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하얀 짬뽕 - 10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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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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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기분이 느껴지더니 상인의 보지가 내 자지를 조였다, 풀었다 반복을 했고 경직됐던 몸이 풀어지면서 내 입을 미친 듯이 빨아댔다.
우리는 눈이 뒤집어진 채 서로의 입을 빨다가 다시 볼을 빨고 귀를 빨면서 혀를 귀속으로 넣고 움직였다.

상인과 나는 그대로 자세를 바꾸지 않은 채 숨을 골랐다.
조금 지나자 폭풍 같은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아직도 내 자지는 상인의 질척한 보지 속에 있었고, 그녀의 보지 살은 조금씩 움직이면서 내 자지를 희롱하고 있었다.
내 이마에 자기 머리를 대고 숨을 고르던 상인은 갑자기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그녀의 웃음에 이상하게 나도 웃었다.
뭔가 내 몸속에서 확 빠져나가서 그런지 허한 느낌도 들면서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솔직히 말해...!...자기 내가 처음이란 말!~~거짓말이지? 으응!~~”

내 양 볼을 잡고 상인은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장롱 안으로 들어오는 불빛으로 보이는 상인의 얼굴은 너무나 섹시해보였다.

“형수...내가 ...피를 흘리지 않아서 그런 거야?...”

그렇게 말하자, 상인이 깔깔대고 웃으며 연신 내 어깨를 때렸다.
그런 상인이 너무나 귀여웠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를 잡고 앞으로 전진해가서 이불 끝에 다다라 두 다리를 바닥으로 내리고는 다시 상인을 안아들고 일어섰다.
상인은 다시 내 목을 감고 안겼고, 침대 쪽으로 걸어가는데 욕실에서는 아직까지 샤워기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어머나! 물을 안 껐다!~ 어떡해!!!~~”

상인은 내 몸에서 내려오며 그렇게 소리쳤다.
내 몸에서 내려간 상인이 후다닥 욕실로 뛰어가는데 그녀의 보지에서 뭔가 툭, 하고 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그녀의 보지 속에 있던 내 정액이었다.
허연 정액 덩어리가 바닥에 떨어져 퍼져있는 모습을 보자 기분이 묘했다.
저렇게 쌀 풀 같은 것이 난자와 만나면 여자의 몸속에서 내가 될 수도 있고, 상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비롭게 느껴졌다.

눈을 떠보니 낯선 공간이어서 약간 놀랬다.
창문이 열린 채 시원한 바람과 햇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9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상인은 언제 일어났는지 싱크대 앞에서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어났어, 잠꾸러기!~~빨리 씻어, 밥 먹게!~~”

상인이 돌아보며 환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그녀는 언제 일어났는지 벌써 화장을 곱게 한 채로, 하늘거리는 원피스에 앞치마까지 두르고 있었다.
평상시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었는데, 확실히 상인도 나를 통해서 젊어지는 느낌을 받는 모양이었다.
내 눈에 가득 상인의 뒷모습이 들어왔다.
햇빛을 받은 그녀의 원피스 속으로 엷게 들어나 보이는 상인의 알몸이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팬티를 입지 않아서 은은하게 보이는 상인의 튼실한 엉덩이와 그 골짜기는 너무나 매혹적이었고, 밑으로 쭉 뻗어 내리는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아킬레스건에 힘이 들어가 있는 모습은 결국 내 눈을 뒤집어 놓고 말았다.

나는 발기한 자지를 하늘로 세운 채 상인에게 다가가 뒤에서 껴안았다.

“어머!~~~아이이잉!~ 못 말려 정말!~~”

상인은 깜짝 놀라서 숟가락을 싱크대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리며 나를 흘겨봤는데 어찌나 그 모습이 예쁜지 미칠 것 같았다.
상인은 내가 껴안고 몸을 비비자, 힘줄이 들어날 정도로 발기한 내 자지를 움켜쥐었다.

