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그림자 -24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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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그림자 -2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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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그걸 하실 수 있겠어요.. -

소파에 앉아 경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정태가 경자에게 무언가 묻고 있었다.

- 글쎄..
자신은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마냥 앉아 있을 수만은 없잖아.. -

- 그렇기는 하지만 조급하다고 너무 서두르면 안되잖아요.. -

- 네 생각은 어떤데 -

- 글쎄요..
뭐 이것저것 생각도 해보고 알아봐야 하겠지만 장사를 한번도 안 해본 엄마한테 음식점은 너무 무리예요..
음식점 일이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데요..
차라리 그런 거 말고 옷가게 같은 건 어때요..
숙녀복이나 아동복 같은 거.. -

- 그건 더 힘들 거야..
그런 장사하려면 의류 쪽에 감각이 있어야 되는데 엄마한테는 무리야.. -

- 흐음..
하긴 그렇겠네요.. -

- 후우..
답답하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

- 너무 그렇게 고민하지 마세요..
뭘 하든 일단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결론을 내려야 되지 않겠어요.. -

- 그렇기는 한데..
너무 막막하니까 걱정이다.. -

- ..... -

경자의 답답해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정태가 갑자기 경자의 볼에 입맞춤을 하자 물끄러미 무언가를 생각하던 경자가 아들을 바라보며 눈을 살며시 흘겼다.

- 얘는 지금 답답하다니까.. -

- 답답할수록 천천히 돌아 가야죠..
아무렴 엄마랑 나랑 둘이 굶기야 하겠어요... -

- 그걸 어떻게 아니..
이렇게 놀고 먹다가는 머지 않아 일 이년 뒤에는 굶어 죽을지도 모르지 -

- 허어..
걱정하지 마시라니까요..
절 믿으세요..
아무렴 제가 일 이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놀기만 하다가 엄마 굶기는 그런 못난 놈으로 보이십니까.. -

- 글쎄..
그거야 모르지..
그리고 엄마는 너 별로 안 믿음직스러운데.. -

- 어..
엄마 무슨 말씀을 그렇게.. -

- 내 말이 틀렸어..
맨 날 엄마 옆에서만 붙어서 삐치기만 하면서.. -

- 말 다하셨어요.. -

- 그래..
다 했어.. -

- 좋아요.. -

- 어머... -

성난 얼굴을 한 아들이 느닷없이 자신을 끌어안고 넘어지자 소파에 쓰러지던 경자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이 흘러 나왔다.

- 지금부터 제가 얼마나 듬직한 남자인지 몸소 보여 드리죠.. -

- 왜 이래..
하지마.. -

- 어허..
가만히 계세요..
이제는 그런 말에 안 속아요.. -

경자의 말을 무시하는 듯 정태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경자의 한쪽 젖가슴을 부여잡자 아들의 몸 아래에 깔려있던 경자가 몸을 비틀며 반항했지만 그 반항의 몸 동작은 너무도 작았고 아들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와 닿는 순간 그마저도 서서히 멈춰진 체 입안으로 밀려들어오는 아들의 혀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 하지마.. -

입맞춤을 맞춘 아들의 손이 허벅지를 쓰다듬다 보지 둔덕을 어루만지자 경자는 다시 한번 아들의 손을 잡으며 거절의 말을 내뱉었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은 체 정태의 손은 보지 둔덕을 어루만지다 경자의 바지춤을 풀어 헤치기 시작했다.

- 정태야..
방으로 들어가..
방으로 들어가서 해..
음.. -

어느새 바지 안으로 손을 밀어 넣은 아들의 손이 팬티 안으로 들어와 맨살을 더듬자 경자는 방으로 들어가자는 말을 내뱉었지만 이미 흥분에 빠져서인지 아니면 엄마의 말을 듣지 못한 것인지 정태가 덥석 경자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며 허벅지 사이에 손을 더욱 깊숙이 밀어 넣어 경자의 보지를 손을 덮어가려 했다.

그러나 경자는 순순히 허벅지를 열어주지 않았다.

아들이 자신의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가자고 했으면 순순히 아들을 따라 방으로 들어가겠지만 소파 위에서 이러고 있는 것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자의 완강함도 잠시 집요하리만큼 허벅지를 파고들며 손가락을 움직여 보지 입구를 휘젓는 아들의 손에 의해 경자는 서서히 다리를 열어 주었고 마침내 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진 정태가 가운데 손가락 하나를 경자의 보지 안으로 깊숙이 밀어 넣는 순간 경자의 손이 아들의 목을 휘감아 버렸다.

- 아..
아파..
정태야..
살살.. -

너무나 갑작스런 침범이었다.

미처 젖어 버리지도 않은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온 손가락에 의해 살짝 통증을 느낀 경자가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을 내뱉자 정태의 손가락이 이내 경자의 보지에서 빠져나와 손바닥 전체로 보지 입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 하.... -

경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갑작스레 침범한 손가락이 빠져나가서이기도 했지만 보지 전체를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아들의 애무에 포근함을 느꼈고 살짝 보지 안으로 들어올 듯 말 듯 움직이는 손가락의 터치에 짜릿함을 느끼며 서서히 가빠오는 숨을 함께 실은 그런 한숨이었다.

그리고 아들의 손가락 끝이 조심스레 음핵을 건드리는 순간 경자는 다시 한번 한 숨을 내쉬며 몸을 비틀었고 경자의 다리는 어느새 양옆으로 활짝 벌어지고 있었다.

