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그림자 -19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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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그림자 -1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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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야..
자니.. -

- 아뇨.. -

너무나 조용한 적막 속에서 잠을 청하던 정태가 엄마의 목소리에 짧게 대답했다.

- 이리 올라와서 엄마랑 같이 잘래.. -

- 엄마 불편하시잖아요.. -

- 올라와..
너랑 함께 자고 싶어.. -

- 괜찮으시겠어요.. -

- 음.. -

엄마의 말에 보조 침대에 누워있던 정태가 침대위로 올라가자 경자가 몸을 움직여 자리를 내줬고 이내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

- 안 불편하세요.. -

- 괜찮아.. -

또 한 번 걱정스레 묻는 아들의 말에 미소를 머금으며 대답한 경자가 아들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고 그런 엄마의 손을 정태가 가만히 거머쥐었다.

- 엄마 퇴원하면 우리 여행갈까.. -

- 여행이요.. -

- 응..
너랑 여행하고 싶어.. -

- 어디를 가고 싶으신 데요.. -

- 아무데나..
너랑 같이 가기만 하면 아무 곳이건 상관없어.. -

경자의 말에 엷은 미소를 지은 정태가 잡고 있던 엄마의 손을 놓고 엄마의 얼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 음..
어디로 갈까..
제주도..
아냐..
제주도는 가봤으니까..
우리 외국 여행 갈까요.. -

- 외국.. -

- 네..
가까운 동남아 쪽이면 돈도 별로 안 든다고 하던데..
그리고 엄마 저한테 외국 여행 가신다고 했었으니까..
그 말도 지킬 겸..
어때요.. -

- ... -

아들의 말에 경자가 미소를 머금은 체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경자는 자신을 이렇게 살려 준 신께 감사했고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아들과 함께 나란히 누워있는 것이 한없이 행복했다.

어쩌면 영원히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아들이었지만 이렇게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아들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고 변함없이 자신을 향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서 깊은 사랑을 느끼며 경자는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아들의 손을 잡아 조심스레 자신의 가슴 위에 살며 올려놓았다가 이내 환자복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 엄마..
아직.. -

- 괜찮아... -

아직 수술 부위가 아물지 않았기에 정태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지만 경자는 미소를 머금으며 대답했다.

- 만져 줘.. -

- ..... -

엄마의 말에 잠시 머뭇거리던 정태가 자신의 손에 느껴지는 엄마의 젖가슴을 조심스레 거머쥐며 손을 움직였다.

위쪽이 넓게 퍼진 환자복이라고는 하지만 손을 움직이기가 조금은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던 순간 경자가 윗옷 단추 두어 개를 풀어내자 좀 더 손을 수월하게 움직이게 된 정태가 천천히 원을 그리듯 경자의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 .... -

아들의 손을 가슴에서 느끼며 경자는 가빠오는 심장 소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꼈고 그 사실이 새삼스레 기뻤다.

그렇게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천천히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 아들의 입에 입맞춤을 했고 손을 밑으로 뻗어 아들의 중요 부분 위에 올려놓았다.

- ..... -

입맞춤이 끝나고 멀어지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며 정태는 옷 위에서 자신의 자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엄마의 손을 따라 엄마의 젖가슴을 계속 어루만졌고 잠시 후 한없이 밀려오는 욕망을 참기 힘든 듯 젖가슴을 쥐고 있던 손을 빼내 경자의 윗옷 단추를 모두 풀어 낸 뒤 양옆으로 넓게 젖혔다.

그러나 환하게 드러난 엄마의 상체를 바라보는 순간 아직까지 탄력을 잃지 않은 두 개의 젖무덤과 함께 거즈로 덮여져있는 상처 부위가 눈에 들어오자 치밀어 오른 자신의 욕망을 탓하며 천천히 엄마의 옷을 덮어갔다.

그렇게 윗옷을 다시 덮어가던 순간 경자가 아들의 손을 잡았고 잠시 당황한 얼굴로 엄마를 내려 보던 정태는 곧이어 자신의 얼굴을 당기는 엄마의 손을 따라 고개를 숙여갔고 잠시 후 엄마의 한 쪽 젖가슴 위에 자신의 얼굴이 포개짐을 느꼈다.

- ..... -

정태는 잠시 망설였다.

바로 코앞에 엄마의 탄탄한 젖가슴이 있었지만 그 밑에 보이는 넓은 거즈로 인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런 정태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경자가 말 대신 부드럽게 뒷머리를 쓰다듬어 가자 정태는 그제야 입을 벌려 엄마의 젖가슴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정태는 조심스러웠다.

행여 자신의 지나친 움직임으로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낄까 정태는 조심스레 입을 움직이며 엄마의 젖가슴을 탐닉했고 그런 정태의 움직임으로 인해 경자는 온 몸이 스멀거리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가슴을 너무도 부드럽게 스쳐 가는 아들의 입술..

그러나 가끔 마치 자신의 가슴에서 무언가를 뽑아내려는 듯 조심스럽지만 힘 있게 젖꼭지를 빨아대는 아들의 입을 통해 경자는 이제껏 아들과 나눴던 섹스에서 지금처럼 감미롭던 순간이 없었음을 떠올렸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아들의 애무에 한없이 빠져들고 있었다.

- 아... -

그러나 그렇게 조심하던 정태가 얼굴을 내려 젖가슴 아래쪽을 스쳐가던 순간 아들의 얼굴이 살짝 아랫배를 눌렀고 그 순간 밀려오는 극심한 통증에 짧은 비명을 내뱉었고 엄마의 비명에 깜짝 놀란 정태가 황급히 얼굴을 들어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았다.

-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

- 아냐..
괜찮아.. -

괜찮다는 말을 하면서도 얼굴을 찡그리는 엄마를 바라보던 정태가 양옆으로 펼쳐져 있는 위 옷자락을 잡아 다시 단추를 채우기 시작했고 그런 아들을 바라보는 경자의 얼굴에 괜한 미안함이 서렸다.

