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그림자 -18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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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그림자 -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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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어디 있어요.
엄마.. ]

[ 여기야..
정태야.. ]

마치 안개가 깔린 듯 뿌옇게만 보이는 곳을 헤매며 엄마를 부르던 정태의 눈에 저 만치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들어오자 정태가 황급히 엄마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 오지마..
정태야.. ]

[ 왜요..
난 지금 엄마가 보고 싶단 말이야.. ]

[ 엄마도 너보고 싶어..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엄마가 너를 찾아 갈 때까지만..
알았지.. ]

[ 싫어요..
엄마랑 같이 있을 거예요..
약속했잖아요..
늘 제 곁에서 함께 있다고.. ]

[ 그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야..
그러니까 엄마를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알았지.. ]

[ 안 돼..
가지 마요..
엄마.. ]

[ 정태야.. ]

자신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슬픈 표정으로 자꾸만 멀어지는 엄마를 쫓아 정태가 달려가기 시작했고 그 순간 등을 돌려버린 엄마가 거름을 옮기기 시작하자 정태는 죽을힘을 다해 엄마를 쫓아갔고 마침내 엄마에게 다가선 정태가 엄마의 손목을 낚아채며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 당겼다.

[ 가지마..
엄마..
이렇게 그냥 나랑 있어요.. ]

[ 가야 돼..
정태야..
보내 줘.. ]

[ 싫어..
싫어..
난 엄마랑 같이 있을 거야.. ]

[ 정태야.. ]

자꾸만 자신의 품에서 멀어지려는 엄마를 부둥켜안고 있던 정태는 갑자기 밀려오는 육체의 목마름에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엄마의 옷가지들을 발기발기 찢어버리기 시작했고 몇 번의 손놀림만으로 나신이 되어버린 엄마를 가슴에 안기 시작했다.

[ 엄마..
지금 엄마를 안고 싶어.. ]

[ 지금은 안 돼.. ]

[ 아니 지금 하고 싶어.. ]

[ 말했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네 곁으로 돌아간다고 그때까지만 기다려.. ]

[ 아니..
못 기다려..
지금 해야 돼..
지금.. ]

엄마의 말에 고개를 가로 저은 정태가 엄마를 바닥에 뉘이고 터질 듯 부풀어 올라있는 엄마의 젖가슴을 거세게 거머쥐기 시작했다.

- 아악..
아파...
이러지마..
정태야..
정신차려.. -

입맞춤을 하던 순간 갑자기 자신을 끌어안은 정태가 자신의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거머쥐자 밀려오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정태를 밀쳐 보았지만 무엇에 홀린 듯 정태의 손은 계속해서 수아의 젖가슴을 쥐어갔고 어깨에 얼굴을 묻었던 정태의 입술이 목덜미 이곳 저곳을 훑어가자 조금씩 반항의 힘을 줄여가기 시작했다.

[ 정태야..
꼭 이래야 하니.. ]

[ .... ]

엄마의 목덜미를 더듬던 정태가 엄마의 물음에 고개를 들고 끄덕였다.

[ 후회 안 할거지.. ]

[ 네.. ]

[ ..... ]

[ 정말 후회 안 해요..
정말이에요.. ]

[ 그래..
알았어..
그럼..
엄마 아프게 하지말고 천천히 해..
알았지... ]

[ .... ]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정태가 이내 다시 엄마의 품위로 쓰러졌다.

- 아... -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난폭했던 정태의 행동이 부드러워지며 마치 소중한 무언가를 다루듯 움직여가자 수아는 고조되었던 긴장감을 풀었고 정태의 입술이 자신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스쳐지나가자 그 짜릿함에 몸을 떨었다.

[ 아.. ]

자신의 귓전을 파고드는 엄마의 신음 소리에 더욱 흥분되어 가던 정태가 목덜미를 더듬던 입술을 천천히 움직여 엄마의 가슴으로 향하던 순간 조금 전까지 드러나 있던 엄마의 젖가슴 위로 거미줄 같은 가느다란 실이 칭칭 감겨있는 것을 발견하자 황급히 손으로 걷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아무리 걷어내도 그 실들은 자꾸만 다시 생기기 시작했고 그 실들이 점차 밑으로 내려가며 엄마의 보지 둔덕 마저 하얗게 덮어가기 시작하자 정태는 다급한 마음에 계속해서 손으로 그 실들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 왜 이래..
기다려봐..
정태야.. -

또다시 난폭하게 자신의 앞가슴을 쥐어뜯어 버릴 듯 손을 움직이는 정태를 만류했지만 여전히 우악스럽게 자신의 젖가슴 쪽으로 손을 내밀자 잠시 머뭇거리던 수아가 정태의 손과 함께 자신의 윗옷을 벗기 시작했고 드러난 자신의 브래지어를 향해 다시 뻗어오는 정태의 손을 두어 번 피하다 이내 브래지어마저도 벗기 시작했다.

[ 하아..
하아.. ]

얼마를 걷어냈을까..

마침내 젖가슴을 가리고 있던 실들이 모두 사라지자 정태는 이내 손을 밑으로 뻗어 보지 둔덕을 가리고 있는 실마저도 열심히 걷어내기 시작했다.

- 안 돼..
정태야.. -

바지춤을 잡아당기는 정태의 손을 밀치며 수아가 애원하듯 소리를 질렀지만 자신의 소리를 못 듣는 듯 정태는 계속해서 손을 움직였고 얼마간을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던 수아의 허리춤이 정태의 손에 잡히며 끌어 내려지려 했지만 허리춤에 걸린 바지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자 마치 성난 야수와 같은 표정을 지으며 정태가 더욱 거칠게 바지춤을 당기자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수아가 허리를 비틀며 자신의 바지 버튼을 풀었고 그 순간 바지를 당기던 정태의 손에 의해 바지가 내려가자 수아가 다리를 움직여 정태의 움직임을 도왔고 바지가 발목을 빠져나가 바닥으로 던져지는 순간 정태의 손이 미처 말릴 새도 없이 자신의 팬티를 움켜잡는 것을 느꼈다.

