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패밀리 -1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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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패밀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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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린!!! 아린아아아아아아아! ]

 

그녀가 모든걸 짊어지고 떠나려했던 그 날.
나 또한 모든걸 놓고 앞으로 나가고자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세상이 떠나가랴 부른 그 이름 끝에 그녀는 뒤로 울면서 다가와 내 팔을 붙잡는다.
친구의 죽음.
아린의 탈선.
멈춰버린 나.
모든게 끝나고 다시금 새롭게 시작되리라.
그 날 밤 우리들은 서로를 힘껏 달래며 새출발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4년전 우리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제일 그룹의 장녀 한아린이 불과 스물 넷의 나이로 평범한 일반 남자와 결혼한 사실은 양가 집안과 극 소수의 주변인 외엔 누구도 모를 것이다.
만일 알았다면 세상은 한바탕 난리가 났겠지.
신문이나 방송에선 제일 그룹의 신생 계열사로 JC통신의 부사장 직을 맡은 그녀를 심심할때마다 찍어댔다.
그도 그럴것이 나이부터 아직 삼십이 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자리에 올라 회사를 꾸려가는 그 모습이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대단히 큰 어필이 되는 듯하다.
어떤 옷을 입는지 무슨 음식을 즐기는지 그녀가 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게 인터넷 블로그에 뜨는 날이면 어김없이 수 많은 여성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 예, 그쪽에서 무슨 말을 했죠? 그렇습니까.
예, 전파 설비쪽 투자는 저희 JC전자에서 맡을 겁니다.
예..
예..


 

나는 가끔 신기하고도 오묘한 느낌을 받는다.
쇼파에 깊게 누워 눈앞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사업 이야기로 정신이 없는 그녀를 볼때마다 나~ 정말 신에게 선택받은 놈이구나.
전생에 세상을 구한게 분명해.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현실이 맞구나 감탄하고 감복한다.
내 양 옆에 기대어 잠든 쌍둥이 딸 아이.
은지와 은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들이 나와 아내 둘의 합작품.
서로 확실하게 연결되었다는 증거이기에 역시 그녀는 내 아내가 맞구나 또 한번 확신하고 안도한다.

 

“ 예..
그렇다면 그쪽에 맡기죠.
아 참! 인사과에서 보낸 자료는 봤습니다.
LPD사 쪽에서 오래 근무했다지요.
지금 실적보고서를 확인 중인데 내일 저와 인사부장 둘이서 면담해보겠습니다.
직접 확인후 홍보 부장으로...
예.
확정되면 박부장은 부산 지사쪽으로 전출 보내세요.
물론이죠.
화살은 저한테 돌리시구요.
예.
제가 책임 질게요.


 

전화가 끝나자 냉큼 다른 휴대폰을 꺼내든다.
아까부터 계속 울렸는지 그녀는 받자마자 죄송하단 사과를 꺼내고 업무 애기를 이어갔다.
JC 통신.
일반인들에겐 JC 통신으로 알려진 신생회사로서 스마트폰이 태동하는 시기를 읽고 잽싸게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여 수 년만에 대한민국 국민의 약 20 퍼센트가 JC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 그렇습니까? 하지만 처음 계약서에 사인했을때 유지보수비용은 일시불로 지불했죠?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잖아요.
예, 자그마치 5년이나 남았습니다만? 그런 엉터리가..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당장 급할때는 굽신대다 이제와서 이러시겠다? 다시 한번 확인해봐요.


 

아직 나온지 몇 년 안된 신생 업체다 보니 경쟁사의 압박도 상당히 거셌다.
아내는 평소 버릇대로 열쇠 꾸러미에 손가락을 넣고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경쟁사의 전령들과 싸웠다.
목소리는 냉랭하다가도 불같이 분노하고 차갑게 식어가다 격양되었지만 그녀의 두 눈은 항상 여유만만히 웃고 있어 가끔은 두려움과 경외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 아~ 뭐 이딴 놈이 다있어? ”

“ 일이 잘 안풀려? ”

“ 계약서에 헛점을 발견 못한 우리쪽이 잘못이야.
느낌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진짜로 이렇게 써먹을 줄이야.
하아~ 내일 아빠한테 보고해야겠어.


 

아빠란 말에 내 마음속은 철렁 내려앉았다.

 

“ 얼마나 안좋은 이야기인데? ”

“ 80억 정도 손실이 예상되거든.


