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흑과 백 -Season 3- "最終章" (4)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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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흑과 백 -Season 3- "最終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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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흑과 백 -Season 3-

제 4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

강철로 만들어진 견고한 게이트.
그 게이트의 앞에 새빨간 컨버터블 스포츠카가 세워졌다.

「아, 죄송합니다만, 어느 분과 약속이 되어 있으십니까? 저희 연구소는 미리 약속된 분만 들어가실수 있습니다만...」

조금 험악한 얼굴의 경비원이 차에 다가와 그렇게 말하자,
차의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었다.
그리고는 아무 말없이...
아주 잠깐동안...
경비원과 시선을 주고 받았다.

「....
죄송합니다, 주인님.
들어가시죠...」

어떻게 된일인지 잠시 남자와 눈을 마주치고 있던 경비원은 그렇게 말하며, 게이트문을 여는 스위치를 눌렀다.
그리고는 그 게이트안으로 유유히 들어가는 컨버터블 스포츠카...

「저어...
주인님? 오늘은 주인님을 가까이에서 모실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만, 저는 어떤 일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나요?」
「별로...
어차피 곧바로 끝날거야...
하지만 만약 시간이 걸리는 것 같으면, 너는 내부 자료를 대충 훑어봐 극비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지,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인지를 알아봐줘.」
「네, 알겠습니다.」

야마무라 료코...
그녀는 에이이치의 자산을 관리하거나, 비서일을 담당하는 에이이치의 노예였다.
말하자면 이제는 인형처럼 변해버린 노예 "아카네"의 후임인 것이다.
그러나 너무 유능했던 아카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탓에 아카네의 반만큼도 에이이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그녀였고,
때문에 오히려 에이이치와 함께 있는 지금도 "혹시나 실수를 하진않을까?"해서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의 책임자는 누구지?」
「네.
노시마 사요코, 31세, 여성, 히로시마 출신, 현지 공립 고교 중퇴 후, 17세 옥스포드 대학 유학, 18세 박사 학위 취득, 19세 석사, MIT 특별 초대 연구원, NASA 기술 객원을 거쳐 27세당 생물화학 연구소 소장 취임, 개인 소유의 특허 31, 국내외의 각 상 노미네이트수 48회, 그중 수상수는...」
「아~ 아~ 그만 됐어.
기가 막힐 정도의 경력이군...
그런데 이상한 걸? 그 정도 대단한 여자인데도, 아카네의 정보망에 걸리지 않았다니...
매스컴에는 나오지 않았던 것일까?」
「네.
저도 이번 처음으로 알았습니다만...
아마...
예전부터 정부가 은폐 해 온 것은 아닐까요? 말하자면 히든카드 같은...」
「으음...
그걸 알아낸 너도 참 대단하군.」
「아...
가, 감사합니다!!!」

에이이치는 환희에 찬 얼굴로 감사의 말을 하는 료코를 뒤로 한 체,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연구소의 건물안으로 들어가 접수대에 있는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노시마 소장을 만났으면 하는데요.」
「죄송합니다...
소장님은 지금 외출 중이셔서 곧 돌아오시겠지만...
부소장님이라면 계십니다.
안내해드릴까요?」
「아~ 아뇨, 괜찮습니다...
저어...
잠깐 연구소를 둘러봤으면 하는데, 관내의 배치 약도라도 받을수 있을까요?」
「네? 죄송합니다만, 아무리 소장님을 만나러오신 손님이라고는 해도...
함부로 연구소를 다니시게 할수는....」

그녀는 그 이상 어떤말도 하지 않았다.
어느새 에이이치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던 것이다.

「....
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는 연구소의 약도를 내어주는 안내 여성...
에이이치는 그 약도를 받아들고는 어느새 따라 들어온 료코와 연구소의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

「료코...
어떻게 생각해? 여기서 꾸미는 "극비 프로젝트"라는 거...
대체 어떤걸까? 분명히 "그 녀석들"과 관련이 있는 것일텐데...???」

어느정도 연구소 내부를 돌아보고, 결국 연구소장의 방까지 찾아온 에이이치는 옆에 있는 료코에게 그렇게 말했다.

