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그림자 -2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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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그림자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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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머리를 감싸쥐고 앉아있던 정태는 조금전 엄마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처음엔 그저 가벼운 입맞춤으로 끝내려 했던 생각과는 달리 시간이 흐르며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입술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엄마의 입안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는 순간에서는 마치 정신을 잃은 듯 그저 엄마의 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아무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정태는 그렇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너무도 엄청난 짓을 저지른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되돌릴 수 없는 행동이었고 앞으로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 똑..
똑 >

" 정태야..
"

" ...
"

괴로움에 빠져있던 정태가 노크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방문을 응시했다.

" 엄마 들어가도 되니 "

" ...
"

" 들어간다 "

곧이어 방문을 열고 엄마가 들어오자 정태가 황급히 자세를 고쳐 앉으며 책상 위에 시선을 고정했고 방문을 열고 들어온 경자 역시 책상에 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정태를 발견했지만 아무 말 없이 그저 방문 고리를 잡은 체 정태를 응시하다 천천히 정태의 곁으로 다가와 정태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정태야..
"

" 죄송해요..
"

" 뭐가 "

" ...
"

" 뭐가 죄송해..
엄마는 너한테 사과 받을 일 없는 것 같은데..
"

" ...
"

" 괜찮아..
엄마랑 아들이랑 뽀뽀 한번 했는데 뭐 어때..
"

" ...
"

어깨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경자가 말하자 정태의 얼굴이 그제야 경자에게로 향했다.

" 네가 이러면 엄마까지 이상해지잖아 "

" 엄마 "

" 그래..
정태가 부담스럽다면 오늘 일은 엄마도 잊어버릴게..
그러니까 정태도 잊어버려 알았지..
"

" ...
"

경자의 말을 들은 정태가 경자의 허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복부에 기대자 경자가 엷은 미소와 함께 부드러운 손길로 정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한참을 정태의 얼굴을 끌어안고 있던 경자가 정태의 얼굴을 두 손으로 들어올려 자신을 향하게 했다.

" 내려가서 밥 먹자 "

" ...
"

" 엄마..
배고파..
음 "

" 네 "

고개를 끄덕이는 정태를 미소로 바라보던 경자가 얼굴을 숙여 정태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 엄마는 너 사랑해..
그거 알지 "

" ...
"

" 먼저 내려갈게..
빨리 내려와 "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방을 나서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정태가 가만히 손을 들어 조금전 엄마의 입술이 스쳐 지나간 자신의 입술을 가만히 어루만지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 나..
내일 지방에 내려갔다 올 꺼야 "

" ...
"

" 거래처 공장 둘러보고 내일 모레쯤 올 거야 "

" ...
"

남편에게 등을 돌리고 누운 체 경자는 아무 말이 없었다.

지방을 다녀온다는 남편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경자는 알 수 있었다.
보나마나 다른 여자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경자는 굳이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는 남편이 오히려 증오스러웠다.

그렇게 남편의 말에 분노를 느끼고 있던 경자는 무언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 느낌에 화들짝 놀랐다.
남편의 손 이였다.

" 왜 이래요 "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남편의 손이 순식간에 잠옷 밑을 헤치고 들어와 팬티 안으로 들어오려 하자 경자는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며 남편의 손을 뿌리쳤다.

" 허..
가만 있어봐 "

하지만 동석은 다시금 빠르게 경자의 팬티 안으로 손을 밀어 넣으며 경자의 보지 둔덕을 단숨에 움켜쥐었고 손을 아래위로 움직여가자 경자가 황급히 몸을 일으키며 팬티 안에 들어가 있는 동석의 손을 뽑아내며 동석을 노려보았다.

" 왜..
다른 여자하고 그 짓거리 한지가 오래됐어..
그래서 이래 "

" 뭐야..
"

앙칼진 경자의 말에 동석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래도 최소한 양심은 있나보지..
다른 년하고 그 짓거리 하러 여행을 떠나는 게 마음에 걸려 "

" 이 여편네가 미쳤나 "

" 왜..
정곡을 찔러서 뜨끔해 "

" 이게 보자 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나..
일하러 가는 남편한테 뭐..
그 짓거리 "

" 일..
당신이 일하러 간다고..
웃기지마..
하늘이 웃어..
하늘이..
"

" 이런..
씨..
"

< 짜아악.. >

" 악..
"

남편의 투박한 손이 경자의 얼굴을 후려치자 비명과 함께 경자의 몸이 침대 밖으로 떨어져 나갔다.

