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하얀 짬뽕 - 21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본문 바로가기

(성인소설) 하얀 짬뽕 - 21편

💬 0 👁 1
책갈피와 음성 읽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으으으응!~~~나오는데~~에에흐응~~~”

더 이상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경숙의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내 손엔 그녀가 흘린 액체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경숙이 다시 내 귀를 빨았고, 난 새큰한 기운을 느끼며 발기한 자지를 경숙의 다리 사이로 넣고 비벼댔다.
경숙도 더욱 거칠게 내 귀를 빨아대며 자기 사타구니를 내 쪽으로 밀어왔고, 서로의 성기가 비벼지며 미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온몸으로 짜릿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경숙의 보지 살과 비벼지며 새큰한 느낌이 계속 내 머리를 자극했고, 나는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고 영화에서처럼 발기한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넣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 자지는 좀처럼 경숙의 보지 입구를 찾지 못하고 방황을 계속했다.
그러자 경숙이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입구를 찾아 주었고, 내가 엉덩이를 움직이자 거짓말처럼 쑤욱!~ 안으로 들어 가버렸다.

“허엌!!~ 하!~~”

“으응!~~흥!~~아!~~~”

거의 동시에 나와 경숙이 신음을 내 뱉었다.
경숙의 보지 살은 엄청난 힘으로 내 자지를 조여 왔고, 난 그만 그녀의 보지에 왈칵, 사정을 하고 말았다.
경숙은 내가 사정을 하는 것을 느꼈는지 희한한 소리를 냈고, 난 본능적으로 좆 질을 더욱 힘 있게 했다.
사정을 하면서 나는 경숙의 두 다리를 잡고 앞으로 밀어붙였고, 그녀는 내 목을 잡고 두 다리로 허리를 감으며 안겨왔다.
경숙의 몸속으로 들어가기라도 할 것처럼 나는 더욱 세차게 좆 질을 했고, 그녀는 오른 손은 내 목을 잡고 왼 손은 데스크를 잡고 버틴 채로 보지 살을 계속 움직였다.

“허읔!~~하아!~~하?~~~”

온 몸에서 모든 액체가 빠져나가는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며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난 이제 엉덩이를 움찔거렸고, 경숙은 내 귀를 미친 듯이 빨아대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정액을 경숙의 보지 속에 쏟아내고 나는 경숙을 데스크 쪽으로 더욱 밀어 기댔다.
나도 숨을 몰아쉬었고, 경숙도 숨을 헐떡였다.

사정의 쾌감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허무함과 함께 창피함이 밀려왔다.
상인과의 섹스를 통해 나도 종석 못지않게 섹스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경숙의 보지 속에 넣자마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상인이 이삿짐을 꾸리던 날처럼 나 혼자만 좋은 섹스를 한 것 같아 초라한 기분이 들었고, 이 여자를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
너무나 미안하고 창피해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후우!~~ 굉장했어요, 장 선생님...하아!~~”

굉장했다고? 경숙은 지금 나를 위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토끼처럼 넣자마자 사정을 한 나를 배려하기 위한 립 서비스일 것이었다.

“오~ 하하하...4년 만이었어요...후우우~~하아!~~”

4년이란 기간을 의식하면서 살았다는 것인가? 4년이란 말은 단순히 섹스만 포함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를 배려하기 위해 과장되게 말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동안 혼자서 가장 노릇을 하며 견뎌야 했던 모든 것이 4년이란 말에 들어있는 것 같았다.

“...4년 만인데...오래 견디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경숙이 내 얼굴을 잡고 보다가 이내, 피식 웃었다.
나는 그녀의 웃음에 얼굴이 확 달아오를 정도로 창피한 기분이 들었다.

“그...그런 것 아니에요...전 좋았어요, 장 선생님...여자들의 몸은 남자들의 생각과는 달라요...무조건 강하게 하고, 오래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에요...시기가 맞아야지...후우!~~”

알 수 없는 말이었다.
상인과의 초반의 섹스에서는 우쭐한 기분이 느껴질 정도로 내가 섹스를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고는 난감했었다.
그리고 오늘 불시에 벌어진 경숙과의 섹스에서도 이런 참담한 결과가 벌어졌다.
정말이지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었고,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고 있었다.
4년제 대학을 나왔고 나름 지성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여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여자의 심리도 몰랐고, 섹스에 있어서도 미숙했다.
28살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나는 섹스에 있어서 어느 위치에 있을까?

