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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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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학원이다 보니 그런 학생들은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그러다보니 나에 대한 어떤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잘 생기고 어린 강사 놈이 개념 없는 애들과 잘 놀아주기 바라는 그런 생각에서 나를 입시 반에 편입 시킨 것뿐이었다.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난 그런 길 원장과 기존 주임들의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올랐고, 보란 듯이 학원에서 최고 수준이란 학생들이 간 대학에 내가 가르친 애들을 한 명도 빼 놓지 않고 합격시켰다.
기존 강사들은 우연이라고 별거 아닌 걸로 치부했지만, 실기가 잘 늘지 않는 학생들의 신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나는 어린 나이에 보조강사 세 명을 둘 수밖에 없는 강사가 되고 말았다.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지시받는 것이 좆같은 일이지만 그 못지않게 얼굴에 좆같아요...라고 써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을 부리는 것도 좆같은 일이긴 마찬가지였다.

어쩔 수 없이 나는 모든 보조 강사를 여자들로 바꿔버렸다.
여자들은 나이가 많더라도 나에 대한 복종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그런 식으로 새롭게 나의 입시 반을 꾸렸고, 모두들 어쩌다 그런 것이겠거니 했지만 2년 연속해서 실기 기간이 6개월 미만의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일이 벌어지자 난 순식간에 인기강사가 되었고, 학원에서도 무시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내 의도와는 다르게 길 원장은 회의시간마다 사안 사안에 대해 나의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

나이 많은 주임들을 의식해서 내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내 얘기는 길 원장에 의해 시행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2년 만에 난 주임 급 강사라는 타이틀을 달았고, 군에 입대를 했다.
포항에서 근무하는 동안 내 부모도 면회한 번 오지 않았는데, 길 원장 부부가 찾아왔고, 제대할 때까지 학원에서 주는 기존 월급을 그대로 받으면서 군 생활을 했었다.
그리고 제대한 뒤에는 30대 중반의 주임 급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조건으로 강사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글쎄요...저도 초희 아버님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습니다.”

“그래요?...흐음...이상하게 난 그 사람이 부담되더라니까...”

유정은 사람들에 대해 뒷말을 하는 그런 부류의 여자가 아니었다.
성격이 털털하고 남성성이 많은 유정의 입에서 학송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나도 좀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도의원의 조카딸이었던 로미를 내게 맡겼을 때도 정 원장이 긴장을 했던 것이 떠올라 난 크게 의식하지 않기로 했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초희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더라도 학송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이 지역에서 정 원장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방의 미술학원 원장이라도 지역 유지들에 판, 검사, 경찰간부들 까지 정 원장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런 정 원장이 일개 회계사를 의식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너무 걱정 마세요, 부원장님.
초희를 합격시키면 그 뿐이니까요.”

“하하하!~~ 장 선생은...정말...!...하하하...!”

유정이 보조개를 귀엽게 보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지만, 난 그녀가 왜 웃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빈 말이라고 느끼겠지만, 장 선생은 빈말이란 것을 모르는 남자니까...하하하!~~”

“예?...제가 그랬나요?...”

또 다시 보조개를 보이며 유정은 활짝 웃었는데, 그 모습이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예뻐 보였다.
당장이라도 유정의 발을 잡고 빨아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젠 내 주변의 모든 여자들에게 시선이 향했고, 그녀들의 몸은 수시로 내 눈 가득히 들어와 내 머리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나 만 이런 식의 반응을 하는 것일까? 내가 알기론 이런 식으로 여자들의 몸을 눈으로 더듬으며 입맛을 다시는 것은 보편적인 남성들의 반응이었다.

오히려 나 보다 더 노골적이고 심하게 반응하는 남자들이 많았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지하철에서 목격했던 그 수많은 변태들은 같은 남자인 나라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까지 자신의 욕구를 제어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그런 남성들을 보면서 안타깝게 느낀 것은 여성과 남성의 성욕의 시점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야설이나 야동에서처럼 여성들이 그런 상황에서 흥분을 하거나 느껴주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자신의 몸을 더듬는 남자의 뺨을 때리고, 그 예쁜 입에서 나올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욕을 하는 여자도 있었고, 남자의 귀를 잡고 지하철 밖으로 끌고 가는 신기한 장면도 봤었다.
어떤 남자는 자신에게 따지는 여자에게 오히려 더욱 큰 소리로 대들다가 다른 남자에게 두들겨 맞는 상황도 목격했었다.
만약, 여자들이 남성들처럼 수시로 흥분한다면 어떻게 될까?