" 야..
내가 괜히 바깥으로 돌아 다니냐..
네가 이러니까 내가 그러는 거 아냐..
"

" 내가 뭘 어쨌는데..
내가 당신처럼 다른 남자하고 놀아나기를 했어..
어쨌어..
"

" 이게 정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

" 그래..
때려..
때려봐..
"

" 어휴..
정말..
"

악을 쓰며 대드는 경자에게 또 한번 손찌검을 하려던 동석이 황급히 잠옷을 벗어버리더니 이내 외출복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 야..
그래 네 소원대로 아주 밖에서 살아주마..
살아 줘..
"

" ....
"

옷을 갈아입은 동석이 경자를 남겨둔 체 침실을 빠져 나왔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현관으로 향하던 순간 이층 계단에서 자신을 노려보는 정태를 발견하자 잠시 당황한 표정으로 정태를 바라보다 이내 현관을 나서자 분노 섞인 눈초리로 아버지를 노려보던 정태가 침실로 향했다.

< 딩동..
딩동 >

" 누구세요 "

밤늦은 시간에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놀란 표정을 지은 혜진이 조심스레 물었다.

" 나야..
문 열어 "

" 어머..
"

낯익은 목소리에 혜진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문을 열자 동석이 굳어진 얼굴로 안으로 들어섰다.

" 이 시간에 웬일이세요 "

" 웬일은..
잠자러 왔지 "

" 네 "

회사 사장인 동석이 자신의 집에서 밤을 보낸 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토록 늦은 시간에 아무런 말없이 자신을 찾아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혜진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 무슨 일 있으세요 "

" 일은 무슨..
이거나 받아 "

" ...
"

동석이 자신의 물음에 퉁명스럽게 말하며 옷을 내밀자 혜진이 옷을 넘겨받아 옷장을 열어 옷을 걸었다.
이미 동석과의 관계가 오래된 듯 옷장에는 동석의 옷으로 보이는 옷들이 꽤나 걸려 있었다.

" 정말 아무 일 없는 거예요 "

" 없다니까..
가서 샤워나 하고 와 "

" ....
"

" 어서..
"

" 알았어요 "

샤워를 하고 오라는 동석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 듯 혜진이 나지막이 대답한 뒤 욕실 쪽으로 걸음을 옮겨갔다.

" 후우..
후우..
"

거친 숨을 몰아쉬며 허리를 연신 움직여대는 동석의 팔을 부여잡은 체 하체에서 밀려드는 야릇한 느낌에 얼굴을 찡그려가던 혜진이 어깨에 걸치고 있던 다리를 내려주며 동석이 허리를 잡아채자 자연스레 몸을 돌려 침대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며 엉덩이를 치켜들었고 동석이 혜진의 탐스런 두 엉덩이 사이로 다가섰다.

" 음..
"

동석의 굵은 자지가 자신의 보지살을 밀치며 안으로 밀려들자 혜진은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느낌에 숨을 몰아쉬며 아랫입술을 굳게 물었고 이어 동석의 아랫배가 자신의 뒤쪽을 밀어대자 침대 위에 이마를 기대며 동석의 공격을 버텨내기 시작했다.

" 아하..
"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가는 동석의 공격에 침대에 얼굴을 묻은 체 신음을 흘리던 혜진의 눈에 출렁거리는 자신의 젖가슴이 들어오자 순간 이 늦은 시간에 남자의 육체를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오늘따라 측은하게만 여겨졌다.

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 다니고 있는 동석의 가구 공장에 들어올 때만 해도 혜진은 자신이 오늘처럼 한 남자의 성적 노리개가 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착실히 회사를 다니다가 성실한 남자를 만난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몇 잔의 술잔 때문에 자신의 인생은 이렇게 변해 있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동석에게 몸을 빼앗겼을 때만해도 모든 것이 끝나버렸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나며 자신을 돈으로 회유하려는 동석의 집요함에 넘어가 버렸고 언제부터인가 자신은 동석의 정부로써 자연스레 자리를 잡아가 버렸고 동석은 대신 자신에게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전해주었다.

지금의 이 집과 자신의 통장에 들어있는 적지 않은 금액의 돈까지..

혜진은 그렇게 동석의 돈에 모든 걸 내던진 체 지금처럼 동석의 몸을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순응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 하흑..
하..
"

" 어때..
좋아..
"

" 하흑..
네..
좋아요..
좀 더 깊게..
깊게요..
"

" 알았어...
후흑..
"

동석의 물음에 비음을 내뱉던 혜진이 더욱 깊고 빨라진 동석의 공격에 침대 시트 자락을 거머쥐며 신음을 내질렀다.
마치 이제는 타성에 젖어버린 자신의 육체와 함께 또 한번의 잠자리에서 얻어질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인지한 듯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었다.