- .... -

윗옷 단추를 모두 채운 아들이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은 체 다시 입술을 가져오자 경자가 가볍게 아들의 입술을 받았고 다시 자리에 눕는 아들을 바라보며 살며시 몸을 돌려 누웠다.

- 편하게 누우세요.. -

- 바로만 누워 있었더니 등이 아파서 그래.. -

아들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 한 경자가 자신을 향해 옆으로 누우려는 아들의 어깨를 밀며 바로 눕게 만든 뒤 손을 밑으로 뻗어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은 아들의 자지를 옷 위에서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 엄마.. -

- ..... -

조금 전 일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아들을 바라보며 괜찮다는 듯 미소를 머금어 보인 뒤 계속해서 아들의 자지를 옷 위에서 어루만졌고 잠시 후 경자의 손이 정태의 바지춤을 풀고 바지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 .... -

뜨거웠다.

경자는 자신의 손에서 느껴지는 아들의 자지에서 뜨거움을 느꼈고 이제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섹스에 대한 욕망을 느꼈지만 자신의 몸으로는 무리라는 것은 느끼며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 아들의 자지를 어루만져 갔다.

그렇게 엄마의 손에 의해 자신의 물건이 잡혀 있음을 느끼며 정태는 엄마를 응시했고 경자 또한 정태의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한 체 계속해서 손을 움직여갔다.

그러나 잠시 후 아들의 눈이 사르르 감기며 아랫입술을 물어 가는 것을 바라보던 경자가 손을 움직여 아들의 자지를 밖으로 끄집어냈고 한결 움직이기 편해진 손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아들의 자지를 훑어가기 시작했다.

- 아... -

병실에서 나누는 애무 탓이었을까..

아니면 그렇게도 자신을 가슴 졸이게 만들었던 엄마가 새로운 삶의 모습으로 다가와 전해주는 애무 때문이었을까..
정태는 조금씩 빨라지는 엄마의 손에 의해 갑작스레 커지는 쾌감을 느꼈고 잠시 후 아랫도리가 경직됨과 동시에 사정을 알리려는 신음 소리를 내질렀다.

경자는 자신의 손이 조금씩 빨라지던 순간 아들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 소리가 새어나오자 사정을 시작하려는 것을 이내 짐작했고 황급히 손으로 아들의 자지 끝을 덮으며 자신의 손안에 아들의 정액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 하아... -

그렇게 경자의 손에 정액을 쏟아내던 정태가 긴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자신의 자지 끝은 덮고 있는 엄마의 손을 발견하자 황급히 침대 옆의 사물함 위로 손을 뻗어 티슈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 ..... -

뽑아 낸 티슈로 자신의 손에 묻어있는 정액을 닦아내는 아들을 바라보며 경자는 엷은 미소를 지었다.

[ 그래..
난 이제 네 여자로 살 거야..
하느님에게 약속했어..
이렇게라도 네 옆에 살게 해준다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겠다고..
그 약속을 지킬 거야..
아니 그 약속이 아니라도 이제 난 네가 필요해 정태야..
정말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정태야..
정말로... ]

자신의 손을 닦는 아들을 바라보며 경자는 그렇게 아들에게 자신에게 다짐을 했다.

세상이 뭐라고 하던 세상의 굴레가 아무리 높아도 자신은 이제 아들의 여자로 살 것이며 아들을 향해 자신의 사랑을 아낌없이 쏟아 내리라고 말이다.

- 어디 불편한데는 없으십니까.. -

- 네 -

의사의 말에 경자가 짧게 대답했다.

- 아..
그런데 한 가지 말씀드릴게..

- .... -

말끝을 흐리는 의사의 말에 경자는 물론 곁에 서있던 정태의 얼굴도 약간 긴장감이 맴돌았고 그런 두 사람을 잠시 번갈아 바라본 의사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서리기 시작했다.

- 왜 그런 얼굴들로 저를 보십니까..
전 상태가 좋아서 다음 주면 퇴원을 해도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려는 건데.. -

- ..... -

- 정말입니까.. -

의사의 말에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의사를 바라보는 경자와 달리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정태가 의사에게 되물었다.

- 네..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계속해서 통원 치료를 받으시는 건 물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하기는 하지만 다음 주에는 퇴원을 하셔도 됩니다... -

- ..... -

- 엄마.. -

아직도 멍한 얼굴로 의사를 바라보고 있는 경자의 어깨를 정태가 힘주어 잡자 그제야 경자의 얼굴이 정태에게로 향했고 마주보는 두 사람의 눈가에 촉촉한 물기가 서리기 시작했다.

이 기쁜 소식에 왜 자꾸 눈물이 흐르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경자는 밀려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기어이 얼굴을 적셨다.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다 어깨에 올려있는 손을 두 손으로 꼭 쥐었다.

- 엄마..
퇴원이래요..
퇴원.. -

- 그래...
그..래... -

- 후..
후훗..
하하...
하..
퇴원이래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엄마의 손을 붙들고 너털웃음을 웃기 시작하던 정태가 두 사람을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의사에게 돌아서서 허리를 깊숙이 굽히며 감사의 말을 전하자 넉넉한 웃음을 짓고 있던 의사가 그런 정태의 어깨를 가볍게 두어 번 두들기고 병실을 나섰다.

- 그나저나 어떡하지.. -

- 왜..
무슨 일 있어 -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아들이 갑자기 어두운 빛을 띠자 경자가 조심스레 물었다.

- 엄마 없는 동안 집 엉망으로 됐는데 큰일 났네..
안되겠어..
내일은 외숙모보고 병원에 좀 더 오래 계시라고 하고 집안 대청소해야겠네.. -

- 퇴원은 다음 준데 뭘 그렇게 서둘러.. -

- 아픈 사람은 환경이 깨끗해야 한다고요..
내일부터 매일 청소하고 깨끗이 걸레질해야지.. -

- ..... -

너스레를 떠는 아들을 바라보며 경자는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늘 변함없이 자신만을 생각하고 또한 그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는 아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또 한없이 믿음직스러웠다.

