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그림자들(복종편) -14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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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그림자들(복종편)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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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정호씨..
더 세게 해줘요.. -

정호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당기며 미진이 다리를 허공에 치켜들었고 정호의 허리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했다.

[ 딩동..
딩동... ]

- ........ -

뜨거운 열락 속으로 빠져 들어있던 두 사람의 몸짓이 그대로 멈춘 체 방문 쪽을 향했다.

- 누구지.. -

- 잡상인 아닐까요? -

- 문은 잠갔죠? -

- ........ -

정호의 말에 미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 딩동..
딩동...
딩동.. ]

- 아이..
누구야..
잠시 만요 -

다시 한 번 초인종이 요란하게 울리자 얼굴을 찡그린 정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다리를 오므린 미진이 상체를 일으켜서는 겉옷을 챙겨 입는 정호를 바라보다 정호가 방을 나서자 아직도 보지 둔덕에 느껴지는 얼얼한 쾌감에 몸을 살짝 떨었다.

- 이봐요, 당신 누구야.. -

- ....... -

그렇게 멈춰버린 섹스의 아쉬움을 느끼던 미진의 귀에 정호의 외침이 들렸고 의아한 표정을 짓던 미진이 침대에서 내려와 속옷을 집던 순간 방문이 열렸다.

- ........ -

열려진 방문에 너무도 당황하던 순간 미진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방문을 열고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이 너무도 낯익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미진의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딸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간다던 남편이 알몸으로 속옷을 집어 들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자 마치 꿈을 꾸는 듯 여겨졌다.

- 여...
여보... -

- 옷 입고 나와... -

말까지 더듬은 자신과 달리 차가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남편이 차갑게 말을 하고는 방문을 닫고 나가자 미진이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 어..
어떻게....
여길... -

아직도 충격이 너무도 큰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주저앉아 있던 미진이 지금의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더듬듯 무언가를 중얼거렸고 그런 미진의 귀에 거실에서 들려오는 남편의 고함 소리가 파고들었다.

- ........ -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멍한 표정으로 미진이 앉아 있었다.
먼저 집에 가 있으라는 남편의 말에 홀로 집으로 돌아온 미진은 앞으로 다가올 현실이 두려운 듯 겁에 질린 표정이었고 벌서 한 시간 가까이 정호의 집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렇게 초조한 마음으로 남편을 기다리던 미진이 혹여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가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문이 열리며 남편이 들어오자 다시 소파에 앉아서는 자신을 노려보는 남편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떨궜다.

- 여보.. -

- 입 다물고 있어.. -

벌써 두 개의 담배를 피워대는 남편을 조심스레 불러보던 미진이 남편의 차가운 반응에 다시 입을 다문체 고개를 떨궜고 석진은 담배 한 개비를 다 피울 때까지 아무 말이 없었다.

- 수희는 내가 키울 테니 그렇게 알아.. -

- ....... -

담배를 끈 남편의 한 마디에 미진이 놀란 표정으로 남편을 응시했다.

- 그리고 빠른 시간에 짐 싸가지고 이 집에서 나가.. -

- 여보..
내 말 좀 들어봐..
그런 게 아냐.. -

- ........ -

남편의 말에 무언가 변명을 하려던 순간 남편의 차가운 눈빛을 느낀 미진이 다시 입을 다물었지만 이내 남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 여보, 내가 잘못했어..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용서해줘..
당신을 배반하려고 그랬던 게 아니야..
여보..
당신도 알잖아..
나 수희 없이는 못 살아..
여보 제발.. -

- 날 배반하려던 게 아니라고..
앞 집 남자 집에서 알몸으로 있던 건 뭐라고 말 할 건데.. -

- 그..
그건..
그건..
어쩔 수 없이..
여보..
내 뜻이 아니었어.. -

- 됐어..
긴 말 하지말자..
그냥 깨끗하게 정리하자..
넌 그냥 저 남자에게 가서 살아.
난 수희 데리고 조만간에 여기를 벗어 날 테니까 -

- 여보..
안 돼..
내가 잘못했어..
한번만 용서해줘..
내가 이렇게 빌게...여보..
흐흑.. -

남편 앞에서 무릎을 꿇은 체 미진이 두 손을 싹싹 빌기 시작했고 미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 용서..
어떻게..
너 라면 용서하겠니.. -

- 여보..
제발..
당신이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게..
그러니까 제발..
여보..
흐흐흑.. -

더욱 애절하게 애원하던 미진이 기도하는 듯 한 자세로 남편을 향해 간절하게 호소했다.

