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부 엇갈린 부부들 -26부 조용한 전철 안, 덜컹거리는 소리만 들려올 뿐, 객실 안은 고요했다. 나는 엘리나의 손을 꼭 붙잡고서 생각에 잠겼다. 엘리나가 주혁과 틀어진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주혁이 정말... 💬 0 👁 7,037 내용보기
27부 엇갈린 부부들 -27부 이 길은 우리 네 사람이 함께 발을 맞춰야지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갈 수 있다. 바보같이, 그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어느덧 한 해가 끝나가고 있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 💬 0 👁 5,602 내용보기
28부 엇갈린 부부들 -28부 토요일 아침, 주혁이 운전하는 SUV가 우리 집 앞에 섰다. 엘리나가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었다. “얼른 타!”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난번 정선 가서 그 난리통을 겪었는데, ... 💬 0 👁 693 내용보기
29부 엇갈린 부부들 -29부 모두 서로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니, 지난번 보다 더 여운이 짙은 밤을 보내고 싶었다. 나는 잔을 들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약간 갈라... 💬 0 👁 3,993 내용보기
30부 엇갈린 부부들 -30부 창밖으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빛이 얼굴을 간질였다. 천천히 눈을 뜨며 몸을 뒤척이며 어젯밤의 피로를 애써 밀쳐낸다. 창문 밖 풍경이 유난히 눈부신데, 밤새 눈이 쏟아진 모양이었다. ... 💬 0 👁 3,268 내용보기
31부 엇갈린 부부들 -31부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내인 수잔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았다. 수잔나가 잠이 들었을 때, 다시 몰래 그녀의 노트북을 켜서 PC 버전 카톡을 확... 💬 0 👁 5,124 내용보기
32부 엇갈린 부부들 -32부 수잔나의 말이 끝나는 순간, 가슴에 힘이 빠지며 긴장이 풀렸다. 이해해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리고, 엘리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이 밀려왔다. 지금 얼마나 비... 💬 0 👁 5,194 내용보기
33부 엇갈린 부부들 -33부 술이 어느 정도 취하자, 이성의 끈이 모두 풀리기 시작했다. 수잔나가 지금 욕실에 있었음에도 나는 엘리나를 끌어안고서 스킨쉽을 이어갔다. 그때였다.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끊겼... 💬 0 👁 4,768 내용보기
34부 엇갈린 부부들 -34부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며칠이 훌쩍 흘러갔다. 수잔나는 겨울방학 특강을 해야 하는 관계로 학생들의 방학과는 상관없이 계속 출근했다. 그런데, 일이 많다면서 집에 늦게 ... 💬 0 👁 1,936 내용보기
35부 엇갈린 부부들 -35부 벌써 밤 9시가 넘었다. 술집에서 나온 우리는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거리를 걸었다. 더 같이 있고 싶다며 집에 들어가기 싫다던 그녀... 술을 많이 마셨기에 다른 액티비티를 하거나... 💬 0 👁 4,094 내용보기
36부 엇갈린 부부들 -36부 확실히 확인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그날 밤이었다. 더 이상 감으로, 눈치로 버틸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다. 내가 느끼는 이 느낌이 더 이상 기분 탓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 0 👁 7,084 내용보기
37부 엇갈린 부부들 -37부 이미 알고 있었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든,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 넷은 이미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에둘러 말할 이유도 없었다. “다 알... 💬 0 👁 7,585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