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22편 (22/36)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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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22편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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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곤륜철탑신의 담(膽)이 아닌가? "쩝! 쩝! 훌훌! 본 악불대종사께 웅담을 공양하였으니 네놈은 분명 지옥으로 갈게야.
암!" 노승은 입맛을 다시며 고개를 끄덕였다.
악불대종사! 패천사상혈세 중 천축의 악마사원! 악불을 모신다는 악불승들의 집단, 그곳의 대종사가 바로 그 자였다.
악마의 화신체! 곤륜천봉(崑崙天峯)! 대곤륜산맥의 최고봉이었다.
만악을 굽어보는 그 정봉(頂峯) 위, 그곳에 우뚝 서서 불타오르는 곤륜천문을 내려보는 두 개의 동공이 있었다.
화르르…! 보는 것만으로도 만상을 태워 버릴 듯한 화안(火眼)을 지닌 인물이 있었다.
보라! 츠츠츠…! 방원 십 장을 뒤덮는 화구(火球)! 태양이 떨어져 내린 듯, 화구는 휘황한 태양광을 발하며 타오르고 있었다.
그 내부, 여인이었다.
화염의 투구를 눌러쓰고… 파파팟! 우수에는 불꽃을 퉁기는 일 장 길이의 화창을 움켜쥔 채 오연히 산하를 굽어보는 여인, 더욱이, 그녀의 몸에는 한 올의 실오라기조차 없었다.
오직, 허벅지 사이의 신비로운 둔덕으로부터 타고 올라와 팽팽한 복부를 지나고 탱탱하게 부풀어 있는 두 개의 육봉을 휘감아 등천할 듯 새겨져 있는 화룡(花龍)의 문신! 그것만이 여인이 가지고 있는 전부였다.
문득, "이제… 시작이다! 변황을 모아 곤륜에 대륙정복의 기지를 만들리라!" 여인의 입에서 강력한 힘이 내재된 음성이 흘러나왔다. "대륙육합천패가 있다 하나 분열된 대륙은 감히 변황을 막지 못하리라!" 화아악! 여인의 몸 주위로 타오르는 불꽃이 급격히 확산되어 갔다. "천년풍! 그 무적철혈풍의 신화가 없는 한 대륙은 태양의 신화에 무릎을 꿇리라!" 여인의 단호한 음성이 불꽃을 뚫고 터져 올랐다., "호호호! 누가 감히 나 태양여왕을 막을 수 있는가? 태양폭(太陽爆)!" 푸화악! 보이는가? 태양의 폭발! 이미, 곤륜천문을 초토화시킨 변황의 대군세는 빠져 나와 여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콰콰콰콰! 화르르르…! 그 미증유의 대화력강! 흡사, 태양이 폭발하며 터져 오르듯, 그것은 곤륜천문의 폐허 위로 유성같이 작렬하고 있었다.
콰쾅! 콰르르르…! 삽시간의 일이었다.
십만 평의 분지 위에 서 있던 곤륜천문의 웅휘! 그것은 허무하게 한 줌의 잿가루로 화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실로 가공할 대화력! 누가 감히 그 엄청난 미증유의 대화력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위대하신 태양의 여신이시여!" "대륙을 태양여왕님께!" 무려 십만에 달하는 대군세! 그들은 일제히 산하에서 군례를 취하며 한 여인에게 최대한의 경의를 보내고 있었다.
태양여왕(太陽女王)! 패천사상혈세의 모든 것을 이었으며, 변황최후의 신화라는 태양천의 전설을 이은 태양의 딸! 그녀가 대륙군림의 거보를 내렸던 것이었다.
곤륜의 험준함을 기반삼아, 패천사상혈세가 허나로 합쳐진 것이었다.
대륙이여, 아는가? 변황은 하나가 되었고, 그 가공할 혈패세가 대륙을 넘보고 있음을… 태양의 폭풍! 그것의 진원지는 대곤륜이었다.