그렇게 늘 자신을 향해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아들의 얼굴을 살며시 잡은 경자가 아들의 입술에 살며시 입맞춤을 하자 정태 역시 그런 엄마의 입술을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잠시 후 경자의 얼굴이 정태의 얼굴에서 멀어지는 순간 엄마의 얼굴을 부여잡은 정태가 다시 입맞춤을 시작했고 두 사람의 입술은 그렇게 한동안 떨어지지 않은 체 긴 시간을 흘려보냈다.

- 요즘 시세가 어느 정도나 가나요.. -

- 음..
요즘엔 이곳 물량이 조금 달려서 한 이 억 삼천까지는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 그래요 -

- 바로 파실 건가요.. -

- 아뇨..
일단 알았습니다 -

- 잠시 만요 -

중개업자가 다급한 목소리로 일어서려는 여자를 불렀다.

- 파실 거라면 저희한테 맡겨주시죠..
저희가 책임지고 손해 안 보도록 해드리겠습니다.. -

- 그게..
아직 시간이 좀.. -

- 어느 정도나.. -

- 5개월 정도 있다가요..
한 달 정도는 더 빨라 질 수 있고요.. -

- 그럼 그렇게 하시고 저희에게 맡겨주시죠.. -

- 하지만 아직 시간도 있고..
좀 더 생각을.. -

-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억 오천까지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

- ..... -

- 그리고 파시는 날짜는 최대 육 개월로 잡으시고 그전에 일찍 나가시는 부분은 저희가 감당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만족하실 것 같은데.. -

- 정말 그래주시겠어요.. -

- 예..
저희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

자신의 말에도 무언가 생각을 하는 듯 한 여자를 중개업자가 조금은 초조한 눈빛을 던졌다.

요즘 들어 불경기인 탓에 이 정도의 물건이면 마음만 먹으면 일이천은 충분히 당길 수 있기에 중개업자는 조바심이 났다.
더군다나 파는 쪽에서 일찍 집을 비우면 그 다음부터는 집값은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다.

- 네..
그렇게 하죠.. -

- 아..
감사합니다..
그럼..
일단 가계약서라도 작성을 하시는 게..
그게 서로에게 더 믿음을 주지 않겠습니까.. -

- 그러죠 -

여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중개업자가 서류를 챙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 자..
다 됐습니다.. -

- .... -

여자의 도장이 찍히자 중개업자가 다시 한 번 서류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 참..
부탁드릴 게 있어요.. -

- 네..
말씀하십시오 -

- 혹시 집 같은 거 보러 오시려면 오시기전에 저에게 꼭 전화를 주시고 오세요..
아셨죠.. -

- 네..
그러죠.. -

중개업자의 시원한 대답을 들은 여자가 이내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남기고 부동산 사무실을 나섰다.

- .... -

그렇게 사무실을 나온 여자가 이내 핸드백에서 핸드폰을 꺼내 어딘 가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 어..
엄마..
나..
내가 말한 거 어떻게 됐어.. -

- ...... -

- 그래 잘했어..
그럼 빨리 서두르고 우혁이랑 수진이는 준비 마치는 데로 바로 뒤따라서 들여보낼게.. -

- ...... -

- 걱정하지 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
그래 ..
아니 오늘은 못 가고 주말에 한번 갈게..
음..
끊어..
엄마.. -

통화를 끝낸 여자가 다시 어딘 가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 여보세요..
저예요..
네..
저 오늘 집에 좀 갔다 올게요..
아뇨..
그냥 엄마가 보고 싶어서요..
네..
잘됐네요..
그럼 이따가 집에서 볼게요..
네..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요.. -

통화를 끝낸 여자가 또 다시 어딘 가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 나예요..
혜진이..
아뇨 바깥이에요..
오늘 만날 수 있어요.. -

- ...... -

- 엄마 집에 좀 다녀온다고 했어요..
네..
지금 출발하면 얼추 시간이 맞을 거예요..
네..
그럼 거기서 봐요..
네.. -

누군가와 통화를 끝낸 혜진이 핸드폰을 접은 뒤 핸드폰을 손에 쥔 채로 천천히 뒤를 돌아 부동산 사무실 입구를 잠시 바라보았고 한참을 그렇게 사무실 입구를 바라보고 있던 혜진이 천천히 몸을 돌려 걸음을 옮겨 어디인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 .... -

한참을 의장에 앉아 커피숍 창밖을 응시하던 혜진이 커피숍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서자 이내 떨리는 시선을 한 체 자세를 고쳐 앉았고 문을 열고 들어 온 한 남자가 혜진에게로 다가왔다.

- 많이 기다렸어요.. -

- 아뇨..
온 지 얼마 안돼요.. -

괜찮다고 말하는 혜진을 바라보며 남자는 혜진의 맞은편 의자에 앉아 혜진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 왜요.. -

- 얼굴이 좀 해쓱해진 것 같아서요.. -

- .... -

남자의 말에 혜진이 아무 말 없이 남자를 응시했고 남자 또한 그런 혜진을 잔잔한 시선으로 말없이 응시했다.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는 깊은 무엇인가가 담겨 있었고 둘의 시선은 주문을 받기 위해 종업원이 다가오던 그 순간까지도 서로의 시선을 마주했다.

- 요즘 회사는 어때요.. -

- 그냥 그래요..
매출도 꾸준하고.. -

자신의 물음에 조금은 건성으로 대답을 하는 남자를 바라보던 혜진이 앞에 놓인 커피 잔을 입으로 가져와 커피 한 모금을 마신 뒤 다시 내려놓고 남자를 응시했다.