“ 파..
팔십..
억? ”

 

80억 손실 치고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그녀에 또 한번 경악한다.
사실 이 집안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다보니 억 소리는 우습다.
조 단위로 넘어가야 아 좆나 큰 돈이 오가는구나 보면 된다.

 

“ 호..
혹시 장인 어른께서 화를 내시지 않을까? ”

“ 뭐?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업 하다보면 손실 입는게 당연하잖아.
괜찮아 지금 우리 회사 성장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으니까.
여기서 점유율을 조금만 더....


 

그녀는 말을 잇다 딸들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엄마가 쓰다듬는걸 아는지 천사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미소를 걸치고 있다.
무슨 재밌는 꿈이라도 꾸는걸까.

 

“ 미안, 내가 너무 들떴나봐.
일 애기는 여기까지 하자.


“ 아니 난 아무 말도..


“ 하~ 자기 요즘들어 왜 이렇게 풀이 죽었어.
아빠한테 또 혼났어? ”

“ 쿡, 네 앞에서 거짓말은 죽어도 못할거야.


“ 눈만 마주쳐도 아는게 당연하지.
특히 자기는 표정 관리 좀 해야돼.
의욕만 앞서가다 한번씩 크게 넘어지면 축 늘어져서 말도 안하잖아.


 

나의 경우는 일을 못하는게 아니었다.
처음 입사했을때만 해도 좋았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 매사에 성실함.
항상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가끔씩 책에서 배운 위트를 날리며 상관이나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뤘는데...
그랬는데...

 

- 콰아앙! -

 

책상이 부숴져라 내리친 당사자는 자그마치 회사의 최종보스이자 아린의 아버지이자 나의 장인어른.
한국현 회장님.
항상 과묵한 모습에서 타인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풍겨대는 장인어르신은 유독 내 앞에서는 대악마가 되었다.
누가봐도 명백히 나를 타겟으로 두고 꼬투리를 잡는데 이게 직계 상관이면 몰라도 자그마치 대빵이다보니 회사내 모든 사원들이 슬슬 나를 이상하게 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들어서 가깝게 지내던 동료들조차 하나 둘씩 피하고 있다.
다시말해 직따를 당하는 상황이다 이거야!

 

“ 이걸 보고서라고 작성했나? 김 부장.
부하 교육 어떻게 시킨거야?! ”

 

회장에게 마크 당한 일개 평사원이라니.
이 듣도 보도 못한 파격적인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진작에 퇴직 권고가 내려야 정상이거늘 여전히 책상을 차지한 나를 신기한 동물마냥 쳐다본다.
오죽하면 계열사 간부들까지 찾아와 내 얼굴을 보고 갈 정도니 말 다했지.

 

“ 내가 못살아! 못살아! ”

“ 아야야야야야야! ”

 

부장님은 자신을 호출할때마다 간이 철렁철렁 내려앉는단다.
처음엔 회장님과 나의 관계를 의심하고 술자리도 가지고 집요하게 물고늘어졌지만 무조건 죽어도 모른다고 시치미를 땠다.
그러다 몇 번더 깨지다보니 어느새 부장님의 스트레스 배출구가 된 나를 발견했다.
이제는 귀까지 잡아당기면서 자기 가슴을 툭툭 치고 씩씩거리는 모습에 나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 고개만 푹 숙일 뿐이다.

 

“ 회사 들어온지 얼마나 됐지? 1년 정도 됐음 이런 사소한 실수 할 짬밥은 아니잖아?! ”

 

그 말대로 사소한 실수다.
진짜로 사소한데 보고서에 오타가 한 두개 들어간 것이다.
정말로 눈 크게 뜨고 못찾으면 발견하기도 힘들고 보고서 내용 전달에 전혀 문제가 안된다.
무엇보다 이건 회장님에게 직접 갈 보고서도 아니다.
그런데도 회장님의 손에 들어갔고 아침부터 왕창 깨졌다.

 

‘ 씨발..
일부러 꼬투리 잡으려고 봤구나..


 

정말 미치고 환장할 따름이다.
당장 누구에게 털어놓고 애기할 사람도 없고 혼자서 끙끙 앓는데 특히 이 날은 반나절만에 담배를 한갑이나 피웠다.

