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상인과의 일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놀라워해야 할 만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알면서도 주인여자는 태연했다. 너무나 심할 정도로 태연했다.
“흐응!~~ 혹시~~!...‘아파트’란 소설을 알아요?...하아아!~~”
아파트? ...오래전에 본 적이 있었다. 대한민국 사회의 건설 족들을 필두로 해서 생겨나는 모든 불법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통속소설로 90년 대 초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었고, 2010년의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까지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도 베스트 대열에서 빠지지 않는 엄청난 소설이었다. 그리고 누구도 작가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 책을 출간한 출판사조차 작가가 여성이라는 것 외에 실제로 만난 사람이 없었고, 그로인해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진 얼굴 없는 소설가에 대한 끊임없는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었다.
“중학교 때 읽은 적이 있습니다...하우우!~~~ 작가 분이 조금영이라는 분이였죠? 여성임에도 남성적인 필체와 함께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표현과 정확한 미래 예측으로 전율이 느껴졌던 것이 기억나네요...”
“...금영이는 ...제 여동생이에요...하아아~~~~! 그리고 그 소설은 제가 쓴 거죠...후응!~~”
조금영이 동생이라고?... 더군다나 소설을 주인여자가 썼다니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금영이 남편은 건설 회사를 운영하다가 자살을 했어요...하아!~~~그 바람에 동생은 조카들을 내게 맡긴 채 제부를 따라가고 말았죠...하?~~아!~~~ 전 동생의 한을 풀어준다는 생각에 미친 듯이 그 소설에 매달렸어요!~ 흐응!~~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죠...하아아아!~~”
주인여자는 끔찍한 과거를 얘기하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고, 나 역시도 계속해서 자지로 전해지는 쾌감을 숨길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계속 주인여자의 주변상황을 정리하려 애쓰고 있었다. 내가 이곳에 입주한 후 주인여자의 두 아들을 본 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두 아들은 주인남자나 주인여자를 닮지 않아서 이상했던 적이 있었다.
“하? 아!~~제 예상대로 세상은 변하지 않았어요...오히려 더욱 미쳐가 버렸죠!~~흐으응!~~~그래서...전...하아!...펜을 꺾고 말았어요...후우~~! 도저히 ...도저히...아아아아!~~흐흐읔!~~”
내 밑에 깔린 채 내 자지를 끼운 채로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는 주인여자는 쾌감과 함께 슬픔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의 반응에 나는 혼란스러웠지만 주인여자의 상황과 참혹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았다. 글이던 그림이던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감수성이 유리처럼 얇고 민감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겉으로는 강해보였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기쁨에 더욱 기뻐했고, 슬픔에 더욱 아파하는 그런 부류들로 태어날 때부터 감정의 피부가 없이 태어난 사람들이었다.
절대로 세상은 변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단 1프로의 가능성에 기댄 채 자신의 골수를 빼내는 것과 맘먹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자기 작품속 등장인물의 희, 노, 애, 락을 몸으로 견디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창작자들은 외로웠고 그 고통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주인여자는 소설가였다. 나는 그저 이 여자가 좋은 남편을 만나 편하게 고생을 모른 채 살다가 너무나 행복에 겨워서 뜬금없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아줌마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주인여자는 내겐 인생의 선배이면서 나보다 더 큰 상처를 품은 채 삭이고 있는 여자였다. 상상조차 해 보지 않았던 주인여자의 비밀을 접한 나는 주인여자의 서글픈 얘기를 들으면서도 몸으로 느껴지는 쾌감에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만약, 내가 카뮈였다면 이 부조리한 상황을 어떻게 말했을까?
“그, 그림을!~ 하아!~~하아?~~그림을 미친 듯이 그린 이유가 뭐죠? 후우!~~그 정도 수준이면 상당한 고통이 따랐을 텐데요?...하아아~~”
“... ...”
내 질문에 주인여자는 아무 말이 없었고 미동도 하지 않은 채로 거친 숨만 몰아쉬면서 보지 살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로인해 나는 더욱 미칠 것 같은 쾌감을 느꼈고, 몸을 움직여서 좆 질을 하고 싶은 것을 겨우 참아내야 했다.
