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부 초록마을 -58부 안동댁은 몇 번을 현우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는지 모른다.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에 몸을 떨며 도망치려고 해봤지만 집요한 현우의 자극은 점점 깊어지며 이제는 자신이 통제가 되... 💬 0 👁 6,257 내용보기
59부 초록마을 -59부 몇몇 사람들이 마을길로 나서고는 눈을 치우는 모습이 보여지더니 마을은 점점 소란스러움이 더해져 갔다. 길을 걸을 수 있을 정도의 통로가 눈 사이에 생기고는 반가운 기색으로 김진사댁... 💬 0 👁 2,469 내용보기
60부 초록마을 -60부 꺼져가는 모닥불에 현우는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위를 느꼈다. 두 사람은 매서우리만큼 몰아치는 산중의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는 하얗게 쏟아지는 눈보라만을 볼 뿐이었고 두 사람의 기대... 💬 0 👁 4,454 내용보기
61부 초록마을 -61부 산비탈에 덫을 놓았던 덕분인지 노루 한 마리가 걸려 들었다. 이른 아침 산으로 향했던 현우는 채 날이 밝아지기도 전에 대문을 박차고는 대문을 들어섰고 혜숙은 무슨 일이야 듯 눈을 ... 💬 0 👁 384 내용보기
62부 초록마을 -62부 쓸쓸한 명절이 지난지도 몇 일이 흘러 여전히 현우는 산비탈에서 나무를 베고는 산을 정리하고 있었다. 두 달 정도의 노력의 대가치고는 흡족한 마음은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위안을 삼을 ... 💬 0 👁 3,343 내용보기
63부 초록마을 -63부 할머니인 영주댁이 의식을 잃은 지 벌써 이틀이나 지났다. 침울해진 분위기 때문인지 집안은 쥐 죽은 듯 고요하게 변해있었고 현우는 이틀 내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는 영주댁의 곁을... 💬 0 👁 2,601 내용보기
64부 초록마을 -64부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현우를 발견한 혜숙이 현우를 부른다. 아마 인화의 일을 혜숙도 알고 있는 듯 했고 대장간의 장년아낙이 어떤 언질을 했으리라 짐작을 하기는 했지만 어느 부분까지... 💬 0 👁 5,801 내용보기
65부 초록마을 -65부 얼었던 대지가 풀리며 연녹색의 새싹이 피어나고 겨우내 바위처럼 굳어졌던 하천이 얼음을 뚫고서 흐르기 시작했다. 버들강아지의 봉우리가 점점 부풀어 오르며 봄날의 시작을 알린다. 마른... 💬 0 👁 6,119 내용보기
66부 초록마을 -66부 산골의 이른 아침 현우는 곤하게 잠을 자는 인화를 남겨둔 채 길을 나서기 시작했다. 싸늘하게 느껴지는 새벽공기가 폐 속으로 스며들며 청량함을 전해주었고 구름 속을 걷는 듯 아스라한... 💬 0 👁 945 내용보기
67부 초록마을 -67부 따뜻한 햇살이 비춰지는 한낮에 초록동으로 들어서는 달구지가 보여졌다. 달구지 가득 짐을 실은 채 마을 입구를 지나 들어서고는 누군가를 찾듯 중년사내는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한다.... 💬 0 👁 7,028 내용보기
68부 초록마을 -68부 촘촘히 맺혀있는 보리이삭의 알맹이가 제법 실하게 보여지며 널다란 들에 푸르른 물결이 일렁였다. 밭 사이로 난 소롯길을 걷고있는 현우와 혜숙은 말이 없는 가운데서도 서로의 생각을 읽... 💬 0 👁 3,681 내용보기
69부 초록마을 -69부 현우는 갈등이 되는 듯 무거워진 얼굴로 장승처럼 굳어져 있었다. 자신 때문에 힘든 상황이 된 연지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이며 어떻게 그녀를 바라 볼 것인지 막막해지는 느낌 뿐이었다.... 💬 0 👁 297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