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육체들( 형수편 ) -1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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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육체들( 형수편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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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걱...
삐걱... ]

[ 턱...
턱...
턱... ]

- 흑...
흐흑...
학... -

탄력을 잃은 듯 매트리스의 스프링이 삐걱거리며 아우성을 치던 침대 위..

여자의 허벅지를 힘껏 누른 남자의 손으로 인해 다리를 양옆으로 한껏 벌리고 있던 여자의 깊숙한 보지 둔덕과 남자의 아랫배가 부딪치는 소리가 방안 가득 메워지고 있었고 자신의 보지 안으로 하염없이 밀려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남자의 물건이 점점 거세게 움직일수록 여자의 입에서는 교태스러운 짙은 신음 소리가 남자의 귓전을 간질이고 있었다.

- 하흑...
흑..
삼촌...
하악.. -

- 아...
형수님... -

쾌락에 한껏 젖어가던 두 남녀의 입에서 서로를 호칭하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런데 삼촌이란 이름으로 남자를 부르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형수라고 부르는 남자의 말을 통해 둘의 관계가 통상적인 남녀의 관계를 넘어선 특단의 관계임을 암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중심부를 파고드는 남자의 물건을 교태스러운 몸짓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여자나 그런 여자를 뜨거운 시선으로 내려보며 연신 허리를 움직이는 남자의 몸짓 어디에도 어색함은 보이지 않았고 그것은 이 둘의 관계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왔음을 반증하고 있었다.

- 아..
형수님..
저 더는 못 참겠어요 -

- 안돼요..
삼촌..
조금만 더...
조금만.. -

- 아..
더는... -

- 안돼.. -

치밀어 오르는 절정을 참아내기 힘든 듯 남자의 목소리는 애원에 가까웠고 그런 남자를 독려하던 여자가 이내 자신의 질 속에 무언가를 왈칵 쏟아내는 남자의 행위가 안타까운 듯 아랫입술을 물며 남자를 힘껏 끌어안았다.

- .....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또 한번의 섹스를 끝내며 미주는 자신의 몸 위에서 숨을 헐떡이는 시동생 우진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이제 스물다섯의 시동생.

자신과는 일곱 살 차이가 나는 그 시동생이 처음 자신을 힘으로 안을 때만해도 미주는 자신과 시동생이 이렇게 서로의 육체를 탐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경악하는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시동생을 보며 둘만의 비밀로 간직한 채 모든 걸 덮어두려 생각했지만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결국 다시 한번 우진에게 몸을 허락하면서 모든 것은 뒤엉켜 버렸고 이제는 자신도 시동생인 우진와의 섹스를 탐닉하는 그런 여자가 되어버렸다.

- 후우.. -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미주가 시동생인 우진이 몸을 살짝 떨고는 한숨과 함께 상체를 일으키자 부드러운 시선으로 우진을 응시했다.

- 끝났어요? -

- 죄송해요, 오늘도 저 혼자 끝내버렸네요 -

- 괜찮아요, 다음에는 같이 끝내면 되잖아요 -

미안한 표정을 짓는 우진을 바라보며 상냥하게 말한 미주가 손을 뻗어 땀으로 가득한 우진의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 삼촌, 나 휴지 좀 갖다 줘요 -

- 네 -

미주의 말에 우진이 몸을 일으키며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미주가 다리를 오므려 질 안에서 정액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며 누워있었고 침대에서 내려간 우진이 티슈 통을 들고 다가왔다.

- 제가 해도 되죠? -

- ..... -

티슈 통을 들고 침대에 오른 우진이 티슈를 꺼내며 묻자 미주가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자신의 다리를 벌려주었고 상체를 약간 숙인 우진이 형수인 미주의 보지를 티슈로 닦아주기 시작했다.

미주는 애액과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정액으로 범벅이 되었을 자신의 보지 여기저기를 티슈로 정성스럽게 닦아주는 우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제는 자신의 삶에서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변해버린 우진의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기만 했다.
처음 자신을 범할 때만 해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 같기만 했는데 이제는 그런 우진 앞에서 다리를 활짝 열고 뒤처리를 맡겨도 거부감도, 부끄러움도 전혀 들지가 않았다.

- 내가 해줄게, 누워 봐요 -

자신의 보지를 닦아낸 우진이 다시 티슈 몇 장을 뽑아들자 자리에서 일어난 미주가 티슈를 빼앗아 들고는 우진을 침대에 눕혔다.

- ..... -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보지를 뜨겁게 넘나들었던 시동생의 자지를 휴지로 닦아주며 미주는 이젠 자신을 곧잘 절정으로 이끄는 우진이 대견한 듯 자신을 바라보는 시동생의 눈과 마주칠 때마다 엷은 미소를 지어보였고 뒤처리를 끝내자 그 휴지를 조금 전 자신의 뒤처리를 했던 휴지와 뭉쳐서는 침대 밑으로 내려놓았다.

- 그냥 누워있어요 -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우진을 다시 눕게 만든 미주가 앉은 자세 그대로 우진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가 자신의 허리 양 옆에 놓인 시동생의 탄탄한 장딴지를 손으로 어루만지다가 아직도 숨을 죽이지 않은 채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우진의 자지를 손으로 가만히 거머쥐었다.