여자들이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남자들의 몸을 더듬고, 자지를 만지고 그러다가 섹스까지도 한다면 ...?...패션도 바뀔 것 같았다.
여자의 스커트나 바지는 엉덩이 쪽으로 쉽게 열수 있도록 디자인 되지 않을까? 여자들이 섹스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여성용 콘돔도 많이 팔릴 것 같았다.

지금, 유정도 나처럼 내 몸을 보면서 흥분하고 있다면 내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들 몰래 섹스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내 앞에서 흔들거리는 유정의 맨 발을 빨고, 그녀의 두 다리를 잔뜩 벌리고 들어가 유정의 보지를 빨아댈 것이다.
그러면 유정은 잔뜩 붉어진 얼굴로 신음소리를 쏟아내며 내 자지를 주무르다가 앵두 같은 입으로 미친 듯이 빨아댈 것이었다.

테니스장에서는 베르디움 여자들과 함께 샤워 실에서 떼 씹을 할 것이었고, 그러다보면 잔뜩 흥분한 보연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던 알몸을 한 채로 우리에게 다가와 내 자지를 경쟁하듯이 빨아댈 것이었다.
어디 그 뿐일까?

주인여자가 나를 유혹하기 위해 그림을 핑계로 내게 접근할 것이었고, 그러면 난 어렵지 않게 그녀의 발을 빨고, 보지를 빨아줄 것이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남자들이 바라는 대로 여자들이 수시로 꼴려준다면 행복할까?

그런 생각을 하자 웃기기도 했지만, 야설을 그렇게 쓴다고 해도 별로 재밌을 것 같지는 않았다.

“왜 웃어요?...”

내 모습에 유정이 궁금한 얼굴로 내게 물었고, 난 피식 웃으며 별거 아니라고 답해줬다.

“뭐, 그래요.
장 선생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안심이 막 되네...! 하긴...장 선생은 그 망나니 로미 계집애도 꼼짝 못하게 했으니까, 하하하!~ 그래요, 난 그냥 휴가를 즐기다 올 테니까, 장 선생만 믿어요?”

유정이 사무실을 나가고 나는 자리로 돌아가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2년 전 로미와의 일을 떠올리고 고개를 젓고 말았다.
이 지역에서 로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날라리라고 불렀지만, 유정은 망나니라고 불렀다.
그때는 날라리라는 단어와 망나니라는 단어의 차이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은 두 단어의 묘한 어감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사전적 의미는 치워버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볼 때, 날라리라는 말은 ‘창녀 같은 년’,‘걸레 같은 년’이란 의미로 주로 여러 남자를 사귀는 여자들을 비하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그런 여성을 욕할 때 사용했다.
결국, 날라리라는 말은 비난만이 내포되어 있을 뿐이었다.
반면에 유정이 쓰는 망나니라는 단어엔 안타까움이 내포되어 있었다.
상대에 대한 일방적인 비하나 비난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애정을 내포한 안타까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유정은 보통의 여자들과는 다른 스케일을 지닌 여자였다.

내가 로미를 가르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녀석의 성욕이었다.
나이 먹은 아줌마들이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바람이 난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이제 19살짜리가 그런 욕구를 갖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었다.
정 원장도 자세한 얘기는 해주지 않았지만, 나보고 조심하라고 했고, 나는 어이없어서 그만 웃고 말았었다.
당시 만해도 난 인영의 일 때문에 여자애대한 어떤 욕구도 없었을 때였다.
정말로 고자가 된 것처럼 자지도 반응하지 않고 있었고, 그 사실은 정 원장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나의 상황을 모르는 로미는 정 원장의 말대로 나를 유혹하기 시작해서 난감했다.
내 자지가 발기하고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지 못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진도를 나갈 수 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답답한 것은 논리적으로 아무리 설명을 해도 로미가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달이란 시간을 허비한 나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로미에게 집적 시험을 해보라는 제안을 했다.
규칙은 간단했다.
로미가 내 자지를 발기하게 만든다면 내가 감방에 가더라도 로미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 줄 것이었고, 그렇지 않다면 그녀가 내가 시키는 모든 것을 한다는 조건이었다.