- 너, 정말 내가 시키는 건 뭐든지 다할 자신 있어? -

- 흐흑..
응, 당신이 시키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게..
그러니까 제발 한번만 용서해줘..
여보..
제발..
흑... -

- 너, 그거 정말이지... -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을 하는 아내를 바라보던 석진이 다시 담 배 한 개비를 꺼내 불을 댕기자 남편의 처분만을 바라고 있던 미진의 얼굴이 눈물로 점점 얼룩지고 있었다.

- 우리들 계획대로 된 것 같습니다 -

맞은편에 앉아있는 정호의 술잔에 술을 따른 석진이 말을 하자 정호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계획대로 됐으니..
마지막 파티를 준비 해야겠군요 -

- 네, 근데 마지막 파티는 어디서 치룰까요? -

- 대전에 있는 저희 집으로 가시죠.
방도 두 개고..
여기보다는 편하지 않을까요 -

- 그러죠.
그럼 다음 주말에 내려가도록 하죠 -

- 알겠습니다.
준비하고 기다리죠.
자, 우리의 승리를 위해 건배하죠 -

- 하하...
네... -

술잔을 부딪치며 크게 웃던 두 사람이 단숨에 술잔을 비우고는 다시 한 번 환한 웃음을 웃고는 상대방의 술잔에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 언니, 미안해.. -

- 얘는 별개 다 미안하네..
잘 놀다가 와.
수희 걱정은 말고.. -

- 고마워... -

조금 어두운 얼굴로 미소를 지어보인 미진이 언니의 딸과 웃으며 무언가를 신나게 이야기 하는 딸을 잠시 바라보다 언니의 집을 나서고 있었다.

- ....... -

말없이 운전을 하고 있는 남편을 흘끗 바라보던 미진이 시선을 창밖으로 던졌다.

남편에게 정호와의 관계가 밝혀지던 그 날 정호와 합의를 했다며 정호의 아내와 잠자리를 가지겠다고 말할 때만 해도 미진은 남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자신이야 어쩔 수 없지만 남편의 외도 상대인 자신의 남편과 잠자리를 하겠다고 승낙했다는 정호의 아내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호가 자신의 아내에게 모든 걸 이야기 했고 아내가 똑같이 복수를 하겠다고 하더라는 말을 듣는 순간 미진은 자신에게 닥쳐온 현실을 외면 할 수 없음을 인지했다.
남편과의 이혼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자신의 부모는 물론이고 딸인 수희가 자신을 바람난 엄마로 기억해야 한다는 게 너무도 끔찍했다.

물론 이 모든 시작이 자신의 원해서가 아니라 정호 때문에 발생 된 일이었고 엄연히 말하면 자신은 피해자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정호와의 섹스에 만족하기 시작했고 정호의 육체를 갈망하던 그 순간부터 자신은 피해자가 아닌 동조자가 되어 버렸다는 사실만큼은 부인 할 수 없었다.

- ......... -

그렇게 자신에게 닥쳐온 이 현실을 거부 할 수 없음을 인지한 미진이 창밖으로 지나가는 시선을 한참이나 응시하다 눈을 천천히 내려감아 버렸다.

[ 딩동...
딩동.. ]

- ........ -

초인종이 울리자 초조한 마음으로 소파에 앉아있던 정화가 흠칫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자신을 대신해 문을 연 남편의 뒤로 자신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던 석진과 석진의 아내 인 듯 한 여자를 발견하자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은 미진 또한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해서 똑같이 복수하겠다던 정호의 아내가 시선에 들어왔지만 이내 시선을 살짝 떨군체 남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고 정화 또한 시선을 어디에 둘지 망설인 체 시선을 떨군체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 ........ -

정호의 서재인 듯 책상과 책장이 자리한 방안을 둘러보던 미진이 새로 장만했는지 깨끗하게 보이는 침대로 가서는 걸터앉아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거실에서는 남편과 정호가 무언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했고 자신처럼 조금 전 안방으로 들어간 정호의 아내 모습을 떠올리던 미진은 지금이라도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남편에게 어떤 일이라도 받아들이겠다며 약속을 했던 미진은 그럴 수도 없었다.