< 턱..
턱..
턱..
턱.. >

" 하아..
사장님..
흑..
아윽..
"

" 좋으면 그냥 소리 질러..
지르라고..
"

" 아악..
미치겠어요..
훅..
음..
"

" 그래..
내가 미치게 해줄게..
미치게 "

" 아악..
으음..
아하..
"

동석의 아랫배와 들려진 혜진의 엉덩이가 요란하게 부딪치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자 두 사람의 입에서는 원색적인 말들이 튀어나왔고 부딪치는 두 사람의 육체가 요란하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 아하..
미스 리.. -

- 네..
사장님.. -

- 나 다 된 것 같아... -

- 하세요..
그럼 -

- 오늘은 입에다 하고 싶은데 괜찮겠어.. -

- .... -

동석의 요구에 출렁이던 혜진의 나신이 잠시 멈칫했지만 동석의 마지막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 하아..
왜 싫어.. -

- 하..
아뇨..
그게 아니라.. -

- 그럼..
준비해.. -

- 네.. -

혜진의 낮은 목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동석이 혜진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더욱 세차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 아하..
하..
미스 리.. -

- 으응..
하아..
아.. -

- 미스 리..
아...... -

동석이 긴 한숨을 내뱉으며 혜진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는 순간 엎드려 있던 혜진이 황급히 몸을 일으키며 돌아앉아 동석의 자지를 입에 물자 동석이 사정을 시작했다.

- 으..
아.... -

- ... -

입안 구석을 세차게 때리는 정액의 감촉을 느끼며 혜진이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동석의 마지막 사정을 독려했고 혜진의 얼굴을 부여잡고 있던 동석이 마지막 사정을 끝내고 몸을 살며시 떨자 혜진이 자지에서 입을 떼고 동석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한 가득 정액을 입에 문체 동석을 바라보던 혜진은 바로 화장실로 다가가 동석의 정액을 뱉어버리고 싶었지만 동석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 뱉고 싶어.. -

- .... -

- 마음대로 해.. -

퉁명스럽게 말하는 동석의 어투에서 혜진은 자신이 정액을 뱉을 수 없음을 인지하자 눈을 살며시 감은 체 정액을 목안으로 넘기고 손으로 입을 살며시 훔쳐냈다.

- 뱉으라니까..
왜 그랬어.. -

- 그냥.. -

- ..... -

말과는 달리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동석의 표정을 바라보며 혜진은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가슴 한 구석이 씁쓸해짐을 느꼈다.

- 나 당분간 여기서 지낼 거야.. -

- 왜요 -

휴지를 뽑아 동석의 자지를 정성스레 닦아주던 혜진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 마누라가 들들 볶아서.... -

- .... -

뒤처리를 끝낸 혜진이 휴지를 뭉쳐 침대 밑 휴지통에 집어넣자 동석이 머리맡에 놓아두었던 지갑을 꺼내 수표 몇 장을 뽑아냈다.

- 내가 여기 있으면 생활비가 배로 들 테니까 이거 보태.. -

- 고마워요 -

동석이 내미는 백만 원짜리 수표 두 장을 받아 한켠에 놓아둔 혜진이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 아버지 오늘도 안 들어오세요 -

- 잘 모르겠다.. -

저녁 시간에 맞춰 집으로 귀가한 정태의 물음에 경자가 짧게 대답한 뒤 다시 저녁을 준비하자 엄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정태가 엄마에게로 다가가 뒤쪽에서 가만히 허리를 끌어안았다.

- 엄마.. -

- 왜.. -

- 많이 힘드시죠.. -

- 아니야..
엄마는 아무렇지 않아 -

아들의 물음에 태연한 척 대답은 했지만 밀려오는 서글픔에 눈가를 촉촉이 적시던 경자가 자신의 허리를 잡고 있는 아들의 손을 가만히 어루만졌다.

- 엄마.. -

- 음.. -

- 아버지 대신 제가 엄마를 지켜드릴게요..
그러니까 기운 내세요 -

아들의 말을 듣고있던 경자가 자신의 허리를 감고있던 정태의 손을 풀어낸 후 돌아서서 두 손으로 아들의 얼굴을 가만히 부여잡았다.