「네.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상당히 위험한...
말하자면 "국가의 안전"이 위협되거나, 혹은 "정부가 전복될 위기"에 빠질수 있는 위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으음...
국가나 정부 따위에 딱히 나쁜 감정이나 애정같은 건 없지만...
결국 정부의 놈들과 정면으로 맞서야 된다는 건가..???」
「주, 주인님...
여기에는 무엇을 위해 오신 겁니까? 감히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는 뭣하지만...
정부와 맞서신다니...
그, 그건 좀...」

료코가 상당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자,
에이이치는 특유의 냉소적인 미소를 살짝 흘리며 그녀에게 대답했다.

「"그 녀석"이 말한 "그것"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리고 그 연구와 관련된 녀석들을 모두 세뇌해서, 뒷처리를 깔끔하게 한다...
뭐, 그런거지.
걱정마.
나도 정부에 대놓고 싸움을 걸 정도로 정신나간 놈은 아니니까...
하지만 그렇게 싸워야만 "그것"을 손에 넣을수 있다면...
부득불...
이라는 거겠지?」
「주인님.
조금 전에 탔던 엘리베이터 버튼이 있는 곳 윗부분에 열쇠로 잠겨진 듯한 금속판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 판의 속에 비밀 연구실로 가는 버튼이 있을지도...」
「아, 그건 나도 봤어.
하지만 극비 프로젝트에 대해선 이 정도로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판의 열쇠를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까?」

실제로 에이이치는 조금 전 극비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깨내기 위해서, 이 연구소의 부소장에게 "힘"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 결과 알게된 것이라고는 "이 연구소의 소장과 몇몇 연구원들로 구성된 극비 프로젝트 팀이 있다는 사실" 뿐...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디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연구에 대한 자료는 어디에 있는지...
부소장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
「...
결국 소장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거지.」

에이이치가 그렇게 말하면서 소장실의 책상 위를 물색하고 있었을 때, 갑작스레 문이 열리고 여자가 한 명 들어 왔다.

「...!!! 뭐야, 당신들?!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야?!」

그녀는 비명섞인 목소리로 에이이치와 료코에게 소리쳤다.
그러나 정작 그 두 사람은 특별히 당황하는 표정도 보이지 않고, 태연하게 이야기를 계속할 뿐이었다.

「저 여자가 노시마 사요코라는...
그 소장인가?」
「죄, 죄송합니다...
얼굴 사진까지는 입수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러나 아마도...」
「뭐, 뭔 소릴하는거야?! 여기는 소장실이야!!!! 관계자 이외는...」

여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관내 전화의 수화기를 들었다.
그러자 에이이치는 재빨리 그녀에게 다가가 수화기를 든 그녀의 손목을 제압했고, 곧이어 그녀의 시선에 눈을 마주쳤다.

「너는...
노시마 사요코인가?」
「....
네.
제가 여기의 소장을 맡고 있는 노시마입니다.
주인님,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에이이치는 그녀의 얼굴이나 몸매를 보면서, 아주 조금이지만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다.
아무리 정부가 은폐하여 온 여자라고는해도 이 정도로 뛰어난 "상등품"이 이런 곳에서 숨어있었을 줄이야..!!!

( 휴우~ 나의 정보력도 아직 멀었군...
하지만...
이제와서 이 여자를 발견한 덕분에, 이 여자는 "그 녀석"으로부터 정기를 빼앗기지 않았다...라는 상황인데...? )

어느새 그녀는 고분고분해진 태도로 천천히 수화기를 내려놓고, 에이이치에게 절하듯 인사했다.
그것을 본 에이이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느긋하게 소파로 다가가 앉았고, 태평스러운 목소리로 사요코에게 다시 물었다.