[ 딸칵.. ]

- ....... -

그렇게 초조한 마음으로 침대에 앉아있던 미진이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놀라 자리에 일어났고 정호가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힘없이 다시 침대에 앉아 정호가 그 옆에 가만히 앉았다.

- 미진씨... -

정호의 부름에 미진이 정호를 응시했다.

- 미안해요.
어떻게 하다 보니 미진씨를 이런 자리에 오게 했네요.
정말 미안해요..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

- 우리 그이는.... -

- 방금 와이프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

정호의 말에 미진의 얼굴을 굳어졌다.
도착해서는 설마 하는 마지막 미련을 가졌지만 남편이 정호의 아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는 말에 미진은 작은 절망감을 느꼈다.
남편의 태도와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를 하겠다고 말한 정호의 아내는 분명 안방에서 뜨거운 섹스를 나눌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미진의 마음 한 구석에 묘한 질투와 함께 반항심이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 그렇다면...
두 사람은..
우리처럼... -

마지막 말을 잇지 못한 체 미진이 살짝 고개를 떨어뜨리자 정호가 미진의 손을 가만히 부여잡았다.

- 어쩔 수 없잖아요.
애당초 우리가 먼저.. -

- ........ -

정호의 말에 고개를 든 미진이 정호를 바라보았고 미진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 미진씨..
나 이제 와서 말하지만...
미진씨를 이렇게라도 계속 만날 수 있다면 난 만족해요.
나 정말 미진씨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

- 정호씨..
하지만...
지금 우린... -

- 나도 알아요.
이렇게 우리가 앉아있는 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잘못 된 현실인지를..
하지만 난 정말 미진씨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비록 우리가 먼저 잘못을 했지만 이제 미진씨 남편도 우리 와이프도 우리에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똑같이 되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

- 그래도..
우린... -

- 생각해 봐요.
지금 저 방에서는 미진씨 남편하고 와이프가 한 몸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들이 그걸 원했으니까요.
그러니까..
우린...
우리도... -

- ........ -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체 자신처럼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정호를 바라보던 미진이 정호를 당겨 끌어안았다.
그리고 잠시 뒤 자신의 등을 어루만지던 정호가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체 입술을 가져오는 순간 미진이 정호의 입술을 그대로 받아 들였다.

- ........ -

그렇게 전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뜻하지 않은 모습으로 정호의 입술을 받아들이던 순간 미진의 귀에 방문 너머에서 남녀의 신음 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바로 자신의 남편과 정호의 아내가 섹스를 벌이며 흐느끼는 신음이 말이다.

- ............ -

미진이 정호와 입맞춤을 나누던 순간 안방에서 정호가 그랬듯이 정화를 달래던 석진이 정화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정화 역시 미진과 같이 작은 방에서 남편이 석진의 아내와 섹스를 벌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진과 달리 정화는 남편 정호에게 좀 더 커다란 이질감을 느꼈다.
남편이 다른 곳도 아닌 집으로 석진의 아내를 데려와 섹스를 벌이겠다고 했을 때 정화는 반발했지만 자신이 저지른 죄로 인해 남편의 말을 거역 할 수가 없었다.
그랬기에 조금 전 남편이 석진의 아내 방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석진에게서 듣는 순간 질투와 함께 반발심을 느꼈고 이럴 바에는 우리도 예전처럼 지내자는 석진의 말에 동조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물론 정화 역시 미진처럼 남편의 말을 듣는 순간부터 오늘까지 많은 갈등을 했다.
자신이 원해서 시작된 석진과의 관계는 아니었지만 석진과 한 몸이 되어있던 순간을 들켰기에 죄인의 심정이 되어있었다.
그랬지만 남편이 집에서 석진의 아내와 섹스를 하겠다고 말하던 순간부터 정화는 남편에 작은 반발심을 느꼈고 자신의 눈앞에서 남편이 석진의 와이프 방으로 들어가던 순간부터 더욱 커져버린 것이다.

- ........ -

그렇게 남편에 대한 작은 반발심을 느끼던 정화가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리는 석진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었고 팬티를 벗겨낸 석진이 자신의 아랫배와 허벅지 위에 입맞춤을 하던 순간 눈을 내려 감고 있었고 자신의 다리를 옆으로 벌린 석진이 보지에 입술을 가져다 대자 몸을 흠칫 떨기 시작했다.