로미는 성격이 단순하고 즉흥적이어서 그런지 승부욕이 장난이 아닌 아이였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의자에 앉았고 로미는 내 앞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는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어린놈이 장난이 아니었고, 로미의 표정은 자신의 그런 모습에 넘어오지 않는 남자들이 없었다...라는 자신감으로 가득차있었다.
하지만 내 몸엔 그저 멋지게 추는 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내 몸에 반응이 없자, 자존심이 상한 로미는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고, 급기야 알몸이 되고 말았다.
만약, 지금이었다면 나는 로미에게 넘어가버렸을 것이었다.
그리고 감방에서 아직도 썩고 있을 것이었지만, 알몸을 한 채 육감적인 몸을 흐느적거리는 로미의 모습에 나는 어떤 반응도 없었다.
어느 새 그녀의 얼굴엔 땀이 흘렀고, 로미는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비벼대면서 서서히 내 바지를 벗겨버렸다.
그녀의 반응에 조금 당황했지만, 승부였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밖에는 없었다.
그러면서 로미는 내 상의를 벗기고 내 젖꼭지를 빨아대면서 자지를 잡고 주물러댔지만 소용이 없었다.

로미는 점점 당황하기 시작했고, 요란하게 내 자지를 움직이다가 자기 입에 넣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로미의 반응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렇게까지 자극을 했음에도 내 자지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
뜨끈한 느낌과 그저 간지럽다는 느낌 뿐 어떤 새큰함도 느껴지지가 않았었다.
로미는 사정까지 시키겠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내 자지를 세우는 것에도 실패하고는 숨을 몰아쉬면서 항복을 하고 말았다.
그제야 로미는 자기 부모가 왜 나를 선생으로 받아들인 것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 후로는 수업하기가 한 결 편해졌다.
확실히 로미는 놀기만 하는 아이는 아니었다.
이해력도 좋았고, 기술 습득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유정으로 인해 로미와의 일을 떠올리자, 어느 새 내 자지는 터질 듯 발기해 있었다.
지금이라면 로미가 원하는 것을 해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웃음이 터져버렸다.
나는 다시, 정신을 집중해서 학송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정리했다.
혹시나 내가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이 있을까를 고민해 봤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다.
결국, 문제는 학송이 아니라 초희였다.
초희만 대학에 합격시키면 그뿐이었다.

몇 가지 일을 정리하고 나는 입시 반 실기 실로 들어가 오랜만에 학생들의 실기 상황을 둘러봤다.
강사들은 모처럼 받은 휴가로 약간 들떠있었고, 학생들도 그런 분위기를 받았는지 전체적으로 업 된 분위기였다.

“아빠!~~~~!!!!”

디자인 반을 나와 수채화 반을 둘러보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실기 실 안에 울려 퍼졌다.
나와 강사들 그리고 학생들이 모두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누군가 달려와 내 몸을 와락 끌어안았다.
4, 5살 쯤 되어 보이는 남자 녀석이 내 다리에 안겨서 계속 아빠라고 불렀고, 그 소리에 디자인 반의 강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 몰려와 상황을 지켜보느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
나는 이 갑작스런 소동이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알지도 못하는 꼬마의 아빠가 되고 말았다.
모두들 나와 꼬마를 쳐다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그때 구두소리가 요란히 울리며 사무장 경숙이 실기 실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수오야! 내가 여기 오면 안 된다고 했잖아!~~”

경숙이 내 다리에 매달린 남자애를 잡았고, 녀석은 계속 내 다리를 잡고는 아빠라고 외치며 울부짖었다.
경숙은 얼굴이 홍당무가 된 상태로 떼를 쓰는 수오를 내 다리에서 떼어내려고 애썼지만 쉽지가 않아보였다.

“너 엄마 말, 정말 안 들을래?!~~ 아, 아빠는 하늘나라에 갔다고 했잖아!~”

“아니야!~~ 아빠는 여기 있어!~~여기 있단 말이야!~~”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었고, 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홍시처럼 얼굴을 붉힌 경숙이 수오를 잡고 당기자, 급기야 녀석에게 잡혔던 내 바지가 찢어져 버리고 말았다.
부욱!~ 하는 소리와 함께 내 오른 쪽 허벅지 부분이 훤히 들어나 버리고 말았다.
청바지만 입다가 오늘은 더워서 얇은 면바지를 입었더니 이런 사태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수오는 놀랐는지 숨소리도 내지 않았고, 그것은 실기 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랬다.
경숙은 이젠 붉어진 얼굴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수오를 때릴 것 같았다.

“그, 그래! 아빠야, 수오야!~~하하하!~~아빠다!~~~내가 아빠다!~~”

나는 얼른 경숙과 수오의 사이로 들어가 녀석을 안아들어 올렸다.
내 반응에 수오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런 녀석을 보며 얼굴에 뽀뽀를 해줬고, 녀석은 손으로 내 얼굴을 만지기 시작했다.