“자기야!~~ 이러다 우리 병원에 가겠다!~ 어제도 우리 몇 번이나 한 줄 알아? 지금은 좀 참고, 밥부터 먹자, 으응!~~”

“먹고...먹으면 안 돼요?”

내 말에 상인이 깔깔대고 웃으며 내 자지를 꽈악, 움켜잡았다.
엄청난 조임으로 화들짝 놀란 내가 상체를 벌떡 일으켜 세우고 말았다.

“아, 아파요!~~ 이게 무슨 쇳덩인 줄 알아요?”

“아닌데, 자꾸 쇳덩이가 되잖아...하하...!...”

“형수만 보면 그래요...미치겠어요...!...한 번만...한 번만이요!~~”

상인은 칭얼거리는 나를 보며 한숨을 내 쉬었고, 나는 밑으로 내려가 앉아 원피스를 들어올리고 그 속으로 들어갔다.
이미 흥분한 나는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상인의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하아!~~어쩌니 정말!~~흐으으응~~!!”

그렇게 말하면서도 상인은 자기의 다리를 벌렸고 허리를 숙여주었다.
이제 내 눈엔 그녀의 보지와 똥구멍이 더욱 자세하게 보였다.

“쩝!~~쩌업~~하!~~~후룩!~~쩌업!~~주욱!~~쭉!~~하아!~~”

“우웅!~이러다!~흐응!~우리! 여행~하아아!~~못 가겠다~~~으응!~~”

얼굴을 처박고 상인의 보지를 빨아대자, 어느새 내 입 주변엔 상인이 흘린 액체가 잔뜩 묻었다.
내 입술이 그녀의 보지와 똥구멍을 빨 때마다 상인이 코 소리를 냈고, 한쪽 발은 뒤꿈치를 든 채로 묘하게 반응을 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내가 입을 떼고 일어서자 상인이 싱크대를 양 손으로 잡고 머리를 밑으로 잔뜩 숙인 채 엉덩이를 쳐들었다.
너무 야했다.
원피스를 올려 그녀의 허리에 올리자 상인의 보지가 들어났는데 내 침과 함께 그녀의 보지에서 나온 액체가 섞여서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상인의 엉덩이를 잡고 터질 듯 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찔러 넣었다.
찌거억!~~소리를 내며 내 자지는 쑤욱 들어갔고, 상인이 신음을 내 뱉었다.

“아!~~흐응!~~자기야!~~흐응~~~”

“아?!~~어, 어디가고 싶어요!~~흐읔!~~하아아!~~”

난 허리를 움직여 좆 질을 하면서 상인에게 물었다.
내가 움직이자 상인의 보지가 내 자지를 조여 오기 시작했고, 싱크대를 잡은 그녀의 손과 팔뚝에 근육이 잡혔다.

“어후우우!~~~자긴!~어디가고 시픈데~~에에으응!~~”

“흐으!~~~어디든요!~~ 형수랑은 어디든 가도 좋아요!~~아아흐읔!~~”

상인은 한쪽 발로 자기의 다른 쪽 발을 감고는 내 쪽으로 엉덩이를 밀어왔고, 난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서 더욱 힘차게 좆 질을 했다.
자지가 상인의 보지 속으로 드나들며 점점 허연 액체를 묻히고 나왔고, 찌걱대는 소리는 더욱 요란해졌다.

“하으으응!~~저, 정말이야? 후으응!~~아!~~”

“정말이에요!~~하아!~~지옥이라도 갈 수 있어요, 형수!~~”

“거짓말!~~남자들은! 아?!~~ 처음엔 모두 다 그러더라!~~흐으응!~~”

난 상인의 말에 좆 질을 하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요란하게 때렸다.
그러자 상인이 비명 같은 소리를 내 지르면서도 좋아했다.