- 석준씨.. -

혜진의 낮은 목소리가 남자에게로 향했다.

- 네.. -

- 이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

- .... -

혜진의 말에 석준이라 불렸던 남자의 얼굴이 굳어졌고 커피 잔을 쥐고 있는 손을 가늘게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남자의 모습을 혜진이 잔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지금이라도 불안하면 석준씨는 그냥 있어도 돼요... -

- ..... -

- ..... -

또다시 긴장하며 아무 말이 없는 석준이라는 남자를 바라보며 혜진 또한 잠시 입을 다물었다.
지금 자신이 말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혜진이었기에 굳어있는 석준의 모습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다.

-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

- 언제입니까.. -

- ..... -

- 언제냐고요.. -

-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5개월 안일 될 거예요.. -

- 알았습니다..
준비하죠.. -

- 석준씨.. -

비장한 각오로 대답을 하는 석준을 바라보던 혜진이 손을 내밀어 석준의 손을 꼭 쥐었다.

혜진은 자신이 쥐고 있는 석준의 손이 떨리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떨림을 느끼면서 과연 이 남자를 이렇게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물었다.

- 정말 괜찮겠어요.. -

- 네 -

- 정말이요.. -

- 네..
혜진씨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

- .... -

다시 한 번 비장한 각오로 말하는 석준을 바라보는 혜진의 눈가가 붉어지기 시작했고 그런 혜진을 바라보던 석준이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흔들리는 눈동자만은 어쩔 수 없었다.

- 어디 가는 거예요.. -

택시에 내리면서부터 자신을 따라오라며 한 걸음 앞서 걷는 혜진을 따라 걷던 석준이 혜진에게 물었고 그 물음을 뒤로 한 체 다시 걸음을 옮기던 혜진이 잠시 후 어딘가에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라 석준을 바라보았다.

- .... -

석준은 당황했다.

혜진이 멈춘 곳..
그곳은 꽤나 돈을 들인 듯 한 어느 모텔 앞이었고 자신을 바라보는 혜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석준은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 혜진씨.. -

- 들어가요 -

- 하..
하지만... -

- 이렇게 서 있으면 사람들이 봐요.. -

혜진의 말에 석준이 주위를 돌아보았지만 다행히 외진 곳에 자리한 탓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혜진의 말처럼 언제까지 오가는 사람들이 없을지는 알 수가 없었다.

- 안 들어 갈 거예요 -

- 혜진씨.. -

- 저 먼저 들어갈게요 -

- ..... -

망설이는 석준을 남겨둔 체 혜진이 먼저 모텔 안으로 걸음을 옮기자 어쩔 줄 몰라 하며 망설이던 석준이 잠시 후 모텔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 촤아아... ]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 몸으로 맞으며 피부를 적시던 혜진이 문득 거울 속에 비춰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잠시 손을 멈춘 체 거울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았다.

- ..... -

그렇게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을 응시하던 혜진이 문으로 시선을 돌려 아직도 저 문 너머에서 당황한 체 앉아 있을 석준을 떠올렸다.

김 석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동석의 회사로 옮겨오고 얼마 후 직원들의 회식이 끝나고 집에다 데려다 주겠노라며 자신의 집 근처까지 와 떨리는 목소리로 좋아한다고 도망치듯 사라졌던 남자...

그 후로도 석준은 얼굴을 붉히며 가끔 작은 선물을 전하기도 했고 직원들의 회식이 끝나면 늘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 줌은 물론 그럴 때마다 얼굴을 붉히며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고 늘 도망치듯 멀어지던 남자..

혜진은 그런 그가 좋았었다.

직책도 높고 나이도 많았지만 자신은 물론 아랫사람에게 늘 말을 높이던 고운 심성의 남자였다.
그래서 한때 혜진은 그런 석준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리라 마음먹었지만 공교롭게도 그 당시부터 이미 자신의 몸을 한번 유린한 동석이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음흉한 추파를 던졌고 결국 다시 한 번 동석에게 몸을 빼앗긴 그 뒤로 동석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고야 말았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석준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결국 회사 사람 모두가 자신과 동석의 관계를 눈치 채면서 석준도 그 사실을 알았고 어느 날 밤 잔뜩 술에 취해 자신의 집을 찾아와 엉엉 우는 석준을 끌어안고 혜진 또한 밤이 새도록 한없는 눈물을 흘려야 했고 그날 밤 혜진은 석준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했었다.

- .... -

그렇게 자신의 지난 일을 회상하며 문을 응시하던 혜진이 다시 쏟아지는 물줄기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그리고 그 순간 동석의 얼굴을 가만히 떠올렸다.

동석만 아니었다면 어쩌면 지금쯤 석준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있었을지도 모를 자신..
허나 그 모든 꿈을 산산이 부셔버린 동석의 얼굴을 떠올리며 혜진은 동석에 대한 증오심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 증오심 속에 혜진은 이유야 어쨌든 돈을 내세운 동석 앞에 속절없이 무너진 자신에 대한 증오심도 함께 실어 담았다.
몸을 팔고 돈을 받아든 자신은 그 무엇으로도 변명을 할 수가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만을 바라보고 이제껏 모든 걸 감수하고 말없이 지낸 석준에 대한 한없는 미안함과 그런 석준의 사랑을 원하고 있는 자신의 뻔뻔스러움이 증오스러웠다.

하지만 혜진은 이제라도 모든 걸 되돌리고 싶었다.

비록 자신이 선택한 방법이 옳은 방법이 아닐지라도 자신의 소중했던 삶과 시간을 망가뜨려 버린 동석에게 어떡하던지 그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었고 석준과 함께 남은 여생을 한 남자의 아내로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 딸깍.. ]

잠시 후 샤워를 마친 혜진이 욕실 문을 열고 나왔고 아직 침대에 앉아 경직되어 있는 석준을 발견하자 몸을 수건으로 말고 석준에게 다가갔다.