제17장 뜻하지 않은 정사(情事) 쐐애액! 섬전같은 그림자가 질주한다.
하후미린, 그는 광란하듯 폭주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의 앞을 가로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콰르릉…! 우두둑! 나무이든 거석이든 그가 채 닿기도 전에 부서져 내렸다.
콰르르…! 눌릴대로 눌려 있던 엄청난 잠력! 즉 삼대여인관문으로 얻어진 그 미증유의 천력도! 가히, 신력이라 할 정도의 그 힘들은 칠채성령천불기와 함께 폭발해 버린 것이었다. "우와아…!" 그는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질주했다.
콰콰콰…! 몸 속에서 들끓는 엄청난 힘, 그것을 어디론가 배출하지 않으면 그는 전신이 터져 죽고 말 것만 같았다.
휘--유--웅! 섬전이라 해도 그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
한데 우습게도 그의 손에는 백의가 들려져 있었다.
아마 무의식중에 그것을 들고 나온 모양이었다.
벗은 것에 대한 수치란 인간의 본능이어서였을까? 어쨌든, 파라락…! 그가 달릴 때마다 백의는 그의 손에 들려진 채 무섭게 펄럭인다.
험준한 산봉, 그것을 그는 발 아래 두고 마구 타넘었다.
성하의 짙은 녹음 속으로 뒤덮인 벌판조차 그의 한 번 도약으로 뒤로 밀려 나간다.
쐐---애--액! 아! 그는 실로 가공할 속도로 달리고 또 달렸다. "크으.
어디엔가 힘을 쏟아 버려야 한다!" 광기 어린 부르짖음을 토하며 그는 얼굴이 시뻘개진 채 내리치닫고 있었다.
아득한 계곡, 백화가 만발한 곳에 한 가닥 노랫소리가 울려퍼졌다. "랄랄랄…!" 지극히 청아한 음성, 인간의 목소리가 어찌 이리도 고울 수가 있단 말인가? 계곡의 끝에 자리한 아담한 석옥, 그 주위로 한 명의 소녀가 나풀거리며 꽃밭을 뛰놀고 있다.
나이는 대략 십 오륙 세쯤 되었을까? 그 소녀는 너무도 아름답고 귀엽고, 또한 해맑은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허나 용모 자체에서 발산하는 미를 앞서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소녀의 지닌바 성스러움이었다.
전혀 속세와 관련지을 수 없는 그 준수함, 그것은 해맑음과 더불어 타인으로 하여금 소녀 앞에서 추함을 드러낼 수 없게 하는 것이었다.
더구나 소녀는 기이하게도 사심을 품을 수 없게 할 만큼 성스러운 천품을 지니고 있었다.
사이든 마이든, 그녀 앞에선 모두 정화될 수밖에 없다고나 할까? 마치 선계의 인물인 듯, 소녀의 성스러움은 타인의 감동마저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었다.
계류, 그 물은 시리도록 차고 맑았다.
소녀는 한 아름이나 꽃을 꺾어 들고 계류가로 나왔다.
이어 그녀는 예쁜 당혜를 벗어 놓은 뒤, 거울같이 맑은 물에 두 발을 담그었다. "호호… 아이 시원해!" 천진난만한 웃음이 만면에 가득하자 소녀는 눈부시게 아름다왔다.
천상의 선녀가 하강했다면 바로 이 소녀의 모습이리라.
한데 기이한 것은, 마치 신기루와도 같이 소녀의 주위로 은은한 자하가 감돌고 있는 것이었다.
만일 누군가 관상을 보는 사람이 이것을 보았다면 아연실색했을 것이다.
자고 이래로, 몸에서 저절로 자하가 이는 체질은 단 하나, <천궁성령미신체(天穹聖靈美身體)> 이는 만상전능신혈맥과 비견되는 성체였다.
만상전능신혈맥이 가장 강한 골격이라면 천궁성령미신체는 가장 유한 골격이었다.
