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인물****************************** 김철민 - 나이 31세, 직업 변호사(주인공), 고전무술의 달인 이애란 - 나이 25세, 직업 학생(무용전공), 김철민의 애인, 황선경 - 나이 43세, 직업 벌때크럽 마담, 강기수의 처 강수아 - 나이 23세, 직업 학생(미술전공), 황선경의 딸 박하니 - 나이 27세, 직업 학생(미술전공), 황선경의 크럽에서 아르바이트 이선하 - 나이 27세, 직업 클럽 종업원 지성애 - 나이 29세, 직업 크럽 가수 박윤필 - 나이 68세, 필수그룹회장 최선숙 - 나이 49세, 박윤필의 처 박지영 - 나이 16세, 박윤필의 딸 박선호 - 나이 23세, 박윤필의 아들 강필호 - 나이 37세, 직업 전문킬러 김수호 - 나이 69세, 김철민의 아버지 김영민 - 나이 21세, 김철민의 동생,직업 전자공학도 민혜원 - 나이 26세, 김철민의 비서
길바닥은 온통 차들로 뒤엉켜 있는 도로를 40대의 여인이 길을 가로질러 뛰어오고 있었다. 그뒤로 3명의 건장한 젊은 남자들이 따라붙고 있었다.
한편이곳은 민(民) 법률 사무소가 있는 해룡 빌딩 3층
불꺼진 사무실 창에 벌거벗은 건장한 남자가 브라인더를 젖히고 조금 열린 창으로 담배연기를 내뿜고 있다. 언뜻 군살 하나 없이 매끈한 몸에 키는 183CM 정도로 운동으로 달련된듯한 근육이 인상적이다.
그의 등뒤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철민씨 뭐해요"
"후-"
철민이 길게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응 눈이 많이 내리는군!"
어느덧 철민의 뒤로 민혜원이 다가왔다.
철민은 길이 막힌 도로를 건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황급히 길을 건너오는 여자가 시야에서 사라지기도 전에 건장한 청년들 3명이 그여자를 잡으려는 듯이 이제 막 속도를 올리려는 차들을 제지하며 길을 건너고 급정거한 차들은 크락션을 마구 울려대고 있었다.
따듯하고 푹신한 감촉이 등뒤에서 밀착되며 가만히 철민을 안아왔다.
"아이 추워!"
"이제 그만 문닫아요. 그러다 감기 걸리겠어요!"
"이제 집에 가야지. 눈이 많이 내려서 차도 못가져 갈것 같은데.."
찰민은 담배를 창밖으로 던지고 돌아서며 여자를 안는다. 여자는 깊게 안겨오며 입을 내밀며 살며시 눈을 감는다.
철민의 입이 여자의 입위로 겹쳐지며 가볍게 입마춤을 한다.
"나 오늘 집에가기 싫은데...!"
"안돼! 아까 민박사님 전화 왔었어. 오늘이 사모님 제사라고.."
"어머! 까맣게 모르고 있었네!" "길도 많이 막힐텐데 어쩌지..."
"이럴땐 전철이 최고야! 빨리 준비하고 나가자." "혜원인 다좋은데 가끔 깜빡깜빡 하는게 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