- 샤워해요 -

- 혜진씨.. -

- 네 뜻대로 해 줘요..
부탁이에요.. -

- 하지만.. -

- 석준씨.. -

- ..... -

애원하는 듯 한 혜진의 시선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체 서있던 석준이 다시 한 번 혜진의 눈을 응시한 뒤 천천히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섰다.

[ 쏴아아.. ]

- ..... -

그렇게 석준이 욕실로 들어간 뒤 물줄기 소리가 문 너머에서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하자 혜진이 석준이 벗어 놓은 옷들을 하나씩 집어 가지런히 챙기기 시작했고 정리한 옷가지를 한 쪽에 놓은 뒤 몸에 두른 수건을 벗고 나신으로 침대 위로 올라가 시트 안으로 몸을 숨겼다.

- 석준씨.. -

- 네 -

샤워를 마치고 알몸으로 시트를 덮고 있던 혜진이 역시 알몸으로 시트 안으로 들어와 있는 석준을 불렀다.

- 정말 괜찮겠어요.. -

- 걱정 말아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

- 아뇨..
그거 말고요 -

- ..... -

혜진의 말에 고개를 돌린 석준이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혜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나 말이에요..
석준씨가 알다시피 난 이미... -

말을 잇지 못한 체 눈물을 머금는 혜진에게서 시선을 거둔 석준이 허공을 응시했다.

- 혜진씨 잘 못이 아니잖아요..
혜진씨가 원했던 것도 아니고.. -

- 그래도..
내 몸은 이미 더럽혀 졌는걸요.. -

- 더렵혀진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잖아요.. -

- ..... -

석준의 낮은 목소리에 혜진이 결국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혜진씨가 모든 걸 잊을 수만 있다면.. -

- ..... -

혜진의 시선이 석준에게로 향해졌다.

- 그러니까 다시는 그런 바보 같은 말하지 말아요..
애당초 그런 걸 마음에 담아 뒀다면 난 벌써 혜진씨를 잊었을 거예요..
이렇게 된 이상 혜진씨만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미래도.. -

- 석준씨.. -

석준의 말에 혜진이 몸을 움직여 석준의 가슴을 끌어안았고 자연스레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졌다.

-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

- ..... -

- 나..
석준씨한테 평생 고마워하며 살게요..
석준씨만을 위하면서.. -

- ..... -

혜진의 말에 빙긋이 미소를 지은 석준이 혜진을 당겨 다시 입맞춤을 시작했고 잠시 후 석준의 혀가 벌어진 혜진의 입안으로 밀려들어가 혜진의 혀를 당겨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왔다.

- ..... -

석준의 입술을 받으며 혜진은 한없는 푸근함을 느꼈다.

처음 석준이 자신을 찾아 온 날 몸을 허락하고 그 후 얼마 후에 다시 한번 관계를 맺고는 이번이 세 번째였지만 처음 관계를 맺었던 그 기억 그대로 석준의 입맞춤은 너무나 달콤했고 한없는 행복감에 빠져들게 하는 입맞춤이었다.

그렇게 석준의 입안에서 석준의 혀와 어지럽게 엉키던 혀를 거둬들인 혜진이 석준의 입술을 떠나 얼굴 전체를 훑듯이 지나갔고 이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 아... -

석준의 입에서 흘러나온 짧은 신음..

밑으로 내려가던 혜진의 입술이 가슴팍에 머무는가 싶더니 흔적만이 남은 자신의 젖꼭지를 입으로 당기자 그 짜릿함에 얼굴을 찡그렸고 혜진이 계속해서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입으로 당기자 석준은 결국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러나 혜진은 자신의 가슴과는 달리 밋밋한 석준의 가슴에 계속해서 흔적을 남기며 마치 숨어버린 무언가를 끄집어내려는 듯 연신 석준의 작은 젖꼭지를 공략했으나 그것이 수월치 않음을 느꼈는지 천천히 다시 입술을 밑으로 움직여가기 시작했고 점점 밑으로 내려가던 혜진이 자신을 따라 내려오는 시트 자락을 양손으로 잡아 넓게 벌린 뒤 시트를 크게 당겨 자신의 모습을 감춰버렸다.

- ..... -

시트 자락을 뒤집어 쓴 체 꿈틀거리는 혜진을 초조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석준이 일 순간 몸을 흠칫거리며 눈을 내려 감았고 시트를 뒤집어 쓴 체 석준의 하체에 머물러 있는 혜진이 무엇인가를 하는 듯 시트 자락이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비록 어둠에 갇혀 있었지만 혜진은 손의 촉각과 자신의 입술에 부딪치는 느낌만으로 자신의 손아귀 위로 솟아있는 검은 물체의 끝을 향해 정확히 혀를 내밀어 그 끝을 휘어 감아가고 있었다.

혀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리는 석준의 하체..

혜진은 마치 그런 석준의 반응을 즐기는 듯 혀를 움직였고 손아귀에 쥐어져 있는 자지 기둥을 따라 입술을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여갔다.

그리고 잠시 후 손을 벌려 손바닥에 자지를 세운 혜진이 자지에 혀를 밀착한 체 천천히 밀어 올리자 석준이 몸이 크게 흔들렸고 두어 번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던 혜진이 자신의 혀가 자지 끝에 다다른 순간 석준의 자지를 덥석 입에 물었다.

- 으.. -

들려오는 석준의 낮은 신음과 긴장하는 석준의 하체..

혜진은 석준의 자지를 입에 살짝 문체로 석준이 하체에 가했던 힘을 풀기를 기다렸고 잠시 후 석준이 몸이 긴장감을 풀자 얼굴을 밑으로 내려 자지 끝까지 입안에 머금은 후 천천히 얼굴을 들어올렸다.