 

“ 자네! 담배가 그렇게 좋은가? ”

“ 으허억!? ”

 

서류뭉치를 복사하러가는 사이 잠깐 흡연실에서 담배 한가치를 피고 나오는데 눈 앞에 회장을 비롯해 전무, 상무이사 일동이 다함께 모여 빤히 쳐다보자 나는 돌처럼 굳어버렸다.
씨발 어쩐지 방금 홀 지나가는데 쥐새끼 한마리 안보인다 했더니 이런 이유였나? 타이밍이 어찌 이리도 쥑이냐

 

“ 담배 당장 끊게.
이리 내놔! ”

 

그러면서 담배를 휙 뺏어 자기 주머니에 넣는데 임원들 눈빛들이 레이저 빔이라도 나올 기세로 나를 쏘아붙이자 실로 가공할 공포 그 자체였다.

 

“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아내는 내 이야기가 그리 웃긴지 배를 잡고 한참을 굴렀다.

 

“ 우..
웃지마..
난 심각해! ”

 

아내의 반응을 보고있자니 더 우울해진다.
차라리 이럴거면 고집을 피워서라도 원래 가고 싶었던 회사에 취직할건데 일생 일대의 불찰이다.

 

“ 아빠가 우리 박서방 잡네요.
잡아~ ”

 

원래 가고 싶었던 H금융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 본 뒤 채용 여부만 기다리는 중이었다.
갑자기 장인 어른에게 전화가 와서는 지금 당장 자기 회사에 이력서 넣어라고 협박하는데 데릴사위 주제에 무슨 힘이 있겠는가.
H금융회사보다 경쟁률도 살인적이고 다들 고스펙으로 무장한 괴물들이 주르륵한데 마지못해 이력서도 대충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면접을 봤다.
아니 면접도 아니다.
내 차례가 오자마자 나만 다른 방으로 보내고는 비서실장이란 사람이 들어와 요상한 글들이 빽빽하게 적힌 계약서를 들이대며 말도 없이 강제로 지장을 찍게했다.

 

“ 그러길래 집안일이나 해라니까.
내가 먹여 살려줄게.


 

우울하다.
가끔씩 난 능력이 없는걸까? 정말로 그럴까? 이대로 괜찮은가? 몇번이고 묻는다.
이후 내 말이 없자 아내도 말 실수했다는걸 느꼈는지 입을 다물었다.
인정받고 싶었다.
아내에게 어울리는 남편이 되고자 장인 어른에게 자랑스런 사위가 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그저 근성과 패기, 인내심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공주님들을 방으로 옳겨놓고 침대위로 올라온 아내는 등 뒤로 철썩 붙었다.

 

“ 나 하고 싶어..


“ 으윽,,, 나..
오늘은 좀..
피곤해서...


“ 그래도 한번만 해줘..


 

아내가 애원하자 나는 마지못해 팔을 벌리고 누웠다.
가운 사이로 갸날픈 손이 들어와 가슴 부분을 어루만진다.
능숙한 솜씨로 내려간 손길이 사타구니 부분을 풀어헤쳤다.
엉덩이를 살짝 들려주자 잽싸게 팬티가 허벅지 아래로 내려가고 따뜻한 두 손이 내 자지를 감쌌다.

 

“ 아아~ 이게 먹고 싶었어.


“ 쿡! ”

 

냉큼 자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기 시작하자 정신이 번쩍 든다.
아내는 경험이 무척 풍부하다.
나 역시 그런 아내를 통해 섹스를 배웠다.
어떻게하면 서로에게 즐거운 쾌락을 선사하느냐.
지금껏 무수히 많은 관계를 가지면서 온갖 종류의 섹스는 다 해봤고 심지어 서로 오줌까지 마셔본 적도 있다.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암튼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내가 먼저 그러자 그녀도 지지않겠다는 일념으로 똑같이 했고 하여간 갈때까지 갔다고 봐야겠지.

 

“ 무슨 생각해? ”

 

아내는 빨다말고 고개를 들어 묻는다.
가슴 계곡 사이로 씨벌겋게 달아오른 귀두는 타액으로 젖어 광택을 뽐냈다.

 

“ 장인어른한테 어떻게 하면 점수를 딸까 궁리중이야.


“ 풉, 그건 아직 무리야.
지금도 아빠는 자기랑 내가 결혼한걸 싫어하니까.