- 미진씨... -

망설이고 있는 미진의 손을 잡은 체 정호가 안타가운 표정으로 미진을 불렀고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하던 미진이 정호를 가만히 응시했다.

- 정호씨.. -

- 네 -

- 나, 잠시만 나갔다 올게요 -

- 어딜? -

- ........ -

대답 대신 자리에서 일어난 미진이 방문을 열고 나서자 정호가 그 뒤를 따랐고 방을 나간 미진이 안방 쪽으로 향하자 잠시 긴장하던 정호가 이내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미진이 안방 앞에 선체로 방에서 들려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듯했기 때문이다.

- 아...
음... -

그리고 그 순간 보지를 혀로 핥는 석진의 애무에 짧은 신음을 흐리던 정화의 목소리가 미진의 귓전에 들려왔다.
미진의 얼굴을 그대로 굳어졌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아랫입술을 물던 미진이 다시 조금 전 나온 작은 방으로 들어갔고 역시 미진의 뒤를 따라 방으로 들어온 정호가 문을 닫았다.

- ......... -

미진의 몸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비록 자신이 먼저 잘못을 했고 남편의 요구에 일언반구도 할 수 없는 죄인의 입장이었지만 막상 자신의 귀로 남편과 정호의 와이프가 섹스를 벌이는 소리를 듣자 미진은 질투와 함께 반함감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 ......... -

그렇게 마지막 염원이 무너지는걸 귀로 확인한 미진이 천천히 손을 움직여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고 미진의 그런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환호를 지르던 정호가 얼굴에 그런 자신의 마음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굳은 표정으로 미진에게 다가갔다.

- 내가 벗겨 줄게요 -

- ........ -

정호의 말에 잠시 정호를 물끄러미 응시하던 미진이 손을 내리자 정호가 미진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브래지어를 벗긴 정호가 팬티를 내리려던 순간 정호의 손을 잡은 미진이 고개를 가로 젓고는 이내 정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 음... -

한참 동안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던 석진이 자신의 몸 위로 올라와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자 얼굴을 찡그린 정화가 탄식의 신음을 짧게 내질렀다.
처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보지로 들어서는 석진의 자지가 뻑뻑함을 느끼던 정화가 석진의 아랫배를 살짝 밀었다.

- 천천히... -

- ......... -

정화의 말에 잠시 움직임을 멈춘 석진이 반쯤 들어간 자지를 살짝 뒤로 빼내고는 귀두만을 슬쩍슬쩍 보지에 밀어 넣으며 보지를 건드렸고 일그러졌던 정화의 표정이 서서히 차분해지자 조금씩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고 마침내 보지에 자지가 모두 들어가자 상체를 포개며 정화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 이제 괜찮아요? -

- ........ -

석진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정화가 포개지는 석진의 입술을 받아들이며 석진의 등을 살며시 끌어안았다.

그렇게 석진의 등을 끌어안으면서도 정화는 지금의 이 현실을 제대로 수용하기가 조금은 힘들었다.
작은 방에서는 남편이 석진의 아내와 섹스를 벌이고 있고 자신은 안방에서 석진과 또다시 섹스를 벌리고 있는 것이 여전히 부담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잠시 후 입술을 거두지 않은 채 석진이 보지에 들어가 있던 자지를 천천히 뒤로 빼내다 다시 보지 안으로 밀어 넣자 정화는 이내 그런 부담감을 떨쳐 버렸다.
지금 자신처럼 작은 방에서 석진의 아내가 남편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을 거란 상상이 정화로 하여금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 아..... -

정화의 생각처럼 정호의 애무를 받던 미진이 입술을 떨며 애무의 짜릿함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젖꼭지를 입에 물고 간난 아이처럼 빨아대던 정호의 입술이 아랫배를 지나 보지 둔덕에 다다르던 순간 살짝 꼬이던 미진의 두 다리가 서서히 풀어지며 옆으로 벌어지기 시작했고 기다렸다는 듯 정호의 입술이 보지를 찾아 움직였고 어느새 촉촉이 젖어버린 보지에 입술이 닿는 순간 미진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변함없이 자극적인 정호의 애무와 그 애무에 변함없이 반응하는 자신의 육체를 느끼던 미진의 머릿속에 조금 전 안방에서 들었던 정호의 아내 신음 소리가 다시 떠오르자 미진은 정호의 입에서 벌이는 이 섹스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리려 애를 썼고 그 때문인지 다른 날 보다 미진의 몸은 쉽게 달아올랐다.