- 아...
하아... -

- ..... -

아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면서 경자의 한 숨소리는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고 정태의 손가락 하나가 다시 경자의 보지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하지만 아까와 달리 경자는 고통의 신음을 흘리지 않고 있었고 경자의 보지 또한 어느새 촉촉이 젖어 들고 있었다.

- 하..
정태야.. -

- 엄마... -

또다시 들어선 아들의 손가락이 어지럽게 질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경자는 다시 한번 아들의 목을 끌어당겼고 두 사람의 입술이 거칠게 부딪치며 마치 상대방의 입술을 삼키려는 듯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었지만 계속되는 아들의 애무에 흥분 된 경자가 입맞춤이 끝나자마자 아들의 어깨에 이마를 가져다대며 아들을 더욱 힘주어 끌어안았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바지 안에 손을 밀어 넣고 엄마의 보지를 만져가던 정태가 움직임이 불편한지 바지에서 손을 빼낸 뒤 천천히 얼굴을 밑으로 내리자 잠시 긴장한 얼굴로 아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눈을 감으며 얼굴을 옆으로 돌렸고 잠시 후 아들의 손이 바지를 잡아 내리기 시작하자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 아들의 움직임을 도왔고 아들의 손이 다시 팬티를 잡아 내리던 순간에도 똑같이 엉덩이를 들어 아들의 움직임을 돕고 있었다.

- 아.. -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의 다리를 옆으로 벌린 아들의 입술이 허벅지 안쪽에서 느껴지자 황급히 손을 밑으로 내려 아들의 얼굴 앞에 훤히 드러난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가려버렸다.

하지만 정태는 그런 경자의 움직임을 제지하지 않은 체 계속해서 경자의 양쪽 허벅지에 계속해서 입맞춤을 하고 있었고 잠시 후 보지를 가리고 있는 엄마의 손등 위에 살며시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손으로 엄마의 손을 걷어내지 않은 체 계속해서 허벅지와 손등 위에 번갈아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 하아... -

경자는 오히려 숨을 크게 내쉬며 몸마저 살며시 떨고 있었다.

보지를 가린 자신의 손을 아들이 밀어낼 거라는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자신의 손등 위에 입맞춤을 하는 아들의 행동에 오히려 짜릿함을 느꼈고 손으로 가려있는 보지 둔덕 맨 안쪽 허벅지 살을 아들이 혀로 핥는 순간 짙은 신음을 내뱉었고 아들의 입술이 다시 손등 위에 와 닿는 순간 보지를 가리고 있던 손을 스스로 거두며 아들의 입술이 스치고 지나갔던 자신의 손등으로 입을 가린 체 손등을 살며시 물어갔다.

- 아... -

그리고 이내 아들의 입술이 보지를 덮어가자 짧은 신음과 함께 순간적으로 아랫배를 튕겼지만 이미 자세를 잡아버린 아들의 입술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체 보지 안으로 들어오는 아들의 혀를 느꼈다.

- 하아..
하..
하흣... -

보지 안에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아들의 혀..

경자는 그렇게 또 다시 아들의 짙은 애무에 서서히 뜨거워졌고 소파 위에서 벌리고 있던 다리 하나를 소파 밑으로 내려 바닥을 디뎠고 남은 한쪽 다리는 소파 등받이에 밀착된 체 양옆으로 활짝 열어제친 체 아들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렇게 조금은 외설스러운 모습으로 소파에 누워 아들의 애무를 받던 순간 경자는 보지에서 입을 뗀 아들이 몸을 일으키는 것을 느꼈고 의아함에 눈을 뜬 경자의 눈에 소파에서 일어난 아들이 소파에서 내려와 자신의 상체를 세운 뒤 소파 아래로 내려온 자신의 두 다리의 무릎 뒤쪽을 잡아 올리는 아들의 행동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정태야..
잠시만.. -

경자의 다급하게 아들을 불렀지만 경자의 다리는 위로 들려졌고 그로 인해 소파 등받이에 상체를 깊숙이 묻어버린 자세가 되어버린 경자는 허공에 들려진 자신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는 아들의 머리를 잡아갔다.

소파에 등을 기댄 체 반쯤 접힌 자세로 인해 자신도 자신의 보지가 훤히 보일 만큼 드러나는 자세에 경자는 당황했다.
자세가 너무 자극적이기도 했지만 들려진 다리로 인해 자신의 보지는 물론 두 엉덩이와 그 사이에 자리한 뒤쪽의 입구마저 아들의 눈에 드러나 보인다는 사실이 경자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들었고 황급히 아들의 머리를 잡아챘지만 정태의 머리는 이미 숙여진 체 경자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가고 있었다.

- 하지마..
정태야.. -

그리고 곧이어 경자의 염려대로 내밀어진 아들의 혀가 자신의 보지를 아래위로 핥아가자 경자는 다리에 더욱 힘을 주었고 아래위로 움직이던 아들의 혀가 경자의 걱정대로 점점 항문에서부터 밀려 올라가자 다리에 더욱 힘을 주어 기어이 들려진 다리를 내리고야 말았다.

- 엄마... -

- 싫어..
이런 자세는... -

- 왜요.. -

- 그냥 싫어..
이렇게는 하지마.. -

- 네.. -

바닥을 디디고 있는 자신의 다리 사이에 상체를 끼운 체 자신을 올려 보고있는 아들의 얼굴을 내려보며 경자가 부탁하는 듯한 시선을 던지자 정태가 힘없이 대답을 했고 그런 아들을 내려보던 경자가 아들의 굳어버린 표정에 조금은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은 경자가 소파에 기대고 있던 상체를 세워 아들의 팔을 잡아 아들을 자리에서 일어서게 만들었다.