- 기다려.. -

[ 찌이이익... ]

다급한 수아의 음성이 끝나기도 전 우악스러운 정태의 손이 수아의 팬티를 단숨에 찢어내기 시작했고 가랑이 사이에 조그맣게 숨어있던 팬티는 너무도 쉽게 찢어진 체 수아의 가랑이 사이를 떠나 허공을 날아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 .... -

수아는 갑자기 두려워졌다.

거칠게 행동하는 정태의 움직임도 그랬지만 술에 취해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자신을 내려보는 게슴츠레한 정태의 눈에는 이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마치 귀신에 홀린 듯 한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 ... ]

힘겨운 노력 끝에 마침내 엄마의 나신을 가리고 있는 실타래를 모두 걷어내자 정태는 기쁨에 찬 눈빛으로 엄마를 내려보았지만 무슨 까닭인지 자신을 올려보는 엄마의 눈빛에 슬픔의 기운이 맴돌자 정태는 애써 그 눈빛을 피해 엄마의 몸 위로 쓰러졌고 엄마의 눈에 슬픈 눈빛 대신 쾌락의 기쁨에 빠져 환희에 찬 눈빛을 심어 놓기 위하여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프우웁..
쭙.. ]

그렇게 엄마를 성의 쾌락으로 안내하기 위해 정태는 먼저 엄마의 젖가슴을 입에 물고 어린 아이가 젖을 빨 듯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 .... ]

그런데 그 순간 정태는 엄마의 몸이 전과 무언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의 기억 속에서 엄마의 젖꼭지는 도톰했었다.
하지만 무슨 까닭에서인지 지금 자신의 입안에 물려 있는 젖꼭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 있었고 그것에 불만을 느낀 정태는 엄마의 젖꼭지를 키우기 더욱 세차게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 핫..
으음...
음... -

자신의 가슴에서 무얼 찾아내려는지 정태가 연신 자그마한 자신의 젖꼭지를 힘차게 빨자 수아는 가슴 한복판을 휘젓는 야릇한 쾌감에 자신도 모르게 작은 신음을 내질렀고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다시피 한 정태의 머리를 살며시 끌어안았다.

그리고 잠시 후 다른 젖꼭지로 입을 옮긴 정태가 조금전과 같이 힘차게 젖꼭지를 빨자 수아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옆으로 비틀었지만 정태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듯 자신을 반듯이 눕히며 더욱 세차게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 아..
하... -

수아는 점점 야릇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이미 한번 정태에게 자신의 육체를 맡기기는 했지만 그때와 지금의 정태는 판이하게 달랐고 자신 또한 약간의 두려움에 빠져 있었기에 이런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마치 정태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듯한 무언가가 자신의 젖가슴을 지나 자신의 가슴을 파고들더니 이내 온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수아는 마치 지렁이 하나가 꿈틀거리며 자신의 온 몸 위를 스쳐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은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느꼈다.

[ 하아.. ]

엄마의 젖꼭지를 빨던 정태가 얼굴을 들어 엄마의 젖꼭지를 바라보았지만 분명 엄마의 젖꼭지가 분명했다.
그런데 왜 입안에서 느껴지는 엄마의 젖꼭지는 자신이 알고 있던 느낌과 다른 것인지 의아해 하던 정태가 다시 젖꼭지를 입에 물어 보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무언가가 낯선 느낌이 밀려오자 다시 얼굴을 들었고 잠시 고민을 하던 정태가 천천히 시선을 내려 거뭇한 수풀로 가려진 엄마의 보지 둔덕을 내려보았다.

[ 그래..
저기야..
저기는 아직 내가 직접가보지 못했으니까..
낯설움 같은 것은 느끼지 않을 거야..
그래..
맞어... ]

생각을 정리한 정태가 얼굴을 숙이며 엄마의 보지 둔덕에 입을 맞추며 얼굴을 가랑이 사이에 묻으려 했지만 좀처럼 다리를 열어주지 않자 정태는 더욱 얼굴을 가랑이 사이에 밀착하기 시작했다.

- 아..
정태야... -

수아는 당황했다.

갑자기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은 정태가 다리를 벌리려 하자 상체를 일으켜 정태의 어깨를 밀어보았지만 그럴수록 정태는 더욱 힘을 주어 가랑이를 벌리려 애썼고 잠시의 실랑이 끝에 힘에 밀린 수아의 가랑이가 벌어졌고 정태의 입이 보지에 닫는 순간 수아는 그대로 뒤로 스러졌고 정태의 입이 거칠게 자신의 보지 입구에서 움직이자 손을 뻗은 수아가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다.

- 흑..
흣..
아..
정태야.. -

정태의 움직임은 거칠었지만 그나마 부드러운 입술이 자신의 보지살을 이리저리 스쳐가자 수아는 조금 전 정태가 자신의 젖꼭지를 빨던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무언가가 온 몸을 휘어 감자 더욱 거친 신음을 내질렀고 물컹한 무언가가 자신의 보지살을 헤치며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에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뒤로 젖히며 엉덩이를 살며시 들고 말았다.

[ 후웁..
쭈웁..
훗... ]

[ 아..
정태야... ]

정태는 엄마의 보지 안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혀를 이리저리 움직였고 자신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엄마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자 힘을 얻은 듯 혀를 더욱 깊숙이 밀어 넣었고 질 벽을 혀로 마구 문대기 시작했다.

- 하핫..
핫..
아..
몰라..
어떡해.. -

수아는 미칠 것만 같았다.

이제껏 태어나서 정태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열어주지 않았던 육체였다.
그것도 단 한번..

