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난 명기다!! -18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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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난 명기다!! -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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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일에게서 연락이 온건 성현이와 진호가 내려가고 며칠후였다.

[혜미야..잘 지냈어??]

[네...오빠.]

간만의 전화통화에 왠지모를 어색함이 흘렀다.

호칭도 오빠라는 말이 잘 떨어지지 않았으나 그래도 어쩌랴...

[이번주 토요일에 우리 카페 정모있는 날인데...카페봤어?]

[아뇨...그동안 좀 바빠서..]

[그럼..확인 한번 해보고 토요일에 시간되면 한번 나와~ 소개시켜주게]

[네...
시간되면 갈께요]

[음...
편안한 자리니까 편안하게 입고 와도 돼! 다들 새로운 회원한테 관심이 많다고!]

[알았어요...
나갈께요^^]

그닥 내키지는 않았으나..소위 상류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어떡게 노는지도 궁금했고 이참에 

많은 사람들을 알아둘겸 해서 승락을 하게되었다.

장소와 시간을 체크하기위해 카페를 들렀더니 아직 준회원의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었으며 가입인사를

남긴글에는 보고싶다,환영한다는 상투적을 댓글들만 달려있었다.

'괜히 간다고 했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포구일의 말과는 달리 댓글에는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듯 했다.

여전히 많은 스팸메일등과 각종 광고 메일들 중 우혁오빠의 메일이 눈에 띄였다.

 

혹시나 했는데..
혜미 맞구나~

 

반갑다..혜미야.....

혹시나 했는데 답장 줘서 고맙고..

사실은 나 지금 미국에 와 있거든.
조만간 한국 들어갈꺼 같으니 그때 한번 보자

정말 반갑다.....

그럼 한국 가기전에 연락 줄께..보고싶다. 

 

- 우혁

 

'음..
미국에 있다고??'

우리나라 목사 자녀들은 대부분 해외에 나가있는것을 많이 보았으나..

우혁오빠까지 해외에 가있는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아니 거의 잊고 살았으니 생각을 아얘 안했다가 맞을것이다.

간만에 켠 컴퓨터 앞에 앉아 할것도 없이 이것저것 눌러보다 이내 컴퓨터를 끄고는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때쯤 수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어..수현아~]

반갑지도 그렇다고 악감정도 그리 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송기범 그새끼를 대신 사겨줘서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었다.

[혜미야...
잘 지냈어?]

[그럼..
잘 지냈지.
잘 지냈니?]

[응...
나 기범오빠랑 헤어졌어]

[왜 그얘기를 나한테 해? 헤어졌다니 안됐네!]

쌀쌀하게 대했다.

[혜미야..너 나한테 서운한거 많지?? 미안해....]

[뭐..미안할꺼 까지야....됐어]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할려고 전화한거야]

[알았어...
나 지금 뭐 하던중이었으니 이만 끊을께]

사과하는 애한테 쌀쌀맞게 군건 미안했지만 수현이와의 통화가 유쾌하지는 못했다.

사실 수현이가 나한테 그리 잘못한 것도 없지만 그냥 싫었다.

그저 잊고 싶은 사람들과 엮여 있는 사람중 한명이었으니까...

 

>>>>>>>>>>>>>>>>>>>>>>>>>>>>>>>>>>>>>>>>>>>>>>>>>>>>>>>>>>>>>>>>>>>>>>>>>>>>

 

기분전환이나 할겸 서둘러 외출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치고 미리 약속을 잡아둔 효진이를 만나러 차를 몰았다.

효진이는 고등학교때 부터 같은대학에 진학을 한 친구였고 지우고 싶은 중고등학창시절 유일하게 몇안되는 친구 중 한명이었다.

나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효진이 역시 대구바닥에서 소위 걸레라는 닉네임을 단 아이들 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호호호..꺄르르르르=

"혜미야..요즘 만나는 남자 있어?"

"아니...너는?"

"사실은 만나는 남자가 있긴한데......"

"있긴한데 뭐? 빨리 말해봐 지지배야...궁금하다 얘"

"사실은 외국인이야...만난지 한 두달 됐어..."

"어머..정말? 자봤어?"

"어머..미친년..몰라~~"

남자에 대해서 언제나 서슴없었 그녀였지만 오늘은 유난히 달랐다.

부끄러워하는 효진이었다.

"지지배 자봤구나! 그치?"

얼굴이 붉게 물들며 수줍게 고개만 끄덕이는 효진이었다.