- .... -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선 아들을 바라보며 같이 자리에서 일어선 경자가 아들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하고는 아들의 다리 앞에 살며시 무릎을 꿇고 앉았고 그런 엄마를 가만히 내려보던 정태의 눈에 자신의 바지춤을 풀어헤친 엄마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밑으로 끌어내리기 시작하자 손을 뻗어 엄마의 머리칼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 아... -

그리고 잠시 후 이미 커질 만큼 커진 아들의 자지를 잡고 귀두 끝에 살며시 입맞춤을 하던 경자가 아들의 자지를 서서히 입안으로 가져가자 엄마의 머리칼을 쥐고 있던 정태의 손에 더욱 힘이 가해지고 있었다.

아이러니였다.

일어서 있는 아들의 다리 앞에 무릎을 꿇고 아들의 바지와 팬티를 자신의 손으로 내려 자지를 입안으로 삼킬 만큼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변해버린 경자가 조금 전 아들의 애무를 왜 그토록 거부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경자 스스로도 조금 전 자신의 행동이 의아했음을 느낀 것인지 아들의 자지를 빨아주는 경자의 행동이 더욱 자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고 그런 엄마의 행동에 한껏 흥분된 정태의 입에서는 참아내기 힘든 고통을 받는 듯 짧지만 격한 신음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 으..
음..
하... -

자신의 자지를 빨아주는 엄마의 짙고 뜨거운 애무를 받던 정태가 감았던 눈을 살며 뜨며 아래를 내려보자 자신의 다리 바깥쪽을 두 손으로 잡고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는 엄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그런 경자의 모습을 바라보던 정태가 다시 눈을 감으며 손에 잡혀있는 경자의 머리칼을 이리저리 어지럽게 헝클 이고 있었다.

한낮의 햇살이 가득 밀려들어오고 있는 거실에서 두 사람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되는 모자간의 상식을 완전히 깨어버린 체 자극적이고 외설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서서히 자신들만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런 자신들만의 세계로 더욱 깊숙이 빠져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듯 아들의 자지를 빨아주던 경자가 아들의 자지를 입에서 빼고 귀두 끝에 입맞춤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발목에 걸려있는 바지와 팬티를 빼내버린 정태가 경자를 힘껏 끌어안으며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고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서기 위해 경자를 소파에 누이려했다.

- ..... -

그런데 자신을 소파에 눕히려는 아들의 행동을 살며시 제지한 경자가 잠시 아들을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아들의 손을 잡고 자리에 앉았고 다시 한번 아들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던진 경자가 무릎을 꿇은 상태로 몸을 돌려 아들에게 등을 보인 뒤 천천히 상체를 소파에 숙여갔다.

그런 경자를 바라보는 정태의 눈이 흥분감으로 젖어가고 있었다.

소파에 엎드린 체로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내민 엄마의 자세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던 정태는 흥분된 시선으로 둥그런 엄마의 엉덩이를 바라보다 얼굴을 숙여 엉덩이에 입맞춤을 하자 흠칫 놀란 표정을 지은 경자가 얼굴을 뒤로 돌려 아들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다가선 아들의 상체가 자신의 등위로 포개지자 다시 얼굴을 앞으로 돌렸다.

서로 아랫도리만을 벗은 체 윗옷을 그대로 입은 체로 후배위 자세로 포개진 두 사람의 입술이 어렵사리 다시 부딪치는 순간 손을 배 밑으로 뻗은 정태가 엄마의 보지털을 쓰다듬으며 둔덕을 어루만졌고 입맞춤이 끝나자 엄마의 등에 기대고 있던 상체를 세운 정태가 성을 내고 있는 자신의 자지를 잡아 앞으로 다가서며 엄마의 보지에 자지를 서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 음.. -

아들의 자지가 뒤쪽에서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끼던 경자가 긴장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의 한 손을 뒤로 뻗어 자신의 허리를 잡고 있는 아들의 손목을 힘껏 잡으며 고개를 살짝 뒤로 젖혀 갔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의 허리를 잡고 있던 아들이 자지를 보지 안에 모두 밀어 넣기가 무섭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아들의 손목을 잡고있던 손을 다시 앞으로 가져가 소파 위에 놓았고 대신 뒤로 젖혀져 있던 머리를 팔 위에 기대갔다.

[ 턱..
턱...
턱...
턱... ]

- 으흥..
흐음..
하... -

- 후우..
후..
후우... -

정태의 아랫배와 경자의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점점 커져 가는 만큼 두 사람의 입에서는 거친 호흡과 짙은 심음이 연이어 터지고 있었고 특히 엄마의 허리를 잡고 세차게 자신의 아랫배를 미는 정태는 자신의 아랫배와 부딪치며 파도가 치듯 출렁거리는 엄마의 엉덩이를 내려보며 더욱 세차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고 그런 아들의 세찬 공격을 뒤에서 받고 있던 경자는 아들의 힘을 견디려는 듯 한 손을 앞으로 뻗어 소파 등받이를 짚은 체 허리를 비틀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뜨겁게 허리를 움직이던 정태가 엄마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앞으로 뻗어 경자의 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우자 아들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경자는 곧이어 아들이 아직 벗어버리지 못한 자신의 윗옷을 벗기려 한다는 것을 알자 팔을 위로 뻗어 윗옷을 빼내는 아들의 움직임을 도왔고 곧이어 뒤쪽에서 자신의 브래지어 호크를 아들이 풀자 손을 움직여 브래지어를 벗어버린 뒤 다시 상체를 앞으로 숙이려 했다.