한데 이것은 너무나도 부드럽고 선하여 아무리 강한 힘이나 사악한 것이라도 받아들여 순화시키고야 마는 것이었다.
만물을 포용하는 대지와도 같이, 또한 천하에서 가장 지혜로운 혜지를 겸비할 수 있었으니,, 이 천궁성령미신체야말로 천 년에 하나 날까말까 하는 희귀한 체질이었다.
허나 불행히도 천궁성령미신체는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다.
그것은 반드시 만상전능신혈맥과 만나 결합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단명! 그렇지 못할시엔 즉, 이십 세를 못 넘기게 된다는 것이었다.
천궁성령미신체를 지닌 소녀, 그녀는 어쩌면 매우 불행한 운명에 놓여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녀는 불행과 무관한 듯 마냥 즐거워 보인다.
꽃이 있고 물이 있는, 그러한 자연에 도취된 듯, 한데 문득, "화로는 어디 갔을까?" 그녀는 누구를 찾는 듯 맑은 눈동자를 움직였다.
허나 그 순간 그녀는 멈칫했다. "우와… 아… 악!" 콰콰콰--! 갑자기 천지를 뒤흔드는 끔찍한 괴성이 들려온 때문이었다. "어멋! 이게 무슨 소리지?" 소녀는 괴성을 듣자 퉁겨지듯 일어나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 때 계곡의 서쪽 능선에서 괴변이 일어나고 있었다.
화르르…! 콰드득…! 아름드리 거목들이 나무젓가락이 부러지듯이 쓰러져 가는 것이 아닌가? "어머나! 무슨 짐승이기에 저토록 사납게 날뛸까?" 소녀는 놀라운 표정이었으나 두려운 기색이 없었다.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제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자신의 앞에서는 항시 순한 양이 된다는 것을, 소녀는 점차 무심하게 되어 단지 그 괴변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 우…!" 쐐---액! 거창한 장소와 함께 한 줄기 백영이 까마득한 허공으로 치솟았다. "어머! 사람이잖아?" 소녀는 대뜸 환호성을 발했다.
외로운 산중, 그곳에서의 만남이란 상대가 누구이든 그녀에게는 반가왔던 것이었다.
그 사이, 화르르…! 그 인물은 질풍노도와 같이 소녀 앞으로 쇄도해 왔다.
전신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인물, 두말할 것도 없이 그는 하후미린이었다.
하후미린은 깔아 뭉갤 듯 엄청난 기세로 소녀에게 폭사되어 오고 있었다.
허나 소녀는 살포시 웃으며 그 인영을 응시하고 있었다.
콰르르르…! 과연 하후미린은 심상치않은 기세로 급급히 소녀 앞에 내리꽂혔다.
콰르르…! 그 바람에 천 근 거석이 그의 발에 채여 가루로 부서졌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의 안중에도 없었다.
먹이를 발견한 야수처럼 눈 앞의 소녀를 노릴 뿐, "오빠는 누구… 어멋! 난 몰라!" 소녀는 질색을 하여 얼굴을 가리며 돌아섰다.
눈 앞에 딱 마주쳐서야 그녀는 하후미린이 알몸임을 알았던 것이다. "어… 엇…!" 하후미린은 정신이 없는 중에도 황급히 몸을 가렸다.
소녀는 이내 살그머니 고개를 돌려 보고는 안심한 듯 돌아섰다.
그리고 빙긋 웃으며 말을 건넸다. "나는 성혜예요.
오빠는 누구세요?" 성혜, 소녀에게는 무척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허나 하후미린은 그 무엇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이 순간 그의 머리를 꽉 메우는 것은 한 가지뿐, (갖고 싶다!)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것이었다.
그것은 여황천후를 대할 때의 음심과는 본질적으로 틀렸다.