“이제...내려줘요...”

경숙의 말에 이제야 우리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아직도 자지를 삽입한 상태로 경숙의 엉덩이를 잡고 안아들고 있었고, 그녀는 데스크를 잡은 채로 안겨서 버티고 있었다.

“후우...이런 모습을 누가 보기라도 하면...!...”

나는 자지를 빼려고 했는데 경숙의 엉뚱한 말이 나를 자극하고 말았다.
거울에 비친 나와 경숙의 모습은 너무나 음란했고, 그녀의 말에 지금 우리 주변으로 학원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고 말았다.
경숙의 뒤에선 유림, 경화, 희정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고, 학생들이 화장실을 가면서 우리를 보는 것 같았다.
모니터엔 우리의 모습이 크게 보였고, 원장실에선 정 원장과 유정이 역시, 모니터로 나와 경숙의 상황을 볼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그런 상황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자, 내 자지로 급격하게 피가 몰려가면서 또 다시 발기해 버리고 말았다.

“어머!~~아!~ 흐으응!~~~ 아응!~~어떡해!~~”

경숙은 갑자기 고개를 뒤로 젖히며 그렇게 소리를 내 질렀다.
또 다시 그녀의 보지 살이 내 자지를 조여 왔지만 사정을 해서 그런지 엄청난 쾌감이 느껴질 뿐 사정의 조짐은 없었다.
난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데스크에 경숙의 엉덩이와 등이 부딪쳐서 쿵쿵 소리가 울렸다.
내 자지가 경숙의 보지 속을 들락, 날락 하면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내, 다른 소리와 섞여버렸다.

온몸이 불덩어리라도 삼킨 거처럼 뜨거워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한 손으로는 경숙을 받쳐 들고, 다른 손으로는 내 티를 올려서 벗으려고 했다.
하지만 머리 부분에서 걸려서 이도저도 못하고 말았다.
그러자 경숙이 자기 손으로 내 티를 머리 위로 벗겨주었다.
경숙도 몸이 뜨거운지 자기의 블라우스를 벗어버리고는 양손으로 내 어깨를 잡은 뒤 두 다리로 강하게 내 허리를 감은 채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후!~~흐응!~~어떡해!~~어떡해!~~~아!~~”

소리를 지른 경숙은 보지 살로 내 자지를 더욱 강하게 조이며 엉덩이를 지분거렸고, 내 귀를 미친 듯이 빨아댔다.
그녀는 상인과 비슷한 키로 큰 편이었고, 상인보다 조금 더 살이 올랐지만 이상하게 하나도 무겁지가 않았다.
온 몸으로 전해지는 쾌감에 머릿속은 캄캄해졌고, 자지로부터 올라오는 자극에 미칠 것 같았다.

나는 경숙을 안아들고 그녀의 입을 빨아대며, 휴게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와중에도 경숙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 입과 귀를 빨아대고 있었다.
휴게실 안으로 들어가 신발을 벗고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발을 사용해서 대충 이불을 폈다.
이 와중에도 경숙은 엉덩이를 지분거리며 숨을 헐떡였고, 난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자지를 끼운 채로 천천히 이불 위에 내려놓았다.
벌개 진 얼굴로 숨을 몰아쉬며 나를 올려다보는 경숙은 보지 살로 계속 내 자지를 조여 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학원에서 일을 했던 경숙의 은밀한 모습에 난 미칠 것 같은 흥분이 밀려왔다.