- ........ -

그렇게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정호의 몸짓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던 미진이 더욱 다리를 옆으로 벌려 보지를 정호에게 활짝 드러냈고 그런 미진의 보지에 혀를 밀어 넣어 안쪽을 휘젓던 정호가 천천히 얼굴을 들고는 대신 손가락 두 개를 미진의 보지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 으음.... -

정호의 손가락 두 개가 보지로 들어와서는 질 벽을 건들이기 시작하자 미진이 아랫배에 잔뜩 힘을 주며 얼굴을 찡그렸지만 보지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이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며 보지를 자극하자 아랫도리를 살짝 들며 하체를 비틀었지만 정호의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내려는 몸짓은 보이지 않았다.

- 아으..
으음..
하아..
아읏... -

살짝 들려진 보지 둔덕 위에 입을 맞춘 체 정호는 좀 더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짙은 신음을 본격적으로 내뱉기 시작한 미진이 잠시 후 아랫도리를 떨어뜨리며 하체를 비비 꼬기 시작했지만 정호는 여전히 손가락 두 개로 미진의 보지를 계속 공략했고 마침내 흘러나온 보짓물이 손가락과 어우러져 요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미진이 정호의 팔목을 손으로 밀기 시작했다.

- 흐읏..
정호씨..
그만해요..
아..
그만... -

미진의 외침에 정호가 손을 움직임을 멈추고는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자 허벅지를 급하게 오므린 미진이 웅크린 자세를 취하자 손에 묻은 보짓물을 침대 시트에 닦은 정호가 미진의 얼굴 쪽으로 다가가 자리에 눕자 힘겹게 눈을 뜬 미진이 정호의 하체로 다가가서는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있는 정호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는 입술을 가져다 댔다.

- 후웁...
쭙..
훕.. -

정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빨아주던 미진이 점점 격정적으로 자지를 빨기 시작하자 자지를 빠는 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잠시 후 자신의 하체를 당기는 정호의 움직임에 미진이 정호의 상체를 타고 올라가 정호의 얼굴 위에 보지를 가져다주고는 열심히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고 정호 또한 눈앞에서 흔들리는 미진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가 핥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서로의 자지와 보지를 빨아대던 두 사람의 움직임이 멈추자 몸을 돌린 미진이 정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는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기 시작했고 그 입맞춤이 끝나자 상체를 든 미진이 정호의 자지를 찾아 아랫도리를 움직여서는 정호의 자지를 손으로 세워서는 그 위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 하으......... -

보지에 잔뜩 밀려들어온 자지의 감촉에 몸을 떨던 미진이 다시 상체를 숙여 정호의 입술을 찾았고 그런 미진의 허리를 안은 체 다시 한 번 입맞춤을 나누던 정호가 아랫도리를 아래위로 살짝 움직이기 시작하자 엎드려 있는 미진의 탐스런 엉덩이 사이에 위치한 보지로 정호의 자지가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두 사람의 몸이 하나로 결합되는 그 순간 이미 두 사람보다 먼저 섹스에 몰입했던 정화의 석진이 한없이 달아오른 서로의 몸을 끌어안은 체 섹스의 절정을 향해 몸부림 치고 있었다.

- 하흑...
흣...
음..음..
음.. -

자신의 다리를 어깨에 걸친 석진이 내리 꽂듯이 자지를 보지에 힘차게 밀어 넣자 몸이 반으로 접힌 상태의 정화가 괴로운 듯 한 신음을 연신 내뱉고 있었고 석진 또한 자신의 계획이 비로써 완성되었다는 희열감에 다른 날 보다 더욱 힘차게 정화를 유린했다.