그런데 경자가 상체를 다시 소파에 숙이려는 순간 정태가 그런 경자의 양 팔뚝을 부여잡으며 숙여지던 경자의 상체를 멈춰 세웠고 아들의 느닷없는 움직임에 상체가 허공에 들려진 체 뒤쪽에서 거세게 몰아붙이는 아들의 공격을 받아내던 경자의 입이 한껏 벌어지며 뜨거운 신음을 내뱉었다.

- 하흑..
으흑..
흐읍..
흡...
학..
정태야... -

아들의 거친 공격에 점점 기운을 잃어 가는 듯 경자의 상체는 점점 밑으로 숙여지려 하고 있었고 그러면 그럴수록 엄마의 팔뚝을 부여잡은 정태는 더욱 힘을 주어 경자를 허공에 지탱시켜가자 브래지어를 벗어버리고 자유로워진 경자의 두 젖가슴이 가슴에 위태롭게 매달린 듯한 모습으로 허공에서 출렁거리며 요동치고 있었고 서서히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 무슨 일이에요.. -

약속 시간에 맞춰 호텔 방으로 들어선 석준이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굳어져있는 혜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 저기.. -

- 왜요..
무슨 일 있는 겁니까... -

- 그게..
아무래도 일을 서둘러야겠어요.. -

- ..... -

혜진의 말에 굳어진 얼굴로 석준이 말없이 앉아있었다.

- 그 사람이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은행에 있는 돈하고 아파트를 팔아서.. -

- 왜 갑자기 집을.. -

- 모르겠어요..
어제 갑자기 그런 말을 했어요.. -

- 그냥 해 본 소리 아닐까요 -

- 아뇨..
그런 것 같지 않아요..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기만 하면 바로 알아본다고 했어요.. -

- ..... -

- 석준씨.. -

- 알았어요..
서두르죠.. -

- 미안해요 -

- 그런 소리하지 말아요..
알았으니까..
그 사람 들어오기 전에 어서 들어가요.. -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석준의 손을 혜진이 붙잡았다.

- 그 사람..
오늘 늦어요.. -

- ..... -

혜진의 말에 석준이 혜진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 집에 일이 있어서 다녀온다고 했더니 자기도 약속이 있어서 늦을 거라고 했어요.. -

- 하지만.. -

석준이 무언가를 말하려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선 혜진이 석준을 끌어안았다.

- 나..
안아줘요..
석준씨.. -

- 혜진씨.. -

- 매일 석준씨만 생각했어요..
안아줘요.. -

혜진의 말에 품에서 혜진을 떼어 낸 석준이 뜨거운 시선으로 혜진을 바라보다 입맞춤을 시작했고 잠시 후 입맞춤을 끝낸 두 사람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자신들의 옷을 벗어버리며 나신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 .... -

잠에서 깬 듯 부스스 눈을 뜬 경자가 밀려들어오는 빛에 눈이 시린 듯 잠시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돌리다 아직 잠이 들어있는 아들을 발견하자 배시시 미소를 머금으며 아들을 바라보았다.

이제는 어엿한 한 남자로서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아들..

경자는 그렇게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상체를 반쯤 일으킨 자세로 아들을 지긋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 사랑해..
정태야..
이제 난 세상에 둘도 없는 몹쓸 엄마가 되었지만 널 사랑하는 한 여자로 너에게 최선을 다할 거야..
그러니까 너도 지금처럼 날 엄마가 아닌 네 여자로 생각해 줄거라 믿을게..
엄마가 욕심부리는 거 아니겠지..
그렇지 정태야.. ]

잠들어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가슴속으로 혼자 이야기하던 경자가 아들이 깰까 천천히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내려와 아들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한 뒤 어제 저녁 벗어버린 속옷과 옷가지들을 찾기 위해 벌거벗은 나신으로 방을 나서기 시작했다.

- 으..
아아하암... -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침을 준비하던 경자가 뒤를 돌아보자 크게 기지개를 켜며 아들이 다가오자 빙긋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잘 잤어.. -

- 네..
언제 일어나셨어요.. -

- 음..
조금 전에..
어서 씻고 와 아침 먹어야지.. -

- 아침 생각 별로 없는데.. -

- 왜.. -

- 그냥.. -

- 안 돼..
어서 씻고 와서 아침 먹어 안 먹으면 엄마 화낼 거야.. -

화간 난 듯한 얼굴을 하며 말을 마치고 다시 돌아선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빙긋이 웃음을 지어 보인 정태가 경자의 등뒤로 조심스레 다가가 경자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 깜짝이야..
놀랬잖아.. -

- 정말 놀라셨어요.. -

- 그래..
뭐 해 씻고 오라니까.. -

- 잠시만 요.. -

- ..... -

고개를 돌려 아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자신의 등에 얼굴을 묻어 가는 아들의 행동에 미소를 지었다.

- 엄마.. -

- 음 -

낮은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던 아들의 손이 슬그머니 가슴으로 다가와 젖가슴을 잡았지만 경자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아들의 부름에 대답했다.