 

싫어하면서 우리 둘이 낳은 쌍둥이 딸은 지독시리 귀여워하신다.
휴일날엔 장모님마저 질투할만큼 은지와 은영이를 품에 꼬옥 안고서 흐뭇하게 웃어대는데 정말 날 윽박지르고 핍박하는 그 악마가 맞냐 싶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장인어른의 시야에 내가 들어오면 악마로 변한다.
나의 영원한 후원자 장모님이 계신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장모님은 나름대로 이런 저런 모임으로 바쁘셔서 어쩔때는 이 커다란 저택 안에 나와 장인어른 그리고 딸 둘만 남겨질 경우 헬게이트가 열린다.

 

“ 이번주 주말에도 나가? ”

“ 응, 토요일에는 일하고 일요일은 테니스치러 가.


“ 아아..
장모님께서도 친구분 결혼식이 있다고 하셨지.


“ 뭔 걱정이야.
식모님 계시잖아.
맛있는거 만들어달라고 해.
아아~ 크크큭.
그래서 물었구나.
우리 성민씨는 허구언날 걱정거리 투성이네.


 

아내도 내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은근히 즐기는 분위기다.
구박받고 오면 어깨를 토닥이며 이것저것 위로 해주지만 절대로 근본적인 원인에는 일체 나서지 않았다.
아마도 내가 집에서 애나 돌보길 원해서겠지.
사악한 년.

 

“ 진짜 얄밉다.
서방님의 정신이 피폐해지건말건 자기 일 아니다 이거지? ”

“ 으응.
나는 이 크고 단단한 좆만 있으면 돼.


“ 그래, 많이 쳐먹어라! 자! 자! 자! ”

 

내가 허리를 들썩들썩 거려 눈과 코를 자지로 찌르자 그녀는 하지마라며 깔깔 웃어댔다.
곧 말없이 하체를 내 얼굴 위로 가져대자 나는 장난을 멈추고 두 손으로 탱탱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쓰다듬으며 입술쪽으로 내렸다.
굉장히 음탕하게 실룩거리는 보지는 이미 젖어들었는지 물이 흘러나왔다.
입술로 소음순을 비집고 들어가 질 안으로 혀를 세워 넣자 익숙한 아내의 맛이 감돈다.

 

“ 아앗.


“ 후룹! 쩝쩝후르르르륵! 후륵 쩝! ”

“ 아아..
좋아..
음음..


 

일부로 추잡하게 빠는 소리를 내면 아내는 그렇게 좋은지 움찔대면서 더욱 정성들여 내 자지를 물고 빨았다.
요즘 특히 느끼지만 참으로 묘한 기분이다.
일개 평사원이 회장의 딸이자 통신회사 부사장 직책의 여인과 한침대에서 농밀하고 끈적한 애무라니.
사원들에게 명령하는 그 입으로 내 좆을 열심히 빨아가던 아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상체를 일으켜 내 얼굴 위로 푹 눌러 앉아 흔들었다.
안면기승은 기승위와 더불어 그녀가 자주 애용하는 체위였다.
돌출된 내 코와 입술 사이를 이용하여 스스로 음부를 자극시키는데 여기서 내가 할일은 항문이 가까워지면 깊게 냄새를 마셔주고 보지가 입술에 닿으면 혀를 내밀어 살랑살랑 핥으면 된다.
가끔 팔을 이용해 허벅지나 엉덩이를 쓰다듬었지만 요즘엔 흥이 깨진다는 이유로 이러고 있다.

“ 하아..
하아..


“ 오늘따라 화끈한데? 그새 스트레스가 쌓인거야? ”

“ 아 몰라...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해.


 

보통은 여기서 기승위로 넘어갔는데 이번엔 좀 격하게 움직였는지 숨을 헐떡인 그녀는 내 손길에 따라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세웠다.
푹 젖은 음부의 자태가 눈앞에 확 드러나자 잠시 멈춰 감상했다.
수없이 때려 박았는텐데 여전히 촉촉한 핑크 빛을 띈 보지는 잔뜩 부풀어올라 먹기 좋게 익었다.
여기서 두 딸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믿겨지지 않을 무척이나 좁고 협소한 계곡.

 

“ 뭐? 아아앙?! ”

 

잠시동안 뒤가 허전했는지 아내가 뒤로 돌아보다 내가 삽입 대신 얼굴을 엉덩이 사이로 파묻자 고개를 치켜 세우고 교성을 지른다.

 

“ 그..
그만하고 넣어줘..
하아..
하악.


 

그녀의 다급함은 알바 아니다.
오로지 빨고 싶다는 일념으로 내 혀는 항문과 회음부를 지나 보지까지 두루두루 핥아가면서 손가락은 쉴세없이 항문 속으로 보지 속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 긁었다.