다만 뜨거운 것이 체내에 뭉쳐져 그를 충동질하는 것이랄까? (이 소녀는… 시원할 것 같다!) 그는 소녀에게 성큼 다가섰다.
소녀에게는 경계의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단지, 영문을 몰라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오빠는 무얼 원하시는 거죠?" 그녀는 서슴없이 묻고 있었다.
허나 하후미린은 그 말조차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오직 한 가지 생각만이 그를 점점 몰아붙일 뿐이었다. "…!" 그는 잠시 말없이 뜨거운 시선으로 소녀를 주시했다.
그러던 어느 한 순간, 그의 두 눈에 뜨거운 불길이 확 당겨졌다. "허억!" 그는 정신없이 그대로 소녀를 와락 끌어안고 말았다. "아야! 오빠… 왜 이래요?" 그제서야 소녀는 두려움이라는 것을 느꼈다.
허나, 이미 때는 늦었다.
찌지직…! 부--욱! 하후미린은 어느새 거칠게 그녀의 의복을 찢어내고 있었다. "오… 오! 제발 이러시면 안 돼요! 아악!" 소녀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낯선 사내의 손길에 의해 그녀는 알몸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가녀리기는 허나 풋풋한 소녀의 육체, 그 위로 하후미린은 무자비하게 쳐갔다. "아, 안 돼… 놓아 주세요… 아악! 오빠!" 소녀는 처절히 비명을 토했다.
그러나, 하후미린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으허… 억!" 그는 가뿐 신음을 몰아쉬며 무자비하게 소녀를 짓밟아갔다.
채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 그것이 광폭우에 무참하게 꺾이기 직전이었으니, "아아…!" 소녀는 공포에 질린 채 힘껏 사내를 떠밀었다.
허나, "으허엉…!" 발정난 수컷의 광폭함은 그녀의 모든 저항을 무력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따.
이제 갓 솟아오른 봉긋한 젖무덤, 소녀의 유방은 성하의 풋풋한 복숭아와도 같이 싱그러웠다.
분홍빛 젖꽃판에 묻혀 있는 자그마한 유실은 앙증맞기조차 했다.
허나, 그것은 두려움으로 파르르 떨리고, 순간, 사내의 우악스런 손길이 그것을 덮쳤다.
뭉클…! 손길 가득히 잡혀드는 풋풋한 살결, "악! 아파…!" 소녀는 아미를 찡그리며 비명을 토해 내고 말았다. "오… 오빠… 정신 좀… 흐윽!" 하후미린을 만류하던 소녀는 일순 나직한 교음을 토했다.
이미 갈가리 찢겨진 소녀의 하체, 푸른 실핏줄마저 보이는 여리디여린 허벅지, 그 살결은 삶은 계란의 막 껍질을 벗겨낸 속살처럼 부드럽고 윤기로왔다.
사내의 손길에 그것은 힘없이 벌어지고, 저… 채 자라지도 않은 뽀송뽀송한 솜털에 덮인 둔덕의 곡선, 그것은 잔인하게 벌어져 붉은 연분홍빛 속살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었으니, "허억!" 일순, 사내의 목줄기로부터 심한 갈증을 느껴야 했다.
그의 야수적으로 번들거리는 눈! 그 시선은 뚫어 버릴 듯이 눈 아래의 상큼한 옹달샘을 내려보고 있었다.
파르르…! 경련하는 허벅지를 따라 떨리고 있는 도톰한 둔덕, 급기야, "흡! 으읍…!" 사내의 입이 그대로 옹달샘을 장악해 들었다.
그와 아울러, "으음…! 이상… 해… 아아…!" 소녀는 내밀한 곳에서 꿈틀거리는 부드러운 설육의 움직임에 황홀한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하후미린은 연신 그 조그만 옹달샘을 깊숙이 흡입해 들었다.
달콤한 감로수는 사내의 목젖을 타고 넘었다.
허나, 그것은 기름이었다.