“...태복씨는 하으으응~!~~~~제 소설 속 주인공이에요!~~하아아아~~! 당신을 보고!...후우!~~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말았어요...! 아!~~~~~후으으우웅!~~”
이 여자... 무서운 여자였다. 자신이 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리기 위해 그 모티브가 되는 남자와 육체관계를 하는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면에서는 이런 섹스는 너무나 쉬운 것이었다. 주인여자가 무서운 것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그림을 프로수준으로 익혔고, 가장 쉬운 것을 가장 나중에 행했다는 것이었다. 어떤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완벽하게 캐릭터 안으로 뛰어든 것이었다.
내 자지로부터는 계속 새큰한 감각이 올라왔지만 쭈뼛한 느낌과 함께 누군가 천장에서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느낌과 함께 온 몸에 소름이 돋아 올라왔다. 도저히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다. 어떤 작가는 작품을 위해 자신의 신체의 건강을 훼손할 권리가 있다는 말을 했다는데 주인여자는 그것을 뛰어넘고 있었다. 자신이 정한 캐릭터가 되기 위해 3년을 투자한 것이었다.
백 개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 소설을 써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보통 주인공의 직업상 리얼리티를 구현해 주면 사실적이란 반응이 오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직업세계를 그리는 것도 대단한 것이겠지만 직업소개소가 아닌 바에야 그 따위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지나치게 재료에 신경 쓰는 학생들이 있었다. 회화파트 학생들 중엔 홀베인 제품을 선호하는 녀석들이 있었는데 사실, 이제 그림을 배우는 학생들이 사용하기엔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녀석들은 꼭 그 제품을 사용해야만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믿었고 그래야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야말로 자기 머리는 비운채로 외제 차에 명품 옷, 그리고 명품 가방을 들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된장녀의 탄생일뿐이었다.
녀석들의 생각대로 꼭 그 제품을 써야만 좋은 그림이 나온다면 고흐의 그림이 600억의 가치가 생겼겠는가? 학생들의 절박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보다 못해서 내가 이런 말을 학생들에게 하면 녀석들은 나를 명박이같다고 오히려 설레발을 떨어댔다. 사달라고 하면 뭐든지 사주는 요즘의 학생들에게 초딩들이 쓰는 물감을 사용하면서도 그것조차 아까워서 빳빳하게 굳혀서 작업을 하는 환갑이 다된 작가가 있다는 얘기를 해준다고 한 들 소용이 없었다. 천 선생은 요즘의 학생들에겐 화석과 같은 존재였고, 나는 그저 현실과 타협하지 못하는 노년의 작가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젊은 꼰대일 뿐이었다.
“왜 저죠? ...하아!~~~전...특별한 것이 없는데...후우우~~”
“우우웅!~~하아~~태복씨는!~~태복씨는 시체였으니까...! 하아아아!~도저히!~ 도저히 사람이라고 후으으응!~~볼 수 없었어요~!...나도 시체였으니까...!...”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고 시체는 시체를 알아본다는 것인가? 하지만 억울했다. 내가 시체였다면 주인여자를 알아봤을 것이었고, 내가 느끼지 못했다면 주인여자는 시체가 아닌 것이었다. 주인여자는 펜을 꺾었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이 분명했다.
“저와...이렇게 되도 괜찮아요?...후V!~~하아아~~~”
“...상관없어요!~~하으읔!~~어차피...후우우~~어차피 이 나이가 되도 뭐가 옳은 일인지 아닌지,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분간조차 할 수 흐으응!~~~하응!~~없으니까...!~ 흐응~그냥~ 하아아아~~~그냥 꿈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거죠...하아아~~~”
어떤 면에서는 주인여자가 나 보다 더한 벽 속에 갇혀 있었던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상처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주인여자는 천상, 작가였다. 유리 같은 감성을 갖고 태어난 이 문학소녀는 부조리한 사회와 마주하면서 절망을 느끼고 말았고, 아직도 그 상처는 치유하지 못하고 있었다.