그런데 남녀간의 섹스에 이런 깊은 쾌감이 숨어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수아는 어쩔 줄 몰라한 체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 보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정태의 혀는 더욱 깊숙이 밀려 들어와 자신의 보지 안을 어지럽게 헤매고 있었고 자신의 허벅지를 더욱 거세게 움켜잡기까지 했다.

- 하악..
정태야..
학..
아흐..
음..
음.. -

숨이 막혀왔다.
야릇한 느낌으로 밀려오던 쾌감이 자신의 목구멍을 턱 하니 막은 체 자신의 숨을 가로막는 듯한 느낌을 받은 수아의 입에서는 거친 신음과 함께 거친 숨소리가 새어나왔고 거머쥔 시트를 잡아당긴 수아가 입으로 시트 자락을 물고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 하.... ]

점점 커지는 엄마의 신음 소리를 듣던 정태가 살며시 입을 거두고 엄마의 보지를 바라보는 순간 마치 무너진 댐이 터진 듯 허여멀건 액체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보았고 때마침 갈증을 느끼던 정태의 눈에 그 허여멀건 액체에서 달콤한 향기가 느껴지자 그것으로 갈증을 풀어보려는 듯 다시 엄마의 보지에 입을 가져갔다.

- 후루룹..
후웁..
후룹.. -

- 흑..
흣..
학..
아흑... -

잠시 입을 떼는 듯 하던 정태의 입이 다시 보지에 다가서는 순간 조금 전과 달리 보지 입구에서 무언가를 삼키는 듯 정태가 연신 입을 움직이자 수아는 그 순간 자신의 보지를 통해 자신의 몸 안에 모든 것이 정태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정신마저 아득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잠시 후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정태의 입술이 가랑이에서 떠나는 순간 수아의 눈에 자신의 몸 위로 올라오는 정태가 보였지만 이미 모든 힘이 빠져나간 듯 아무 움직임도 할 수 없었던 수아는 자신의 가랑이를 벌려 자리를 잡은 정태가 손을 밑으로 내려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내 자신의 보지 입구에 단단한 무언가가 다가와 비벼지는 것을 느꼈고 본능적으로 그것이 정태의 자지임을 느끼자 다급한 표정을 지으려는 순간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자신의 보지 안에 굵은 무언가가 빠르게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 하흑... -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자신의 보지를 가득 메우는 물건의 느낌에 수아는 순간적으로 고개를 뒤로 꺾었고 시트를 쥐고 있던 손을 뻗어 찰싹 소리가 날만큼 정태의 양팔을 거머쥐었다.

- 아..
아파..
살살... -

이미 지난번 정태와의 일로 고이 간직해왔던 처녀의 문은 사라지고 없었고 정태의 거친 애무로 한껏 젖어있다 하더라도 갑작스런 침입까지도 자연스레 받아들일 만큼 수아의 보지는 아직 남자의 자지에 익숙해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을 알리 없다는 듯 정태는 자신의 자지를 수아의 보지에 밀어 넣자마자 힘차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고 수아는 밀려오는 고통을 참아내기 위해 이를 악문 체 정태의 허리를 자신 쪽으로 당겨 움직임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정태의 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정태는 오히려 속도를 높여 수아의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 허억..
헉.. ]

[ .... ]

정태는 조급해졌다.

아무리 허리를 빨리 움직여 엄마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들이밀어도 엄마는 여전히 우울한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보고 있었고 마치 아무런 느낌도 쾌감도 느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자 정태는 좀 더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였고 이마에는 어느덧 굵은 땀방울이 서서히 맺혀가기 시작했다.

- 흡..
흡..
흑..
흑..
흣.. -

정태의 허리가 숙여지며 뒤로 물러 낳던 자지가 다시 보지 안으로 밀려드는 순간에 맞춰 수아의 입에서는 규칙적인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정태의 허리를 잡고 있는 손은 여전히 정태에 허리 속도를 늦추려는 듯 힘을 가하고 있었다.

- 학..
하아..
하아..
아..
아.. -

그러나 잠시 후 좀 더 속도를 높인 정태가 더욱 빠른 속도로 허리를 움직이자 더 이상 거친 공격을 받아내기 힘든 듯 수아가 다리에 힘을 주며 한껏 오므려 정태의 허리를 죄어 가는 순간 갑자기 자신을 거부하는 힘을 느낀 듯 정태가 양팔을 수아의 무릎 뒤로 밀어 넣어 양다리를 팔에 걸치자 수아의 다리는 옆으로 더욱 벌어져 버렸고 한결 공격이 쉬워진 탓에 더욱 빠르고 깊게 보지를 향해 자지를 밀어 넣자 이번에는 수아가 그런 정태의 공격을 피하려 몸을 뒤로 빼냈다.

- 흑..
안 돼..
아흑..
아흑... -

그렇게 몸을 뒤로 빼려던 순간 자신의 양다리를 팔에 걸치고 있던 정태가 그 상태에서 손을 뻗어 수아의 팔을 낚아 채버렸고 더 이상 뒤로 도망 갈 수 없게 된 수아는 속절없이 거친 정태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 허억..
허억..
헉.. -

- 흐윽..
흐읏..
읏..
그만..
그만해..
아학..
학.. -

- 허억..
허억... -

정태의 공격에 점점 허물어져가던 수아가 다급한 목소리로 정태에게 외치던 순간 엄마의 보지 안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고 있던 정태의 눈에 자꾸만 엄마의 얼굴 대신 괴로워하는 수아의 얼굴이 겹쳐지자 고개를 좌우로 마구 흔들었지만 여전히 괴로워하는 수아의 얼굴이 흥분에 젖어있어야 할 엄마의 얼굴을 자꾸만 가리자 아예 눈을 감은 체 그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 듯 자신의 팔에 걸려있는 엄마의 다리를 앞으로 밀며 이제는 내리 꽂듯이 자신의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 아학..
학..
그만해..
하악..
정태야..
그만 하란 말야.. -

- 헉,, 헉,, 헉,, -

- 아흑..
윽...
허흣..
흣..
흡..
제발..
제발...
아우..욱..
훅... -

정태의 움직임으로 마치 몸이 반으로 접힌 상태가 되어버린 수아가 이제는 밑으로 내리 꽂듯이 자지를 들이미는 정태의 공격을 더 이상 참아내지 못하고 비명을 내지르듯 외쳤지만 정태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일에 몰두한 체 더욱 깊게 자지를 들이밀었다.