- 집으로 갈 거예요? -

- 아뇨 -

- 그럼, 어디 갈 건데요? -

- 여기서 자고가면 안될까요? -

- 안되는 거 알잖아요 -

시동생의 말에 미주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교수가 되기 위한 길이라며 지방 대학의 부 교수 자리를 맡아 남편이 혼자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동생인 미란과 함께 지내는 것을 누구보다 알고 있을 시동생이건만 늘 지금처럼 시동생은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곤 했다.

- 미란이 누나는 외박도 안 해요? -

- ..... -

이어진 시동생의 투정에 미소를 지어보인 미주가 그런 시동생을 달래려는 듯 자지를 거머쥔 손을 부드럽게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남편이 지방으로 부임을 하면서 혼자 지내는 처재를 불러 같이 지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할 때만해도 미주는 흔쾌히 승낙을 했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도 험한 세상에 혼자 지내는 딸이 걱정스러웠기에 내심 같이 지내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기에 때마침 남편의 말이 반가웠던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지금처럼 투정을 부리는 우진을 볼 때마다 동생인 미란의 존재가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다.
아직은 정 교수 자리를 맡지 못해 월급이 넉넉지 않아 생활에 보탬을 주기 위해 자신 또한 일을 해야만 했고 그로 인해 동생 미란이 출근을 하는 평일에 월차를 내야만 오늘처럼 우진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이다.
물론 모텔이나 호텔을 이용한다면 별 상관이 없지만 시동생인 우진과 모텔을 찾아 들어가 섹스를 한다는 것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성화를 하는 우진의 투정에 어쩔 수 없이 몇 번인가 모텔을 찾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드는 이상한 기분에 결국은 다시는 모텔에서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고 시동생에게 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물론 자신이 늘 감당해야 하는 모텔비용도 조금은 작용을 했지만 말이다.

- 다섯 시에요.
갈 준비해야죠 -

- .....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시동생에게 안겨있던 미주가 시계를 보며 말하자 시계를 흘끗 바라보던 우진이 몸을 돌려 형수인 미주의 몸 위로 올라왔다.

- 한 번 더 해도 되죠? -

- 할 수 있겠어요? -

- 그럼요.
시간만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

- 훗 -

동생인 미란이 퇴근을 해서 돌아오는 일곱 시까지는 여유가 있었기에 물었던 자신의 말에 우진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대답을 하자 미주가 피식 웃음을 웃었다.
미주는 이미 알고 있었다.
우진이 섹스를 두 번 연속으로 하게 되면 두 번째는 솔직히 조금은 이른 시간에 늘 사정을 하고는 했던 것이다.
그럴 때마다 뜨거움에 젖어가던 자신은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가끔은 연이은 섹스는 하지 않을게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곤 했다.

하지만 아직은 피 끓는 청춘인 시동생은 곧 잘 첫 섹스의 여운이 모두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자신을 안았고 그런 시동생을 미주는 거부감 없이 받아 주었다.
오늘처럼 늘 시간에 쫓겨야 함은 물론이고 이런 시간도 자신이 모텔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면서부터는 한 달에 한번 정도가 전부였기에 늘 자신을 못 안아서 성화를 하는 시동생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 조금만 부드럽게.. -

다시 한번 자신을 안기 위해 자신의 보지를 적시려는 듯 시동생이 조금은 거칠게 보지를 어루만지자 미주가 낮은 목소리로 말을 건네자 조금 전 보다는 훨씬 부드럽게 자신의 보지를 어루만지는 시동생의 손길을 느끼며 미주는 시동생을 당겨와 가슴 여기저기에 입맞춤을 해댔다.

그리고 잠시 후 자신의 보지가 촉촉이 젖어가는 것을 느낀 듯 자신의 다리를 열며 시동생이 자세를 잡자 다리를 옆으로 좀 더 벌린 미주가 손을 아래로 뻗어 다시금 성을 내고 있는 시동생의 자지를 잡고는 자신의 보지 입구에 가져다댔다.

- 됐어요 -

이어진 미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진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서서히 밀려들어오자 눈을 내려감은 미주가 마침내 자신의 보지 둔덕과 우진의 아랫배가 밀착되자 우진의 목을 힘껏 끌어안았다.

그렇게 또 한번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선 시동생의 육체가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하자 점점 힘을 가하며 등을 끌어안던 미주의 눈이 살며시 떠졌고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리는 시동생의 얼굴을 바라본 체 보지를 파고드는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이미 반쯤 벌어진 입을 좀 더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며 자신의 느끼는 쾌감을 시동생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있었다.

삼년 전..

[ 똑, 똑 ]

- .... -

- 아직도 자나 -

노크 소리에 아무 대답이 없자 여진이 조심스레 방문을 열자 짧은 머리에 국방색 내의를 입고 잠들어 있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 자식 집이 좋기는 좋은가보네.
아주 정신없이 자네 -

곤히 잠들어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은 여진이 남자에게 다가가 잠든 남자의 어깨를 흔들었다.

- 야! 서 우진, 우진아.. -

- 으음..
아이..
왜.. -

잠을 깨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짜증 섞인 목소리가 남자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 엄마랑, 언니랑 나갔다 올 거니까, 나가지 말고 집에 있어.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알았지? -

- 아으..
알았어 -

- 으그, 도대체 어제 술을 얼마나 먹은 거니? -

- 몰라, 귀찮으니까 말 시키지 마 -

- 암튼, 휴가만 나오면 아주 술에 쩔어 살아요 -

귀찮다는 표정으로 다시 잠을 청하는 동생을 바라보며 혀를 차던 여진이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 언니! -

- 네.. -

자신을 부르는 시누이의 목소리에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던 미주가 대답을 하며 주방을 나섰다.