 

“ 그...그..
그만하라니..
까..
흐그으..


 

사실은 일부러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특히 항문 부위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수치심을 확실히 느끼도록 만든다.
물론 처음처럼 완강한 저항은 없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부위로 보다못한 아내가 엉덩이를 빼려하자 내 팔이 먼저 선수 쳐 허리를 꽉 붙잡았다.

 

“ 거긴 싫어.


“ 왜? ”

“ 더럽잖아.


 

더럽긴 더럽지.
유쾌하지 못한 냄새가 희미하게 나니까.
아내가 말한 의미는 항문성교 쪽에 가까웠다.
섹스라면 환장한 색욕의 여신이라도 애널 섹스는 아직도 거부감이 강한데 정작 아프냐고 물어보면 또 아니란다.
기분은 좋은데 불쾌함도 같이 느낀다나 뭐라나.
집요하게 집중적으로 항문 주위를 침으로 완전히 삭힐만큼 계속 공격하고 또 공격하였다.
그녀가 처절하게 하지마라고 애원할때까지 그렇게 십여분간을 끝도없이 핥고 빨고 맛도 보고 냄새도 노골적으로 크게 소리내어 맡자 그녀의 신음 섞인 백기가 올려졌다.

 

“ 제발..
부탁이야..
제발..
그만해..
하아..


“ 그러게 주인님한테 까불지 마.
이 냄새나는 더러운 암퇘지야.


“ 쿡,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어? ”

“ 야동에서....
호..
혹시 마음 상했어? ”

“ 아니, 기분이 이상해서.
푸웁..
쿠쿡.
푸하하하하 ”

 

그녀가 배를 잡고 웃음보를 터트리자 기껏 쌓아올린 흥이 팍 식어 내 자지는 급속도로 쭈그러든다.

 

“ 주인님이라..
남자들은 그런 단어를 좋아하나봐? ”

 

아내는 내 허벅지 사이로 올라와 성기를 부여잡아 흔들었다.

 

“ 그거 있잖아.
주인이랑 노예 사이.


“ 성노예? ”

“ 육노예라던데..


“ 육노예? 아~ 대충 뜻은 비슷하겠네.
좋아..
그럼 지금부터 나는 육노예가 될게.
자기는 주인님이고.
아까처럼 암퇘지같은 말도 좀 써봐.


“ 웃거나 화내지마.


“ 알겠습니다.
주인님.
자~ 어서 그 크고 우람한 자지로 비천하고 더러운 저를 찔러주세요.


“ ......좋다! 아까처럼 짐승같이 엎드려라! ”

“ 이렇게 말이옵니까? ”

 

그녀가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 세우자 나는 무릎으로 엉기적 걸어가 탐스럽고 탱탱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물이 잔뜩 차올라 푹 젖은 보지는 몹시도 음란하고 음탕한 자태를 드러내며 어서 박아달라고 애원한다.

 

“ 아직이다! 너같은 암퇘지가 내 좆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어디 한번 나를 위한 맹세를 읊어보거라! ”

 

그 말에 아내는 고개를 돌려 이상한 눈으로 보더니 이내 알았다며 씨익 웃었다.

 

“ 부탁입니다.
주인님! 몹시 더럽고 추잡한 제 보지를 깨끗한 주인님의 좆으로 박아 씻겨주세요.


“ 내 좆으로 어떻게? ”

“ 깊게 깊숙하게 박아 긁어주세욧! 부탁입니다! ”

 

호오 제법인데? 이 다음은 어떤 대사를 할까 궁리하던 찰나.
그녀의 짜증섞인 앙칼진 소리가 터졌다.

 

“ 아~ 뜸들이지 말고 어서! ”

“ 좋다! 그렇게 밝히다니 역시 너같은 음란한 암퇘지는 벌이 필요하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참으로 유치찬란하다.
아무튼 음란한 아내에게 벌을 주기 위해 부풀어오른 음순을 벌려 삽입하였다.
질척한 내부는 굵은 내 자지를 감당하기에 무척이나 좁지만 점점 전진할수록 확장되어 살덩이들이 귀두와 기둥에 철썩 맞물려 따듯하게 감싸준다.
뿌리까지 밀착하자 상체를 숙여 새하얀 등에 포개었다.
두 손으로 풍만한 젖무덤을 주물러가면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아내는 고개를 치켜세우고 쾌락과 열락의 교성을 지른다.

 

“ 아아아~ 좋아...
아앙! 아아.