"어땠어?? 좋았어? 잘해?ㅋㅋㅋ"

"몰라..
근데 크긴 정말 크더라~"

=꺄르르르르..ㅋㅋ 호호호호=

"야 한번 보자...
소개한번 시켜줘..."

"안그래도 이따 만나기로 했는데...같이 갈래?"

"그래...한번 보자..얼마나 멋진가.."

"알았어..전화 넣어둘께"

효진이는 전화해서 한국말과 영어단어를 섞어가며 친구와 함께 나간다고 전했고 계속해서 통화를 이어갔다.

그러더니 전화기를 가리며 효진이가 나지막히 물어왔다.

"혜미야! 백인이 좋아 흑인이 좋아?"

"미친년..ㅋㅋ"

"아..빨리.....친구 데리고 온대.."

"백인이 낫지~"

"오케"

효진이는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나름 귀여운 면이 많은 친구였다.

160cm정도의 키에 통통한 얼굴과..
희지도 까맣지도 않은 피부를 가진 평범한 그런 친구였다.

언제나 웃는 낯에 귀여운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아마도 침대에서 그 목소리로 신음을 질러대면 남자들이

여럿 녹아 난다고 자랑스레 너스름을 떨던 효진이었다.

시간은 흘러 약속시간이 다되어 자릴 옮겼다.

자그마한 바에 도착을 하니 백인한명이 효진이를 향해 손짓을 했다.

깊은 눈에 오똑솟은 콧대하며 갸름한 얼굴라인..전형적인 백인의 생김새와 체형을 가진 남자였고

친구로 보이는 남자도 역시 그러했다.

외국사람들도 한국사람을 보면 그럴까?

내눈엔 둘다 비슷하게만 보였다.

키는 효진의 남자친구보다 조금더 컸고 조금더 외국인처럼 생긴 첫인상이었다.

생각외로 둘다 한국말을 잘했다.

오기전엔 사실 영어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으나 그 부담이 덜어진 셈이었다.

"안녕하쎄요우~"

"네..
안녕하세요?"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낸건 효진의 남자친구였다.

그런걸 보면 외국인들도 우리나라 남자들과 별반 차이가 없음을 느꼈다.

"줘느은 마이클이라코 합뉘다..
구뤼고 효취니 애인입니다."

"아네..^^ 저는 효진이 친구 혜미라고 해요..이혜미"

어눌한 말투였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 없었고 오히려 어눌한 느낌이 재밌고 좋았다.

"한녕하쎄효...
처눈 우드힙니다."

"안녕하세요..이혜미예요"

먼저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맞아주는 그였다.

우드라는 그 남자는 미국에서 왔고 현재 한국대학교에 다닌다고 했다.

키는 거의 190cm에 육박할 정도로 커보였으나 성현이와 진호도 꽤 큰편이라 그렇게 놀랄정도는 아니었고

역시 외국인 답게 작은 얼굴에 오목조목 들어가 있는 큼지막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었다.

어색할줄만 알았던 그자리가 점점 무르익고 오히려 색다른 재미에 나도 한껏 도취되고 있었다.

"혜미야..
우리 소주 먹으러 갈래?"

"난 좋지...근데..
마이클이랑 우드는....."

그러자 우드는 말을 잽싸게 가로채며 웃는 얼굴로 마이클을 보며 말을 한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이 양놈들은 뭘하든 리액션이 언제나 컸다.

"쏘추 맛이써효..
삼쿕싸르 먹크러 가자! 렛츠고!"

이에 마이클도 삼겹살이란 말에 흥분을 해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빨리 가자고 난리였다.

작은 바에서 얼마 멀지않은 고깃집에 도착한 우리는 고기와 소주를 시켜놓고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삼겹살집에 도착을 해서 고기가 익자 정말 한국인인듯 착각할 정도로 상추에 깻잎까지 올려

쌈까지 싸먹을정도로 삼겹살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그들이었다.

소주도 엄청 좋아하는지 벌써 둘이 세병을 먹고 계속해서 잔을 기울였다.

소주병은 이미 다섯병을 넘어섰고 한눈에도 그 둘은 취기가 돌아있었다.

술에 취하자 둘은 영어로 대화를 했고 대충 들어보니..

뭐 오늘 기분이 좋다.

삼겹살 정말 맛있다.
매일 먹고싶다.

오늘 집에 가기싫다.
너 빨리 효진이 데리고 먼저 가라.

라는 내용의 내 귀를 의심하듯 스쳐지나갔다.

효진이는 영어를 할 줄 몰라 아마 그들은 일부러 영어로 대화를 한것 같았다.