- 준비 다 했어요? -

- 준비할 게 뭐가 있어요.
그냥 나가면 되요 -

- 그런데 엄마는 뭐하는 거야, 암튼 노인네 늘 늦장이야.
엄마... -

시어머니를 재촉하기 위해 안방으로 향하는 시누이를 보며 빙긋이 미소를 짓던 미주가 다시 주방으로 향하던 순간 갑자기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거실로 걸음을 옮겼다.

- 네, 여보세요 -

- 거기 서 봉석씨 댁 맞죠? -

- 맞는데, 누구세요? -

시아버지의 이름이 불려지자 미주가 물었다.

- 네, **택배입니다.
서 봉석씨가 주문하신 물건이 있어서 잠시 후에 배달하려고 하는데 집에 계신가 해서요? -

- 오늘이요? -

- 네, 한두 시간 후면 찾아뵐 것 같습니다 -

- 그래요, 알겠습니다 -

통화를 끝낸 미주가 안방으로 향했다.

- 어머니! -

- 그래, 준비 다 했다.
미안하다 -

자신을 부르는 며느리의 말에 조금 전 딸의 채근을 받은 시어머니가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 그게 아니라, 방금 택배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버님께서 무슨 물건을 주문하셨다는데 잠시 후에 찾아온다는데요 -

- 아! 맞다, 아빠가 안마기 주문했다고 했는데 그거 오나보다 -

미주의 말을 듣고 있던 여진이 생각이 난다는 듯 말을 했다.

- 그럼, 어떡하냐, 못나겠네 -

- 괜찮아, 우진이 집에 있잖아 -

- 어제 늦게 들어와서 곤히 자는데 문이라도 안 열어주면 어떡하냐? -

- 설마 그러겠수, 내가 가서 말하고 올게 -

여진이 황급히 안방을 벗어났다.

- 야! 우진아 일어나봐 -

- 아이, 정말 왜 그래, 간만에 집에 왔는데 잠 좀 자자 -

- 그러지 말고 일어나봐, 아빠가 안마기를 샀는데 이따가 물건 온데 그러니까 네가 문 열어주고 물건 받아, 알았지? -

- 아이씨, 몰라, 누나가 받아 -

- 나 나간다니까, 야! 서 우진 -

- 아아악, 몰라, 몰라 나가 -

- 너, 정말 이럴래 -

만사가 귀찮다는 듯 이불을 뒤집어쓰는 동생을 여진이 계속 흔들어댔지만 우진은 여전히 이불을 뒤집어 쓴 체 꿈쩍도 하지 않았다.

- 아이, 저 자식 그게 뭐가 귀찮다고 -

- 왜, 싫다니 -

투덜거리며 다가오는 딸에게 우진의 어머니가 물었다.

- 졸리다고 깨우지 말라면서 막 성질을 내잖아, 아주 상전이야, 상전.. -

- 얘, 왜 그러니 군대에서 고생하는 동생인데.. -

- 누가 고생하는 거 몰라, 그냥 물건 하나 받으라는데 짜증은 왜 내는데, 군대간 게 무슨 벼슬이야 -

- 아가씨! 그럼 제가 집에 남을게요 -

투덜거리는 시누이를 진정시키려는 듯 미주가 말을 건넸다.

- 됐어요, 사람 오면 문 열어주겠죠 -

- 그러다가 안 일어나면 어떡하냐? -

- 제가 있을 테니 어머니랑, 아가씨랑 다녀오세요 -

- 뭐 하러 그래요, 그냥 같이 나가요 -

미주의 말에 동생이 잠들어 있는 방을 흘겨보던 여진이 언성을 높이며 말을 했다.

- 그럼 가보겠습니다.
혹시 사용하시다 불편하신 게 있어나 고장이 나면 이리로 전화를 주십시오 -

- 네.
수고하셨어요 -

- 안녕히 계십시오 -

결국 혼자만이 남아 물건을 받은 미주가 물건을 설치하고 돌아가는 택배 회사 직원을 마중했다.

- 이거, 꽤 비쌀 텐데 -

방 한쪽에 놓여진 안마 의자를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미주가 조금 전 직원이 주고 간 설명서 책을 뒤적거리다 안마 의자에 앉았다.

- 음! 좋네 -

제법 푹신한 감촉이 느껴지자 만족한 표정을 지은 미주가 팔걸이 옆에 위치한 리모컨을 빼어 들고는 다시 설명서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 아으..
왜 이렇게 더워.. -

몸을 뒤척이던 우진이 무더움을 느끼며 힘겹게 눈을 떴다.

아직 초여름이었지만 초여름의 날씨치고는 꽤나 더운 날씨에 선풍기 하나 틀지 않은 채 얇기는 했지만 이불까지 덮고 잠을 청했던 우진의 몸은 땀으로 젖어있었고 녹색 내의를 당기며 땀을 식히려던 우진이 갈증에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 엄...
아..
맞다 -

엄마를 부르려던 우진이 아까 누나인 여진이 자신의 잠을 깨우면서 모두 나갈 테니 집을 잘 보라는 소리를 했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 근데, 뭐 온다고 했던 거 같은데... -

곧이어 또다시 자신의 방을 찾아와 무언가를 이야기하며 화를 내던 누나를 떠올렸고 혼자말로 중얼거리던 우진이 주방으로 가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을 찾아 단숨에 들이켰다.