- 흐윽..
제발..
정태야..
우..욱..
으..
아아........ -

- ..... -

그리고 마침내 밀려드는 쾌감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수아가 숨이 넘어가는 신음과 함께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정태의 팔을 마주잡으며 정태의 팔뚝에 손톱을 세워 찍던 순간 눈을 감은 체 열심히 몸을 움직이던 정태에게 본능적으로 엄마가 절정의 순간을 맞고 있음을 감지했고 자신 또한 그제야 절정의 순간을 받아들이며 엄마의 몸 안으로 자신의 정액을 힘차게 분출하기 시작했다.

- 하..아........ -

아직도 몸을 강타하는 절정에 빠져있던 수아는 정태가 자신을 몰아붙이던 힘을 거두며 자신의 가랑이에 아랫배를 밀착하던 순간 자신의 몸 안으로 무언가 끝없이 쏟아지는 것을 느꼈고 그 느낌을 느끼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뚫고 아늑하고 행복한 기운이 자신을 감싸오자 느슨해진 정태의 손에서 팔을 빼내 정태의 등을 힘차게 끌어안았다.

- 아.... -

- ...... -

그렇게 자신의 보지 안에 사정을 하던 정태가 힘없이 자신의 몸 위에서 늘어지자 수아는 더욱 힘주어 정태를 끌어안으며 정태의 뺨에 자신의 뺨을 살며시 비볐다.

수아는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남녀가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나누는 섹스가 왜 중요한지..

이제껏 살아오며 이렇게 큰 쾌감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떠오르지 않았고 지금처럼 행복한 느낌이 또 언제 있었는지도 떠오르지 않았다.

- ..... -

숨을 고르며 자신에게 엎드려있는 정태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며 수아는 생각했다.

[ 이제 절대 너를 놓지 않을 거야..
너와 있음이 행복할 거란 걸 알았지만 이렇게 튼 행복감이 생길 줄은 몰랐어..
단순히 너랑 나눴던 섹스 때문이 아니야..
그게 너였기 때문에 이렇게 행복한 걸 꺼야..
네가 아니었다면 그 누구에게도 내 몸을 허락하지 않았을 테니까..
사랑해..
정태야.. ]

그러나 그 순간 아직도 눈을 감고 있던 정태는 아직도 자신이 안았던 여자가 엄마라는 생각에 빠진 체 숨을 고르고 있었고 자신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는 엄마의 손을 느끼며 또 자신의 뺨에 비벼지는 엄마의 감촉에 취한 체 사정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었고 순간 저 멀리서 밀려오는 피곤함에 점점 빠져든 체 서서히 깊은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를 힘주어 부둥켜안은 체 정태는 안식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그 순간 정태의 생각과는 달리 자신의 몸을 힘주어 안는 정태를 마주 안은 수아 또한 푸근함에 흠뻑 취해가고 있었다.

[ 따각..
따각..
따각.. ]

- .... -

귓전을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정태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감싸고 잠시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 따각..
따각..
따각.. ]

- 엄마... -

그러나 그 순간 다시 귓전을 울리는 소리에 정태는 그 소리가 늘 아침을 준비하던 엄마의 소리임을 짐작하며 단숨에 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을 박차고 뛰어 나갔다.

[ 콰당.. ]

- 엄마.. -

- ..... -

그렇게 문을 박차고 나가며 환한 얼굴로 엄마를 찾던 순간 정태의 눈에 엄마 대신 수아가 주방에 서있는 것이 들어오자 놀란 표정을 지었고 수아 또한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나타난 정태의 등장에 놀란 듯 동그란 눈으로 정태를 바라보았다.

- 서..
선배가..
왜.. -

엄마가 아닌 수아가 서있는 것이 섭섭하기는 했지만 이 시간에 왜 수아가 이곳에 있는지 궁금한 정태가 말끝을 흐리며 수아를 바라보았다.

- 속 쓰리지..
아침 다 됐어.. -

- 어떻게..
여길.. -

- 그건 나중에 묻고..
너 들어가서 옷이나 입고 나올래..
그런 모습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그렇다.. -

- ..... -

수아의 말에 자신을 내려다보던 정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이 속옷조차 입고 있지 않은 알몸이었던 것이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정태가 다시 수아를 바라보는 순간 자신을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는 수아가 눈에 들어오자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그런 정태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머금은 수아가 다시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 -

식탁에 마주앉아 어색한 시선을 나누던 두 사람 중 수아가 먼저 말을 꺼냈다.

- 밥 안 먹을 꺼야.. -

- ..... -

- 나 배고픈데.. -

- 왜 선배가 우리 집에 있는 거죠.. -

수저를 입에 살짝 물고 코끝을 찡긋하던 수아가 정태의 질문에 잠시 굳어진 표정을 짓다 입에 물고있던 수저를 내려놓고 정태를 바라보았다.

- 어제 아파트 현관 앞에 쓰러져 있는 걸 경비 아저씨하고 내가 데리고 들어왔어.. -

- 그런데 선배는 왜.. -

정태의 질문에 의도가 무언지 알겠다는 듯 수아가 자세를 고쳐 앉았다.

- 술에 하도 절어있어서 오늘 학교도 못 갈까봐 걱정도 됐고..
아침에 일어나면 속도 풀어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

- 그래서 그 다음은 요.. -

- ..... -

조금 거친 듯한 정태의 말투에 수아의 얼굴이 굳어졌다.