- 그래..
고맙다..
엄마는 너만 있으면 든든해.. -

- 저도 엄마만 제 곁에 있으면 아버지는 안 계셔도 돼요 -

- 그런 말하는 거 아냐.. -

- 하지만 아버지는.. -

- 됐어..
그만해.. -

아들의 말을 가로막은 경자가 글썽이는 시선으로 아들을 바라보며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 너만 엄마를 지켜주면 돼..
알았지.. -

- 네.. -

- 저녁 다 됐어..
가서 손 씻고 와.. -

- 알았어요 -

대답을 한 정태가 욕실로 향하려다 다시 돌아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인 뒤 욕실로 들어섰다.

- 저기요.. -

- 왜 -

운전을 하고 있는 동석을 바라보며 혜진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 이번 주말에 집에 좀 다녀와야겠어요 -

- 집에는 왜.. -

- 어머니가 아프시데요..
한번 가봐야 될 것 같아요.. -

- 그래..
그렇다면 할 수 없지..
이번 주말에는 골프나 치러 가야겠군..
그나저나 보고 싶어서 어쩌지.. -

동석이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혜진의 치마 밑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 언저리를 밀치고 들어와 자신의 보지 안으로 손끝을 살며시 밀어 넣는 것을 느끼며 혜진이 얼굴을 창 밖으로 향했다.

사실 엄마가 아프다는 건 핑계였다.
주말 내내 동석에게 육체를 유린당할 것이 뻔했던 혜진으로서는 차라리 집에서 주말을 보내고 싶었던 것이다.

- 편안하게 앉아..
다리 좀 더 벌리고.. -

- ... -

손을 움직이기가 불편한 듯 동석이 혜진을 채근하자 자리를 고쳐 앉은 혜진이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자 동석의 손가락이 깊숙이 안으로 들어왔고 순간 혜진이 심한 통증을 느꼈다.

- 아..
아파요..
살살 하세요.. -

- 미안..
그러지 말고 팬티 좀 내려봐.. -

- ... -

- 손을 움직이기가 불편해서 그래.. -

자신을 바라보는 혜진에게 동석이 다정한 척 말을 건네자 혜진이 엉덩이를 들어올려 치마 안에서 팬티를 잡아 내린 후 다시 자리에 앉자 동석의 손이 기다렸다는 듯 다시 치마 안으로 들어와 혜진의 허벅지 안쪽을 움켜잡았다.

[ 끽..
끽..
끼익.. ]

- 하아..
흣..
아아.. -

자신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친 체 성기를 밀어대는 동석의 힘에 침대 스프링의 삐걱거림을 귀로 듣고 있던 혜진이 짙은 신음을 내뱉으며 동석의 어깨를 움켜잡았다.

- 헉..
헉.
미스 리.. -

- 으흥..
하아..
하..
사장님..
아.. -

- 어때..
좋아.. -

- 하아..
네..
미칠 것 같아요..
하흑.. -

- 후후..
그래..
오늘 미스 리 미치게 해줄게..
헉..
헉.. -

동석의 공격이 거칠어지자 혜진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지고 있었다.

침대를 짚고 있는 동석의 두 팔을 부여잡은 체 고개를 뒤로 꺾던 혜진은 지금 이 순간 열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자신의 육체가 원망스러웠다.

어느덧 일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며 동석은 자신의 육체 모든 것을 낱낱이 알고 있었고 나이에 비해 상당한 정력을 지니고 있던 동석은 오늘처럼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혔고 자신 또한 그런 동석의 육체에 조금씩 길들여져 마음과는 달리 자신의 몸은 오늘처럼 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 학..
학..
미스 리가 위에서 해.. -

- 하아..
네.. -

어깨에 두르고 있던 혜진의 다리를 내려놓은 동석이 혜진의 옆에 큰 대자로 눕자 자리에서 일어선 혜진이 동석의 몸 위로 올라가 동석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에 맞춘 후 힘차게 주저앉았다.

- 으흥..
하아.. -

- 우..
미스 리.. -

- 하핫..
학..
아하..
하.. -

혜진의 허리를 잡은 동석이 아래위로 움직이는 혜진의 움직임을 도와주자 더욱 깊숙한 삽입 탓에 마치 자신의 질구가 뚫려버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혜진이 허리를 잡고 있는 동석의 손을 잡아 자신의 두 젖가슴 위에 밀착시키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 아악..
학..
사장님..
오는 것 같아요..
흐흑... -

- 후하..
하..
나도 그래..
욱.. -

옆으로 누워 한쪽 무릎을 세운 체 엉덩이를 동석의 아랫배에 밀착시킨 혜진이 뒤쪽에서 파고드는 동석의 자지에 자신의 질구가 춤을 추듯 울렁거리자 손을 뒤로 뻗어 동석의 허리를 잡았다.