뜨거운 화기에 폭발적으로 부어지는 기름! 하후미린은 더욱 깊숙이 혀를 움직여 동굴의 내부를 탐험해 들었고, "흐응… 아아. !" 소녀는 하후미린의 머릿결을 움켜쥐며 봉목을 탈색시켰다.
은근하게 번져 오르는 희열의 해일! 그것은… 소녀의 모세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급속히 퍼져가고 있었다.
허나, 그 열정의 순간은 사라지고 말았으니, "흐흐흐…!" 하후미린은 머리를 들어올리며 음악한 음소를 흘리고 있었다. "오, … 빠… 왜… 이래요!" 소녀는 사냥꾼의 손에 걸린 아기사슴처럼 교구를 파르르 떨었다.
그러나, 이미 잡은 먹이를 순순히 놓아줄 위인이 어디 있겠는가? 하후미린은 소녀의 희고 여린 허벅지를 잡아 벌렸다.
활짝 벌어지는 은밀한 소녀의 밀궁, 스--윽! "흐흐흐…!" 하후미린은 음소를 흘리며 서서히 자신의 하체를 밀착시켜 갔다.
거대한 불기둥이 소녀의 동공으로 투영되고, "서… 설마… 그것을 성혜의… 몸 속에…!" 소녀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교구를 떨었다.
그랬다.
하후미린의 하물은 소녀를 전율시킬 만큼 거대하게 팽창되어 우뚝 솟아 있었던 것이다. "제발…!" 허나, "흐흐…!" 발정난 야수는 애처로운 아기사슴의 애원을 묵살해 버렸다.
스으…! 그 거대한 불기둥은 서서히… 소녀의 꽃잎처럼 부드러운 질 속으로 파고들고, "안… 돼!" 소녀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움츠렸다.
그러나, 강철같이 묵직한 손아귀에 쥐여진 그녀의 허벅지는 더욱 벌어지고, "어--헝!" 먹이를 덮치는 야수와도 같은 울음을 토하며 하후미린은 그대로 소녀의 좁은 동굴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었다. "허… 억!" 급격히 조여지는 엄청난 압박감과 흡입감! 하후미린은 눈을 치뜨며 희열에 몸을 떨었다.
그 순간, "아---악!" 소녀는 하체를 뚫고 목구멍까지 치솟아 오르는 듯한 예리한 흉기의 고통에 화살을 맞은 사슴과 같이 퍼덕였다.
그리고, "으응…!" 기어코, 난생 처음 겪는 충격과 고통에 그녀는 정신을 잃고 만 것이다.
허나, 하후미린의 행위는 그치지 않았다.
마치, 소녀의 몸을 산산이 부셔 버릴 듯 그는 광폭하게 난무를 거듭했다.
이어, "으… 허… 어억…!" 그는 절정의 극지점을 향해 치달렸다.
일순, 콰콰콰--! 마치 봇물이 터지듯 그의 양기는 힘차게 소녀에게로 부어졌다.
그러나, 그조차 모르는 사실이 있었으니, 그것은 소녀에게 이 순간 주입되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양기와 더불어, 삼대여인관문으로 얻어져 몸 속을 다 채우고도 남는 일천 년의 내공이 전달된 것이었다. "으… 으…!" 혼절한 상태에서 하후미린에게 짓밟힌 소녀, 그녀는 단지 짓밟힌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기연을 만난 셈이었다.
고통을 당했으나, 그 대가로 그녀는 무적의 공력을 얻게 된 것이었다.
더구나, 천궁성령미신체인 그녀의 결함을 보완해 줄 상대인 만상전능신혈맥, 하후미린이 바로 만상전능신혈맥이 아니었던가? 기연! 확실히 그것은 소녀에게 있어 뜻밖의 인연일 수밖에 없었다.
어찌 된 셈인지, 그 순간에는 칠채성령천불기조차 일체의 거부반응이 없었다.
