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 전역하고 할거없어서 피시방 알바나 하고있는사람입니다. 공포글 읽다가 저도 문득 군대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반말로 쓸께요.
때는 2007년 3월... 나는 전역 2개월냄겨둔 행정병 말년병장! 오늘 어김없이 근무를 나간다. 이유인 즉슨 내가 무쟈게 사고만 치고 댕겨서 우리 처부 장교가 맨날 근무만 내보내는 것이다. 지금시간은 11시 반... 12시부터 2시까지 근무를 나가기 위해 어김없이 준비를 한다..
이일병: 김병장님 지금 11시반입니다... 준비 안하시면 늦습니다..
나: 알았다. 지금 일어나잔냐 다들 기댕기라고해(그때 근무 전번초든 후번초든 다 내 밑이었다... 당직병도 나보다는 후임이었던...)
팡! 팡! 나는 순간 멍해있었다... 신병장이 실탄 2발을 맞고 그자리에서 쓰러진것이다..
나: 야이 씨x놈들아 너넨 뒤져써 개xx야(신병장은 나랑 전입후 힘들고 어려울때 서로 도와가며 잘 지냈었기에 내 분노는 더욱더 커졌다)
박상병: 야 최일병 이 개XX야 너 미첬어!!?
팡!
박상병이 총을 맞고 쓰러진다...
최일병: 움직이면 쏜다 암구호
순간 나는 머리속에 암구호가 갑자기 떠울라 대답을 하였다
나: 달걀!
최일병: 누구냐!
나: 김병장이다 씨X놈아!!!
최일병: 전방 5보 앞으로!
나는 전방 5보앞으로 가서 섯다...
최일병: 신원을 확인하겠습니다.! 충성!
나: 충성은 씨x놈아!! 언넝 사령실에 전화해 개XX야
사령실에서 병사들과 간부들이 왔다. 신병장, 박상병이 총을 맞고 그자리에서 즉사한것이었다..그리고 간부한명이 나의 따귀를 때린다.. 순간 나는 일어났다... 근무를 서다 잠이든것이다. 나는 다행이다라는 한숨과 불안감이 같이 밀려왔다.. 지금시간 2시 8분 후번초놈들이 안온다..
나: 야이 개XX야 10분 늦었자나. 머하고 이제온겨 뒤질래?
김상병: 죄송합니다. ㅠㅠ
나: 야야 신병장(당직병) 아래 있냐?
김상병: 네 그렇습니다. 아래서 기다릴테니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나: 알았다. 수고해라
먼가 이상했다. 꿈에서 본거랑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다.
그러고는 막사를 향하려고 길을 걷던도중에 2번초소에서 갑자기 수화를 하는것이었다.
최일병: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쏜다. 백조
순간 나는 꿈에서본것과 너무 똑같아 바로 암구호를 댓다.
나: 달걀!
최일병: 전방 5보앞으로 신원을 확인하겠습니다. 충성!
나: 그래 씨X놈아 왜 수화를 하냐? 내가 나 근무시간엔 수화하지 말라고 애들한테 전파했을텐데?
최일병: 죄송합니다. 갑자기 저도모르게...
나: 그래 알았다 근무 FM으로 서라 박상병 이 새X 근무 재대로 안서면 나한테 말해
박상병: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는 무사히 근무복귀를 했다. 만약에 내가 근무를 FM대로 서고 근무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더라면 꿈에서 일어났던 상황이랑 크게 달라질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렇다고 근무중에 잠을 자라는건 아니다. 왠지모르게 그날 근무때 이상하게 조름이 몰려왔고 근무시간에 부사수랑 이야기 하느냐고 2시간을 다 보내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졸린건 왠지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이 무엇인가를 암시하는거 같았다.
이상입니다. 독자분들께서는 별로 무서운건 아닌데 그상황을 닥친 저에게는 엄청 무서운것이었습니다..
🔗 비슷한 글
제목이 비슷한 글 순
실화 예전에 겪은 실화
실화
10여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그때의 상황이 지금도 생생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생각나면 괜스레 등골이 오싹할때가 있어서기억나는데로 끄적여 봅니다.고등학교 시절 수능 끝나고 겨울방학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