- 아... -

그렇게 혜진이 자신의 자지를 입에 문체로 천천히 들어올려지는 순간 석준은 또 한번 신음을 흘렸다.
혜진과는 이미 두 번이나 관계를 가졌지만 그건 오래 전의 일이었고 그 섹스에서 이런 애무를 받아 본 적이 없었던 석준은 혜진의 짙은 애무가 너무나 자극적으로 느껴졌고 몸이 한없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혜진은 자지를 입에 문체 연신 얼굴을 아래위로 움직였다.

이미 동석으로 인해 어떤 애무가 남자에게 가장 큰 자극을 주는지 알고있던 혜진은 그것이 비록 동석으로 인해 터득한 기술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석준만을 생각하며 자극적인 애무를 하고 있었고 그만큼 혜진의 애무는 석준에게는 크나큰 자극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본능적으로 더 이상의 애무는 석준으로 하여금 일순간 절정으로 몰아 갈 수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낀 혜진이 입에 물고 있던 자지를 놓고 천천히 몸을 위로 움직여 시트를 뚫고 석준의 코앞까지 얼굴을 밀어 올렸다.

- ..... -

- ..... -

그렇게 다시 한번 시선을 마주친 두 사람은 한참을 서로를 응시하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뜨거운 입맞춤을 시작했고 혜진을 부둥켜 안고 있던 석준이 몸을 돌려 혜진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실었다.

그리고 조금 전 혜진이 그랬듯이 혜진의 입술을 떠난 석준의 입술이 혜진의 목덜미에 잠시 머물다 점점 밑으로 내려갔고 자신의 가슴과는 달리 봉긋하게 솟아있는 혜진의 젖가슴을 움켜쥔 체 맨 위에 솟아있는 젖꼭지를 향해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 음.... -

마치 자신이 했던 그대로 복수를 하듯 혀를 움직이며 젖꼭지를 빨아대는 석준의 애무에 혜진 또한 낮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틀었고 얼마간을 그렇게 가슴을 휘젓던 석준이 자신이 했던 것처럼 시트를 넓게 펴고 시트를 크게 당겨 자신의 모습을 감춰버리자 살며시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의 보지 둔덕에 다다른 석준이 그저 보지 둔덕에 입술만을 가져간 체 더 이상 진전을 하지 않자 석준이 덮고 있는 시트 자락 한 쪽을 잡아 천천히 당겨 시트 자락을 거둬냈고 그에 놀란 석준이 당황한 눈으로 바라보자 석준의 시선을 마주한 그대로 혜진이 두 무릎을 천천히 세우기 시작했고 무릎이 세워짐과 동시에 다시 옆으로 서서히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 ..... -

혜진의 눈을 응시한 체 세워진 무릎이 벌어지는 것을 느끼던 석준은 잠시 후 다리를 양옆으로 넓게 벌린 혜진이 눈을 내려 감으며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자 시선을 천천히 밑으로 내려 벌어진 다리 사이 정 중앙에 살며시 입을 다물고 있는 혜진의 보지를 응시했다.

석준은 천천히 숨을 들여 마셨다.

뽀얀 허벅지 살과 달리 조금은 거무스름한 빛깔로 도톰한 입술처럼 살포시 다물어져있는 혜진의 보지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석준은 다시 한번 숨을 들여 마셨다 내뱉은 뒤 천천히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 혜진의 가랑이 사이에 묻어가기 시작했다.

- 훗.. -

그리고 마침내 살포시 다물어져 있는 혜진의 보지 위에 입술이 닿는 순간 혜진의 허벅지 안쪽이 움찔거리며 혜진이 신음을 내뱉었고 보지에 점점 밀착 된 석준이 입술이 천천히 움직임을 시작하자 서서히 고개를 뒤로 젖혀갔다.

혜진은 비로써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중요한 부분에 애무를 하면 밀려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동석과의 섹스에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했던 부드러움이었다.
석준과는 이미 두 번의 섹스가 있었지만 그때는 이런 애무를 주고받을 만큼 여유롭지도 못했고 당시 두 사람의 마음에는 절망만이 가득한 체 그저 서로의 몸을 합치는 것에만 몰두했던 섹스였다.

- 아.. -

그렇게 푸근함을 느끼며 석준의 입술을 느끼던 순간 석준의 혀가 살며시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오자 혜진은 짙고 높은 신음을 내뱉었고 석준의 혀가 깊숙이 안으로 들어와 이리 저리 움직이기 시작하자 양손을 옆으로 뻗어 침대 커버를 움켜잡았다.

- 하아..
흡.. -

동석의 난폭함과 달리 석준의 혀는 너무도 부드럽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 부드러움에 혜진은 자신도 모르게 연신 신음을 내지르며 몸을 비틀었고 석준의 입이 보지에 더욱 밀착되는 순간에는 석준의 까끌한 턱수염의 감촉마저도 혜진을 자극하고 있었다.

혜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보지가 축축할 만큼 젖었음을 느꼈지만 석준의 입은 보지에 밀착한 체 떠날 줄 몰랐고 어느덧 혜진의 보지는 혜진이 쏟아내는 보짓물로 인해 흥건히 젖어가고 있었다.

- 석준씨..
이제.. -

마침내 더 이상의 기다림은 인내하기 힘들다는 듯 혜진이 석준을 독려하는 말과 함께 어깨를 당기자 그제야 석준이 보지에 머물던 입을 떼고 천천히 혜진의 몸 위로 올라왔고 그런 석준을 끌어안은 혜진이 두 다리를 움직여 석준의 허리를 감싸며 입맞춤을 시작했다.

석준을 끌어안은 체 뜨거운 입맞춤을 하는 그대로 혜진이 허리를 감고있던 다리를 내려 무릎을 세운 뒤 손을 밑으로 뻗어 굵어져 있는 석준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맞춰 놓은 뒤 남은 한 손으로 석준의 허리를 누르자 손에 쥐어져있는 석준의 자지가 손바닥을 스치며 보지 안으로 들어가자 자지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 황급히 석준의 등을 끌어안았다.