- 그 다음은 어떤 일이 있었는데요.. -

- 뭘 알고 싶은 건데... -

- ..... -

- 우리가 섹스를 했는지 안 했는지 그게 궁금한 거야..
그래.. -

- 선배.. -

- 했어..
그것도 아주 뜨겁게..
됐니.. -

- ..... -

- 궁금한 거 풀렸으면 밥 먹어..
나 배고파.. -

- 선배는 술에 안 취했을 거 아니에요.. -

말을 마치고 다시 수저를 드는 순간 정태가 던진 한 마디에 수아가 수저를 든 체로 정태를 바라보았다.

- 그거 무슨 뜻이야.. -

- 무슨 뜻인지는 선배도 알잖아요..
내가 아무리 술에 취해있었더라도 선배는.. -

[ 탁..
쨍그랑.. ]

노려보듯 수아를 응시한 체 정태가 말을 이어가던 순간 수아가 손에 들고 있던 수저를 정태를 향해 던져버렸고 정태의 얼굴에 맞은 수저가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 ..... -

수저를 맞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정태가 다시 선을 수아에게로 돌리는 순간 수아의 눈에서 가느다란 눈물 줄기가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자 정태는 순간 당황한 시선을 수아에게 던졌다.

- 그래..
너 술에 취해있어서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내 손으로 네 옷 벗기고 나도 벗고 그렇게 해서 했어..
너랑 하고 싶어서 미쳐서..
됐니.. -

- ..... -

- 됐냐고.... -

악을 쓰듯 소리를 지른 수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정태의 고개가 살며시 숙여졌다.

- 너..
정말..
나쁘다..
내가 그랬지..
너한테 몸을 허락한 거 가지고 너보고 책임지라고 안 한다고.. -

- ..... -

울먹이는 목소리에 고개를 든 정태가 수아를 응시하자 손등으로 눈물을 훔친 수아가 정태의 눈을 응시했다.

- 그래..
술에 취해서 잠든 네가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그래서 내가 입맞춤을 했어..
그런데 갑자기 네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달려들기래.... -

- ..... -

- 어떡하던지 널 진정시키려고 했는데 네가 말을 안 들어서 그냥 내 버려 뒀어..
힘에 부치기도 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남자니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을 잃을 만큼 술에 취해있는 네가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이 풀 수 있다면 난 아무 상관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데로 그냥 뒀어....
그게 그렇게 잘 못 한 거니.. -

- 선배..
전 지금.. -

- 지금 뭐..
기분 더럽고 꿀꿀하니..
그러니.. -

- 선배.. -

정태의 목소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 그래..
내가 미안하다..
술 취한 너랑 억지로 관계를 맺어서 정말 미안하다..
됐지.. -

- 선배.... -

말을 마친 수아가 식탁을 벗어나 걸음을 옮기자 정태가 그런 수아를 불렀고 걸음을 옮기던 수아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물을 닦는지 손으로 얼굴을 훔쳐낸 뒤 뒤를 돌아 정태를 바라보았다.

- 내 이름 부르지마..
갈게.. -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마친 수아가 다시 몸을 돌려 몇 걸음 옮기다 다시 멈춰 서자 정태가 긴장한 얼굴로 그런 수아를 응시했지만 걸음을 멈춘 그대로 수아가 입을 열었다.

- 나..
음식은 별로 못해..
너 먹으라고 아침부터 만든 거니까..
내가 아무리 미워도 아침은 꼭 먹어..
속 버리니까.. -

다시 걸음을 옮기는 수아를 바라보던 정태가 잠시 후 현관문을 열고 사라지자 다시 식탁으로 다가가 의자에 주저앉았고 식탁 위에 팔을 올려놓은 체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쥐기 시작했다.

정태는 마음이 심란했다.

엄마는 지금 암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건만 자신은 술에 취해 수아와 육체 관계나 맺고 있음이 한심했고 그 한심함에서 자신을 빠져나오고자 수아를 책망하는 자신이 더욱 한심스럽게 느껴졌던 것이다.

- 하아... -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태가 괴로웠던 건 자신이 그토록 믿고 사랑하는 엄마가 어느 병실에 있는지 조차도 모른다는 사실과 자신이 엄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태로 하여금 미쳐버릴 것만 같은 생각에 빠져들게 했다.

- 아아악... -

[ 와장창창..
쨍그랑... ]

그렇게 한참을 괴로워하던 정태가 자신 앞에 놓여진 밥그릇을 주방 쪽으로 집어 던졌고 산산이 부서진 유리 조각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튀기 시작했다.

- 으아아악.. -

다시 한번 야수 같은 괴성을 내지른 정태가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 윗옷을 집어 들고 집을 나서기 시작했다.

- 준비 되셨습니까.. -

- 네.. -

의사의 말에 경자가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수술은 아마 세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모쪼록 저를 믿고 마음 편하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

- 부탁 드려요..
선생님.. -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 -

- 저는 이마 가서 수술 준비를 하겠습니다..
저희 간호사가 지시하는 데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 네 -

의사의 말에 짧게 대답하고 멀어지는 의사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경자가 눈을 돌려 창 밖을 응시했다.

- 언니.. -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 시간을 기다리던 경자가 올케 언니를 불렀다.