- 후우! 살 것 같네, 근데 여름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왜 이렇게 더워, 샤워나 해야겠네 -

다시 한번 더위를 식히려는 듯 녹색 런닝을 들썩이던 우진이 욕실로 걸음을 옮겼다.

- 어, 어디 갔지? -

샤워를 하고 알몸으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우진이 휴가 때 들고 나온 가방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자 여기저기를 찾아보았다.

- 엄마가 치웠나? -

가방을 찾지 못한 우진은 혹여 자신의 어머니가 짐을 정리하기 위해 다른 곳에 두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의 방을 나와 수전으로 짧은 머리를 말리며 안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 ..... -

우진이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안방 문을 열고 들어서며 장롱으로 향하는 순간 얼굴을 스치는 수건 너머로 얼핏 무언가가 문에 들어왔다.

- 어머! -

그리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누군가가 낯선 의자처럼 보이는 곳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보였고 그것이 형수인 미주임을 금방 알아챘다.
조금 전 배달된 안마 의자에 앉아 작동을 해보던 미주가 살짝 잠이 들었었고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잠을 깨며 눈을 뜨는 순간 시동생인 우진이 알몸으로 들어서는 것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 어..
형수님! -

이어진 우진의 한마디에 황급히 미주가 고개를 돌렸다.
알몸인 시동생의 다리 중앙에 있던 물건이 눈에 들어와 버린 것이었다.
그렇게 미주가 고개를 돌리며 황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자신이 알몸인 것을 느낀 우진 역시 놀란 표정과 함께 황급히 수건으로 자신의 자지를 가리며 몸을 돌려세웠다.
그리고 재빨리 안방을 벗어나려 했다.

- 어머! -

[ 콰다당.. ]

- 악! -

그렇게 몸을 돌려 방을 벗어나려는 우진의 귀에 조금 전 형수가 질렀던 비명이 다시 들리며 무언가 둔탁한 소리가 다시 이어지자 우진이 고개를 돌렸고 그 순간 방바닥에 얼굴을 찧으며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형수를 발견했다.

알몸으로 나타난 시동생의 모습에 놀라 안마 의자에서 일어나던 미주가 발을 얹어놓는 부분에서 발이 미끄러지며 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버린 것이다.

- 형수님! -

너무도 크게 넘어지는 형수를 지켜본 우진이 여전히 자신이 알몸인 것을 잊은 채 너무도 놀란 표정으로 미주에게 다가갔다.

- 괜찮으세요? -

- ...... -

넘어진 체 그대로 널브러진 형수에게 말을 건넸지만 형수가 아무 말이 없자 우진의 눈이 더욱 커졌다.
아마도 넘어지는 충격에 미주가 살짝 정신을 놓은 듯 보였다.

- 형수님! 형수님! 정신 좀 차려보세요 -

다급하게 형수를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자 우진이 황급히 주방으로 달려가 물 한 컵을 들고 다시 안방으로 들어왔다.
여전히 알몸인체로 말이다.

- 으차! -

잠시 눈을 떴다가 다시 정신을 잃은 형수를 안고 누나의 방으로 들어온 우진이 형수를 침대에 조심스레 내려놓았다.
다행히 아무 탈은 없어보였지만 아직 온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형수를 걱정스레 바라보던 우진이 방을 나가 물 한잔을 들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 아무 일 없겠지? -

물 컵을 화장대에 내려놓은 우진이 스스로에게 묻듯 말하고는 정신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잠에 빠져 든 것인지 미동도 하지 않는 형수의 얼굴에 조심스레 자신의 귀를 가져다 댔다.

- 자는 것 같네 -

숨소리가 규칙적인 것으로 보아 잠이 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우진이 얼굴의 위치를 바꿔 반대쪽 귀를 형수의 얼굴에 가져대는 순간 조금 전 자신이 안고 와서 그랬는지 형수의 윗옷 단추 두개가 풀어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풀어진 단추 두 개 사이로 브래지어로 미처 가려지지 않는 젖가슴 굴곡이 보였다.

그 순간 피 끓는 청춘을 군대라는 억압된 사회 속에 가둔 체 끓어오르는 모든 욕망을 짓누르고 참아내던 우진의 가슴이 심하게 요동을 쳤다.
그도 그럴 것이 여자를 보기 위해 교회를 간다고 할 만큼 사회와 격리된 체 오로지 남자들만으로 구성된 군대라는 곳에서 피 끓는 욕망을 참아내고 있던 우진의 눈에 보인 여자의 젖가슴 굴곡은 충분히 우진의 가슴을 흔들만했다.

더욱이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혈육과는 달리 자신과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는 형수라는 여자의 젖가슴이었기에 충분히 우진의 시선을 잡아 둘만 했고 그를 반등하듯 우진은 고개를 그대로 둔 채 언뜻 보이는 형수의 젖가슴 언저리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 ..... -

형수의 젖가슴 굴곡을 바라보며 들끓는 아우성을 느끼던 우진의 고개가 들려진 건 거의 일분 여의 시간이 지나서였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잠들어 있는 듯한 형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우진의 눈이 다시 향한 곳은 숨소리에 맞춰 아래위로 조금씩 들썩이는 미주의 가슴이었다.

비록 옷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형수의 가슴이 제법 풍만하다는 것을 우진은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솟아오른 옷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우진은 문득 형수의 젖가슴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만 했고 할 수만 있다면 형수의 앞가슴을 풀어헤쳐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차마 그럴 용기는 없는 듯 보였다.