- 하아..
석준씨.. -

- ..... -

석준의 아랫배와 자신의 보지 둔덕이 밀착되며 석준의 자지 모두가 보지 안으로 밀려들자 혜진이 석준의 이름을 부르며 석준을 더욱 끌어안았고 그런 혜진을 내려보며 입맞춤을 하던 석준이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뺐다 천천히 다시 앞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 ...... -

너무나 부드러운 움직임이었기에 석준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살을 마치 스치듯 지나가며 안으로 들어서자 혜진은 입을 한껏 벌리며 그 감촉을 만끽했고 자지가 다시 뒤로 빠져나가는 순간에는 보지 둔덕을 살짝 들어올려 석준을 따라 움직였다.

강렬한 느낌은 없었지만 석준의 자지가 부드럽게 자신의 보지를 넘나드는 것만으로도 혜진은 달궈지기 시작했고 입을 살짝 벌린 체 게슴츠레하게 눈을 뜬 혜진은 석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체 당겨와 입술을 부딪쳤다.

그러나 잠시 후 상체를 일으킨 석준이 양손으로 침대를 짚은 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보지를 넘나드는 석준의 자지가 조금씩 빨라지며 석준의 아랫배가 자신의 보지 둔덕과 부딪치는 소리가 조금씩 커져가자 혜진은 다시 눈을 감은 체 한쪽 팔로 침대를 짚고 있는 석준의 팔을 휘어 감은 체 그 팔에 이마를 짓이기듯 기대며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 척..
척..
척... ]

- 흐읍..
음...
아..
하아..
하.. -

- 후우..
후... -

- 흡..
석준씨..
흑..
으음..
음.. -

아랫도리에서 채찍이 살에 감기는 듯한 소리가 더욱 커지며 석준의 허리가 점점 빨라지자 혜진은 석준의 팔을 더욱 세차게 움켜잡으며 얼굴을 석준의 양팔에 번갈아 부딪치며 거친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 하흑..
흐응..
하아..
아..
아.. -

- 하아..
하아... -

불규칙한 혜진의 신음 소리와는 달리 일정한 숨소리를 내뱉으며 자신의 밑에서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혜진을 바라보며 허리를 움직이던 석준이 잠시 후 움직임을 멈추고 몸을 일으켜 무릎을 잡자 본능적으로 석준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 챈 혜진이 천천히 몸을 뒤집었고 혜진이 다리를 자신 쪽으로 당기자 석준이 혜진의 허리를 잡아 세웠다.

- 하아..
하아.. -

그렇게 석준의 도움을 받아 허리를 세운 혜진이 거친 숨을 쉬며 상체를 일으키려다 그대로 상체를 침대에 엎드려버리자 둥그런 둔부만이 석준을 향해 들려진 체 다음 순간을 기다렸다.

그러나 석준은 서두르지 않은 체 얼굴을 숙여 들려져 있는 혜진의 양 엉덩이에 입맞춤을 한 뒤 상체를 세웠고 자신의 자지를 잡아 혜진의 엉덩이 사이로 다가가 뒤쪽에서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 .... -

석준의 자지가 뒤에서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혜진이 보지에 밀려드는 압박감으로 몸을 살짝 비틀었지만 석준이 그런 혜진의 허리를 꽉 붙잡은 체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이내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까와 달리 두어 번의 움직임을 끝으로 석준이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갑작스런 석준의 공격에 미처 마음에 준비를 하지 못했던 혜진이 입을 크게 벌린 체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자 상체를 숙인 석준이 혜진의 얼굴을 돌려 입맞춤을 했고 그 입맞춤이 끝나자 또다시 빠르게 공격을 시작했다.

[ 철썩..
철썩..
철썩... ]

- 하흑..
흑...
하학..
학..
석준씨.. -

- 하..
하아..
하아.. -

- 으흥..
흑...
흐읍..
흡..
윽.. -

아랫배와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는 더욱 크게 울렸고 그 소리만큼 빠르게 보지 안으로 자지를 들이미는 석준의 공격에 혜진은 더욱 크게 비명을 지름은 물론 마치 시트 자락을 찢어버릴 듯 손으로 시트 자락을 힘껏 당기기 시작했다.

- 어흑..
흑..
우욱..
욱..
아.. -

혜진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점점 날카로워 지고 있었지만 석준은 계속해서 허물어지려는 혜진의 허리를 움켜잡은 체 뒤쪽에서 자지를 들이밀고 있었고 그러면 그럴수록 혜진은 더욱 몸을 비틀며 신음 소리를 높여갔다.

- 흑..
보면서 할래요..
하흑.. -

- 하아..
하아... -

- 당신 보면서 하고 싶어요..
석준씨..
하학.. -

그렇게 뒤에서 혜진을 공략하던 순간 바닥에 이마를 댄 체로 석준의 공략을 받아내던 혜진이 들뜬 목소리로 말을 하자 잠시 그 말을 무시하고 계속 허리를 움직이던 석준이 다시 한번 애원하듯 말하는 혜진의 말을 듣는 순간 움직임을 멈추고 자지를 빼내자 혜진이 몸을 돌려 바로 누웠고 석준이 황급히 혜진의 상체에 엎드려 보지 안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석준이 팔을 움직여 혜진의 무릎 뒤쪽에 손을 밀어 넣어 상체를 밀자 양팔에 다리를 걸친 자세로 혜진의 몸이 반쯤 접혀버렸고 석준이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혜진이 두 팔을 들어올려 석준의 목을 감싸고 석준의 눈을 마주 바라보았다.