- 말해요.. -

- 혹시..
나 잘못되면 언니가 우리 정태 좀 보살펴줘요.. -

- 왜 그런 약한 말을 해요..
정태를 생각해서라도 마음 독하게 먹어 야죠.. -

- 알아요..
그래도 막상 겁이나요..
이대로 모든 게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 ..... -

- 엄마가 보고 싶어요..
오빠도 보고 싶고... -

- 아가 오빠한테 전화 왔었어요..
마음 굳게 먹으라고 그리고 어머니도 지금 아가씨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을 거예요.. -

-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왜 그렇게 엄마를 미워했고 또 왜 오빠한테는 그렇게 서운했을까요.. -

- 잊어요..
그런 걸랑은 모두 잊고 지금은 정태 하나만을 생각해요... -

- ..... -

올케의 말에 고개를 숙인 경자의 눈에서 굵은 눈물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 보고 싶어요..
미칠 만큼... -

- 누구요..
정태요.. -

- 네..
너무 보고 싶어요.. -

- 지금이라도 정태한테 연락할까요.. -

- 아뇨..
그냥 두세요..
정태 보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요..
정태를 보고 싶은 마음이라도 있어야 좀 더 악착 같이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

- 그래요..
그렇게 버텨요.. -

- 고마워요..
언니..
그나마 언니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 그런 말은 병 나으면 해요.. -

경자의 말에 올케가 눈가를 훔치며 말을 건넸고 경자가 그런 올케를 당겨 품에 얼굴을 묻었다.

- 언니만에 하나라도 나 수술실에서 살아 나오지 못하면 어쩌죠.. -

- 아가씨.. -

- 그렇게 된다면 정태 못보고 간 게 너무나도 가슴 아플 것 같은데.. -

-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일어나야 돼요..
알았죠.. -

- ..... -

자신의 등을 두드려 주는 올케 언니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얼굴을 더욱 깊게 묻은 경자가 정태의 얼굴을 떠올렸다.

[ 정태야..
엄마 꼭 살아서 돌아올게..
그래서 너랑 오랫동안 아주 행복하게 살게..
그러니까 엄마를 위해서 기도해 줘..
엄마가 약한 마음먹지 않도록..
알았지.. ]

마지막 다짐을 하며 아들을 생각하던 경자의 눈에서 새어나온 눈물이 올케의 옷자락에 살며시 스며들고 있었다.

- 곧 마취에 들어 갈 겁니다..
마스크를 입에 가져가시면 그냥 편안하게 숨을 쉬시면 됩니다..
아셨죠.. -

- 네.. -

의사의 말에 이어 투명한 마스크가 입에 씌워지자 이내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 경자가 다시 한번 눈에 힘을 주며 자신의 눈으로 밀려들어오는 불빛을 응시했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볼지도 모를 빛이었기에 경자는 거듭 불빛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고 그 불빛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 정태야.... ]

마지막으로 아들의 이름을 불러보는 순간 경자의 눈꺼풀이 힘없이 감겨졌다.

- 그런 환자 분 없는데요.. -

- ..... -

벌써 세 번째 똑같은 대답을 들은 정태가 힘없이 발길을 돌렸다.

마냥 엄마를 기다릴 수 없었기에 서울 시내 모든 병원을 뒤지기로 마음먹었던 정태는 간호사의 대답을 듣고 힘없이 병원을 나오면서 다음은 어디를 가야할지를 생각했다.

[ 디리리리..
리리리... ]

그렇게 생각에 몰두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고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 든 순간 외숙모의 핸드폰 번호가 찍혀있자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열었다.

- 여보세요..
숙모..
저예요.. -

- 그래.. -

- 지금 거기 어디세요..
제발 어딘지 알려 주세요..
네..
숙모.. -

- 수술 끝날 때까지 너한테 알리지 말라고 엄마가 그랬다만 아무래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전화했다.. -

- 엄마는 요..
엄마는 아직 괜찮죠... -

- 엄마 지금 막 수술실에 들어갔어.. -

- ..... -

숙모의 말에 정태의 얼굴이 하얗게 질린 체 굳어졌다.

- 수..
수술이요.. -

- 그래..
지금 이리로 올 수 있지.. -

- 네..
네..
그..
그럼요..
어디예요..
거기가.. -

자꾸만 떨려오는 목소리를 진정하며 물은 정태가 숙모가 알려주는 병원이름을 다시 한번 되뇌고 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타기 시작했다.

- ..... -

달리는 택시 안에서 창 밖을 내다보며 정태는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만에 하나 엄마가 잘 못돼서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다면 그때는..
그때는..
난...

밀려드는 두려움에 벌벌 떨던 정태의 머릿속에 순간 며칠 전 만났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자 자신도 모르게 핸드폰을 열어 아버지의 핸드폰 번호를 찾기 시작했고 잠시 후 떨리는 손으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 여보세요.. -

- 저에요..
아버지.. -

- 어..
그래.. -

갑작스런 전화에 놀란 듯 동석의 음성이 흔들렸다.

- 어..
엄마가 수술실에 들어갔데요..
저 어떡해요.. -

- 언제.. -

- 조금 전에..
무서워요..
아버지... -

- 어디냐..
거기가.. -

- 저도 지금 엄마한테 가고 있는 중이에요.. -

- 그러니까 엄마가 있는 병원이 어디냐.. -

- ** 병원이요..
아버지.. -

- 왜 -

- 좀 와주세요..
저 너무 무서워요.. -

- 그래..
알았다... -

아버지와의 통화를 끝낸 정태가 두 손으로 핸드폰을 든 체로 멍하니 창 밖을 응시했다.

그러나 멍한 시선과 달리 정태의 입술을 파랗게 질려 있었고 무릎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 나..
나가봐야겠어..
회사에 전화해서 나 오늘 출근 못할지도 모른다고 대신 말해.. -

- 회사로 안 가시고 어디 가시는데요 -

늦게 출근을 할거라고 말하던 동석이 출근을 안 하겠다는 소리에 혜진이 물었다.

- 병원.. -

- 병원이요.. -

- 음..
정태 엄마가 수술을 받고 있데.. -

- 사모님이요..
무슨 일로.. -

- .... -

- 어디 많이 아프세요.. -

- 암이야..
그것도 3기.. -

- ..... -

동석의 말에 놀란 듯 혜진이 멍한 시선으로 동석을 바라보았다.

- 지금 병원에 가야 되니까..
회사에 전화해서 일이 잇어서 못 나간다고 말해.. -

- 네.. -

혜진의 대답을 끝으로 옷을 챙겨 입은 동석이 집을 나섰다.