- 나..
그냥 학교 그만두면 안될까요.. -

- ..... -

아들의 말에 놀란 경자가 자신의 젖가슴을 쥐고있는 아들의 손을 밀쳐내며 돌아섰다.

- 너 그게 무슨 소리야..
왜 학교를 그만 둬.. -

- 엄마가 장사하면 나도 그거 도와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굳이 학교를 나올 필요도 없잖아요.. -

- 안 돼.. -

- 왜요.. -

- 장사를 해도 엄마가 할거야..
이미 일년동안 휴학을 한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엄마 때문에 학교 그만 두는 건 절대 안 돼.. -

- 엄마 때문이 아니라.. -

- 안 돼..
글쎄.. -

경자의 단호한 말에 정태가 한풀 꺾인 듯 한 표정을 지었다.

- 알았어요..
난 그냥 해 본 소린데.. -

- .... -

아들의 말을 들은 경자가 아들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으며 아들의 가슴에 자신의 몸을 기댔다.

- 엄마는 네가 엄마 때문에 공부 그만두는 거 정말 싫어..
그러니까 그런 소리 다시는 하지마..
알았지.. -

- ...... -

- 왜 대답 안 해.. -

- 키스 해주면 대답할게요.. -

- 김 정태.. -

- 어서요.. -

보채는 아들의 말에 미소를 머금은 경자가 아들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기 시작하자 정태가 그런 엄마의 허리를 힘주어 안았다.

- 이제 됐지.. -

- 네..
다시는 공부 그만 두겠다는 소리 안 할게요.. -

- 그래..
고마워.. -

- 사랑해요.. -

- 엄마도..
어서 가서 씻고 와.. -

- 네.. -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하고 욕실로 걸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다시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디리리리..
디리링링.. ]

아들이 욕실로 들어서고 아침을 준비하던 경자의 귀에 핸드폰 소리가 들려오자 경자가 욕실을 향해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는 말을 하려다 말고 핸드폰을 찾기 위해 아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 여보세요.. -

아들의 핸드폰을 찾은 경자가 황급히 아들의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 저..
김 정태 핸드폰 아닌가요.. -

- 네 ..
맞는데요 -

왠지 낯이 익은 목소리라는 생각을 하며 경자가 물음에 대답했다.

- 혹시 정태 어머니 세요.. -

- 네..
맞는데요..
누구.. -

- 안녕하세요..
저 지난번에 인사드린 정태 선배 수아예요..
기억하시죠.. -

- 아..
그래요..
오랜만이에요..
정태 지금 샤워하는데 뭐 전할 말이라도.. -

- 네.. -

힘없이 대답하는 수아의 목소리에 경자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 급한 거면 정태 바꿔줄게요.. -

- 아..
아니에요..
그냥 전화만 왔었다고 전해주세요.. -

- 그래요...
알았어요..
그렇게 전해 줄게요..
그럼..
들어가요.. -

- 저기요..
어머니.. -

- 네.. -

전화를 끊으려던 경자가 다시 대답했다.

- 저기..
어머니.. -

- 네..
말해요.. -

- ..... -

- 여보세요.. -

- 아..
아니에요..
안녕히 계세요.. -

- ..... -

말 대신에 갑자기 인사를 건네고 전화를 끊어버린 수아의 행동에 의아한 표정을 지은 경자가 핸드폰을 접어놓고 아들의 방을 빠져 나왔다.

- 참..
정태야.. -

- 네 -

아침을 먹고 있던 경자가 아들을 불렀다.

- 조금 전에 수아라는 선배한테 전화 왔었어.. -

- 수아 선배요.. -

- 음.. -

긴장한 얼굴로 묻는 아들의 태도에 조금은 의아한 표정으로 경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 무슨 일로 했데요..
뭐라고 그러는 데요.. -

-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냥 너 샤워중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전화 왔었다고 만 전해 달라던데.. -

- 그래요... -

엄마의 말에 정태가 안도하는 표정을 짓자 경자가 그런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그 수아라는 선배..
정말 너 좋아하는 거야..
그래.. -

- 아..
아뇨.. -

- 처음 만날 때 그랬던 것 같은데..
너 좋아한다고..
그리고 지난번 만났을 때도 너 빌려달라면서 너 데리고 갔잖아..
아냐.. -

-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장난한 거예요.. -

- 정말이야.. -

- 아이..
그렇다니까가요..신경 쓰지 말고 어서 밥이나 드세요.. -

- ...... -

자신의 말을 가로막으며 밥을 먹는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경자 또한 밥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밥을 먹으면서 내내 아들을 바라보는 경자의 시선에는 의혹의 빛이 가득했다.
물론 지난번 수아의 그런 행동은 얼마든지 장난 일 수 있기는 하지만 후배의 어머니에게 그런 식으로 후배를 좋아한다는 말을 거침없이 한다는 게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더군다나 수아의 이야기에 아들의 당황하는 모습이 조금은 의심스러웠고 묘한 질투감마저 밀려왔다.

- ..... -

그러나 경자는 이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들 몰래 고개를 저었다.

마치 평범한 여자가 자신의 남편을 의심하듯 아들을 의심하는 자신의 모습이 조금은 어이가 없었고 자신만을 그토록 사랑해 주는 아들을 의심하는 자신이 오히려 잘못 됐다는 생각을 하며 피식 실소를 머금었다.

- 앉으시죠.. -

- 네 -

아침 일찍 동석이 출근을 하자마자 혜진이 얼마 전 들렀던 부동산 중개 업자를 찾은 혜진이 사무실 의자에 앉았다.