“우리 수오, 많이 컸네!~~ 아빠 보고 싶어쪄용!~~~”

수오에게 뽀뽀를 하며 간지럼을 태우자, 녀석도 이젠 깔깔대고 웃으며 계속 손으로 내 얼굴을 만졌다.
경숙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나와 수오를 바라보다가 주위를 둘러보며 더욱 얼굴을 붉혔다.

“야, 임마!~~ 너 때문에 아빠가 노숙자가 됐잖아!~~”

내가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훤히 들어난 오른쪽 다리를 소녀시대 애들처럼 움직여대자, 학생들이 킥킥대기 시작했다.

“자, 수오야!~ 아빠에게 소원을!~~ 말해 봐!~~~~~”

되도 않는 소녀시대 흉내를 내며 그렇게 말하자, 그 많은 실기 실 안의 학생들과 강사들이 일제히 빵!~ 터져버리고 말았다.
엄청나게 큰 웃음소리가 실기 실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고, 경숙도 이내 크게 웃었다.
자칫, 무거워 질수 있는 분위기가 소녀시대 덕분에 다시, 원상복귀 되었고 내가 수오를 들고 나가자 이젠 학생들이 나보고 ‘아빠!~’라고 불렀다.
내가 돌아서서 인상을 쓰자, 녀석들은 깔깔대고 웃으며 각자의 실기실로 줄행랑을 쳐 버렸다.

내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수오는 내게 안긴 채 떨어질 줄 몰랐고, 소파에 앉은 경숙은 얼굴을 잔뜩 붉힌 채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런 경숙의 모습을 보자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여성스러움을 느끼면서 비로써 그녀의 몸이 내 시야 들어오기 시작했다.

“죄송해요, 장 선생님...이 녀석이 오늘따라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정말...!”

흰색 티에 빨간색 카디건을 걸친 채, 검은 색 h라인 스커트를 입고 있는 경숙이 이렇게 섹시했던가? 아니면 상인과의 일로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인가?

“신경 쓰지 마시고, 일 보세요.
전 오늘은 바쁜 일 다 끝나서 괜찮습니다.”

“어, 어떻게 그래요...아들!~ 이제 내려와 너!~~”

수오는 경숙의 말을 무시하고는 더욱 내 품에 얼굴을 파묻고는 안기며 버텼다.
그러자 경숙이 벌떡 일어서서 내 앞에 다가와 무릎을 꿇고 앉아 녀석을 잡자, 수오는 아예 내 티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버텼다.
난감한 얼굴이 된 경숙의 몸이 내 눈에 그대로 들어오고 말았다.
무릎을 꿇고 내 앞에 앉아서 그녀의 맨 허벅지가 그대로 보였고, 긴 목과 쇄골, 그리고 티 사이로 가슴골도 보였다.

경숙의 모습에 내 자지는 터져버릴 것처럼 발기했고, 난 머리가 어지러워져버렸다.
나와 눈이 마주친 경숙도 표정이 묘해지며, 얼굴을 더욱 붉혔고 한동안 그렇게 우리는 시선을 주고받았다.
내 몸이 후끈 달아올라 버렸고, 그녀가 시선을 돌리고 일어서려할 때 난 그녀의 어깨를 잡고 경숙의 입에 키스를 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고, 내 몸이 저절로 그렇게 한 것이었다.
그녀는 가만히 내 입술을 받은 채로 꼼짝도 하지 않다가 내가 혀를 그녀의 입 안으로 넣자, 화들짝 놀라 뒤로 주저앉고 말았다.

나와 경숙은 얼굴을 붉힌 채 마라톤을 한 사람들처럼 숨을 헐떡였다.
경숙은 벌떡 일어서더니 나를 보지도 않은 채 얼굴을 만지며 내 사무실안을 나가버렸고, 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티 속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수오는 뭐가 재미있는지 계속 키득거리고 있었고, 난 온 몸으로 소름이 돋아 오르며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말았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인영과 사귀게 된 것도 그녀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들어냈기 때문이었고, 상인과의 일도 그들이 먼저 시작한 것이었다.
이렇게 내가 먼저 여자에게 접근한 것은 경숙이 처음이었다.
뭐가 뭔지 분석이 되지 않았지만 상인과의 일로 난 변해버리고 만 것 같았다.
그것도 내가 생각하던 그런 이상적인 남자가 아니라, 감정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반응하는 그런류의 남자가 된 것 같았다.