 

- 파악! 파악! 파악! -

 

둔부가 깊고 강하게 부딪히는 퇴폐적인 타격음.
깊게 들어가고 빠질때마다 아내의 속살은 부드럽게 받아들이면서 놓지 않으려 강렬하게 물고 쪼였다.
예전 같으면 너무나 끝내주는 쾌감에 금방 사정했지만 아내와 몸을 섞은 지난 수년간.
셀 수 없을만큼 수 없이 함께하고 배웠기에 쉽게 호흡을 맞췄다.

 

“ 역시..
하아..
자기께....
최고오오..
하아아.


 

거듭 말하지만 아내는 성경험이 무척 풍부하다.
오래전 고교 시절 내 친구의 애인으로 첫경험을 가진 뒤 수도 없이 길들여졌다.
친구가 살아있었다면 지금 침대 위에 있는건 내가 아니었겠지.
녀석이 죽은 후 아내는 집안과 싸우고 탈선했다.
친구 녀석과 아내가 함께한 동영상을 내가 우연히 입수한게 큰 계기가 되었고 아내는 다른 남자들과의 섹스 영상을 몰래 찍어서 나에게 보여주며 평가를 들었다.
어떤 남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힐 알만한 영화배우.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를 과시하며 아내를 짖누르는 광경.
그때 얼마나 자위를 했는지 모른다.
이후 여러 남자.
어떤 이는 돈만 많지 섹스는 볼품없는 한심한 부류.
제비같이 생긴 날라리.
절정에 치닫은건 흑인 남자와 할 때 부터다.
아마도 주한미군인 듯 한데 새카만 피부에 터질듯한 근육.
덩치만 해도 농구선수만큼 커서 아내가 쪼그만 초등학생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얼마나 파워풀한지 시커먼 짐승 품 속에 헐떡이던 아내는 거의 실신 직전까지 가버렸다.
이 좁디 좁은 욕망의 구멍은 거대한 흑소세지가 뽑히자 엄청난 양의 걸죽한 정액을 흘러댔지.

 

“ 다른 남자들보다 좋아? ”

“ 하아..
으응..


“ 거짓말 마.
나보다 그놈들이 더 좋잖아.


“ 아니야.....
자기가 제일 좋아..
정말이야..
아앙! ”

 

그 모든 광경을 전부 지켜봤다.
아내가 직접 찍은 비디오를 통해서 말이다.
연인 관계 섹스 파트너도 아니었지만 서로 볼건 다보여줬던 이상하고 기묘한 관계 속에서 우리 둘은 점점 가까워져갔다.
아내의 음란한 비디오 촬영은 약혼자에게 들키면서 끝났다.
나역시 좋지 못한 일에 휘말렸고 목숨까지 위협받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지금 그 약혼자는 미국에서 살인, 마약제조유통, 장기매매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그가 운영하던 제약회사 역시 외국 자본에 인수당했다.
그야말로 악당에 걸맞는 엔딩이었으리라.
이후 나와 아내는 잠시동안의 연애 끝에 바로 결혼했다.
집안에서 특히 장인어르신의 반대가 좀 있었지만 아내의 전 남친이었던 내 친구의 죽음에 방아쇠를 당겼다는 책임에 결국 허락을 하셨다.
아내는 그간 만난 모든 남자들과 인연을 끊고 오직 나만 바라보기로 했고 결혼 후 얼마 안가 임신했다.
솔직히 조금 불안했다.
다른 남자의 자식이 아닐까하는 못된 생각도 아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몰래 친자확인서까지 끊어 보여주니 할말을 잃었다.

 

“ 아아아..
자기야...
여보...
하아앙..
아.


 

씁쓸했고 꺼림칙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애써 지우고 섹스 행위에 좀 더 집중했다.
슬슬 사정감이 치밀어올랐지만 아내는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돕는다.
힘주어 강하게 박자 거센 신음을 터트리면서 속살이 가득 쪼였다.
뿌리까지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빠지는 기둥에선 마찰되어 바래진 새하얀 액이 질펀하게 묻어나와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린다.

 

- 파앙! 파앙! 파앙! -

 

그녀가 뒤로 내민 팔들을 잡고 둔부를 깊고 강하게 두들길때마다 커다란 젖가슴이 요동치고 뜨겁고 섹시한 열락의 교성이 방 안을 메워갔다.

 

“ 나..
쌀게..