그런 석진의 마음 때문인지 석진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정화는 다른 날 보다 더 짙은 쾌감에 빠져 있었다.
다른 날 보다 강인한 석진의 공격과 더불어 바로 작은 방에서 남편이 석진의 아내와 섹스를 벌이고 있다는 상상감이 묘하게 정화를 더욱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건 바로 이성이라는 울타리로 억눌렀던 육체의 반항인지도 몰랐다.
이제껏 석진의 육체를 받아들이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남편에 대한 죄책감이 모두 사라졌고 석진의 아내와 섹스를 벌이겠다고 말한 남편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라는 듯 석진을 안방에 밀어 넣던 순간부터 정화는 오로지 석진과의 섹스에 비로써 몰두 할 수 있었고 그런 이유 때문에 조금이나마 숨죽여 있던 정화의 육체가 완전히 문을 연 것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미진 또한 그건 마찬가지인지도 몰랐다.

- 아으..
하아..
아..
여보..
아읏.. -

마침내 정화의 입에서 다시 여보라는 단어가 튀어 나왔다.
하지만 다른 날과 달리 여보라는 단어를 내뱉는 정화는 석진의 몸을 힘껏 끌어안은 체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그런 정화의 작은 변화를 느낀 석진이 더욱 힘차게 정화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고 있었고 정화는 밀려드는 쾌감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극한의 흥분감에 빠져 들기 시작했다.

- 아으..
여보..
나..
어떡해..
아악........ -

그리고 마침내 절정의 순간이 밀려오자 날카로운 신음을 내지르던 정화가 석진의 몸을 힘껏 끌어안으며 몸을 경직하던 순간 석진도 정화의 보지에 사정을 시작했다.

- 하아..
하..
하아... -

석진에게 매달린 채 절정을 느끼던 정화의 몸이 서서히 떨어지며 침대에 눕자 마지막 정액 한 방울을 보지에 쏟아 부은 석진이 몸을 떨며 천천히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는 이마에 맺힌 땀을 팔로 닦아내기 시작했고 침대 옆에 놓여 있는 티슈를 집어 든 석진이 티슈 몇 장을 꺼내 정화의 보지에 가져가서는 보지를 닦아주려던 순간 몸을 일으킨 정화가 석진의 손에서 티슈를 넘겨받아 자신의 보지를 닦기 시작했고 석진의 손에 들려있던 티슈 통에서 티슈 몇 장을 더 꺼내 마지막 뒤처리를 끝낸 정화가 다시 티슈 몇 장을 꺼내서는 석진의 자지에 묻어있는 보짓물과 정액의 흔적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 정화씨.. -

- ....... -

그렇게 자신의 자지를 깨끗이 닦아주는 정화를 부른 석진이 갑자기 침대에서 내려와 정화의 팔을 당겼고 영문을 몰라 하며 침대에서 내려 온 정화가 자신을 잡아끄는 석진을 따라 방을 나서고 있었다.

- 하아...
아..
정호씨..
하아..
흐윽... -

석진이 자신의 손을 잡아 끌고나와 작은 방문 앞으로 향하자 너무도 놀란 표정을 짓던 정화가 방문 너머에서 들여오는 정화의 신음 소리에 흠칫 놀라며 굳은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있었다.

짙은 흥분에 빠진 듯 들뜬 목소리로 신음을 내뱉는 석진의 와이프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화는 비록 남편의 배신 때문에 자신의 남편과 섹스를 벌이겠다고는 했지만 처음 만난 자신의 남편과 저토록 뜨거운 섹스를 벌이고 있는 석진의 아내가 조금 의아했지만 그보다는 지금 자신의 귀에 들여오는 뜨거운 신음 소리가 바로 자신의 남편과 벌이는 섹스 때문에 내뱉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다시 한 번 질투심과 함께 남편에 대한 반항감이 밀려왔다.

- .......... -

그렇게 석진으로 인해 자신의 남편과 석진의 아내가 벌이는 뜨거운 섹스를 귀로 확인하던 정화가 갑자기 그 자리에 앉아서는 서서히 죽어가던 석진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방안에서 들려오는 미진의 신음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서 내뱉어지는 신음이란 걸 전혀 알지 못했던 정화는 그렇게 자신의 귀를 파고드는 미진의 신음을 귀로 들으며 두 사람이 뜨거운 섹스를 벌이고 있는 방문 앞에서 질투감과 반항심에 빠진 체 석진의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고 있었고 그런 정화의 모습을 알지 못하는 정호와 미진은 자신들이 벌이는 섹스의 절정을 향해 힘껏 달리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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