- .... -

그렇게 흔들리는 시선으로 형수의 앞가슴을 바라보던 우진의 시선이 천천히 밑으로 향했고 치마 아래로 곧게 뻗어 있는 형수의 다리를 바라보는 순간 우진의 눈동자가 다시 한번 흔들렸다.

처음 형수인 미주를 본 것은 우진이 대학에 막 들어가던 때였다.
늘 공부에만 파 묻혀있던 형인 성진이 결혼을 하겠다며 형수를 데려왔을 때 우진은 내심 놀랬다.
사실 형인 성진도 남자로써 꽤나 괜찮은 외모를 가졌다.
더군다나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서 교수가 되겠다며 공부를 하는 형은 그런대로 조건이 괜찮았지만 샌님처럼 공부만 했기에 어디서 이런 근사한 여자를 데려왔는지 자신은 물론 누나인 여진도 불가사의하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일 학년을 마치고 일찌감치 군대에 가겠노라며 입대를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은 결혼을 했고 그랬기에 형수와는 함께 지낼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랬기에 형수에게는 아직 가족이라는 개념이 우진은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았었다.
그래서인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눈앞에 누워있는 형수에게서 우진은 여자의 감각을 느끼는 듯 했다.

- 형수님! -

한참을 그렇게 미주를 바라보던 우진이 조심스레 미주의 어깨를 흔들며 미주를 불렀지만 그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부름에도 여전히 미주가 눈을 감은 채 있자 우진의 시선이 다시금 형수의 가슴으로 향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형수의 가슴을 바라보며 점점 얼굴을 붉히던 우진이 다시금 잠이 들어있는 듯한 형수의 얼굴을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가슴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무언가 초조한 듯 주먹을 줬다 펴다하던 손을 아주 조심스럽게 형수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 ..... -

자신의 손이 형수의 가슴 위로 다가서자 우진이 팔을 뻗은 자세로 가만히 주먹을 쥐고는 다시 한번 형수의 얼굴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그렇게 형수의 얼굴을 바라보던 우진의 손이 다시 펴졌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미주의 한쪽 가슴 위에 우진의 손바닥이 살짝 닿는 순간 여전히 형수의 얼굴을 응시한 우진이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는 다시 손을 밑으로 내렸다.

우진은 눈을 질끈 내려 감았다.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이 커다란 실수를 하고 있음을 알고 탄식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가슴에 감촉이 자신을 흥분하게 만들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우진은 눈을 내려감은 체 미주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었고 그 손은 살짝 떨리고 있었다.

- .... -

숨을 멈춘 듯 숨소리 하나 내뱉지 않은 채 있던 우진이 눈을 다시 뜨고는 형수인 미주를 바라보았고 여전히 형수가 아무 반응이 없자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천천히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흔들리는 시선으로 여전히 형수를 응시한 체 우진이 조금씩 손을 움직여갔다.

억눌렸던 욕망이 그토록 컸던 걸까.
아니면 군대라는 엄한 규율 속에 자신을 맞춰가던 우진이 억압감에서 자신을 해방시키고 싶어서였을까.
우진은 자신과 형수의 관계가 어떤 관계임을 모를 리 없건만 위험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험감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것일까.
형수의 젖가슴을 쥐어보던 우진이 이번에는 손을 미주의 상의 단추로 가져갔고 약간의 망설임 끝에 이미 풀어진 두 개의 단주 외에 세 개의 단추를 더 풀러냈고 조심스레 상의 앞가슴을 옆으로 벌려서는 브래지어로 가려진 형수의 앞가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 으음 -

그 순간 낮은 신음을 흘린 미주가 잠시 고개를 뒤척이자 우진의 눈이 커지며 놀란 듯 얼굴을 붉혔지만 이내 다시 미주가 아무 반응이 없자 초조한 눈빛으로 미주를 응시하고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후우.. -

조심스레 한 숨을 내쉬며 우진은 갈등을 하는 듯 보였다.

아무리 자신의 가슴에서 젊음이 가득한 피가 들끓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하는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두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다시 한번 몸을 뒤척이던 미주를 바라보던 우진이 어떤 결심을 한 듯 다시 미주에게로 다가갔다.

- .... -

우진은 떨리는 손을 뻗어 다시 한번 형수의 가슴을 살짝 거머쥐고는 조심스레 손을 브래지어 밑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마도 우진은 자신이 어떤 짓을 해도 형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마침내 브래지어 밑으로 젖가슴이 느껴지자 우진은 눈을 감은 채 숨을 들이마셨다.
드디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손에 얻었다는 느낌이었고 그건 사실이었다.
우진은 아까 자신의 눈을 끌어당기던 형수의 젖가슴을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고 지금 이 순간 그 욕망을 채운 것이다.
우진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자신의 욕심을 채웠으니 이제 형수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모든 걸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으면 그만인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욕심이 있었다.
자신의 욕망대로 형수의 젖가슴을 한번 만져 본 것으로 만족하던 우진은 쉽사리 손을 빼내지 못했다.
자신의 손에서 느껴지는 젖가슴이 감촉이 너무 강렬했고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젖가슴의 돌기 즉 유두가 자신의 손에 갈고리를 채워 놓은 듯 젖가슴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 강렬한 유혹에 우진은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주며 형수의 젖가슴을 거머쥐었다.

- 아! -

그것이 화근이었을까.

자신의 욕망대로 형수의 젖가슴을 만지고는 물러섰으면 좋았을 것을 강렬한 유혹에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약간 더 주던 순간 형수인 미주의 눈이 떠졌고 자신의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감촉에 정신을 차린 미주의 눈에 너무도 충격적인 모습이 들어왔다.