“ 아아아..
나.
갈거..
같아..
하아아앙...
빨리..
싸줘..
아..


 

드디어 자지가 팽창하고 사정이 임박해지자 그녀의 등으로 엎어져 젖가슴을 주무르듯이 잡고 냉큼 상체를 세워 일으켰다.
그리고 두 세 번 강하게 찔러 올리자 팍하고 머릿속이 새하야지며 강렬한 사정의 쾌감을 만끽한다.
하체 부위로 농밀하고 찐득하게 밀착된 아내는 고개를 치켜 세우고 짧은 신음 뒤로 길게 숨을 헐떡인다.
정액의 큰 줄기가 몇 번 자궁 천장을 때릴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찔했고 미세한 경련과 쪼임을 통하여 자지 속에 남아있는 모든 정액이 쭉쭉 빨려갔다.

 

“ 후우우..


 

시간이 벌써 자정을 향하고 있다.
아내가 샤워하러 간 사이 나는 베란다로 나가 담배에 불을 붙였다.
섹스의 여운과 함께 퍼져나가는 그윽한 담배향.
왠지 그때 아내가 찍은 영상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떨치려해도 근육질 흑인 아래 깔려 헐떡이던 쾌락 속의 아내는 더욱 더 격하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상대를 깊숙이 받아들이려 필사적이다.

 

“ 무슨 생각해? ”

 

갑자기 뺨에다 시원한 캔맥주를 대면서 나타난 아내는 자신의 것을 따서 벌컥 마신다.

 

“ 왠 일이야.
네가 맥주도 준비하고..


“ 서방님이 요즘 울적해보여서 기분 내봤어.
이거 좋아하는거 맞지? ”

 

시원한 목넘김.
맥주 특유의 톡쓰는 감각에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

 

“ 그냥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싶어서 앞으로의 일도 생각되고 후후..
전에 말이야.
네가 찍은 비디오 말인데.
그 흑인 친구 진짜 정체가 뭐야? ”

“ 뜬금없이....
그런 이야기는 하지마.
지금은 오로지 자기 생각밖에 없어.


“ 의심하는게 아니야.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정말로..


 

아내는 기분나쁠 때 나오는 특유의 버릇.
팔짱을 끼우고 얼음처럼 무표정함으로 무장했다.
명백하게 말하기 싫다는 뜻이지만 나는 왠지 오기라는게 생겨 재차 묻는다.

 

“ 싫어.
나는 다 잊었는데 자기는 왜 아직도 기억하는거야.


“ 그냥...
궁금했을 뿐이야.


“ 자기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거 알아.
나 역시 자기를 누구보다도 사랑해.
그런데 그런 질문은 우리 사랑을 의심하는거야.
은지와 은영이를 생각해서라도 그만해.


 

아내는 곧 나체 상태의 나를 보고 춥다며 가운을 가져와 입혀준다.

 

“ 담배 한 대만 더 피자.


“ 재떨이 그거 아빠한테 안보이게 조심해.
꽁초 나오면 즉각즉각 버리고..
나 먼저 들어갈게.


“ 힘들어서 그래.


 

방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멈춘 그녀는 몸을 돌려 내 앞에 앉았다.

 

“ 모르겠어.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자꾸 걱정이 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부(富)에 기대어 탄탄대로 갈 수 있겠지만 이런게 과연 내 인생이 맞나 이거지.


“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해.
나는 무조건 자기 편이니까.


 

그녀는 내 손을 꼬옥 잡고 위로해준다.
침대에 올라 어두컴컴한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길 조금 지났을까.

 

“ 혹시 어떤 자극이 필요한게 아닐까.


 

아내 역시 잠이 안왔는지 몸을 일으켜 내 위로 얼굴을 바짝 보냈다.

 

“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

“ 글쎄..
막연하다보니 특별히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그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될거같아.
서로 바람이라도 피워보거나..
예전처럼 말이야.


“ 내가 다른 남자랑 만나는거? 그래서 아까 물어본거야? ”

“ 예를 들어서 그런거지.
진짜로 하겠다는건 아니고..


“ 푸훗..
지금 우리 대화 다른 부부가 들으면 기절초퐁할거야.


“ 의외로 화를 안내네? ”

“ 남편이 울상인데 뭐라도 해줘야지.
하지만 바람 피는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고..