「여기서 정부가 지시한 극비 프로젝트가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떤 프로젝트지?」
「네.
한마디로 말하면 "정신에 간섭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미지의 액체의 연구"입니다...
작년에 한 남자가 일으킨 엽기적 감금 사건을 조사하고 있던 기관에서, 그 남자가 한 명의 여성을 세뇌하는데 사용했다고 생각되는 액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것이 마약의 일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물질에 포함되어 있던 성분이 미지의 단백질로부터 파생한 것으로, 그것과 다른 성분을 합성함을 통해 사람의 정신에 여러가지 영향을 주는 특수 약물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조사된 바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은폐하여, 그것을 군사적으로 혹은 외교 정책에 이용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연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정부의 관료 두 분과 저를 포함한 연구원 14명, 그리고 특별히 고용한 경비원 30명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다양한 임상 실험도 행해져 이제는 누구든지 거의 확실하게 세뇌 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의 정신을 파괴하는 무기 용도로도 수만명 정도까지 동시에 영향을 줄수있도록 개발 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사요코의 말을 듣고 있는 에이이치는 표정은 서서히 놀람과 흥분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주인님...
이, 이건....」
「응.
틀림없이 "그 녀석들"과 관련된 일이야...
뭐, 헛다리 짚은 건 아니었나보네?」

- 따르르르릉....

에이이가 막 말을 마쳤을때, 소장실 책상의 관내 전화가 울렸다.
에이이치가 사요코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사요코는 수화기를 들어 짤막하게 통화를 하고 곧 전화를 끊었다.

「무슨 전화야?」
「지하에 계시는 보안국의 사메지마 과장님입니다.
돌아오는 대로 인사를 드리러 갔어야 하는데...」
「인사를 드린다...? 너 혹시 사메지마라는 그 놈에게 세뇌되어 있었던 거냐?」
「네? 아...
그, 그게....
네...
조금 전까지 저는 그의 노예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요코는 잠시 어쩔줄 몰라하며,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뭐, 좋아...
연구소 소장의 주인이라면, 아마 그가 실질적인 권력자겠지...? 좋아.
그 녀석이 오라고 한다면 가줘야지.
나도 그 녀석에게 볼일이 있고 말이야.」
「네, 알겠습니다...」

☆★☆★☆★☆★☆★☆★☆★☆★☆★☆★☆★☆★☆★☆★☆★☆★☆★☆★☆★☆★☆★☆★

엘리베이터는 에이이치와 사요코, 료코.
세 사람을 태운 채, 지하로 한참을 내려갔다.
그리고 이윽고 도착하게 그 문이 열리자, 에이이치와 료코는 사요코의 안내를 받으며 사메지마가 기다리고 있을 내빈실로 향했다.

「사메지마 과장님, 사요코입니다...」

마침내 어떤 문앞에 도달한 사요코는 문을 노크한 후,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태연하게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섰다.
열려진 문의 안에서는 주지육림을 방불케하는 치태가 벌어져 있었다.
방의 중앙에 놓여진 응접 세트의 소파에 앉은 남자.
그리고 그 위에는 전라의 여자가 자신의 깊숙한 곳에 남근을 집어넣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의 두손은 자신의 양 옆에 앉아있는 두 여자의 어널로 향해 있는가하면,
그 여자들은 각각 남자의 가슴이나 목덜미를 혀를 햝으며 스스로의 고간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또 중앙의 테이블에 올려둔 남자의 발은 또 다른 여자가 달라붙어 열심히 햝고 있었고, 그녀의 어널과 보지에는 커다란 바이브레터가 진동을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남자의 눈 앞에는 십여명의 여자들이 혼자서...
혹은 짝을 이뤄서...
자위쇼나, 레즈비언쇼 혹은 SM쇼를 벌이고 있었다.

「앙...
아흑...
주인님...
보지가...
아앙...
기분이 좋아요...」
「아아아...
주인님, 더 쎄게 찔러주세요...
더러운 노예의 똥구멍에 주인님의 손가락을 깊숙히....
아앙~ 네, 그렇게요...
감사합니다...」
「아앙~ 주인님, 이제 저의 보지에도 주인님의 보물을 넣을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여러명의 여자들이 질러대는 교성...
그러나 에이이치는 그런 상황에서도 눈썹 까딱하지 않는 태연한 표정으로, 사요코와 자신들에게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 남자의 옆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그리고는...

- 짝~!!!

손뼉을 부딪쳐서 여자들의 시선을 자신쪽으로 유도하는 에이이치...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여자들은 에이이치와 눈을 마주치고도, 그의 어둠의 힘에 종속되지 않았다.
오히려 깜짝 놀라서, 에이이치를 향해 얼굴을 돌아본 사메지마의 목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뭐, 뭐야? 누구냐, 넌?!」
「...!!!」

아무도 자신에게 종속되지 않자, 에이이치는 적잖게 당황하며 사메지마와 눈을 마주쳤다.
그러나 사메지마조차도 에이이치의 힘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 듯 했다.