시동생인 우진이 자신의 젖가슴을 거머쥐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너무도 놀란 미주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그 순간 화들짝 놀란 시동생이 자신을 바라보며 당황해 하는 것을 미주는 보았다.

- 아악! 뭐하는 거예요 -

그리고 비명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미주가 자신의 젖가슴을 쥐고 있는 시동생의 손을 빼내기 위해 손목을 잡는 순간 자신의 젖가슴이 더욱 거세게 움켜쥐어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은 의도된 행동이 아니었다.
갑작스런 형수의 비명에 너무도 놀랐던 우진이 자신의 손목을 거세게 잡는 형수의 움직임에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주고 만 것이고 너무도 우악스러운 손의 힘에 고통을 느낀 듯 얼굴을 찡그린 미주가 다시 한번 우진의 손목을 잡아 당겼고 그제야 시동생의 손이 자신의 브래지어에서 빠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 .... -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저 처음 자신의 욕심대로 젖가슴을 살짝 만져보고 끝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후회를 했지만 형수는 정신을 차려버렸고 결국 자신의 행동을 형수에게 모두 들켜버린 우진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함을 느꼈고 그의 이성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혼란에 빠진 자신을 향해 무언가가 날아와 뺨에 닿는 것을 느꼈다.

[ 찰싹.. ]

너무도 커다란 파열음이 우진의 뺨에서 들려왔고 미주에게 호되게 뺨을 얻어맞은 우진이 황급히 다시 시선을 형수에게 향했다.

- 너..
너..
지금..
무슨 짓을.. -

아직도 믿기지 않은 듯 풀어헤쳐진 자신의 앞가슴을 손으로 여민 체 미주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더듬은 체 우진을 바라보았다.

- 형수! 그게..
저기... -

- 나가..
나가란 말이야 -

- 형수님! 제가 그러니까 제가.. -

- 시끄러 이 나쁜.. -

[ 철썩... ]

이 사태를 어떡하던지 무마시키기 위해 사과의 말과 함께 형수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서려던 순간 우진은 다시 한번 자신의 뺨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 ..... -

그리고 그 순간 얼굴을 돌리는 우진의 얼굴이 그대로 굳어졌고 우진의 눈매가 매서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 알지 못한 미주가 다시 한전 우진의 얼굴로 손을 휘두르려는 순간 미주는 자신의 손목이 허공에서 잡혀지는 것을 느꼈다.

- ..... -

미주는 순간 당황했다.

자신의 손목이 붙잡혀져서 이기도 했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시동생의 눈초리가 이상함을 그제야 느낀 것이다.
그리고 그 눈빛에서 미주는 위기감을 느꼈다.

- 사..
삼촌.. -

미주는 더듬거리듯 자신을 노려보는 우진을 불렀다.

- 왜 이래요..
삼촌..
삼촌.. -

그리고 자신을 노려보며 더욱 다가온 우진이 자신의 어깨를 밀며 침대에 눕히려 하자 미주의 입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튀어 나왔다.

그 순간 미주는 느꼈다.

어쩌면 아주 어쩌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지금의 이 사건이 더욱 커질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 하지 마! 왜 이래요?, 이러지마 제발 -

자신을 찍어 누르는 우악스러운 힘에 어깨를 잡힌 미주가 사지를 발버둥치며 고함을 지르고 있었지만 시동생인 우진의 손이 치마 안으로 침범을 시작하자 다리를 바둥거리며 몸을 비틀어 댔지만 훈련으로 단련된 젊은 육체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 삼촌, 왜 이래요.
제발 이러지 마..
제발 -

- ..... -

아우성을 치는 미주와 달리 약간은 충혈 된 눈으로 이성을 잃은 듯한 우진은 기어이 치마안의 자그마한 헝겊 쪼가리를 거머쥐었고 놀란 미주가 그런 우진의 손을 두 손으로 거세게 쥐어 잡았다.

- 그만, 그만해요! 내가..
내가 벗을게요 -

- ..... -

위기감을 느낀 미주의 입에서 다급한 한 마디가 외쳐지자 우진의 행동이 거짓말처럼 멈췄다.

미주는 이렇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남도 아닌 시동생에게 강간을 당하며 몸을 더럽힐 수는 없었다.
그런 생각에 미주는 어쩔 수 없는 한마디를 던지고 만 것이다.
하지만 미주는 자신이 했던 말처럼 스스로 옷을 벗을 생각은 없었다.
어떡하던지 이성을 잃은 듯한 시동생을 달래보려 했다.

- 삼촌, 왜 이래요.
정신 좀... -

우진을 진정시키기 위해 간절하게 말을 건네던 순간 약속이 틀리다는 듯 분노한 표정을 짓던 우진이 그때까지 거머쥐고 있던 형수의 팬티를 잡아 당겼다.

- 흑! 알았어요.
내가..
내가 벗을게요 -

다시 한번 우진의 손을 제지하며 미주가 말을 던졌고 무언가를 애원하는 듯한 시선을 시동생에게 전했다.
그리고 마음이 조금은 진정된 듯 팬티를 잡고 있던 우진의 손에 힘이 빠지자 미주는 우진의 가슴을 힘껏 떠밀었다.