“하아!~~형 말고! 후V!~ 다른 남자도 있었구나!~~그렇지 형수? 하아!~~”

“웃기지마!~~흐으응!~~아!~~~몰라!~~으으으응!~~”

재밌는 반응이었다.
상인의 반응을 볼 때, 다른 남자와의 경험이 분명 있을 것 같았고, 그런 생각이 떠오르자 난 더욱 흥분을 하고 말았다.
난 미친 듯이 좆 질을 했고, 상인은 더욱 큰 소리를 내 질렀다.
찌걱거리는 소리는 더욱 요란해졌고, 내 자지에 가득 몰린 정액을 토해내고 싶어 미칠 지경이 되었다.

“허엌!~~~”

“후으으응!~~하아아!~~자기야!~으응!~~자기야아아아!~~으후으응!~~”

왈칵! 상인의 보지에 정액을 방출하면서 나는 상체를 숙여 그녀의 허리를 부둥켜안고 원피스를 더욱 위로 올린 뒤 그녀의 등을 빨아댔다.

“하아!~~하아!~~하아아아!~~후으읔!~~하아!~~”

상인은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다리에 힘이 풀리는지 풀썩 주저앉아 버렸고,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오며 허연 액체가 잔뜩 묻어서 번들거리는 것이 보였다.
아직도 꼿꼿하게 발기한 내 자지는 내가 숨을 몰아쉴 때마다 흔들거렸다.
상인도 싱크대에 등을 기대고 앉아 숨을 고르다가 나를 흘겨보고는 내 다리를 소리가 날 정도로 때렸다.

“아, 아파요!~~”

“하아!~ 힘들어 죽겠단 말이야!~~후우!~~못 당하겠다, 정말!~~”

“내가 힘들지, 왜 형수가 힘들어요?”

“바보!~ 여자가 더 힘들어...”

“말도 안돼...그럴 리가 없어요...”

내 말에 피식 웃으며 일어서던 상인이 나를 돌려세우며 욕실로 밀어 넣었다.
내가 장난스럽게 반항하자, 상인은 내 등을 때렸고 난 개구쟁이 같이 비명을 지르며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런 상인의 반응도 나는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미칠 지경이었다.

샤워를 하고 상인과 함께 부부처럼 밥상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도 난 자지가 계속 꼴려서 수시로 상인을 건드렸고, 그런 내가 밉지 않은지 상인은 갑자기 밥을 씹다가 말고 내 입을 빨아대며 자기가 먹던 것은 내 입으로 넘겨주었다.
그러면 난 또 그것을 맛있게 빨아먹었다.
우리는 그렇게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겨우 아침 한 끼를 때웠다.

“아유우!~ 우리 이러다가 정말 여행 못가겠다, 자기야!~”

싱크대에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면서도 내가 자꾸 상인에게 치근대자 그녀가 자기 엉덩이로 내 엉덩이를 부딪치며 말했다.
그 모습은 또 어찌나 예쁜지 당장이라도 그녀의 입을 빨고 자지를 찔러 넣고 싶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상인에게 빠져들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겨우겨우 설거지를 끝낸 상인은 억지로 내 옷을 입혔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먼저 밖으로 나간 뒤 나를 나오게 했다.

“자기 핸드폰 찾고, 두 시간 뒤에 신한은행 주차장에서 만나 알았지?”

상인은 그렇게 말하고는 얼른 문을 닫은 뒤 잠가버렸다.
난 그런 상인이 너무나 예뻐서 미칠 것 같았다.
지금은 그녀가 어떤 짓을 해도 밉지 않을 것 같았다.
원룸을 나가 차를 몰고 참치 집으로 달려가자 주인남자가 친절하게 내 핸드폰을 꺼내주었다.
인사를 한 뒤 핸드폰을 받아들고 차에 올라 배터리를 교체하고 켜 보니 상인의 전화와 함께 정 원장의 전화가 와있었다.

무슨 일인가 해서 정 원장에게 전화를 했다.

“죄송합니다.
어제 횟집에 핸드폰을 두고 와서 전화를 못 받았습니다, 원장님...”