그렇다면? 하후미린과 소녀 성혜(聖慧)! 결국, 이 남녀의 인연을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단 말인가? "허억…!" 하후미린의 꺼질 줄 모르는 정염은 소녀의 육체를 거듭거듭 탐하고 있었다.
이 또한 필연이었을까? 안개가 걷히듯 차츰 하후미린은 뇌리가 맑아졌다.
이윽고, "으, 음…!" 그는 정신을 회복하여 눈을 떴다.
허나 그 순간, "헉!" 그는 대뜸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 그것은 바로 축 늘어진 소녀의 얼굴이 아닌가? 아! 자신의 건장한 몸 아래 한 소녀가 애처롭게도 실신한 채 깔려 있었다. "이… 이런…!" 그는 대경하여 벌떡 몸을 일으켰다.
채 피어오르지도 못한 소녀, 그녀의 옥같은 나신은 처절하리만큼 끔찍하게 유린당해 있었다.
전신에는 상처투성이에 아랫도리는 선혈이 낭자한 것이었다. "내… 내가 이런 짓을 했단 말인가?" 하후미린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허나 곧, 그는 자신의 몸에도 발라져 있는 소녀의 핏자국을 보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하후미린아… 네가 어찌 이런 천인공로할 짓을 저질렀느냐…? 이러고도 하늘을 보고 살 수가 있다는 말이냐?" 그러나, 그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는 이내 소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소저… 소저…!" 다급한 심정에 그는 소녀를 깨우려 흔들어 보았다.
허나, 소녀는 전혀 반응이 보이지 않았다.
너무도 험악한 사태에 그녀는 깊은 혼몽 상태에 빠져 버린 것이었다.
문득, 가녀린 그녀의 섬섬옥수가 하후미린의 눈에 들어왔다.
여인의 손, 빙결처럼 고운 피부와 가느다란 손마디는 몹시도 아름다왔다.
그러나, 소녀의 손은 풀뿌리를 움켜쥔 채 피가 맺혀 있었다.
(고통을 참느라 저리 된 모양이군.) 하후미린은 내심 심한 가책에 몸둘 바를 모를 지경이었다.
(여인이 정절을…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내에게 난폭하게 유린당했으니.
나는 과연 이 여인에게 어찌 사죄를 해야 하단 말인가?) 그는 한동안 망연히 허공에 시선을 둔 채 그대로 앉아 있었다.
허나 일순, 그는 흠칫했다.
스스스…! 문득 귓가에 들려오는 허공을 가르는 파공성! (누군가 오고 있다!) 그는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났다.
(이십 리 밖이로군!) 허나, 곧 그는 내심 스스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가 이런 능력을 지녔다니! 정말 뜻밖의 일이다…) 뿐만이 아니었다.
그 인물의 말소리까지 똑똑히 들려오고 있었으니… "그 자를 놓쳐선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로잡아야 한다." 독기 오른 여인의 음성, 그것은 지척인 듯 분명하게 들려왔다.
천리좌시지청술(千里坐視地聽術)! 아는가? 만상하후천맥의 후예에게서… 그가 힘을 얻었을 때 자연스레 얻어지는 하늘의 전능신술! 태극천유자 하후량조차 다다르지 못했던 천인지경의 심령술! 그것이… 하후미린의 몸에 나타난 것이었다. --여인으로부터 천추불멸대초인(千秋不滅大超人)이 탄생하리라! 만상천유록에 남겨진 예언의 서! 그것은 이룩된 것이었다.
수정쌍미정과 독종여황모를 거쳐… 팔대패왕화의 호화지존로를 돌았다.
그리고, 최후로 천궁성령미신체와 합일되어 탄생된 대초인 하후미린! 이제 날아 오르리라! 저 구만 리 장천 위로 웅비의 나래를 활짝 펼칠지니… "…!" 천리좌시지청술로 인해 그의 고막을 울리는 날카로운 여인의 교갈음, (여황천후의 음성이다!) 하후미린은 안색을 굳히며 내심 중얼거리고 있었다.