[ 털썩 ]

- .... -

우진의 몸이 뒤로 넘어지며 균형이 흐트러지는 순간 재빨리 몸을 일으킨 미주가 침대에서 내려와 방문을 향해 달려가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몸을 일으킨 우진에게 다시 잡힌 미주가 침대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방금 전의 그 행동으로 우진은 이제 모든 이성을 상실한 듯 우악스럽게 손을 움직였다.

[ 찌이이익... ]

- 아아악, 하지 마.
하지 말란 말이야.
이 나쁜 자식아.. -

악을 쓰는 미주의 바램과는 달리 찢겨진 팬티가 미주의 다리 사이에서 넝마가 된 체 빠져나왔고 발버둥을 치는 미주의 다리가 허공을 휘저을 때마다 중심부에 자리한 검은 수풀이 드러났다 사라졌다를 계속했다.

- 흐흑.., 삼촌 제발, 제발.. -

마침내 울음을 터뜨리며 애원을 하던 미주는 자신의 몸을 짓누르던 우진이 하체를 움직여 입고 있던 추리닝 바지를 벗는 것을 느꼈고 이어서 잔뜩 힘을 주고 있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를 무릎이 파고드는 것을 느꼈다.

강인하게 단련된 젊은 육체를 가냘픈 미주의 육체가 막아내기는 애당초 버거웠다.
허벅지를 찍어 누르는 무릎의 고통도 컸지만 위로 올린 자신의 손목을 교차해 움켜쥐고 있는 시동생의 손아귀 힘이 너무도 강하다는 느낌에 미주는 점점 절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허벅지를 파고 들어온 시동생의 하체가 자신의 보지 둔덕으로 점점 밀착되는 것을 느꼈고 미주는 가슴 가득 밀려오는 두려움과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 흐흑, 흑..
이러지 마요.
제발..
제발..
삼촌.. -

완벽하게 제압된 육체를 이제는 발버둥치기도 버거운 듯 미주는 울음으로 마지막 애원을 해보았지만 이미 그 애원을 귀담아 들을 만큼 우진의 이성은 온전치가 않았다.
그저 오로지 전진만을 강요받은 세뇌 당한 병사처럼 자신을 향해 아우성을 치는 본능의 욕망에 몰입되어 있었다.

- 삼촌.., 삼.... -

미주의 입에서 다시 흐느끼는 목소리가 이어지다 갑자기 끊어지는 순간 미주의 눈이 동그랗게 변해버렸고 미처 내뱉지 못한 말이 있는 듯 입이 한껏 벌어져있었다.

미주는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보지를 파고 들어오는 묵직한 감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그 묵직한 것이 점점 안으로 들어올수록 느껴지는 고통에 얼굴을 한껏 찡그리기 시작했다.

- 아윽..
아파.. -

- ..... -

격앙되게 외치던 목소리와 달리 고통이 가득한 말을 던지자 우진이 조금은 놀란 듯 움직임을 멈추고는 고통을 호소하는 형수의 얼굴을 응시했다.

- 하지 마요.
아파요.
삼촌... -

다시 한번 고통을 호소하던 미주가 마지막 애원을 하려는 듯 눈물로 젖어 있는 애원의 시선을 던졌다.

- 이렇게 부탁할게요.
이제 그만해요.
삼촌..
흑... -

- ...... -

- 이러면 안 되는 거 삼촌도 알잖아요.
이렇게 부탁할게요.
여기서 그만둬요, 네? -

아직도 위로 뻗은 자신의 손을 누르고 있는 우진을 바라보며 미주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해 살가운 시동생은 아니었지만 평소 남에게 해를 입힐 만큼 독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시동생이 자신을 이렇게 범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미주는 지금이라도 우진을 설득해 이 상황을 멈추고 싶었다.

그러나 잠시 후 보지 안으로 반쯤 들어와 있던 시동생의 자지가 전진을 하며 보지 깊숙이 밀려들어오자 다시 느껴지는 고통에 미주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런 형수를 응시하던 우진이 형수의 둔덕에 자신의 아랫배를 밀착한 그대로 움직임을 멈춘 체 움켜쥐고 있던 형수의 손을 놓아주었다.

미주는 그제야 자유로워진 팔을 웅크려 흐트러져 있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렸지만 더 이상의 반항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죄송해요 -

그리고 우진의 떨리는 목소리가 귓전을 파고들자 미주는 시동생을 응시했다.

미주는 시동생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지금 이 상황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덮을 수 있을 것인가.
더군다나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시동생은 여전히 자신의 보지에서 자지를 거두지 않았고 시동생의 얼굴에는 그럴 생각조차 없는 듯 보였다.

- 그럼, 이제 그만해요 -

- ...... -

- 이번 일은 삼촌하고 나하고 둘만 아는 비밀로 묻어둘게요 -

지금이라도 시동생이 이성을 찾고 정신을 차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설득을 했다.

- 죄송합니다 -

하지만 다시 한번 사과를 하는 시동생이 자신을 끌어안고는 허리를 움직이려는 몸짓을 하자 미주는 자신의 엉덩이를 옆으로 움직여 더 이상의 삽입을 막으려 했지만 이내 자신의 허벅지를 바깥에서 움켜잡는 시동생의 힘에 눌려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아... -

그리고 허리를 움직이는 시동생의 행위에 보지에 있던 자지가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며 미주는 우진의 어깨를 밀었다가 주먹으로 때리기도 하며 최후의 반항을 했다.