<전화하니 사장이 받더구만...자네도 그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네.
하하하...!...>

상인도 그렇고 정 원장도 이런 반응을 하는 것을 보니, 확실히 그 동안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여 진 모습이 꽤나 철저했던 것 같았다.
핸드폰을 두고 온 것뿐인데 이렇게 까지 반응을 하다니 놀랄 정도였다.

<다름이 아니고 말이야...하 참...휴가를 떠날 사람에게 이거...자네 바로 떠 날 거 아니면 잠깐 ...들리겠나? 전화로 얘기하기가 좀...>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나는 정 원장의 오피스텔로 달려갔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 원장의 집으로 올라가 초인종을 누르자, 유정이 환하게 나를 반겨주었다.
항상, 정장차림을 한 유정을 보다가 민소매에 귀엽게 생긴 반바지를 입고 있는 그녀를 보자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얇은 민소매로 들어난 유정의 가슴은 커 보이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야리야리한 게 보조개를 한 귀여운 그녀의 얼굴과 함께 정말로 어려 보여서 마치, 중학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으로 들어가 거실 바닥에 앉으니 역시나 유정이 커피를 내주며, 내 앞에 앉았다.
가느다란 두 다리를 모아 엉덩이 옆에 두고 앉는 여성 특유의 자세였다.

“오늘 떠날 거예요?”

“예...”

“어머, 좋겠다!~ 장소는 정했어요?”

그녀가 준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정 원장이 나오며 내게 인사를 했다.
그는 내 옆에 앉으며 멋쩍게 웃었는데 꽤나 난처한 모양이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상담을 하면서 소동을 피웠던 정 학송이란 남자의 딸, 초희를 내가 맡아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하아!~~면목 없네 장 선생...학송이란 그 자식, 꼴통도 이만저만한 꼴통이 아니더구만...젠장!~~”

“난 그런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 정말...!...돈도 많은데 그냥 딸내미 유학 보내면 되잖아? 한국 미대에 꿀 발라놓은 것도 아닌데, 왜들 그리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니까...!”

정 원장이 말하자, 유정이 나를 보며 안타까운 듯 그렇게 말했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그렇게 결정이 됐다는 말을 듣자 조금 짜증이 밀려왔다.
이제 몇 개월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런 끔찍한 수업을 또 해야 하다니 미칠 노릇이었다.

“초희란 애...버틸 수 있겠습니까? 보기에도 너무 여려 보이던데요...”

“흐음...그게 걱정이어서 말이야...로미는 그래도 깡다구가 있던 계집애라 조금 나았지만...휴우!~~”

로미는 2년 전에 내가 이대에 합격시킨 도의원 권중의 조카였다.
정 원장 말대로 로미는 날날이 기질이 있긴 했지만, 그런 면이 오히려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하는 입시에서 견뎌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됐었다.
정 원장은 얘기하면서 계속 내게 미안해했는데, 나는 그의 얘기를 들으면서 유정의 몸을 더듬었다.

확실히 난 변해버렸다.
중요한 일을 의논하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몸을 더듬는 짓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화에 집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이상하게 유정의 종아리와 앙증맞은 맨 발을 보면서 스물 스물 기어 올라오는 성욕은 당면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휴가는 떠나도 되는 거죠?”

“하하하, 그럼, 당연하지!...설마, 모처럼의 휴가까지 못 가게 하는 그런 악질 원장으로 생각한건가?”

“그럼, 휴가를 다녀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대화를 끝내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두 사람도 일어나 나를 배웅했다.

“그래, 이거 매번 미안하네...장 선생.
자네만 믿을 테니까, 휴가는 잘 다녀오고...목요일 날 보자고.”

두 사람과 인사를 한 뒤 나는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에 올랐다.
그 새 한 시간이 지나버렸다.
그래봐야 이곳에서 신한은행 주차장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난 천천히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도로를 달려가면서 학송의 딸, 문제에 대해 고민을 했다.

