 아무리 너를 설득시키려 해도 너는 이해 못할것이다.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흥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건 대다수의 여자들이 고통을 느끼는 일이기에 몇몇을 제외하곤 시도못한다.
이건 일종의 계약 문제라서...나는 사전 협의가 된 여자들과만 즐긴다>
아마 내가 아무리 너를 설득시키려 해도 너는 이해 못할것이다.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흥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건 대다수의 여자들이 고통을 느끼는 일이기에 몇몇을 제외하곤 시도못한다.
이건 일종의 계약 문제라서...나는 사전 협의가 된 여자들과만 즐긴다>
<몇몇의 여자들...이런 일과 연관해서 아시는 분들이 더 계신가봐요>
<어느 정도까지를 허용해줄지를 당연히 사전 협의 한다.
코스프레를 허용한 여자도 있고.
전신허용에도 개의치 않아 하는 여자도 있지.
그들 모두에게는 기본적으로 영상을 접할 수단이 주어진다.
영상은 나의 일종의 신뢰 표시랄 수 있다.
코스프레를 허용한 여자도 있고.
전신허용에도 개의치 않아 하는 여자도 있지.
그들 모두에게는 기본적으로 영상을 접할 수단이 주어진다.
영상은 나의 일종의 신뢰 표시랄 수 있다.
사람은 보여주는것에 크나크게 좌우받기 때문이지>
<사전 협의의 종류를 더 여쭤봐도 돼요?>
<은근히 세분화이다.
별건 없어.
Doll이라든지 Mummy 라든지..이런건 선택의 한두가지에 불과해.
자세.
허용범위, 의식의 유무 등등..
모든것이 다..
너같은 경우는 소프트와 하드의 중간에 약간 못 미친다고 할 수 있겠군.
결박을 허용하지 않는 애들도 있으니..
어쨌거나 내겐 모두 소중한 고객들이야>
별건 없어.
Doll이라든지 Mummy 라든지..이런건 선택의 한두가지에 불과해.
자세.
허용범위, 의식의 유무 등등..
모든것이 다..
너같은 경우는 소프트와 하드의 중간에 약간 못 미친다고 할 수 있겠군.
결박을 허용하지 않는 애들도 있으니..
어쨌거나 내겐 모두 소중한 고객들이야>
<고개이라 하실 만한 분들이 몇분이나 계시죠?>
<모두 해서 열 명 가량? 저마다 허용범위나 취향이 미묘하거나 크게 달라서 개성느껴져 좋아.
너도 좋았다.
풋워십과 본디지를 허용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오랜만에 기분좋은 사정을 하였다>
너도 좋았다.
풋워십과 본디지를 허용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오랜만에 기분좋은 사정을 하였다>
그의 표현력은 직설적이었지만 숨김없이 솔직한 면이 있어 세희는 언짢지 않은 감정으로 받아들였다.
<죄송해요.
저로선 그정도로밖에...
더해드리고 싶었지만 애초에 조건이 그정도라서 용기낼수 있었어요>
저로선 그정도로밖에...
더해드리고 싶었지만 애초에 조건이 그정도라서 용기낼수 있었어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성기를 허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 외에도 자신이 원치 않는 부위는 터치받지 않는다는 것.
그 외에도 자신이 원치 않는 부위는 터치받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있었기에 그녀는 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녀로선 정말로 이로운 일이겠지만.과연 그는 만족할 수 있었을까? 그녀는 그게 신경쓰였다.
그는 정말로 괜찮다는듯이 대답했다.
<전혀 신경쓰지마라.
충분히 만족스러웠으니까.
그정도만 해도 차고 넘쳤어.
꼭 너만 있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니가 나중에 더 허락해줄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충분히 만족스러웠으니까.
그정도만 해도 차고 넘쳤어.
꼭 너만 있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니가 나중에 더 허락해줄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그의 대답에, 세희는 한편 마음쓰이던 미안함을 덜어낼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와 잘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앞으로도 그와 잘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일단은 이정도로 만족해주실수 있다면....허락하실 경우에 더 해보겠어요>
그는 진심으로환영해줬다.
-完-
우효..단편 말고는 처음으로 완결이란걸 쓰면서 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