- 무슨 일로.. -

- 지난번 말씀드린 아파트 매매 말인데요.. -

- 네 -

- 그걸 좀 서둘러 주셨으면 해서요 -

-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무슨 급한 일이라도.. -

- 갑작 외국에 나가게 됐어요..
그래서 집을 좀 빨리 처분했으면 해서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어요.. -

-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그 아파트 찾으시는 분이 계셨는데 잘 됐군요..
염려 마십시오.. -

- 그럼 믿고 가겠습니다.. -

- 네..
그러시죠.. -

간단하게 말을 마친 혜진이 자리에서 일어나 중개업소를 나왔다.

- 저기요.. -

- ..... -

신문을 보고 있던 동석이 혜진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 지난번에 말한 그 전원주택 말이에요.. -

- 음..
왜 생각 있어.. -

-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아서.. -

- 그렇지..
나도 솔직히 그랬으면 좋겠는데..
마음 굳힌 거야.. -

- 네..
당신이 원하시니까 그러는 게 저도 좋을 것 같아서요.. -

- ...... -

혜진의 말에 동석이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 그래서 말인데요..
그거 짓는데 얼마나 걸린 데요.. -

-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리나 보더라고..
말 들어보니까 한 사장은 두 달인가 걸렸다지 아마.. -

-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리네요.. -

- 음..
요즘 전원 주택은 오래 안 걸린다고 하더군.. -

- 그럼..
내일 당장이라도 집을 내놓을까요.. -

- 글쎄..
이왕 마음먹었다면 빠르면 좋겠지만 일단은 내가 내일 한 사장한테 연락 해보고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고.. -

- 알았어요.. -

동석과의 이야기를 마친 혜진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걸어갔다.

- ..... -

냉장고 문을 열고 물병을 꺼내 물을 따라 건성으로 마시며 혜진은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모든 계획을 조금은 앞당겨진 지금 동석이 눈치채지 못하게 집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것인지 생각에 잠기던 혜진이 물 컵을 내려놓고 다시 거실로 향했다.

- 정태야.. -

- 네 -

자신의 무릎을 베고 소파에 누워 티브이 화면을 보고있는 아들을 내려보며 아들의 머리칼을 가만히 쓰다듬어 주던 경자가 아들을 부르자 정태가 경자를 바라보았다.

- 너 나중에 말이야..
만약에.. -

- 뭔데 그러세요.. -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는 엄마를 바라보며 정태가 되물었다.

- 이건 그냥 만약인데.. -

- ...... -

- 엄마랑 이렇게 살다가 정말 만약에 네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어떡할래.. -

- ...... -

자신을 멀뚱거리며 올려보는 아들을 내려보던 경자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아들의 말을 기다렸다.

- 엄마.. -

- 음.. -

- 바보는 내가 아니라..
엄마가 바보 같아요 -

- ...... -

아들의 경자가 의아한 표정으로 아들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 이미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는데 무슨 바보 같은 질문을 하세요.. -

- 정태야..
엄마 말은.. -

- 엄마에겐 죄송하지만 전 이제 엄마를 제 여자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엄마도 지난번에 그랬잖아요..
엄마는 이제 제 여자라고.. -

- 정태야..
그건.. -

- 뭐요..
그 말은 거짓말이라고 하시고 싶은 거예요.. -

- 그게 아니라.. -

- 그게 아니면 됐어요..
그런 바보 같은 말 듣고 싶지 않아요..
난 이미 세상 어느 여자보다 엄마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예요.. -

- ..... -

퉁명스럽게 말을 하고 몸을 돌려 다시 화면을 바라보는 아들을 내려보던 경자가 아들의 말이 싫지가 않은 듯 엷은 미소를 지었다.

- 정태야.. -

- 왜요.. -

자신의 부름에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미소를 머금은 경자가 아들의 볼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 정말로 날 엄마가 아니라 네 여자로 생각하는 거야.. -

경자의 물음에 정태가 다시 몸을 돌려 경자를 올려 보았다.

- 몇 번을 말씀드려야 믿으시겠어요..
정말 제 마음 몰라서 자꾸 이러시는 거예요.. -

- 말해봐..
진짜 이제 엄마가 아니라 네 여자로 생각하는 거야.. -

- 네..
그렇다니 까요..
엄마가 뭐라고 그러셔도 전 이제 엄마를 제 여자로 생각해요.. -

아들의 말에 아들을 내려보는 경자의 시선이 가만히 떨려가고 있었다.

- 그럼 엄마 이름 한번만 불러 줘.. -

- ..... -

갑작스런 경자의 요구에 정태가 의아한 시선으로 경자를 올려보았다.

- 서자..
경자..
자자..
됐어요.. -

- 그렇게 말고 그냥 이름만 한번 불러 봐.. -

- ..... -

거듭되는 엄마의 말에 정태는 잠시 혼란스러움에 빠져 버린 듯 보였다.

- 어서.. -

- 엄마.. -

- 엄마라고 부르지 말고 이름 불러 봐..
어서.. -

- 하지만...
싫어요..
엄마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아요.. -

부탁을 거절하며 고개를 돌리려는 아들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경자가 촉촉한 시선으로 아들을 내려보았다.