정 원장과 유정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매년 초희같은 학생들의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그동안 정 원장 주도의 학원체제 정비에 집중하느라 이 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지만, 더 이상은 방치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신한은행 야외주차장으로 들어가 차를 세우고 보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늘 여행을 떠나면 목요일에나 도착하기 때문이었다.
발신을 누르고 기다리니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혹시, 몰라서 한 번 더했는데도 전화를 받지 않아서 문자를 보내려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난 이럴 때가 가장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하아!~ 하아!~~아, 태복씨? 죄송해요, 후우!~~ 애들을 봐주느라고요...후우우!~~>

보연은 심하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는데, 숨소리는 꼭 섹스를 한 뒤에 나오는 소리처럼 들려서 난 피식 웃고 말았다.

“오늘은 강 코치님과 함께 하시나보죠?”

초등부 학생 선수들의 지도는 보연의 남편 현성이 했는데, 오늘은 보연도 함께 나간 모양이었다.
내가 그렇게 묻자, 그녀는 숨을 계속 몰아쉬면서 조금 뜸을 들였다.

<아뇨...후우!~~ 남편은 일이 좀 생겨서~ 제가 나왔어요.
근데 무슨 일이세요?>

“아, 제가 다음주부터 휴가인데, 목요일에 오거든요.
그래서 다음주는 금, 토, 일...이렇게 나가면 안 될까 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괜찮겠습니까? ...애들하고 겹쳐서 곤란하시면 이번 주는 쉬는...”

<후우...괜찮아요, 태복씨.
코트가 두 개고, 아줌마들도 수시로 변경하니까요...신경 쓰지 마시고 편한대로 하세요...>

보연의 말대로 아줌마들은 수시로 강습시간을 바꿨는데, 특히 베르디움 여자들은 주말로 변경하는 일이 많아 현성이 짜증을 부리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주로 평일에만 강습을 했고, 이렇게 시간을 변경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었다.

“그럼, 다음주 금요일 11시까지 가겠습니다.
네, 들어가세요!~”

그렇게 보연과의 통화를 끝내고 차 안에서 상인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아직도 30분이나 남아서 나는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며 학송의 딸, 초희를 생각했다.
상황이야 어찌됐든 초희는 내가 책임져야 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초희의 이미지는 내가 본 학생 중 최악이었다.
나는 학송과 초희를 떠 올리며 지난 3년 간 느껴보지 못했던 두려움을 느끼고 말았다.

“오래 기다렸어?”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더 기다려서야 상인이 도착했다.
아무리 내가 상인에게 빠져있다고 해도 너무나 지독한 일이었다.
어려서도부터 부모님들을 기다리면서 살았던 나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난 살면서 한 번도 약속시간에 늦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상인이 나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고 말았다.
그녀는 내 표정을 보고 미안했는지 조수석에 앉으며 연신 재롱을 떨었다.

“우리, 자기 삐졌어? 미안해에...다신 안 그럴게...”

그녀는 머리를 새로 했는지 시원하면서도 조금 어려 보였다.
그리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정장을 입고 있었다.
남자 와이셔츠처럼 된 검은 색 블라우스에 타이트한 은색의 스커트와 검은 색 스타킹은 너무나 매혹적으로 보였다.
상인이 내게 잘 보이고 싶었다는 것을 느끼자 화가 풀렸고, 나를 달래려고 내 볼에 뽀뽀를 해대는 상인의 머리를 잡고는 미친 듯이 그녀의 입에 키스를 했다.
내 혀가 상인의 입 안으로 들어가자 그녀의 혀가 내 혀를 휘감고 자신의 타액을 보내주었고, 난 그녀의 혀와 타액을 미친 듯이 빨아댔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상인만 보면 욕정이 끌어올라 미칠 것 같았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을 했고, 인영과 만나면서 느끼지 못했던 어떤 것이 나를 휘감아왔다.
이런 것이 사랑인가? 인영처럼 서로 간에 절제를 하는 것이 나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상인과 이런 관계가 된 후에는 아닌 것 같았다.
서로 미칠 것처럼 타오르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이제 화 풀렸어?”