“ 그러니까 바람 피는건 예시로 그런거고..
어디 여행을 간다던가 기분 전환하면 고민도 사라질거야.
안그래? ”

“ 아까까진 뭘 할지 모른다면서 또 금방 답 내고 헤에..
내가 바람 필 거같아서 불안한거야? 자기 나 눈 정말 높은거 알지? 아무한테 마음 주는 헤픈 여자 아니야.


“ 그러니까 예시래두..


“ 나야 남자 하나 꼬시는거 일도 아니지만 자기는 여자라고 해봤자 나밖에 모르잖아.
정말로 서로 바람 피기 할거야? ”

“ 몇 번 말해.
예시라 했잖아..
으윽.
너 화났지? 일부러 내 속 긁는거지? ”

“ 그럼 그 말 듣고 화 안나는 마누라가 있을거 같아? 우리 딸 생각하면 해선 안되는 말이잖아.


“ 신난건 너잖아.


“ .........................


 

아내가 말이 없자 나역시 입 닫고 눈을 감는다.
그냥 농담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을 조금 넘겼을까.
토요일 오후.
아이들을 장모님께 맡긴 뒤 아내는 나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익숙한 곳이다.
JC 그룹 자본으로 운영하는 종합병원으로 그 규모와 유명세는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이다.

 

“ 어인 일로 행차하셨어? 박서방도 앉아요.
뭐 줄까.
홍차? 커피? ”

 

웨이브진 롱헤어 스타일의 미인은 아내의 작은 오빠의 아내.
즉 작은 아주머님이 되신다.
이름은 유 채영.
나와는 다르게 그녀는 재벌의 딸로 어릴적부터 작은 형님과 약혼하여 쭉 결혼까지 이어진 전형적인 케이스다.

 

“ 후우우..
박서방.
담배 한 대 태울래? ”

“ 여기 금연구역 아니에요? ”

“ 이 방 내에서는 흡연실이야.
물론 나 혼자만의 특권~ 환자들한테 걸리지만 않으면 오케이.
자~ 한 대 펴.


 

아주머님은 본래 정신과 의사였지만 지금은 병원내 유일한 심리상담가로 자리를 잡았다.
주 고객층은 유명 연애인이나 정치가.
법관, 기업인등 고소득자 및 최상위층 위주의 상담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어 병원측에서 팍팍 밀어준다나 뭐래나.

 

“ 가끔 이런 경우가 있어.
주로 재벌 2세에 시집간 연애인들이 와서 하소연하지.
도저히 적응 못하겠다고.
박 서방의 경우는 으음..
생각해봐.
회사 나가면 아버님 눈치 봐야하지 힘들게 일마치고 오면 애들 봐줘야지.
집안에서도 아버님 눈치 보느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말이야.
친구들한테 연락오면 거하게 술이라도 마시면서 풀고 싶은데 이것도 안돼.
박서방 집에 가면 애보는 것 외에 취미생활 있어? ”

“ 취미요? ”

“ 개인적인 취미생활.
남는 여가 시간에 뭐하냐 묻는거야.


“ 가끔 헬스장가서 운동하거나 컴퓨터 게임해요.


 

또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인 아주머님은 깊게 들이마시고 강하게 뱉었다.

 

“ 아린 이랑 섹스는 일주일에 몇 번해? ”

“ 섹스요? ”

“ 언니는 참...
호호.
우리 거의 매일 해.
위험한 날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호호호.


 

쑥스럽다며 얼굴까지 붉히고 대답하자 아주머님은 조금 놀란 얼굴이다.

 

“ 혹시 박서방이 원해서 하는거야.
아니면 아린이가 보채니? 비율로 따지면 어느정도야? ”

“ 한...
20대 80 정도요..
아린이 쪽이..


“ 뭐 보나마나 80 이겠지.


“ 그래서 나쁘다는거야? ”

“ 하핫, 그럴 리가..
사랑 하에 이루어지는 섹스는 정말 좋은거야.
단지 박서방 체력이 걱정된다는 것 뿐.
알다시피 네 성욕이 보통 강한게 아니잖아? ”

 

화끈한 돌직구 발언에 아내는 못마땅했지만 부정하진 않았다.
이후 아주머님은 나와 아내에 대해 그 외 여러 가지를 물었다.
평일 일과는 어떻게 지내는가 주말에는 무엇을 하는가 아이들과의 관계나 가족간의 분위기.
약 한시간 넘게 이루어진 대화는 일방적인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마치 심문하고 받는 느낌이었다.

 

“ 큰일인걸..


 

아주머님의 한마디에 아내의 표정이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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