'핫쭈...요것들봐라~'

내심 외국인들과의 잠자리도 상상을 하긴 했으나 기회가 의외로 쉽게 찾아왔다.

그러나 조금 공포심도 있었다.

성병들도 그랬고..
뉴스에서 나오는 조금 무서운 기사들도.......

효진과 마이클은 먼저 일어나 자리를 떴고 우드와 나는 단둘이 남아 나머지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혜미~ 칩이 어디야?"

"왜?"

"크냥 쿵큼해서~"

"^^ 나 아까 너희들이 하는 얘기 다 들었어.."

"왓?? 캔유 스피크 잉글리쉬?""

"어 리틀.."

"리얼리?? 오..마이갓...쏘뤼.."

"웰컴.."

무척이나 당황한듯 우드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짜며 괴로운듯 연기를 해댔다.

아마도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라는 자책인듯 싶었다.

 

 

<<작가의 변 - 아놔...죄송해요~ 야설을 쓰기 위해 영어까지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지만...ㅋㅋ

도저히 자신이 없어 그냥 한국말로 쓸께요.ㅋㅋㅋ

그나저나 혜미 유학이라도 가면 어쩌나!!>>

 

"너 나랑 자고 싶어?"

"음....음...."

"뭘 그렇게 고민해? 싫으면 관둬! 나 집에 갈래!!"

나는 핸드백과 소지품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서자 우드는 급히 내 손목을 잡으면서 애걸하듯 말을했다.

"예스..예스..
아임 베뤼 간절해...."

"그래? 근데 왜 뜸을 들여?"

"뜸?? 틈이 머야?"

"에잇! 됐어!!"

"그나저나 너 잘해? 유 스테미나 빵빵?"

"오우...마이 스테미나 베뤼 굿!"

"만약에 내 맘에 안들면?"

"오우..노!! 틀림없이 너의맘에 들꺼야.."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들이 느껴졌다.

시끌한 유흥가에선 조금 거리가 있었으나 내또래의 남녀 커플이며 사람들이 많았기에 아마도 속으로는 '미친년'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눈초리가 싫어 우드를 데리고 서둘러 고깃집을 빠져 나왔다.

날이 많이 풀려 새벽공기는 찼지만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었다.

우드와 나는 가까운 모텔로 자릴 옮겼다.

방에 들어서자 우드는 나를 번쩍 들어 침대에 눕히고 주댕이를 가져다대며 키스를 하려했다.

"가서 씻고와~"

"예스..
아임 플래쉬....베뤼베뤼베뤼 패스트"

우드는 티셔츠와 바지를 순식간에 벗어내고 팬티만 입은채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다.

의외로 말을 잘 듣는 노란털의 애완견 같았다.

그저 남자들이란...

하루밤 여자와 함께 즐길 수만 있다면 그 시간만큼은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해대는 꼴이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1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우드는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침대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가슴과 팔뚝엔 노란색의 얇은 털이 북실북실 나있고..온몸이 털이었다.

작은 얼굴에 비해 넓은 어깨며 탄탄한 근육,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사람이 내 눈앞에 홀딱 벗고 본성을 깨워가고

있는중이었고 그 와중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을 보고 있었다. 

축~ 늘어진 우드의 그것은 정말 놀라웠다.

외국포르노잡지나 영상에서만 몇번 보았던 말그대로 거대한 몽둥이가 덜렁거리고 있었다.

발기도 안된상태가 한눈에 보기에도 진호의 발기상태의 것보다 훨씬 컸고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그의것은 

아직까지 귀두를 덮고 있었다.

그리고 맨날 검은 털만 보다가 노란털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

우드는 몸의 물기를 전부 닦고 침대위로 올라와 팔베개를 해주고 서서히 나의 셔츠 단추를 풀어냈다.

그의 털은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가슴털이 귀에 닿아 귀가 간질거리기도 했다.

"스톱!"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우드의 손동작은 멈춰섰고 그런 그가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기다려!! 씻고 올께"

"오우...노우~~!! 너 깨끗해..냄새 안나.."

"싫어? 그냥 갈까?"

"노..노노노...
천천히 씻고 오세효우"

"기다려!!"

화장실로 들어서자 환풍기가 낡았는지 엄청난 소음이 들려왔다.

주위의 소음들이 사라지고 오로지 환풍기의 소리만 들려오고 있다.

거울을 보니 술을 먹었음에도 오히려 창백해진 얼굴을 한 젊은 여인이 서 있었다. 

머리를 쓸어올리며 발간 입술에 침까지 발라본다.

그리고는 나지막히 물었다.

 

"야! 이혜미..
어디까지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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