경숙의 한쪽 다리를 들고 종아리를 빨다가 아직도 힐을 신고 있는 경숙의 발등과 복사뼈를 빨아댔다.
그리고 그녀의 두 다리를 잡고 한껏 벌린 뒤 나는 좆 질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우웅!~~~허응!~~흐응!~~”

찌걱거리는 소리와 살 부딪치는 소리가 경숙의 신음소리와 섞여서 휴게실안에 울렸다.
나는 좆 질을 하며 경숙의 다리를 내려놓고는 위로 몸을 이동했다.
경숙은 고개를 틀고 입을 벌린 채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눈을 감은 그녀는 크게 입을 벌리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음란한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며 두 손으로 경숙의 브래지어를 풀기위해 손을 경숙의 등 쪽으로 향했지만 좀체 풀 수가 없었다.
아까 경숙의 다리를 들고 삽입을 시도 할 때도 그러더니 도대체가 영화처럼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
뭔 놈의 브래지어를 이렇게 풀기 어렵게 만든 것일까?

경숙은 벌개 진 얼굴로 엄청나게 흥분한 상태에서도 브래지어를 벗기지 못하는 것이 신경이 쓰였는지 눈을 뜨고는 상체를 약간 세워서 자기가 벗어버렸다.
약간 머쓱했지만 자지로 전해지는 기분 좋은 압박감 때문에 금방 또 흥분감이 밀려왔다.
경숙도 흥분을 느끼는지 상체를 세우고 안겨오며, 내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이 내 젖꼭지를 빨고 이로 살짝 깨물어대자, 눈앞이 캄캄해 질정도로 아찔한 쾌감이 밀려왔다.

“허읔!~~하아!~~”

나는 신음소리를 내며 미친 듯이 좆 질을 시작했고, 경숙은 다시 몸을 누이고는 머리를 흔들며 신음소리를 냈다.
손으로 경숙의 물컹한 젖가슴을 잡고 주무르다가 입으로 빨아대면서도 좆 질을 멈추지 않았다.

“어응!~~우우!~~~으으응!~~~”

여우같은 울음소리를 내던 경숙의 온 몸이 갑자기 돌덩어리처럼 경직되더니 그녀의 보지 살이 엄청난 힘으로 내자지를 조였다.
상인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엄청난 쾌감이 내 몸을 덮쳐오면서 상인이 내가 아니어도 되듯이, 나도 이렇게 상인이 아니어도 되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상인을 떠올리며 좆 질을 하고 싶었지만, 경숙의 몸이 경직되어서 좀처럼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그녀는 나를 부둥켜안은 채로 눈을 감고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리고 숨소리가 들리지 않아 나는 덜컥 겁이 나서 경숙의 얼굴을 손으로 잡았다.

그때였다.
내 자지로부터 엄청난 조임과 함께 뜨끈함이 느껴지더니 경숙이 입을 벌리고 허억!~ 하는 소리를 내 뱉었다.
경숙은 숨을 몰아쉬며 눈물을 흘렸고, 난 그 모습에 눈이 뒤집혀 미친 듯이 좆 질을 했다.
내 머릿속엔 상인의 알몸이 떠올랐고, 베르디움 여자들의 알몸이 가득 들어왔다.
그런 생각과 함께 나는 또 다시 경숙의 보지 속에 울컥, 울컥 정액을 쏟아내고 말았다.

“우우!~~ 태복씨!~~~후응!~~아!~~~아!~~”

“허우읔!~~허엌!~~”

또 다시 나와 경숙이 동시에 신음을 내 뱉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계속 좆 질을 했고, 경숙은 내 몸을 와락 끌어안고는 보지 살로 내 자지를 계속 조여 왔다.
머릿속은 하얗게 됐고, 아찔한 느낌이 계속 내 머리를 강타했다.

나와 경숙은 온몸을 땀으로 적시고 이불위에 누워서 옆으로 껴안은 채로 서로의 몸을 비비고 있었다.
이제 휴게실 창문으로 햇빛이 서서히 들어오며 우리의 몸을 적나라하게 밝혀주고 있었다.

“후우!~~~~죽는 줄 알았어요...”

“저도 그랬습니다...”