- 그만...
그만...
그만.... -

그만 이라는 말만을 되풀이하며 미주는 연신 시동생의 어깨를 밀어댔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시동생의 상체는 오히려 자신에게 밀착되어지며 움직임을 제한했고 잠시 후 자신의 젖가슴으로 다가온 시동생과 힘겨운 실랑이를 벌이던 미주가 기어이 브래지어 밑을 파고 들어와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자 모든 걸 체념한 듯 눈을 감으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낮은 흐느낌을 시작했다.

허나 그 시간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오랜 시간 억압된 생활을 해왔고 섹스 경험이 일천했던 우진은 자신의 저지른 이 엄청난 사건의 무게와는 달리 너무도 쉽게 절정을 치달았다.

- 으..
으.. -

이제는 고목처럼 아무 움직임이 없는 형수의 몸을 끌어안은 체 연신 허리를 움직이던 우진이 이상한 신음과 함께 허리의 움직임을 빨리했고 잠시 후 형수의 몸을 힘껏 끌어안은 우진이 자신의 아랫배와 힘껏 밀착된 아랫배 깊숙한 곳에 무언가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 ..... -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자신을 괴롭히던 시동생의 육체가 빠른 시간에 멈춰지며 자신의 몸 안 깊숙한 곳에 사정을 시작하자 미주는 교수가 된 후 아이를 낳자는 남편의 말에 그동안 피임약을 먹어 온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시동생에게 엄청난 일을 당한 미주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몸을 늘어뜨린 체 누워있었고 그런 형수를 끌어안은 체 절정의 마지막 쾌감을 느끼던 우진은 조금씩 수그러드는 쾌감과 맞물려 서서히 고개를 드는 이성을 느끼며 지금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엄청난 것임을 서서히 인식해갔다.

- 나가요.
빨리....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조금 전의 격앙됐던 흔적은 오간데 없이 흐트러진 자신의 몸을 이불로 가리고 있던 미주가 침대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시동생에게 차가운 한마디를 던졌다.

미주는 우진이 가증스러웠다.

다른 사람도 아닌 형의 아내인 자신을 겁탈하고는 침대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우진이 무섭기만 했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손에 흉기라도 쥐어져 있었다면 우진을 죽여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나가란 말이야.... -

그런 증오심이 점점 커지는 듯 미주가 다시 한번 앙칼진 목소리로 외쳤다.

- 죄송합니다.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

- ..... -

풀죽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 우진을 미주가 돌아보며 날카로운 시선을 던졌다.

- 나쁜 자식, 미쳤었다고 그게 말이 되니? -

- ...... -

-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 미쳐서 그랬으니 용서해 달라는 거니? 그러고도 네가 사람이니? -

분노감에 시동생에게 반말을 하는 미주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고 우진은 여전히 말없이 침대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 딩동..
딩동.. ]

그 순간 초인종 벨이 울리자 두 사람이 동시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미주는 혹여 외출을 했던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다.
만에 하나 지금 벌어진 이 엄청난 사실을 가족들이 안다면 그 사태는 너무도 심각해지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 딩동..
딩동... ]

- 나가 봐요..
빨리.. -

다급해진 미주가 무릎을 꿇고 있는 우진에게 황급히 말을 건넸고 우진이 그런 미주를 바라보았다.

- 어머니하고 아가씨가 왔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빨라 먼저 나가 봐요.
어서.. -

형수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얼굴로 우진이 황급히 방을 나서자 미주는 흐트러진 자신의 옷매무새를 고치기 시작했고 침대에서 내려오던 순간 시동생의 손에 의해 찢겨진 채 바닥에 팽개쳐진 자신의 팬티를 집어 들었다.

- 왜 이렇게 늦게 열어.. -

- 뭘 늦게 열어.
금방 나왔구먼.. -

- 엄마는? -

- 앞에서 창식이 아줌마 만나서 조금 있다 오신데.
근데 언니는? -

- 어..
그게 누나 방에서 자나봐.
근데 왜 아무것도 없어? 뭐 사러 간 거 아냐? -

- 배달 시켰어 -

말을 마친 누나가 걸음을 옮겨 누나의 방으로 향하자 우진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 저기, 누나.. -

- 왜? -

- 형수 자는데 방해하지 말지 -

- 가방만 놓고 나올 거야 -

동생의 말에 대답을 한 여진이 자신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우진이 침을 삼키며 초조한 시선을 누나의 방으로 향했다.

- 잠이 깊게 들었나 보네, 사람이 들어와도 모르게.. -

이불을 덮고 벽을 향해 등을 돌리고 있던 미주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뒤쪽에서 들려오는 시누의 목소리에 긴장을 했지만 곧 시누이가 방을 나서자 어깨가지 덮고 있던 이불을 내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아직도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얼굴을 찡그리던 미주가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한숨을 내뱉었다.

미주는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낯선 사람에게 겁탈을 당했다면 신고라도 하겠지만 그 상대가 시동생이라는 사실에 자신이 어쩌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을 했다.
만에 하나 자신이 시동생에게 겁탈을 당했다고 말을 한다면 가족은 풍비박산이 날게 뻔했다.

난감한 표정을 짓던 미주가 자신의 허벅지가 축축해져 오는 느낌을 받자 이불을 걷고는 치마를 올렸다.
그리고 그때까지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것들을 틀어막고 있던 자신의 찢어진 팬티를 빼내서는 아직 젖지 않은 곳으로 자신의 보지 부근을 닦아내고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시누이의 서랍을 열어 잘 쓰지 않을 듯한 손수선 하나를 꺼내 젖어있는 팬티를 감싸고는 그것을 손에 꼭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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