“형님은...후우!~~ 그럼 모르시나요?...하아아!~~”
주인여자의 보지 살은 연신 내 자지를 조여 댔고, 새큰한 감각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었고, 아까부터 궁금하던 주인남자에 대한 것을 물었다. 광호로 인해 친해지게 된 후 주인남자는 나 보고 형이라 부르라고 했는데 환갑이 다된 남자에게 형님이라고 호칭한다는 것이 서먹했지만 막상, 쓰다보니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하아아!~~남편은 착한 남자에요...후우으으!~~아이가 둘이나 있는 미친 여자를 ...하아아!~~~마음으로 안아줬죠...하아!~~”
“... ...”
“...하아!~ 동생이 죽은 뒤 전 미친 듯이 소설을 썼죠... 탈고가 끝이 났을 때 어린 조카들은 돼지처럼 변해있었고....후우우!~~전 완전히 뼈만 앙상하게 남은 미이라였어요...제 소설을 받은 남편은 그것은 보지도 않고...저를 보고 기절할 듯 놀랬어요...하아!~~~그리고는 제 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겠다고 울부짖었죠...하아아아!~~~남편은 제부의 형이에요...하아아아!~~”
놀라운 말이었다. 당시에 겹사돈이 가능했다는 것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항상,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사는 주인남자 같은 사람이 그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정말이지 믿을 수 가 없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자신의 아이를 낳지 않았음에도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은 주인남자를 달리 볼 수밖엔 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조카라도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마음으로야 뭘 못하겠는가만 현실적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제 몸이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하아!~ 속궁합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남편과는 섹스가 원만하지 못했어요...후우우!~~그래서 우린 각자가 알아서 해결하기로 했죠...하아아~”
속궁합이란 비과학적인 얘기를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니 나는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혈액형과 인간 성격의 상관관계에 대한 얘기였다면 믿지 않았겠지만 결혼 생활을 오래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니 무턱대고 의심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였다. 그래도 두 사람의 얘기는 파격 그 자체였다. 부부관계를 유지한 채로 부부관계를 다른 사람과 한다는 것이 이들에겐 당연한 것이었고 자연스러운 것인 듯 했다.
나는 주인여자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삽입한 상태에서 그녀를 안은 채 몸을 옆으로 누였다. 주인여자는 홍조 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그녀를 보았다. 차분하고 평화로운 표정을 한 주인여자는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다. 들뜬 마음이 들면서 나는 주인여자의 머리를 잡고 다시 키스를 했다. 그녀도 나를 안고 내 혀를 받아 빨기 시작했다. 주인여자의 다리와 내 다리는 교차된 채로 그녀는 엉덩이를 움직였고, 나도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좆 질을 하기 시작했다.
젤을 발라서 그런지 주인여자의 보지 속에서 움직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그녀도 아프지 않은 것 같았다. 우리가 하체를 움직일 때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나는 가볍게 좆 질을 하면서 만약, 주인남자가 이 광경을 본다면 어떤 반응을 할지가 궁금해졌다. 아무리 서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부부라고 해도 실제로 그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고, 그런 생각은 나를 더욱 쾌감에 빠져들게 했다.
주인여자는 신음소리를 내다가 내 몸 위로 올라왔다. 그녀는 상당히 많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내 몸 위로 올라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그녀의 이마에서 흐른 땀이 내 입술에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나를 보다가 내 젖꼭지를 빨고 깨물기 시작했다. 이젠 자지와 젖꼭지에서 진한 쾌감이 전해져 오기 시작했다.