경숙은 내게 안긴 채 젖꼭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나도 그녀의 머리와 몸을 더듬었다.
상인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단 한번의 관계로 이 여자가 마치 내 것이라도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 보였다.
섹스란 원래 이런 것인가? 조금 전 까지만 해도 경숙과 다른 여자들의 문제를 꺼내서 사이가 싸늘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알몸으로 서로의 몸을 비비고 있었다.
수백마디 말보다 육체의 언어는 전달이 빠른 것 같았다.

한 동안 그렇게 후위를 즐기며 서로의 몸을 주물러대다가 경숙이 먼저 몸을 일으켰다.
그녀가 일어나 상체를 숙이고 브래지어를 집어 들자, 허연 크림 같은 액체가 묻어 번들거리는 경숙의 보지에서 정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아직도 하이힐을 신고 있었는데, 알몸을 한 채로 힐을 신고 서있는 모습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섞여서 너무나 섹시하게 느껴졌다.

성인모델 못지않은 경숙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 그녀를 뒤에서 껴안았다.

“우, 우리 결혼해요...!...”

내 말에 경숙이 몸을 멈춰 섰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리고 나를 보더니 피식 웃고 말았다.
내 생각과 다른 경숙의 반응에 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왜요?...”

경숙은 내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
환하게 비치는 햇빛에 들어난 그녀의 얼굴이지만 도저히 분석할 수 없는 표정이었다.
나를 비웃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 말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었다.

“...다른 남자가 있나요?...”

“바보 같은 소리 말아요...!...”

밑으로 내려가던 경숙이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밖으로 걸어 나갔다.
조바심이 생긴 나는 자지를 덜렁거리며 경숙을 뒤 ?아 밖으로 달려갔다.
내 옷과 경숙의 옷들이 바닥에 널 부러져 있는 모습이 너무나 음란해 보였고, 물 티슈로 자신의 보지를 닦아내는 경숙의 모습은 미칠 것처럼 자극적이었다.

“...이리와요...”

자기의 보지를 다 닦았는지 경숙이 돌아서서 나를 불렀다.
나는 그녀 앞으로 걸어가 안내 데스크 앞에서 멈춰 섰다.
그러자 경숙이 다리를 굽혀, 몸을 낮춰서 새 물 티슈로 내 자지를 닦아주기 시작했다.
차가운 느낌이 밀려와 또 다시 나를 자극했다.

“흐음...이 놈! 이런 못 된 놈 같으니라고!~~ 후우!~~”

경숙은 내 자지를 닦으며 녀석에게 야단을 쳤고, 바람을 불어주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은 정말 알 수가 없었고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내 자지와 불알까지 닦아준 경숙은 또 다시 발기한 자지를 보고 깔깔대더니 귀두에 입을 맞춰주고 일어섰다.

알 수 없는 반응이었다.
청혼을 하고 있는 나를 무시하는 것인가? 경숙은 혼란스러운 나를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팬티를 집어 들고는 조심스럽게 발을 하나씩 넣고 위로 올려 입었다.
그리고 스커트를 입은 뒤 블라우스를 들어서 입고 단추를 채우며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또각 거리는 여자의 구두 소리가 자극적으로 들리다가 사라졌다.
나는 닭 ?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심정이 되었다.
도저히 이대로는 경숙을 보낼 수가 없었다.
나는 경숙이 걸어간 곳으로 달려가 한 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는 여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세수를 하던 경숙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는 한숨을 내 쉬었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오면 어떡해요?”

“왜요? 왜, 난 안된다는 거죠?”

경숙은 세수를 끝내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내게 다가왔다.

“장 선생님, 왜 이렇게 바보 같아요?”

“예?...”

“후우!~~ 바보가 아니면 그럼 뭐예요? 어떤 여자가 이렇게 알몸으로, 그것도 여자 화장실에 들어와서 하는 청혼을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그렇게 말을 한 경숙은 다시, 구두소리를 내며 로비로 걸어갔고 난 몽둥이로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고 말았다.
머릿속은 온통 얽혀있는 실타래처럼 어지러웠고, 혼란스러웠고, 창피했다.