[이제...이제 어쩌지?...그것도 학원 여자를...!...후우!~~]

난 분명 상인을 사랑한다고 믿었고, 광호에게서 빼앗으려는 마음까지 갖고 있었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짓을 하고 말았다.
원래 나란 인간은 이런 놈이었나? 책임지지도 못할 짓이나 벌이는 그런 부류였나?

“아빠?...”

수오가 내 티에서 얼굴을 빼고는 나를 올려다봤다.
녀석을 보자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으응?...”

“아빠?...”

“...왜에?...”

“아빠? 아빠? 아빠?”

도대체 이 녀석의 반응이 뭔지를 알 수가 없었다.
상인의 딸 미래와 나이가 같아보였는데 반응은 전혀 달랐다.
미래는 꼬마 여자애였지만 보스 기질이 있어서 상인과 싸울 때는 꼭 어른 같은 모습이었는데, 이 녀석은 완전히 어린애였다.

“아빠?...나아!~~~하드 먹고 싶어!~~으응!~~”

수오가 떼를 써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녀석을 데리고 학원을 나가 밑에 층에 있는 상가로 내려가야 했다.
아무리 봐도 미래하고는 너무나 달랐다.
미래가 인간이었다면 수오는 무슨 강아지 같았다.
마트에 들어가자 주인남자는 나를 보고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봤고, 난 그제야 내 오른 쪽 바지가 찢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멋쩍게 웃어버렸다.
녀석은 이것저것 지 먹을 것만 고르더니 주인 남자에게 나를 아빠라고 소개를 해버렸다.
나는 학원 상가 쪽엔 잘 오지 않아서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주인 남자는 수오의 말을 믿는 눈치였다.

“아이고, 이 녀석이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

“아파, 할머니!~~아프단 말이야!~~”

갑자기 60대 여자가 달려와 수오를 잡고 엉덩이를 때리자, 수오가 엄살을 피우며 또 다시 내 다리를 잡고 매달렸다.
이러다간 내 왼쪽 바지까지 찢어질 판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수오는 하드하나를 까주자 더 이상 반항을 하지 않았다.

“저, 장 선생님이시죠?...저는 수오 외할머니에요...죄송합니다.
저 녀석이 지 애미 본다고 학원에 올라가더니만...휴우!~~”

수오의 외할머니란 여자의 머리는 너무 하예서 눈이 부실 정도였는데, 갸름하고 선한 인상의 얼굴과 오히려 잘 어울려보였다.
그리고 동그란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차분한 옷차림과 함께 너무나 지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이 여인을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럼...사무장님 어머님...? 아, 안녕하세요.
장 태복이라고 합니다...”

“예...이곳에서 서점을 하고 있어요.
진즉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다는 것이 그만...”

“아, 아닙니다, 별 말씀을 요...
제가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들려야 하는 것이었는데...제가 좀...주변머리가 없어서요...”

경숙에게 키스를 한 일이 없는 상황에서 이 여인을 만났다면 어땠을 까? 그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나는 과장되게 반응하고 있었다.
키스도 아닌, 그저 뽀뽀일 뿐이었는데도 난 뭔가 책임질 일을 저지른 10대 소년 같은 기분이 들고 말았다.
수오의 할머니는 내 맘도 모른 채, 계속 죄송하다고 했고 친절하게 마트 주인에게도 상황을 설명 해줬다.
그러자 마트주인이 나를 보고는 크게 웃었고, 수오 할머니는 계속 내게 사과를 했다.
아무래도 경숙이 전화를 한 모양이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에 올라서서도 서로 사과를 했고, 3층 서점에서 내리면서도 몇 번을 굽실거리며 인사를 하고서야 헤어졌다.
수오 녀석은 그 와중에도 하드를 입에 문채로 질질 흘리면서 내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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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4편
난 다리를 천장으로 향하게 들었고, 상인이 원피스를 위로 당겨서 벗어버리자, 내 눈 정면으로 그녀의 육중한 엉덩이와 함께 수북한 털에 감싸여 벌름거리고 있는 보지와 똥구멍이 보였다. 상인이 이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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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하얀 짬뽕 - 5편
상인은 젖가슴을 출렁이며 엉덩이를 지분거리더니 내 품에 안겨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상, 하, 좌, 우로 움직였다. 그녀의 보지 조임과 함께 허리 움직임과 엉덩이 움직임으로 난 더 이상 참을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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