- 부탁이야..
불러 봐.. -

- 어떻게 엄마 이름을 불러요..
싫어요.. -

- 그럼..
엄마를 네 여자로 생각한다는 말 거짓말이었어.. -

- 아뇨..
그런 건 아니지만.. -

- 그런데 왜 못 불러..
그냥 네가 사랑하는 여자 이름 불러준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

- 그렇지만..
어떻게.. -

- 알았어..
그럼 이번 한 번만 불러 봐..
네 입으로 부르는 엄마 이름 듣고 싶어..
음.. -

거듭되는 엄마의 부탁에 고민스러운 듯 경자를 올려보던 정태의 입이 조금씩 꿈틀거렸다.

- 정말 이번 한번 만이죠.. -

- 그래..
이번 한 번만.. -

- 겨..
경..자.. -

- 확실하게... -

- 경자.. -

- ...... -

아들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을 듣는 순간 얼어붙은 듯 뚫어져라 아들을 내려보던 경자가 천천히 얼굴을 숙여 아들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고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부른 아들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는 경자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가고 있었다.

왜였을까..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던 엄마라는 호칭마저 걷어버린 자신의 어이없는 행동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이제는 자신을 완전한 한 여자로 생각한다는 아들의 말에서 이제는 아들이 아닌 한 남자의 여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에서 작은 행복감을 느끼기에 흘린 기쁨의 눈물겨움이었을까..

그렇게 아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며 자신의 눈물을 감추고 있던 경자는 시간이 점점 흘러감에도 떨어질 줄 몰랐고 그런 엄마를 마주 안은 정태의 손만이 경자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가고 있었다.

- 하아..
학..
흐흑..
흐음.... -

- 후우..
후우.. -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일까 아니면 새로운 굴레 속으로 들어서 버린 자신들의 자리에 당위성을 던지기 위해서일까..

엄마의 양다리를 자신의 팔에 걸친 체 연신 허리를 움직이는 정태와 그런 아들의 팔을 부여잡은 체 무엇이 그리도 고통스러운지 얼굴을 찡그린 체 연신 신음을 흘리는 경자..

두 사람은 마치 오랜 시간 동안 오로지 서로의 육체만을 끝없이 갈망했던 연인들처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삶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대낮 오후의 어느 시간 침대 위에서 서로의 나신을 얽히며 뜨거운 신음을 토하고 있었다.

- 하아..
하아..
엄마... -

그리고 잠시 후 격렬하던 움직임을 멈춘 체 던진 아들의 한 마디에 아들의 팔에서 자유로워진 다리를 끌어내린 경자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몸을 돌려 침대에 엎드렸고 이내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엎드린 자세를 취하자 정태는 기다렸다는 듯 경자의 뒤쪽에서 보지 안으로 자지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 음.. -

아들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모두 들어서는 것을 느끼던 경자가 힘에 부친 듯한 신음을 내지르며 고개를 들었다가 아랫입술을 지긋이 문체로 얼굴을 다시 침대에 묻자 허리를 부여잡은 정태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었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

- ..... -

그렇게 자세를 바꾸고 새롭게 막 몸을 섞던 순간 침대 옆 탁자에 올려있던 전화기가 요란하게 울려대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움직임을 멈춘 체 전화기를 응시했고 팔을 뻗은 경자가 이내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들려져있는 엉덩이 사이로 여전히 아들의 자지를 보지 안에 가둬둔 체 수화기를 가져온 경자가 한 손으로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전화를 받았다.

- 나다.. -

- ...... -

수화기에 들려오는 자신의 어머니 목소리에 놀란 경자가 긴장을 하며 몸을 일으키자 엉겁결에 엄마의 몸에서 떨어진 정태가 굳어져있는 경자를 바라보며 경자의 옆에 앉았다.

- 네..
엄마.. -

- 몸은 좀 어떠냐.. -

- 괜찮아요..
병원에서도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데요.. -

- 근데 목소리가 왜 그래..
마치 숨이 넘어갈 것처럼.. -

조금 전까지 아들과 섹스를 나누던 탓에 숨을 몰아쉬며 대답하던 경자가 어머니의 말에 다시 한번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 집안..
청소 좀 하느냐고 그랬어요..
근데 어디세요..
시골이세요.. -

- 아니다..
네 오라비 집에 왔다 -

- 올라오신 거예요.. -

- 그냥 잠시 들렀다.. -

- 그런데 무슨 일로.. -

- 왜 내가 전화한 게 마음에 안 드냐.. -

- 그게 아니라..
갑자기 전화를 하셨기에.. -

- 이따가 정태 좀 이리로 보내라.. -

- 정태는 왜.. -

- 그 녀석 얼굴도 보고 싶고 뭐 가져 갈 것도 있으니까..
보내라.. -

- 그럼 이따가 같이 갈게요.. -

- 됐다..
아직 너보고 싶지 않다...
정태만 보내라.. -

- ..... -

- 끊는다.. -

- 네.. -

어머니와의 통화를 끝낸 경자가 잠시 수화기를 바라보다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 외할머니예요.. -

- 어...
음.. -

아들의 말에 더듬거리듯 대답한 경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 무슨 일로 전화 하셨는데요.. -

- 너 이따가 외삼촌댁에 좀 다녀와라.. -

- 거긴 왜요..
엄마는.. -

- 할머니가 너만 오라 신다..
뭐 주실 게 있다고.. -

- 저만 요.. -

- 음..
너 만.. -

아들의 말에 짧게 대답한 경자가 시선을 돌려 다시 전화기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냉랭한 어머니의 태도가 마음에 걸려서 이기도 했지만 어머니의 전화를 받던 조금 전 순간까지 자신이 벌거벗은 몸으로 아들과 몸을 섞고 있었다는 사실을 마치 들켜버린 것 같은 느낌에 경자는 물끄러미 수화기를 계속 바라보았고 잠시 후 자신의 몸을 당겨 침대에 눕히는 아들의 힘에 그제야 전화기에서 시선을 거뒀다.