<거기서 뭐해요!~ 빨리 와요!~~>

우두커니 서있던 나는 경숙의 부름에 또 다시 자지를 덜렁거리며 로비로 걸어갔다.
나를 바라보는 경숙의 표정은 마치, 그녀의 아들 수오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녀 앞에 멈춰 서자 또 다시 경숙이 무릎을 숙이고 앉아서 내 팬티를 들어주었다.
나는 그녀의 아들처럼 다리 하나씩을 넣었고, 그러자 경숙이 팬티를 위로 올려주었다.
그리고 이젠 청바지를 집어 들었고, 같은 방식으로 입혀준 뒤 혁대까지 채워주었다.

“자, 우리 애기~ 티는 혼자 입을 수 있지?~~~~”

경숙은 티를 집어 건네주며 그렇게 말하고는 휴게실로 들어갔다.
휴게실을 정리하려는 모양이었다.
난 지금 완전히 어린애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전 같으면 기분이 나빴겠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오히려 상인과는 다르게 경숙이 포근하게 느껴졌고, 그녀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난 분명 한 시간 전만 하더라도 상인에 대한 그리움에 괴로워했었다.
그런데 이젠 경숙이 내 마음에 들어오며 상인을 밀쳐내고 있었다.

인영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했었지만 결국, 변호사를 택했다.
상인도 나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내가 아니어도 그것을 채워 줄 사람들이 있었다.
절대적인 관계라고 믿었던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갔다.
인영처럼 헤어져야 하거나 상인처럼 이도 저도 아닌 관계가 되어버렸다.

“뭘 그리 골똘히 생각해요?”

경숙의 말에 살짝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약간 피곤함이 묻은 얼굴이었지만 경숙의 표정은 이전과는 다르게 밝아보였다.
다가올 6월을 맞이하기라도 하는 듯 꽃망울을 활짝 열어젖힌 해당화처럼 맑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휴게실을 정리하고 나온 경숙은 나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모습엔 싱그러움이 있었고, 너무나 깨끗해 보였지만 이상하게 난 그런 경숙을 보며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나를 지나쳐서 안내 데스크로 다가간 경숙을 보니, 그녀의 손엔 비닐가방에 넣은 이불이 들려있었다.
휴게실의 이불을 들고 나온 것이었다.
그녀는 이불을 데스크 옆에 두고는 사무장 실 안으로 들어갔고, 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학원동료와 그것도 학원에서 섹스를 하고 말았다.
조금 전 눈이 뒤집혀서 경숙의 몸을 탐한 나는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그리고 갑작스럽게 결혼하자고 외친 나는 무슨 생각에서 그런 것인가? 내가 시작한 섹스였으면서도 믿을 수 가 없었고, 내가 한 말인데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너무나 머리가 어지러웠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대체가 분간할 수가 없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사무장 실에서 들릴 때마다, 그리고 또각 거리는 경숙의 구두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심장이 벌렁거렸다.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소름이 쫙 돋았고, 주인여자를 강간하려 했을 때처럼 누군가 위에서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머리가 쭈뼛거렸다.

구두소리와 함께 경숙이 사무장실을 나왔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우두커니 서있는 내 앞을 오가더니 물수건을 빼들고 몸을 숙였다.
혼란스러운 머리와는 다르게 경숙의 맴 허벅지와 힘줄이 돋은 종아리, 그리고 발등을 보자 또 다시 흥분이 느껴졌다.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도 또 다시 반응하는 내 몸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남자들의 성욕은 원래 이렇게 즉흥적인 것인가?

경숙은 내가 뭘 생각하는지 모른 채 바닥에 떨어진 정액방울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아침 7시부터 아줌마들이 학원 전 층의 청소를 시작할 것이었지만 경숙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인지 바닥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살폈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했지만 웃음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복잡했다.

“후우!~ 뭘 그렇게 우두커니 서있어요? 이제 가야죠, 장 선생님?”