“네...형수의 입술이 나를 녹여버렸어요...”

“뭐어?...하하하!~~아우!~~손가락이 오그라든다, 자기야!~~하하하~~”

장난을 치는 상인의 모습은 깨물어 먹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정말로 상인을 내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나와 도로를 달리다가 문득, 깨닫고 말았다.

“그나저나 우리, 어디로 가죠?”

“그걸, 이제야 안 거야? 하하하...우리 자기 보기보다 정말, 허당이다, 허당!~~귀여워 죽겠어!~하하하!~~”

학원 일에는 치밀한 내가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상인을 보니 여행지를 정한 모양이었다.

“어디 갈지 정했어요? 난 이제 상관 안 할 거니까, 형수가 정해요.
알겠죠?”

“알았어.
일단 서울로 출발!~~~”

난 상인의 말대로 서울 쪽으로 길을 잡고 달려갔다.
지방에만 있어서 상인은 서울구경을 하고 싶은 가 했더니 또,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그녀는 네비를 조정하더니 김포공항으로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었다.

“김포공항엔 왜요?”

“제주도에 가게...”

“제주...도요?...겨우?...”

“상관 안 한다며?”
“알았어요...형수, 하고 싶은 대로 해요...하하!...”

“자기야.
이제부터 우리끼리 있을 땐 형수라고 하지 않으면 안 돼?”

어린애처럼 코맹맹이 소리로 조르는 상인을 보자, 운전이고 뭐고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은 욕구가 생길정도로 너무나 귀여웠다.

“그럼...뭐라고 불러요?”

“자기...또는 여보옹!~~”

상인의 말에 내가 크게 웃었고, 그녀도 크게 웃었다.
넉넉잡고 김포공항까지는 세 시간이면 도착할 것이었기 때문에 나는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이용해 달렸다.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우리는 쉬엄쉬엄 달리면서 휴게소에 들려 간식도 먹고 정말로 신혼부부처럼 행동했다.

“그런데, 언제 티켓을 예약했어요? 그럴 시간도 없었을 텐데...”

“하하하!~ 일이 될 라고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머리하려고 나나에 갔는데, 거기 미스 홍이 내가 휴가를 떠나는데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니까, 반값에 표를 사라고 하잖아? 그래서 시큰 둥 한 척, 하면서 샀지 뭐!~ 잘했지, 자기야?”

“잘 했어요, 우리자기!~~~”

쉬엄쉬엄 달리고, 주말이라 차가 꽤나 막혔음에도 공항에 도착하니 겨우 세시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김포공항은 이제 비행기만 타러가는 곳이 아니었다.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국제선 업무가 사라지자, 이제는 쇼핑, 레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상인은 나를 끌고 쇼핑 타운으로 들어가더니 눈이 뒤집혀서는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녔다.

내가 사준다고 해도 펄쩍 뛰면서 거절하는 상인을 이해할 수 없었고, 사지도 않는 물건을 3시간이 넘게 돌아다니며 보기만하는 상인이 미친 것처럼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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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도 그렇고, 또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광호의 가족이 이사를 가니 겸사겸사 술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하이고!~ 말도 마소!~ 젊은 놈이 으찌나 싸가지가 바가지 맹키로 해 쌌는지!...내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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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8편
내 그림을 보면서 문제의 그 방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주인여자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방금 전에 상인과 뼈와 살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섹스를 했음에도 난 또다시 발기하고 말았다. 내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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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9편
“ 주인여자는 나로 인해 창작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느낀 모양이었다. 그것은 그녀가 그동안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는 증거였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읽은 만큼 쏟아내지 않고는 못 배겨서 글을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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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11편
“아니, 사지도 않을 거면서 뭐 하러 돌아다녀요? 힘들어 죽겠네, 정말!~” “하하하! 미안, 미안!~~우리 자기, 또 화났쪄요?” “그게 아니라!~~ 하....참!...” 뾰로통한 나를 상인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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