자신이 주말에 집에 다녀온다는 말에 성이라도 난 듯 오늘따라 자신을 몰아치는 동석의 공격이 더욱 거셈을 느끼던 혜진이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앞으로 뻗어 자신의 보지를 넘나드는 동석의 기둥뿌리 끝을 손끝으로 어루만졌다.

- 으윽..
미스 리..
다 된 것 같아.. -

- 하학..
조금만 더..
저도 올 것 같아요.. -

- 후흑..
훅..
으.. -

- 아학..
흣..
흑..
오늘은 안에다 해주세요.. -

- 우..
알았어..
헉..
헉.. -

절정에 다다른 동석이 행여 입안에 사정을 요구할까 혜진은 질 안에 사정할 것 미리 요구했다.
정액을 입에 머금는 것도 그리 맘에 들지 않기도 했지만 몸을 휘감아 도는 절정의 쾌감을 느끼고 싶었다.

- 아학..
학..
사장님...
아악... -

- 아...... -

마침내 둔덕에서 맴돌던 쾌감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자 혜진이 짧은 비명과 함께 고개를 한껏 젖히자 동석이 힘찬 사정을 시작했다.

- 하아.. -

몸을 한껏 웅크린 체 엉덩이를 동석의 아랫배에 밀착시킨 혜진이 사정을 마친 동석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한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 샤워하실 거예요 -

- 됐어..
힘에 부쳐.. -

- 그러세요 -

동석의 말을 들은 혜진이 휴지를 뽑기 위하여 몸을 움직이려하자 동석이 혜진의 팔을 움켜잡았다.

- 됐어..
그냥 둬.. -

- 하지만..
뭐가 묻었는데.. -

말을 끝낸 혜진이 정액과 함께 자신의 보짓물이 묻어 번지르르한 동석의 자지를 바라보자 동석이 엷은 미소를 지어 보인 뒤 손을 뻗어 혜진의 보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 하지 마세요..
흘러요 -

- 괜찮아..
시트 갈면 되잖아.. -

- ... -

팔을 잡은 혜진의 손을 밀쳐낸 동석이 기어이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휘젓자 동석이 토해낸 정액이 흘러나왔고 혜진이 다급한 표정으로 휴지를 뽑아 자신의 보지 밑에 깔아 놓자 이내 휴지가 젖어 들기 시작했다.

- 그만하세요.. -

- 왜 싫어.. -

- 시트가 젖잖아요.. -

- 후후..
알았어.. -

음흉한 웃음을 지은 동석이 손가락을 빼내자 다시 휴지 몇 장을 뽑아낸 혜진이 이미 정액이 모두 흘러내린 자신의 보지를 닦아내기 시작하자 동석이 그 모습을 지켜보다 자리에 큰 대자로 누웠다.

[ 똑..
똑.. ]

- 엄마..
저예요.. -

- 들어와 -

방에서 책을 읽던 경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정태를 응시했다.

- 왜..
배고파.. -

- 아뇨..
그게 아니라..
엄마 저랑 술 한잔 하실래요.. -

- 술.. -

- 네..
생각해 보니까..
엄마하고 술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요.. -

- 후후..
너도 다 컸구나..
엄마하고 술을 먹자고 그러니.. -

- 어떠세요..
한 잔 하실래요 -

- 그럴까..
그럼.. -

- 안주는 제가 준비할 테니 부르시면 나오세요.. -

- 그래..
기대할게 -

환하게 웃는 경자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던 정태가 들뜬 표정으로 방을 나섰다.

- 한 잔 더 하실래요 -

- 엄마..
취하는 것 같은데.. -

- 뭐 어때요..
취하시면 들어가셔서 주무시면 되죠 -

- 하지만 너 내일 아침 준비도 해야되고.. -

- 아..
내일 저 학교 안가요 -

- 왜.. -

- 내일부터 체육 대회라서 안가도 상관없어요..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시고 한잔 더 하세요 -

- 그럴까..
그럼.. -

이미 벌게진 얼굴을 한 체로 경자가 술잔을 내밀었다.

- 엄마.. -

- 음 -

- 뭐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

- 뭔데 -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를 가만히 응시하던 정태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 왜 아버지랑 같이 사세요 -

- ... -

- 만약 저 때문이라면 굳이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저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고 엄마의 심정쯤은 이해할 나이가 됐다고요 -

- 정태야.. -

아들의 말을 가로막은 경자가 다정한 음성으로 정태를 불렀다.