- .... -

그렇게 동석이 사라지고 한참을 소파에 앉아있던 혜진이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기는가 싶더니 수화기를 들어 어딘가로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 여보세요..
엄마..
나... -

- ..... -

- 전에 내가 말한 거 기억하지.. -

- ..... -

- 그래..
엄마 먼저 가..
난 나중에 갈게..
음..
알았어..
가기 전에 한번 들릴게..
끊어.. -

수화기를 내려놓은 혜진이 창 밖의 하늘로 시선을 던졌고 잠시 후 그 시선 너머로 촉촉이 눈물이 머금어지기 시작했다.

- 죄송해요.... -

[ ........ ]

- .... -

네 시간을 예정으로 했던 수술 시간 중에 한시간 정도 밖에는 흐르지 않았지만 정태는 마치 일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엄마의 얼굴을 보기라도 했으면 이렇게 초조하지 않았겠지만 엄마의 얼굴도 보지 못한 정태에게 한 시간은 정말로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 좀 앉아서 기다려.. -

- .... -

수술실 복도를 거니는 정태를 바라보며 외숙모가 말을 건넸지만 정태는 여전히 긴장한 얼굴로 복도를 서성거렸고 그 순간 저 멀리서 수술실을 향해 걸어오는 동석의 모습이 보였고 동석을 먼저 발견한 정태의 외숙모가 의아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숙모의 움직임에 정태 또한 자신 쪽을 향해 걸어오는 아버지를 발견했다.

- 오셨어요.. -

- 아..
네.. -

- ...... -

인사를 건네는 외숙모와 달리 잠시 아버지를 응시하던 정태가 다시 수술실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 덜컥.. ]

다시 몇 시간이 흘렀을까..

서로 어색한 모습으로 수술실 복도 의자에 앉아있던 세 사람이 수술실이 열리는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고 수술실을 나오는 의사를 발견한 정태가 제일 먼저 의사에게로 달려갔다.

- 선생님..
저희 어머니는.. -

- 네..
생각보다 더 잘된 것 같습니다.. -

- 정말입니까.. -

- 그래요..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

- 어머니는 지금 볼 수 있는 겁니까.. -

- 아직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았어요..
좀 더 기다려봐요.. -

정태와 말을 마친 의사가 이번에는 동석을 바라보았다.

- 보호자분 되시는 것 같은데 저와 함께 제 사무실로 가시죠.. -

- 네... -

의사의 말에 동석이 의사의 뒤를 따랐고 정태 또한 뒤를 쫓아 걸음을 옮겼다.

-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

- 상태가 좋았다는 말씀은.. -

- 네..
수술 전 검사에서는 암 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서 두 군데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는데..
개복을 해보니 다행히 하나의 암세포는 다행히도 평범한 종양이었습니다.. -

- 평범한 종양이요.. -

- 네..
조직 검사에서도 암세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하나의 조직이 암세포라는 게 확실했던 만큼 섣불리 말씀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위에 퍼져있는 암세포마저도 얼마나 뿌리를 깊게 내렸는지 알 수가 없어서 모든 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

- ...... -

- 어쨌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니 추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좀 더 정확한 결과를 기다려보죠.. -

- 알겠습니다.. -

의사의 말에 동석이 인사를 하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자 동석을 기다리던 정태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동석에게 다가왔다.

- 뭐래요.. -

- 수술이 잘 됐다는 구나.. -

- 그럼..
엄마 살 수 있다는 말인가요 -

- 아직 정확한 건 모르겠다만 의사의 말로는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구나.. -

- ..... -

동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을 내려감은 정태가 일어났던 의자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 ..... -

- 엄마..
저예요..
정태..
엄마.. -

힘겹게 눈을 치켜 뜨는 경자를 바라보던 정태가 다급한 목소리로 경자를 불렀고 이윽고 눈을 모두 뜬 경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아들의 얼굴을 멍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 저 알아보시겠어요..
알아보시겠냐 구요.. -

- ..... -

다시 한번 다급하게 묻는 정태의 목소리에 경자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아들을 바라보는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 엄마...
흐흑... -

그리고 이내 침대 한 쪽에 머리를 묻고 오열을 시작하는 아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경자의 눈에 고여있던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다시는.... -

- ..... -

수술의 통증이 온 몸을 엄습하고 있었지만 경자는 그 통증보다 오열하는 아들의 울음소리가 자신의 가슴을 아프게 파고 들어오고 있음을 느꼈고 저토록 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자신이 미워지기까지 했다.

그렇게 아들의 울음소리에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내던 경자의 눈에 아들의 뒤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편의 얼굴이 들어오자 의아한 시선을 던졌고 그런 경자의 시선을 받은 동석이 침대 옆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 고생했어..
수술은 잘 됐다니 걱정하지 말고.. -

- .... -

머뭇거리던 동석이 위로의 말을 건네던 순간 경자가 얼굴을 돌려버리자 순간 머쓱해진 동석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정태의 외숙모가 경자의 어깨를 두어 번 흔들었지만 경자의 얼굴이 돌려지지 않자 엎드려 있는 아들을 잠시 내려보던 동석이 병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고 정태의 외숙모가 동석의 뒤를 따라 나섰다.

- 고모부.. -

- .... -

정태 외숙모의 부름에 동석이 걸음을 멈추고 돌아섰다.

-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고모도 나름대로 고모부한테 서운한 게 있어서 그럴 거예요.. -

- .... -

뼈있는 말에 잠시 정태 외숙모를 바라 본 동석이 다시 몸을 돌려 걸음을 옮겼고 그런 동석의 뒷모습을 정태 외숙모가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그래도 조강지처가 아프다니 걱정은 됐나보네... -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정태 외숙모가 다시 병실로 들어갔고 동석의 모습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 그러지 말고 집에 들어갔다가 이따 저녁때 다시 와.. -

- 아뇨..
전 괜찮아요..
숙모님이야말로 피곤하실 텐데 들어가세요.. -

- 내가 뭘 피곤해..
낮에 만 있는 건데..
매일 밤을 새는 네가 피곤하지.. -

- 그래..
숙모 말 듣고 집에 갔다와.. -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있던 경자가 아들에게 말을 건넸다.