물수건을 휴지통에 집어넣으며 경숙이 나를 보고 그렇게 말했다.
뭔가 대꾸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했다.
뇌는 정지된 것처럼 한 가지 문제만을 반복적으로 연산했고, 입은 본드라도 바른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로비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닦고, 흐트러진 안내 데스크까지 정리한 경숙은 볼펜을 들고 메모지에 뭔가를 적더니 이불 가방에 붙였다.
청소 아줌마들에게 세탁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경숙은 나와 다르게 너무나 침착하면서도 꼼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숙이라면 완전범죄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경숙이 어느 새 내 앞에 다가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했던 나는 그녀를 보고 당황해서는 더욱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그런 나를 뒤로 하고 학원 로비의 불을 끈 경숙이 나를 재촉해서 나는 정문을 나가 복도에 섰다.
그러자 경숙이 학원 문을 닫고는 앞서 걸으며 또 다시 나를 재촉했다.

이상한 일이지만 나도 모르게 복도 천장에 걸려있는 카메라를 바라보고 말았다.
경비실에서는 학원 안을 볼 수 가 없었지만 복도에 있는 나와 경숙은 볼 수 있을 것이었다.
왜 갑자기 그런 것이 생각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상하게 나와 경숙의 섹스를 혹시나 경비원들이 보지는 않았을 까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

조금 전 결혼하자던 호기는 사라지고 이제 내 머릿속은 너무나 혼란스러워져서 경숙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설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방금 전에 그녀와 학원로비에서 그리고 휴게실에서 짐승 같은 섹스를 했다는 사실이 내 상상 속의 일이거나 꿈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비현실적인 일이었다.

“장 선생님...?”

나는 경숙의 말에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경숙의 얼굴과 눈을 바라보자 다시 또 좀 전에 벌어졌던 섹스가 확하고 현실로 다가와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분명히 미칠 듯한 쾌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그 쾌감이 증발해 버리자 나는 경숙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마음이 밀려왔다.
결혼하자고 호기를 부렸던 마음은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이렇게 후회와 두려움이 되어 돌아왔고, 난 그것을 들키기 싫어서 어째야 좋을지 몰랐다.

비슷한 내용

8 개 추천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2편
하지만 2천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미대에 진학하겠다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줄어서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미술학원들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가 내려온 후부터 이 지역의 입시미술 시장을 완전히 ...
💬 0 👁 2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15편
대형학원이다 보니 그런 학생들은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그러다보니 나에 대한 어떤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잘 생기고 어린 강사 놈이 개념 없는 애들과 잘 놀아주기 바라는 그런 생각에서 나를 입시 ...
💬 0 👁 2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16편
경숙의 엄마가 이 건물에서 서점을 하는 것을 난 3년 만에 알고 말았다. 유정의 말대로 난 정말 주변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이었다. 지난 3년간의 기억을 더듬어 봐도 내 머릿속엔 학원에 관계된 일 외...
💬 0 👁 3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20편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에 익숙해짐으로 생긴 틈을 나를 통해서 메우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는 이해할 수 없었다. 상인이 미치도록 보고 싶다는 내...
💬 0 👁 0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1편
내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할 무렵 애인인 인영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고 말았다. 인영은 나 보다 3살이 많은 연상으로 대학 1학년 때 만나서 군에 있을 때도, 그리고 복학을 해서도 여전히 날 기다려준...
💬 0 👁 4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3편
그곳에서 유정의 집은 걸어서 5분이 걸리지 않는 곳에 있었다. 그녀와 정 원장은 아파트가 답답하다며 20층짜리 건물의 오피스텔을 얻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내 거처도 그곳으로 하려고 했었다....
💬 0 👁 2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4편
난 다리를 천장으로 향하게 들었고, 상인이 원피스를 위로 당겨서 벗어버리자, 내 눈 정면으로 그녀의 육중한 엉덩이와 함께 수북한 털에 감싸여 벌름거리고 있는 보지와 똥구멍이 보였다. 상인이 이젠 내...
💬 0 👁 2
내용보기
읽음
(성인소설) 하얀 짬뽕 - 7편
상황도 그렇고, 또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광호의 가족이 이사를 가니 겸사겸사 술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하이고!~ 말도 마소!~ 젊은 놈이 으찌나 싸가지가 바가지 맹키로 해 쌌는지!...내사 마,...
💬 0 👁 2
내용보기

Copyright © 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