- 그건 엄마의 일이야..
그러니까 너는 그런 일에 신경 쓰지 말아.. -

- 어떻게 제가 신경을 안 써요..
엄마가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시는데.. -

- 엄마가 힘든 건 아버지 때문이 아니야..
그 보다는.. -

무슨 말을 하려던 경자가 입을 다물었다.

자신이 힘든 것이 남편 때문임은 분명했지만 어릴 적 남편과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던 친정 식구와 시집 식구들 때문에 경자는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혼을 하기에는 양쪽 집안에서 쏟아질 비난과 따가운 눈초리가 경자로써는 견디기 힘든 일이었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남편의 외도를 외면하는 것이 오히려 경자에게는 쉬운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차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경자는 답답한 마음에 연거푸 술을 들이켰다.

- 정태야..
정태야.. -

- .... -

누군가 어깨를 흔드는 느낌에 눈을 뜬 정태는 자신을 내려보고 있는 엄마가 눈에 들어오자 빙긋이 미소를 지었고 그런 아들의 미소를 바라본 경자가 이마에 드리워진 머리칼을 넘겨주며 미소를 머금었다.

- 일어나서 밥 먹어야지.. -

- 몇시에요.. -

- 열 한시야 -

- 아..
머리야.. -

열 한시라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정태는 두통이 밀려오자 머리를 잡고 다시 누웠다.

- 그러기에..
왜 먹지도 못하는 술을 먹자고 그래 -

- 엄마는 괜찮으세요 -

- 훗..
당연하지.. -

- .... -

엄마의 말을 들으며 미소를 머금던 정태가 다시금 얼굴을 찡그리자 경자의 얼굴이 근심 서린 표정으로 변했다.

- 괜찮겠어..
약 사다줄까.. -

- 아니에요..
좀 있으면 괜찮겠지요 -

- 정말 괜찮겠어 -

- 네..
걱정하지 마세요 -

- .... -

괜찮다는 아들의 말에 그래도 염려가 된다는 표정으로 침대에 앉아있던 경자가 꿀물을 타오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정태가 그런 엄마의 손을 잡았다.

- 왜 -

- 그냥 제 옆에 조금만 더 있어 주시면 안돼요 -

- 훗..
다 큰 녀석이 어리광은.. -

아들의 투정이 귀여운 듯 사랑스런 미소를 지어 보인 경자가 아들의 침대 한쪽에 조심스레 걸터앉은 뒤 아들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 갈증나지 않아.. -

- 아뇨..
괜찮아요 -

- 그럼 좀 더 자..
이따가 깨워줄게.. -

- 그래야겠어요..
저 잠들 때까지 여기 계실 거죠.. -

- 그래..
알았어 -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경자의 말이 마음에 든 듯 살며시 눈을 감은 정태가 잠을 청하는 듯 하자 그런 아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듯 경자의 보드라운 손이 연신 아들의 뺨과 이마를 어루만져 갔다.

그렇게 잠을 청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경자는 어느덧 이제는 건장한 청년이 되어버린 아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언젠가는 스스로의 짝을 찾아 자신의 곁을 떠나야 할지도 모를 아들의 모습에서 허전함을 동시에 느꼈다.
자신이 아프고 힘들 때 또는 주체하지 못할 서러움과 외로움이 물밀 듯 밀려와도 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었던 자신이었기에 경자는 그렇게 자신의 가슴에 밀려오는 허전함을 잊어보려는 듯 잔잔한 시선으로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뺨을 쓰다듬어갔다.

- 왜 이래요..
정태 아직 방에 있어요.. -

- 잠깐만 있어봐..
금방 끝나니까.. -

- 이이가 정말..
미쳤나봐.. -

싱크대를 잡고 몸을 비트는 경자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경자의 치마 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를 잡아 내리자 당황한 표정을 지은 경자가 힘을 주어 몸을 비틀어 섰다.

- 당신 정말 왜 이래.. -

- 뭐가 남편이 아내랑 섹스 한번 하겠다는데 그게 뭐 어쨌다는거야.. -

- 정태가 아직 방에 있다고 그랬지..
그리고 난 이런데서 육체 관계 가지고 싶지 않아..
알았어.. -

- 당신이 하기 싫어도 난하고 싶어..
그러니까 엎드려.. -

- 아악..
왜 이래 정말..
이거 놔..
놓으란 말야.. -

- 시끄러..
좀 가만 있어봐.. -

몸부림을 치는 경자를 기어이 싱크대에 밀착시켜 등을 누른 동석이 자신의 바지를 풀어헤쳐 자지를 꺼낸 뒤 경자의 치마를 들어올려 탐스런 엉덩이 사이로 다가섰다.