- 아..
아하..
학..
하악.. -

그렇게 목을 잡은 체 석준을 바라보며 혜진은 석준의 자지가 뒤로 빠졌다 다시 밀려올 때마다 각기 다른 신음을 내뱉으며 입을 순간적으로 크게 벌려갔지만 시선만은 석준의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동석과의 섹스에서는 동석의 얼굴을 보지 않기 위해 일부러 동석을 끌어안은 체 신음을 뱉었지만 혜진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몸을 넘나드는 사람이 동석이 아닌 애틋한 감정을 품고있는 석준이라는 사실에 섹스가 끝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석준을 자신의 눈에 담아두고 싶었다.

그래서일까..

석준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깊숙이 밀려들어올 때마다 혜진의 눈꺼풀은 파르르 떨렸지만 결코 눈은 감지 않았고 석준 또한 그런 혜진의 눈을 마주한 체 이마에 땀방울을 맺혀가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모든 것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끝나지 않을 것 같이 서로를 바라보며 몸을 꿈틀거리던 두 사람 중 석준이 먼저 얼굴을 찡그리며 절정이 다가왔음을 알리자 혜진 또한 그런 석준에게 맞추기 위해 자신의 온 신경을 보지 둔덕으로 몰아갔고 잠시 후 석준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허리가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혜진 또한 절정의 순간을 한껏 끌어올렸다.

- 하학..
학..
하..
석준씨..
석준씨.. -

- 허억..
헉..
헉..
아..
아...
혜진씨........ -

절정의 쾌락이 온 몸에 퍼지기 시작하던 순간 석준 역시 절정을 알리는 신음을 터뜨리자 혜진이 그런 석준을 당겨 힘껏 끌어안으며 어깨에 얼굴을 묻자 그 순간 보지 안에 머물던 석준의 자지가 일순간 굳어지며 힘찬 사정을 시작하자 혜진은 쏟아지는 정액의 감촉을 질 벽으로 느끼며 더욱 힘주어 석준을 끌어안았다.

- 하....
하아..
하... -

- 후우..
후우..
후우... -

마지막 사정을 끝내며 석준이 거친 숨을 고르기 시작하자 혜진 또한 숨을 고르기 시작했고 잠시 후 얼굴을 든 석준이 땀에 젖은 혜진의 얼굴을 바라보며 빙긋이 미소를 짓자 혜진이 그런 석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한 뒤 석준을 다시 끌어안았다.

아직도 보지 안에서 꿈틀거리는 석준의 자지를 느끼며 혜진은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푸근함과 행복감에 젖은 체 계속 석준을 끌어안고 있었고 안고있는 석준의 어깨에 살짝 입맞춤을 한 뒤 다시 석준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렇게 또 하나의 사건을 잉태한 두 사람의 섹스는 긴 여운을 뒤로 한 체 서로의 입술을 느끼는 것으로 그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

- 매주 수요일마다 병원에 오시는 것 잊으시면 안됩니다.. -

- 네..
알겠습니다.. -

한 달여 만에 퇴원을 앞둔 경자가 환한 얼굴로 의사의 말에 대답을 한 뒤 다시 아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머금어 보였다.

- 저기 그리고.. -

- .... -

자신에게 시선을 던지는 의사를 바라보며 정태가 감시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 아드님이라고 하셨죠.. -

- 네.. -

- 다른 보호자 분이 안 계시니까..
그냥 아드님한테 말씀드리죠.. -

- ..... -

- 어머니는 지금 병이 다 나은 게 아닙니다..
앞으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검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

- 네.. -

- 전에 말했듯이 암이란 병은 완치가 되었어도 늘 재발의 여지가 남아있는 병입니다..
어머니는 아직 암을 모두 이겨낸 것도 아니고 설사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해도 최소 삼년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아셨죠.. -

- 네..
잘 알겠습니다.. -

- 됐습니다..
그럼 이제 집으로 돌아가셔도 됩니다.. -

- 감사합니다..
선생님.. -

- .... -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정태를 향해 미소를 던진 의사가 고개를 돌려 경자에게 미소를 머금은 체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건넸다.

- 정태야.. -

- 네.. -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경자가 정태를 불렀다.

- 전에는 몰랐는데 세상이 참 아름답게 보이는구나.. -

- .... -

- 사람은 이래서 고통을 겪어봐야 자신의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나보다.. -

- 엄마.. -

정태의 나지막한 말에 창에서 시선을 거둔 경자가 아들을 향해 빙긋이 미소를 지어 보였고 정태 또한 그런 엄마의 미소를 보며 엷은 미소를 입가에 머금었다.

[ 고마워..
정태야..
너마저 내 곁에 없었다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전혀 모른 체 먼길을 떠났을 거야...
정말 고마워..
정말... ]

아들을 바라보며 엷은 미소와 함께 가슴으로 고마움을 전하던 경자는 지금 이 순간 아들의 입술에 당장이라도 고마움의 입맞춤을 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하고 있는 택시 기사로 인해 입맞춤 대신 아들의 손을 꼭 잡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했다.

-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

가방을 내려놓고 환한 얼굴로 말을 하는 아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시선을 돌려 천천히 집안을 둘러보다 걸음을 옮겼고 자신이 걸어나왔던 그 모습 그대로 모든 것이 변함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안의 물건들을 바라보던 경자가 다시 시선을 돌려 아들을 응시했다.

- 정태야... -

- 네 -

- 고마워..
정말 -

- 무슨 말이세요..
정말 고마운 건 저라고요 이렇게 무사하게 다시 돌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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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 하트를 깊게 박기 시작하자하트는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으며 눈물을 글썽였다준혁아… 안 돼… 나… 남편 있는 몸인데…아이 엄마인데…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준혁은 부드럽게 그녀의 손을 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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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고님 와이프 1
하트는 버고의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물고 열심히 빨아대다가갑자기 눈을 풀고 흐느적거리며 이름을 불렀다.준혁아… 준혁아…버고가 순간 멈칫했지만 하트는 더 깊게 자지를 삼키며예전 연하남 준혁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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