- ..... -

침대에 눕자마자 다시금 자신의 나신 이곳 저곳을 스쳐 가는 아들의 애무를 받으며 누워있던 경자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토록 뜨거워져 있던 자신의 육체가 아들의 애무에도 불구하고 점점 식어지는 것을 느끼자 몸을 일으켰고 어렴풋이 경자의 반응을 느끼던 정태 또한 더 이상의 움직임을 멈춘 체 경자를 바라보았다.

- 미안해...
우리 이따 밤에 다시 하면 안될까.. -

- 할머니 때문에 그러세요.. -

- ...... -

아들의 물음에 경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아들의 말이 사실이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들을 자신의 남자로 자신은 아들의 여자로 생각하며 아들의 몸을 뜨겁게 받아 들였지만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그 순간부터 경자의 가슴에는 저만치 밀어내며 숨겨두었던 자신과 아들 사이에 놓여있던 그 굴레가 다시 고개를 쳐드는 것을 느꼈다.

- 엄마.. -

- 어..
아..
미안해..
정태야..
우리.. -

- 말하지 않으셔도 돼요..
알았어요..
엄마 말대로 할게요.. -

- 그래..
고마워.. -

- 엄마는..
할머니 찾아뵈려면 일단 샤워부터 해야겠어요..
엄마는 나중에 하실 거죠.. -

- 응..
너 먼저 해.. -

- 알았어요..
그럼 먼저 하죠.. -

- ..... -

방을 나서는 아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자신의 무거운 마음을 이해하고 일부러 자리를 피해주듯 방을 나선 아들에게 고마움의 시선을 던지다 천천히 침대 위에 몸을 눕혔다.

- .... -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올려보며 경자는 생각에 잠겼다.

아무리 자신이 아들의 여자로 살겠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경자는 새삼 깨달았다.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그동안 아들과 둘이 지내오며 자연스레 둘만의 공간을 꾸려가던 순간에만 해도 그것이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사실 그런 결론에 도취한 체 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너무도 자연스레 아들과 몸을 섞었지만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한 통화에 이토록 자신의 가슴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경자는 잠시 잊었던 기억들을 되살려 냈다.

아들과 처음으로 나눴던 입맞춤과 아들과 함께 했던 여행에서 자신의 몸을 더듬던 아들의 행동에 너무도 놀랬었던 당시의 자신의 모습과 어쩌면 영원히 아들과 이별을 했을지 모를 상황에서 반쯤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반쯤은 무언가에 매달려 자신의 삶을 연명하고 싶은 욕심에 맺었던 아들과의 육체 관계....

그리고 자신의 삶이 계속될 수 있다는 기쁨 속에서 어느덧 자신의 몸과 마음속 깊숙이 들어와 버린 아들을 바라보며 자신과 아들에게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아들과 몸을 섞었던 순간과 그 후로 바로 조금 전처럼 너무도 자연스레 아들과 육체를 섞었던 많은 시간들까지...

경자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희미해져 가는 죄책감 속에서 아들과 몸을 섞었던 순간과 어느덧 이제는 스스로도 부인하지 못할 만큼 가끔 아들의 몸을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는 자신이 너무도 많이 변해버렸음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버리고 싶지가 않았다.

설사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알아서 자신들에게 돌멩이를 던진다 하더라도 경자는 지금 자신이 느끼는 이 행복감과 충만감을 결코 버리고 싶지 않았다.
다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돌멩이는 상관없었지만 행여 그 돌멩이가 아들을 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경자의 마음을 무겁게 눌러왔다.

- .... -

그렇게 한참을 생각에 잠겨 누워있던 경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아들이 나선 방문을 응시하다 침대에서 내려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방문을 열고 나섰다.

[ 똑..
똑.. ]

- 네.. -

- 엄마 들어가도 되지.. -

- ...... -

엄마의 물음에 조금 전 외할머니의 전화를 받고 얼굴이 굳어져 있던 엄마를 떠올리며 대답을 잠시 망설이던 순간 이미 문을 열고 욕실로 들어서는 엄마가 정태의 눈에 들어왔다.

- 아직 안 끝났지.. -

- 엄마.. -

- 그럼 우리 같이하자.. -

- ..... -

- 왜 싫어.. -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아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경자가 다시 물었다.

- 아뇨..
싫기는 요..
저야 좋죠.. -

- 그래..
그럼 엄마가 너 먼저 씻겨줄게..다하고 나면 네가 엄마 씻겨주는 거다..
알았지.. -

- 네..
그러죠.. -

아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들의 손에서 샤워기를 넘겨받은 경자가 아들의 몸에 물을 뿌리며 아들의 몸을 적시기 시작했고 잠시 후 비누 거품을 일으킨 타월로 아들의 몸 이곳 저곳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들의 몸 이곳 저곳을 닦아주며 경자는 생각했다.

지키고 싶다고..
비록 자신과 아들 둘 만이 나눌 수밖에 없는 숨길 수밖에 없는 사랑이지만 그래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들을 사랑하기에 아들의 품에 안겨 한없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이런 자신을 아들 또한 한없이 사랑해 주기에 경자는 아들과 자신의 이런 생활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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