- 하지마..
악..
하지 말란 말이야.. -

- 후후..
그래 소리질러..
그럴수록 난 더 흥분되니까.. -

- 하지마..
하지마.. -

기어이 엉덩이 사이로 물건을 밀어 넣는 남편을 손으로 밀어보며 비명을 질렀지만 어느덧 보지살을 밀며 들어오기 시작하는 남편의 자지를 느끼자 경자가 더욱 세차게 비명을 질러댔다.

- 아악..
정태야..
정태야... -

- 이 여편네가.. -

- 컥..
헉.. -

[ 퍽.. ]

동석의 주먹이 정확하게 경자의 옆구리를 강타하자 갑자기 숨이 막혀버린 충격을 받은 경자가 멈춰버릴 듯한 숨을 힘겹게 내뱉었다.

- 흑..
정..
정태야..
살려줘..
정..
태..
야.. -

- 엄마..... -

방문을 열고 나서던 자신의 눈에 엄청난 광경이 들어오자 정태의 입에서 다급하게 엄마를 외치는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 정..
정태야.. -

이미 반쯤 정신을 잃은 듯 희미한 시선으로 뒤를 돌아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에 두 주먹을 불끈 쥔 정태의 날카로운 시선이 엄마의 허리를 잡은 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움직이는 아버지에게로 향했다.

- 그만둬요..
아버지... -

- 후훗..
아버지..
우습군..
너희들이 언제 나를 이 집 가장으로 생각한 적 있나..
웃기는군.. -

- 그만둬... -

카랑한 목소리로 비웃듯 말하는 아버지를 향해 고함을 지른 정태가 금방이라도 아버지에게로 달려들 듯한 자세를 취했다.

- 후훗..
역시 넌 나를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아..
후후.. -

정태를 바라보며 음흉한 미소를 흘린 동석이 이내 고개를 돌려 다시금 아내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 정..
정태야... -

- 그만 둬..
그만두라구요.. -

- 후훗..
후후..
하하.. -

- 그만둬요..
엄마..
엄마.. -

- 저..
정태야.. -

점점 희미해져 가는 듯 기어 들어가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앞으로 달려가려던 순간 정태는 자신의 발바닥이 땅에 들어붙은 듯 꼼짝을 하지 않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다시금 발을 움직여 보았지만 여전히 발은 땅에 깊숙이 박힌 듯 꼼짝을 않았고 대신 손을 앞으로 뻗어 있는 힘껏 엄마를 외쳤지만 그저 입만 벙긋거릴 뿐 자신의 입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 .... -

허공을 향해 휘저어지는 손과 붙어버린 발을 떼어보려 애쓰는 얼굴 표정..

정태는 그렇게 몸부림을 치면서도 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고함을 계속해서 질러댔고 그러면 그럴수록 아버지의 공격 앞에 점점 허물어지는 엄마의 육체를 바라보며 정태는 괴로움에 가득한 눈물을 흘려댔다.

- 엄마.... -

그리고 마침내 터진 한 마디의 고함 소리..
아무리 외쳐도 허공에 정적으로 메아리치던 정태의 목소리가 마침내 허공을 향해 외쳐졌다.

- 하아..
하아.. -

그토록 갈구하던 목소리가 터졌음일까..
정태는 마치 멎어버린 자신의 심장이 다시금 힘차게 박동 하는 것을 느끼며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그렇게 한참을 고개를 두리번거리던 정태는 문득 자신의 옆에서 들려오는 숨소리에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엄마였다.
자신의 곁을 지키던 엄마가 잠시 잠에 빠졌던 것일까..
너무나 평온한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며 정태는 그제야 조금전의 상황이 자신의 꿈이었음을 감지했다.

- ..... -

잠든 엄마를 바라보며 정태는 조금 전 꾸었던 악몽을 기억하며 다시금 엄마의 잠든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마흔을 갓 넘긴 잠든 엄마의 얼굴..

남편의 외도와 친가와 외가 식구들의 냉랭함 속에서도 항상 자신의 자리를 지키던 엄마..
그리고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끔찍이 생각해주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며 정태는 세상 그 어느 여인보다 아름답게만 보이는 엄마의 얼굴을 그렇게 뚫어져라 응시했다.

- .... -

그토록 자신의 눈에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던 정태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며 엄마의 뺨을 가만히 쓸어보던 순간 간지러움 감촉에 잠시 몸을 움찔하는 엄마의 행동에 손을 멈추던 정태의 손이 다시금 엄마의 얼굴 굴곡을 따라 천천히 움직여 갔다.