“하아아아!~~~후V!~~~아!~~”
내가 신음을 내 뱉자 주인여자는 흥분이 되는지 거칠게 젖꼭지를 빨아대면서 자기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수직으로 점점 강하게 움직였고, 다시 숨을 몰아쉬면서 좌, 우로도 움직였다. 주인여자의 표정을 보니 진한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마치, 내 자지로 자기 보지 속의 숨겨져 있는 성감대를 긁어대는 것 같았다. 한참 동안 내 몸 위에서 움직이던 주인여자가 힘이 드는지 머리를 내 가슴에 대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안고 몸을 돌려서 내가 다시 위로 올라갔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나를 올려다보는 주인여자는 너무나 싱그럽고 섹시해보였다.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나는 서서히 좆 질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며 신음을 내 뱉었다.
“하아아아아!~~~우으응!~~흐응!~~아!~~~”
“아, 아파요?...하아!~~”
“후응!~~아니요!~~아!~~뭔가 나오려고 해요!~~후응!~~”
주인여자는 내가 좆 질을 강하게 할수록 앞으로 밀려가 이젠 벽에 머리가 닿아있었다. 그래서 나는 옆에 있는 방석을 반으로 접어서 벽과 머리사이에 넣어주었다. 그러면서 점점 피스톤 운동을 세차게 하기 시작했고, 주인여자는 고양이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흥분한 나는 어깨위에 주인여자의 두 발을 올리고 앞으로 밀어가며 두 다리를 쭉 뻗은 뒤 발가락으로 버텼다. 그러자 주인여자는 허리까지 들려서 엉덩이는 잔뜩 위로 올라간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 상태에서 내가 체중을 실어서 수직으로 내려찍듯이 좆 질을 하자 주인여자가 짐승 같은 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고통의 표현이 아니었다. 엄청난 소리를 질러대면서도 주인여자는 내 젖꼭지를 손으로 잡고 비틀었고, 보지에서는 뭔가 뜨거운 것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렇게 수직으로 내려찍듯이 계속 좆 질을 했고, 내 허벅지는 그녀의 양 엉덩이 살과 부딪치면서 착, 착!~ 소리를 냈다. 주인여자는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보지에서 액체를 쏟아냈다.
“하으으응!~~아!~뭐가 계속 나와요!~~흐으응!~~아!~~주, 죽을 것 같아요, 태복씨!~~으으으응!~~”
주인여자는 그렇게 외쳐대고는 고개를 들고, 내 젖꼭지를 빨고 깨물어댔다. 극도의 쾌감이 내 머리를 강타했고, 눈앞이 번쩍하는 느낌이 들면서 나는 왈칵!~ 그녀의 보지 속에 정액을 방출하고 말았다.
내 몸의 있는 모든 것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에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버렸다. 신음을 내 뱉으면서 나는 옆으로 쓰러져 누웠고, 주인여자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나를 안고 내 입을 빨아댔다. 물컹한 그녀의 혀를 받아 빨아대면서 우리를 서로의 몸을 안고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주인여자의 보지에선 액체가 계속 흘러나왔고 내 자지에서는 마지막 남은 정액이 방출되면서 그녀의 보지 속을 채우고 있었다.
“작업을 시작하실 건가요?...”
흥분이 조금 가라앉아서 나는 숨을 몰아쉬며 주인여자에게 물었다. 아직도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 속에 있었고 우리는 옆으로 누워 안은 채였다. 1미리 앞에 그녀의 얼굴이 있어서 주인여자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이젠 모든 것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다행이네요...”
“후우우!~~이제야 은사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사람을 미워하고 세상을 미워해서는 좋은 글을 쓸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천 선생도 내게 언뜻 저런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묘한 우연이었다. 내가 작업을 하지 못한 것이 사람을 미워하고 세상을 미워해서 그런 것만은 아닐 것이었지만 영향은 있었을 것이다. 저 말은 비단 창작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과 섞여서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할 것이었고, 그 속에서 사람에 대한 증오심과 세상에 대한 악의가 쌓여갈 것이었다. 그것을 어떻게 건전하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 분명했다.
작가가 되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란 말은 인간다운 품성을 갖추란 말이 아니라 어쩌면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된다는 말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주인여자는 펜을 다시 들 것이었다. 꿈에서 깨어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붓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아직도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고, 꿈처럼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태복씨는 아직 인가요?...”