허나 그 순간, 굳어졌던 그의 안색이 경악으로 돌변했다.
허공을 가르는 파공성! 그것은 비단 한 방향이 아니었다.
숨통을 펴듯 사방에서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급하게 되었군.
다섯 부류의 인물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
모두 대륙육합천패의 인물들 같은데… 아직은 감당하기 어려운 자들이다.) 그는 급히 주위를 돌아보았다.
서둘러 이곳을 벗어나야만 했던 것이다.
우선, 그는 소녀에게로 다가가 그녀가 쥐고 있던 한 아름의 꽃다발로 몸을 가려 주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급하여 그냥 가나 후일 다시 찾아오겠소.
목숨으로라도 사죄하리라." 이어, 그는 급히 백의를 걸친 뒤 잠시 눈을 감았다.
(이 소녀를 위해서라도 적들을 하루빨리 다른 곳으로 유인해야 한다.) 조급하기 그지없는 심정, 감은 그의 눈위로 여러 가지 경공술이 떠올랐다.
그가 이제껏 보아왔던 무수한 절세천경들 중 가장 뛰어난 경공술들을… 천풍요결(天風要訣) 천풍비섬류(天風飛閃流)! 천뢰진해(天雷眞解) 질풍비뢰(疾風飛雷)! 천월기경(天月奇經) 무혼월영비(無痕月影飛)! 천상삼사의 삼사천비공을 비롯하여, 지저사계의 절대사술인 유령천사지둔술(幽靈天邪地遁術)! 천불대종사의 천불무해에 있는 불문대비공인 여래탄섬비류(如來彈閃飛流)! 금강혈가경의 최대무공이라는 공룡군림비보(恐龍君臨飛步)! … 하나만으로도 능히 천하제일을 다툴 만한 엄청난 비공들… 허나, 하후미린은 그 중 가장 쾌속하고 빠른 경공술을 선택해야 했다. "질풍비뢰! 급한 상황이니…" ---질풍비뢰! 천상삼사 중 천뢰사가 남긴 경공술… 하늘 아래, 비뢰보다 빠른 것은 없지 않은가? 하후미린은 그것을 펼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 문득, 그는 꽃다발에 묻혀 있는 가련한 소녀를 다시 한 번 돌아다 보았다. "반드시 찾아오리라.
내가 살아 있는 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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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23편 (23/36)
그 말을 끝으로 그는 그곳을 떠나야만 했다. "우…!" 한 소리 우렁찬 창룡음! 그와 동시에, 파--앗! 돌연, 지면을 박차자마자 그는 엄청난 기세로 일백 장 상공으로 뛰어 올랐다. 이어, 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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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29편 (29/36)
아무리 기분 좋은 일야였지만, 괜스레 그의 이마에서 비지땀이 솟고 있었다. 게다가, "으으음…!" 한술 더 떠 여인은 그의 몸으로 기어 오르며 볼비빔을 했다. (으…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하후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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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30편 (30/36)
그렇게 되면 능히 대륙육합천패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오." 한데,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허공에서 웅후한 장소성이 울렸다. "혈영수라! 네놈이 간덩이가 부은 모양이구나!" 혈영수라의 안색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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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32편 (32/36)
(이 인물은…) 하후미린은 그 노인을 대하자 퍼뜩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다. "노인장은 혹시 천지쌍려의 태양천로가 아니시오?" 그 말에 노인은 이글거리는 눈가에 기이한 웃음을 담았다. "흐흐… 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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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왕(火龍王)] 와룡강 - 34편 (34/36)
"…!" "당신이 진다면 호화진존이 되어 여인천하의 선봉이 되어야 해요!" 여황천후는 아찔한 요기를 발하며 말을 맺었다. 허나, 털썩! 하후미린은 아무렇게나 침상 위로 몸을 던졌다. "좋아! 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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