조금은 탄력을 잃어 가는 듯한 뺨과 조금은 헝클어진 머리칼로 가리워진 이마를 스쳐가던 정태의 손이 감겨져있는 엄마의 눈꺼풀을 지나 오뚝한 코의 능선을 따라 움직이다 입술 근처에서 잠시 멈춰 섰다.

- .... -

살며시 벌어져있는 입술 사이로 새근거리듯 숨을 쉬고있는 엄마의 입술을 바라보며 정태는 지난번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입술을 탐닉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 숨을 깊게 들여 마셨고 새근거리듯 내뱉어지는 엄마의 숨결이 자신의 얼굴을 따스하게 감싸며 스치는 것을 느끼며 정태는 조심스레 손바닥 전체를 엄마의 한쪽 뺨에 붙인 뒤 엄지손가락 끝으로 엄마의 입술 곡선을 따라 손끝을 움직여갔다.

무엇으로 만들었기에 이토록 부드러울까..
자신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입술의 보드라운 감촉을 느끼며 정태는 불현듯 다시 한번 이토록 보드라운 엄마의 입술을 다시 한번 자신의 입술에서 느끼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바램일 뿐 정태는 지난번의 사건으로 잠시나마 자신과 엄마의 사이가 서먹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저 안타까움에 가득한 시선으로 엄마의 입술을 바라만 보았다.

- 으..
음.. -

그렇게 정태가 자신의 이성을 다독거리며 엄마의 입술을 바라보던 순간 자신의 손이 닿아있는 얼굴을 뒤척이며 자신의 품으로 몸을 더욱 웅크리며 다가오는 엄마의 행동에 흠칫 놀란 정태가 자신도 모르게 눈을 내려 감아버렸다.

잠시의 시간이 흘렀을까..
다시금 자신의 얼굴을 스치는 엄마의 일정한 숨결에 조심스레 눈을 뜬 정태의 눈앞에 조금 전의 뒤척임으로 자신의 얼굴 가까이로 다가와 있는 엄마의 얼굴이 들어오자 자연스레 정태의 눈이 조금 전 응시하던 엄마의 입술로 향했다.

이제는 불과 주먹 하나의 거리로 다가와 있는 엄마의 얼굴...
그렇게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서 새근거리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던 정태의 가슴 다시금 두근거리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있었다.

유혹..
도발..
그도 아니면 자신의 이성을 시험하는 것일까..

마치 조금 전 자신의 생각을 눈치챈 듯 자신의 얼굴 앞에 다가와 있는 엄마의 입술을 바라보며 정태는 다시 한번 자신의 입술로 엄마의 보드라운 입술을 느껴보고 싶다는 깊은 충동에 빠져 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용기일까..
아니면 타락한 이성이었을까..
자신을 시험하는 듯한 상황에 잠시 갈등하던 정태의 입술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엄마의 입술로 다가가고 있었다.

- ..... -

불과 십여 센티의 거리였지만 정태는 지척의 그 거리가 마치 수천 길의 머나먼 길처럼 느껴졌고 그토록 멀게만 느껴지는 길을 숨가쁘게 달려가는 탓일까..
정태의 입술이 점점 메말라 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먼길일지언정 그 끝은 존재하는 법..
마침내 자신의 입술에 보드라운 무언가가 느껴지자 정태는 그것이 엄마의 입술임을 알았고 힘차게 달려온 반동을 이기지 못하는 듯 정태의 입술이 점점 앞으로 향했고 마주친 두 사람의 입술이 천천히 일그러져 가고 있었다.

포개진 입술..

비록 자신의 입술만이 느끼는 입맞춤이었지만 정태는 지난번 엄마와 나누었던 깊은 입맞춤에서와 마찬가지로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이 부딪쳐있는 엄마의 입술과 자신의 입술 사이로 빨려 들어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으며 깊은 행복감에 빠져 들어갔다.

- .... -

그렇게 깊은 행복감에 빠진 체 자신만의 감정에 빠져있던 정태의 눈이 감기는 사이 경자의 눈이 그와 반대로 살며시 떠지고 있었다.

눈을 감은 체 자신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경자의 눈빛에 당혹스러움과 함께 애잔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 .... -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경자는 지난번 아들과 있었던 입맞춤의 사건을 기억해내며 지금의 이 순간이 그저 자신을 사랑하는 아들의 어리광이기를 바라며 천천히 다시금 눈을 내려 감았고 그 사실을 알리 없는 정태의 입술은 여전히 엄마의 입술에 포개진 체 그 보드라움을 전해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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