「사, 사요코!!! 누구냐, 이 녀석들은...? 어떻게 이 안으로 들어온거야?!」
「...!!! 뭐, 뭐야? 힘이....
효과가 없다...?」

크게 놀라는 료코와 에이이치, 그리고 마찬가지로 놀라서 마구 아우성치는 남자와 아무말없이 직립해 있는 사요코...
이 네 사람은 쾌락의 늪에 빠져있는 여자들 사이에서 서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결국 사메지마는 허둥지둥 일어서 벽의 한쪽에 달린 비상 버튼을 눌렀다.

- 에~~~~~~엥~~~!!!!!

매우 소란스럽게 울리는 비상 벨...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사메지마가 있는 이 방에 뛰어든 에이이치였으나,
의외에 상황이 벌어지자 그의 얼굴에도 괴로운 기색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료코가 에이이치에게 다가와서 귓속말을 전했다.

「주인님! 아무래도 여기에는 주인님의 "어둠의 힘"을 약화시키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도망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여기는 제가 시간을 벌고 있을테니, 주인님은 어서....」
「웃기는 소리하지마.」

만약 이 장소에 료코를 남겨두고 탈출하면, 이후에는 그녀도 이 방에 있는 여자들과 함께 비참한 꼴을 당하게 될것이다.
그다지 료코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노예를 남에게 빼앗기다니...
에이이치에게 그런 경험은 지난번의 그 "월식일" 한번으로 족했다.
게다가 탈출한 이후에는 다시 연구소에 들어와서 조사를 하는 것도 더욱 힘들어 질 것이 분명했다.
다시 처음부터 조사를 해나가는 것도 귀찮다...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밑져야 본전이라는 것이다.

「...
모처럼 여기까지 왔다...
뭐, 좀 더 놀다가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뭐, 어떻게든 될 거야...」

에이이치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몸을 던지듯 소파에 앉아 사메지마에 말을 걸었다.

「아저씨, 그렇게 당황하지마...
우선 그 보기 흉한 걸을 좀 치우는 건 어때? 난 남자의 나체엔 별로 관심없다구...」

에이이치가 그렇게 말하자, 비로소 자신이 발가벗은 상태라는 것을 기억해낸 사메지마.
그는 허둥지둥 옷을 챙겨 입으면서도 에이이치에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이윽고 우르르 몰려 온 경비원들에게 붙잡힌 에이이치는 저항도 하지않고, 순순히 그들에게 끌려 나갔다.

☆★☆★☆★☆★☆★☆★☆★☆★☆★☆★☆★☆★☆★☆★☆★☆★☆★☆★☆★☆★☆★☆★

사메지마가 있던 방에서 몇층이나 더 지하로 내려온 에이이치는 유치장을 연상케 하는 작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에이이치는 지금 차가운 콘크리트의 벽에 기대어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 뭐, 내가 아무런 연락도 못하고 집에 들어가지 못하면, 아유미가 나서서 정부에 심어놓은 녀석들을 움직이겠지...
그때까지만 버티면 돼...
아유미가 정부의 권력을 등에 업고 찾아 올 그때까지만... )

- 뚜벅, 뚜벅, 뚜벅...

아주 조용해진 복도의 안쪽으로부터 구둣 소리가 들려 왔다.

「어이~ 기분은 어때? 이제 이름 정도는 가르쳐 주어도 좋지 않을까? 여기 온 목적도 말이야...
설마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러 온건 아니겠지?」

조금 전에 당황하던 모습의 남자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이지적인 모습의 사메지마가 에이이치의 감옥으로 다가왔다.

「하하핫~ 아직 내 이름도 알아내지 못하다니...
국가 보안국의 정보력도 차~암~ 대~단하군요.
사메지마 아저씨.」
「으음....
나의 이름은 어떻게 알고 있지? ...
사요코, 네가 가르쳐줬느냐?」

오히려 에이이치에게 조롱당한 사메지마는 불쾌한 기분을 누르며, 자신의 옆에서 전라로 서있는 사요코에게 물었다.
그의 손은 사요코의 풍만한 가슴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아앙...
아...
네...
아학...
주인....
아앙...
님...
죄, 죄송합...
아흑...」

양손이 뒤로 묶여진 채, 가슴을 히롱당하는 사요코...
밧줄에 의해서 그녀의 음렬에 박힌 바이브레터나 허벅지에 흐르고 있는 음란한 물은 에이이치도 쉽게 발견할수 있었다.