“...네...이런 상황이 현실 일리가 없잖아요...”
나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주인여자의 젖가슴을 입에 물고 빨았다. 그러자 그녀가 내 머리를 안고는 귀엽게 웃었다.
“이름이 뭐죠? ...알고 싶어요...”
“후우!~ 그렇군요...인영...조 인영이에요...”
주인여자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 그녀의 젖을 빨다가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내 반응에 이상하다는 듯 나를 바라봤다.
“왜 그렇게 놀라죠?...첫사랑과 이름이 같은 것도 아닐 텐데...”
지독한 우연에 지독한 농담이었다. 내 첫사랑이었던 여자의 이름이 인영이라고 하자 주인여자는 깔깔대고 웃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첫사랑의 이름과 같은 소설가가 나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기 위해 3년이란 시간 동안 나를 관찰했다는 것을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래도 다행이네요...”
내 말에 주인여자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내 얼굴 앞으로 밀어왔다.
“뭐가요?...”
“...인영씨라면 미술학도가 주인공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답시고 그럴 듯한 초상화 나부랭이를 그려주는 짓 따위는 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하하하하!~~”
주인여자는 크게 웃으면서 나를 밀고는 다시 내 위로 올라왔다. 그녀는 귀엽게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보았고, 다시 키스를 해주었다. 주인여자의 젖가슴이 내 가슴에 닿으며 물컹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러면서 또 다시 내 자지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흐으으응!~~아!~~또!~~우으으응!~~저, 젊음이란 ...좋은 거군요...!”
그렇게 말하고 주인여자는 다시 또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체를 들고 두 손을 내 가슴팍에 댄 뒤 엉덩이를 지분거리는 주인여자의 모습은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개를 뒤로 한 채로 입을 크게 벌리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평범하지 않는 50대 여자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다.
요란한 움직임만큼 그녀의 큰 젖가슴은 계속 출렁거렸다. 그녀가 수직으로 움직이면 수직으로 덜렁거렸고, 좌우로 움직이면 좌우로 출렁거렸다. 뉴턴은 여자경험이 별로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란이 있지만 그가 대단한 법칙을 발견했다는 전제하에서 볼 때, 지금의 나처럼 밑에서 여자의 움직임을 봤다면 굳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지 않더라도 그것을 발견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아!~~아?!~~아흐으으응!~~ 또 와요!~~하아아!~~우으응!~~”
“후으으~~~도대체 어떤 느낌이에요?...하아아~~~!”
나는 상체를 세운 뒤 그녀를 안아들고 그렇게 물었다. 주인여자는 그 와중에도 엉덩이를 지분거리면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하아아!~~ 한 번도 느껴 본적이 없으니까!~ 아우으으응!~~”
“그래도 말해봐요!~~하아아!~~알 고 싶어요!~~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천배의 쾌감을 느낀다던데...정말 그런가요?”
“그, 그걸 어떻게 알아요!~~ 으응!~~후으응!~~제가 남자도 아닌데!~~그냥!~~그냐앙!~아!~~내 몸에 닿는 모든 부분이 찌릿해요!~~후으응!~~아!~~손가락, 발가락 끝까지 저릿, 저릿 거려요!~~호오오으응!~~”
주인여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또 보지에서 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뜨끈한 느낌이 자지로 전해졌고, 밑에 깔린 이불엔 액체가 묻어서 번들거리고 있었다. 나는 주인여자의 출렁이는 젖가슴을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가 더욱 흥분했고, 내가 꼭지를 깨물어대자 짐승 같은 비명을 내 질렀다. 나는 몸으로 전해져오는 쾌감을 참아내면서 이 비현실적인 상황을 더욱 오래도록 즐기고 싶었다.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잡고 상체를 밀면서 나는 서서히 일어섰다. 그러자 주인여자가 내게 안기더니 더욱 큰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밖에서 듣지 않을 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었고 있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내가 주인여자를 안아들고 일어서자 그녀는 내게 매달린 채로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엉덩이를 움직여댔다.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주인여자의 모습에 난 더욱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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