- 난 괜찮아..
엄마.. -

- 엄마 말 들어..
내일까지 있으려면 옷도 갈아입고 그래야지.. -

수없이 없는 토요일이라고 어제 저녁부터 와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경자가 엷은 미소를 머금은 체 말했다.

- 괜찮다니까.. -

- 그러지 말고 엄마 말 들어..
어서 들어갔다가 이따 저녁때 나와.. -

- ..... -

- 어서..
대신 늦지나마..
숙모도 집에 가서 밥해야 하는 아줌마니까..
알았지.. -

- 네.. -

숙모의 권유도 있었고 엄마 또한 그렇게 말을 했기에 집에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정태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 숙모..
그럼 제가 올 때까지만 수고 좀 해주세요.. -

- 수고는 어서 다녀와.. -

- 네..
엄마 그럼 나 잠시 집에 다녀올게요.. -

- .... -

아들의 말이 경자가 미소를 머금은 체 고개를 끄덕이자 경자가 덮고 있는 이불을 다시 한번 어루만진 정태가 병실을 나섰다.

- 고모는 좋겠어..
저렇게 든든한 아들을 둬서..
우리 애들은 나 아프면 저렇게 날 끔찍이 돌봐 줄래나..
아마 갖다 버리지 않으면 다행일거야.. -

- 연희, 수희도 다들 착하잖아요.. -

- 아이고 착하기는..
요즘은 뭐라고 하기만 하면 어찌나 눈을 흘기는지..
그래서 딸년은 모두 소용없는 거야..
정태 같은 듬직한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

- 난..
연희나 수희 같은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

- 그렇게 좋으면 우리 바꿉시다..
우리 딸들 다 데리고 가고 대신 정태 나줘요.. -

- 언니는... -

- 저 봐..
아무리 그래도 듬직한 아들이 있는 게 좋죠.. -

- ..... -

올케 언니의 말에 경자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지만 한편으로는 칼날 같은 성격을 지닌 엄마를 생각하면 아마도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올케가 꽤나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

- .... -

- 언니 말은 안 했지만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

- 후우..
네..
솔직히 어머니가 정태를 끔찍이 이뻐 할 때면 많이 속상했어요..
아가씨는 얼굴도 안 보려고 하면서도 정태만 오면 그렇게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말씀은 안 하시지만 손자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

- ..... -

올케 언니의 말을 들으며 경자는 그랬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스무 살도 안 된 년이 남자를 알았다면서 내쫓듯 자신을 내몰던 어머니였지만 그나마 정태가 태어나면서 그 견고했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 수 있었던 어머니였기에 올케 언니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 그나저나..
밤에 불편하지 않아요.. -

- 뭐가요.. -

넋두리를 하던 올케 언니의 물음에 경자가 무슨 뜻이냐며 되물었다.

- 아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장성한 남자인데 불편하지 않은지 묻는 거예요.. -

- ..... -

올케 언니의 말에 경자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올케 언니의 물음이 무얼 뜻하는지는 알았지만 이미 정태와 몸을 섞은 사이였던 경자에게 올케 언니가 묻는 그런 불편함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 하긴 부모 자식간인데..
뭐 어때요..
더군다나 몸도 못 움직이는 상태인데..
내가 괜한 걸 물었네.. -

- ..... -

경자의 얼굴이 조금은 굳어 있는 듯 하자 올케는 괜한 것을 물었다는 생각을 했다.

- 엄마.. -

- ..... -

저녁 무렵 정태가 병실로 돌아오고 올케가 돌아간 뒤 아들과 함께 있던 경자가 정태의 부름에 시선을 돌려 경자를 응시했다.

- 나 말이야.. -

- 뭔데..
말해봐.. -

말을 잇지 못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경자가 물었다.

- 나..
휴학계를 냈으면 하는데..
엄마 생각은 어때.. -

- 휴학계.. -

- 음..
엄마 퇴원하고 나면 돌봐 줄 사람도 없고..
당분간 휴학계를 내고 엄마랑 같이 있고 싶은데.. -

- 안 돼..
그건.. -

- 엄마.. -

- 절대 안 돼..
엄마 때문에 너 피해 입는 거 싫어.. -

- 그게 왜 피해야..
엄마를 위해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 -

- 글쎄..
안 돼.. -

- 엄마..
다시 한번 생각해 봐요..
퇴원하고 나면 엄마 혼자서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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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개방적인 여자로만들기9
나는 아내와 TV를 켜서 TV로 볼 수 있게 플레이를 눌렀다.영상이 시작된다.처음 아내는 부끄러워서 같이 안보고 싶다고 말했지만,그래도 자기도 카메라에 어떻게 자신의 몸이 나왔는지 궁금하긴 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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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개방적인 여자로만들기6
아내에게 그녀의 영상을 다른사람들이보는것에 대해 물어보았다.당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알몸을 보고 당신의 보지를 자세히 평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보니 아내가 말했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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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개방적인 여자 만들기5
다음날 아침, 반응을 확인하다다음날 아침, 나는 아내를 깨웠다. 아직 잠이 덜 깬 눈으로 그녀가 일어나자, 우리는 함께 대형 TV 앞에 앉아 어제 저녁에 올린 아내의 마사지 영상이 있는 사이트에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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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개방적인 여자 만들기4
해변에서의 긴 산책과 그림 그리기 세션이 끝난 후,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해변가의 신선한 공기와 수많은 시선들이 아내의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미 나는 상당히 흥분해 있었다. 아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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