( 사요코에게 걸어둔 어둠의 힘도 걷어내버린건가? 으음...
확실히 암시가 아직은 조금 얕은 상태였겠지...
료코는 저 변태아저씨에게 종속되진 않겠지만... )

「이봐! 료코는 무사하겠지?」
「아하~ 그녀의 이름이 료코인가보지? 후후후...
파트너가 걱정인가? 괜찮아.
그녀는 정중하게 대접하고 있어.
어쨌든 그만한 미녀는 그렇게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차분히 실험을 하는 중이다...
머지않아 이 사요코같이 충성스러운 암캐가 완성되지 않을까...?」

에이이치를 조롱하는 듯이 말한 사메지마는,
사요코의 음렬에 박혀있는 바이브레터의 끄트머리를 붙잡고 거칠게 돌리며, 그녀를 괴롭혔다.

「아..
아아...
아응.....」

사요코는 기쁜듯이 허덕이면서 사메지마의 팔에 기댄체 쾌락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에이이치는 왠지 자신의 것을 빼앗긴 듯한 불쾌감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가래를 모아 침을 뱉었다.

「하하하하!!! 어떤 나라에서 보낸 첩보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아서 여기를 나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은 거다...
어차피 국가 일급기밀의 연구소니까, 여기서 네가 죽는다고 해도 조용히 은폐되겠지...
그럼, 편히 쉬다가게...
지옥으로 말이야...
하하하하!!!!!」

감옥 안으로 허술한 식사를 집어넣은 사메지마는 그렇게 말하며, 유유히 돌아갔다.

☆★☆★☆★☆★☆★☆★☆★☆★☆★☆★☆★☆★☆★☆★☆★☆★☆★☆★☆★☆★☆★☆★

료코가 붙잡혀 있는 방은 조금 달랐다.

거대한 탑처럼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큰 실험관 안에는 녹색의 액체가 반 정도까지 채워져 있었고,
그 실험관의 윗쪽에 연결된 기계를 통해 기화(氣化)된 녹색의 물질이 고무 튜브을 통해 주변에 있는 여러개의 실험관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사람 하나 정도는 너끈히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큰 실험관에 갇혀있는 전라의 여자들...
어떤 여자들은 끊임없이 유리벽을 두드리며 뭐하고 애원을 반복하고 있었고, 또 어떤 여자들은 반쯤 정신 나간 표정으로 미친듯이 자위에 빠져 있었다.
그 여러 실험관 중 하나에 료코 또한 갖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다만 뺨이 조금 붉게 상기되었을 뿐,
눈을 감은채 얌전하게 앉아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 실험관들로 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몇몇 연구원들과 함께 사메지마가 있었다.

「저 여자.
료코라는 이름이던데...
어때? 잘 되어가고 있나? 얼핏보기엔 전혀 효과가 없는듯 한데?」
「아, 그게...
저...
실험관 안의 성분 농도는 다른 피험체들보다 더 짙게 해보았습니다만...
그런데도 저 여자만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배합으로 설정해 뒀나?」
「네, 지시하신 그대로 입니다.
성적 감도를 5배까지 끌어올려, 기억은 그대로 놔두고 인격만을 부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으음...
특수한 훈련을 받은 건가? 고문에 견딘다든지 하는....
일단 좀 더 해보도록 하게.
그래도 안된다면...
뭐, 강제로 꺾어버리는 수밖에...」

그렇게 말하는 사메지마의 가학적인 미소에 그의 주변에 있던 연구원들은 오싹한 느낌을 맛보아야 했다.

< To Be Continued... >

===============================================================================

지금은 제가 삭제해 뒀습니다만...
이번편의 일부분은 예전에 제가 "사메지마 가 사람들 (上)"으로 올린 적이 있었죠...

재미있게 보시길....

소설의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E=MC^2 NOVEL 이라는 사이트에서 boby 님의 소설을 가져왔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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